전체기사

기아 EV6 GT, 테슬라Y·폴스타4 누르고 ‘전기차 1위’

기아 EV6 GT가 독일 자동차 전문 매거진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가 최근 진행한 전기차 3종 비교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테슬라 모델 Y와 폴스타 4를 눌렀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아우토 빌트'(Auto Bild),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과 함께 신뢰성 높은 독일 3대 자동차 매거진 중 하나로 꼽힌다. 독일은 물론 유럽 전역의 소비자들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는 매체다. 이번 비교 평가는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EV6 GT, 모델 Y, 폴스타 4를 대상으로 펼쳐졌다. △바디 △안전성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친환경성 △비용과 같이 7가지 평가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EV6 GT는 4가지 항목인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안전성, 바디에서 최고점을 받아 총점 597점을 기록했다. 경쟁 모델인 모델 Y(574점)와 폴스타 4(550점)를 큰 점수 차이로 제쳤다. 특히 EV6 GT는 출력, 가속성능 등의 평가 요소가 포함돼 있는 파워트레인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동시에 주행 다이내믹, 핸들링 등을 평가하는 주행성능 부문에서도 좋은 점수를 기록했다. EV6 GT는 앞서 '2023년 세계 올해의 고성능 자동차'로 선정된 이력도 있다. 기아 관계자는 “EV6 GT가 영향력 있는 독일 전문지 평가에서 쟁쟁한 전기차 모델들을 제치고 높은 점수를 기록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을 선보여 새로운 전동화 경험을 선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현대차·기아, 미쉐린과 타이어 기술 공동 개발한다

현대자동차·기아가 글로벌 타이어 제조 업체 미쉐린과 손잡고 주행 퍼포먼스를 높이는 제품을 개발한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24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남양연구소에서 '기술 공동개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지난 1·2차 공동연구에 이어 체결되는 3차 협약이다. 양측은 지난 2017년과 2022년 타이어 기술 고도화를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했다. 3차 협약에 따라 양측은 내년부터 3년간 △타이어 성능 향상 연구 △가상 시뮬레이션 기술 개발 △상호 기술 역량 교류를 집중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타이어 성능 향상 부문에서는 초저회전저항 타이어, 스마트 그립 기술을 활용한 차량 제어 등 차량 주행 퍼포먼스를 높이는 타이어 첨단 기술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차량의 고속주행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한계 핸들링 및 제동 성능 강화에 대한 연구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가상 시뮬레이션 기술 부문에서는 오프로드 타이어 개발 환경의 질적 향상을 위한 버추얼 시뮬레이션 고도화와 버추얼 기술 개발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각 사 기술 역량 향상도 도모한다. 현대차·기아는 차량과 샤시에 대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미쉐린은 타이어의 설계와 평가 등에 대한 전문 교육을 제공해 상호 기술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신용석 현대차·기아 제네시스설계센터장 상무는 “모빌리티와 타이어에 특화된 각각의 역량이 시너지를 발휘해 차량의 주행 퍼포먼스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현대로템, 연구실 안전도 ‘국가대표’ 입증…과기부 장관 표창 수상

현대로템이 수소와 인공 지능(AI) 무인 체계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안전 관리 역량을 입증받았다. 현대로템은 지난 24일 서울 고려대학교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열린 '2025 연구실 안전 주간' 행사에서 안전관리 최우수 연구실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은 곳은 현대로템 RS R&D 허브 산하의 '수소모빌리티시험실'이다. 이곳은 최근 1년간 안전 관리 우수 연구실 인증을 받은 300여 개 연구실 가운데 상위 9곳에만 주어지는 장관 표창을 받으며, 안전 관리 시스템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공인받았다. 수소모빌리티시험실은 수소 열차의 심장인 연료 전지 시스템과 배터리 팩 등 고위험 요소를 다루는 곳이다. 현대로템은 수소 공급 설비와 안전 감지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엄격한 안전 매뉴얼을 적용해 연구원들이 위험 요소 없이 선행 기술 개발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현대로템은 이번 심사에서 가변부하 조합 시험장·무인체계시험실 등 2곳에 대해서도 신규 '안전 관리 우수 연구실' 인증을 획득했다. 새로 인증받은 '가변부하 조합 시험장'은 철도차량 추진 시스템과 고속 회전 장치의 성능을 테스트하는 곳으로 고전압·고출력 장비를 다룬다. '무인체계시험실'은 AI 기반의 지상 무인 차량을 제작·시험하는 공간이다. 이로써 현대로템은 최우수 연구실 1곳을 포함해 총 4곳의 국가 공인 안전 연구실을 보유하게 됐다. 현대로템은 그동안 전문 기관을 통한 정밀 안전 진단과 정기 점검은 물론, 고전압 시험 안전도 개선 공사와 모니터링 시스템 최적화 등 선제적인 투자를 이어왔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단순한 사고 예방을 넘어 연구원들이 심리적 안정을 갖고 연구·개발(R&D)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기술 경쟁력의 원천"이라며 “앞으로도 빈틈없는 안전 관리 체계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대한항공, 20여년만에 기내식 친환경 용기로 교체

대한항공이 지난 20여 년간 기내식 용기로 사용해 온 플라스틱을 걷어내고 친환경 소재를 도입한다. 앞서 기내 난연성 담요와 수저 세트(커트러리)를 친환경 소재로 바꾼 데 이어 기내식 용기까지 교체하면서 '탄소제로 비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항공은 오는 12월부터 순차적으로 기내식 용기를 식물성 원료 기반의 비목재 펄프 소재로 바꾼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ESG) 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12월 일부 노선 시범 도입을 시작으로 내년 말까지 전체 노선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교체 대상은 일반석(이코노미) 승객에게 제공되는 한식·양식 등 주요리(메인 디쉬) 용기다. 새로 도입되는 용기는 나무를 베지 않고도 생산할 수 있는 밀짚·사탕수수·대나무 등 비목재 식물성 원료를 사용했다. 기존 플라스틱 용기 대비 탄소 배출량을 약 60%가량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능성 측면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뜨거운 음식을 담아 고온에 장시간 노출돼도 변형이 적고 내구성이 뛰어나, 조리 직후 승객에게 제공되는 기내식 특성상 최적의 소재라는 평가다. 대한항공은 이번 용기 교체를 통해 항공 폐기물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순환 경제 구조를 안착시킨다는 복안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기내식 용기 개편은 단순한 소재 변경을 넘어 환경 보전과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필수적인 투자"라며 “글로벌 항공업계의 화두인 탈탄소 트렌드에 발맞춰 고객에게 친환경 가치를 제공하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항공 자원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온 대한항공은 지난 2023년부터 기내용 일회용 커트러리와 냅킨을 대나무 소재로 전면 교체했다. 이어 폐유니폼을 활용한 의약품 파우치 제작, 헌 기내 담요를 활용한 보온 물주머니 제작 등 다양한 '제로 웨이스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CJ대한통운, 피지컬AI 기반 지능형 물류센터 전략 제시

CJ대한통운은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물류 인공지능(AI) 혁신 세미나에 참가해 '피지컬 AI를 통한 물류 AX(인공지능 전환) 전략'을 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피지컬 AI 시작은 물류 AI부터'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정부의 AI 육성 정책에 발맞춰 물류산업의 혁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더불어민주당 손명수·정진욱·한민수 의원 공동주최, 한국통합물류협회 주관, 휴머노이드 M.AX 얼라이언스 후원으로 치러졌다. 이날 '넥스트 레벨 물류, 피지컬 AI로 가다'로 주제 발표한 구성용 CJ대한통운 TES자동화개발담당은 “피지컬 AI가 물류센터의 자율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미래 물류혁신을 이끌 핵심기술"이라고 강조했다. 구 담당은 물류산업이 매일 다양한 형태의 상품을 처리하며 AI 학습에 활용할 수 있는 방대한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생성하는 특성 덕분에 피지컬 AI기술을 가장 빠르게 개발·적용할 수 있는 최적의 테스트베드 산업이라고 평가했다. 따라서, 피지컬 AI 기반 물류AX가 본격화되면 단순히 물류 효율화뿐 아니라 제조·유통 등 물리적 이동이 필요한 전 산업의 △비용 절감 △공급망 경쟁력 강화 △배송 서비스 혁신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CJ대한통운의 AX 주요 전략으로 △AI 기반 의사결정을 통한 '지능형 물류 센터 구축' △작업 효율성과 정확도 향상을 위한 '물류 공정 로봇 자동화' △자율 주행·로봇 기술을 활용한 '수배송 네트워크 최적화' 등을 제시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AI 기반 물류 혁신을 본격화하기 위한 물류 AI얼라이언스(AI Alliance)를 활발히 확장하고 있다. 로보티즈·레인보우로보틱스(하드웨어), 에이딘로보틱스(로봇핸드)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업하는 동시에 최근 로봇의 두뇌 역할을 하는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개발을 위해 리얼월드AI와 지분 투자를 포함한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수입 의존 철강·석화, 고환율에 내년도 ‘어떡하나~’

원달러 환율이 23일 1471원에 이어 하룻만에 5원가량 오른 1476원대(24일 오후 3시30분 기준)로 치솟으며 '고환율 행보'에 브레이크가 걸리지 않고 있다. 달러당 1470원대가 2개월 이어지면서 원자재 수입 의존도가 높은 철강과 석유화학 업종 국내 기업들이 4분기는 물론 내년 실적까지 걱정해야할 처지에 놓였다. 특히, 고환율에 따른 원가 상승은 차치하더라도 미국발 관세 무역장벽과 중국발 공급과잉으로 고환율의 수출 호재 효과마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수익 저조, 비용 증가라는 재무 부담만 늘어나는 어려움에 봉착했기 때문이다. 고환율 기조가 언제까지 고착화될 지 불확실한 상황이기에 철강·석화업계는 올해 마지막 4분기 실적 관리뿐 아니라 내년 사업 전망 수립에서도 애로를 겪을 전망이다. 24일 외환시장은 달러당 1472.0원으로 개장한 뒤 상승세를 유지했다. 두 달여 전인 지난 9월 말 환율이 1400원대를 넘어선 뒤 지난 21일 원달러 환율 1475.6원으로 마감하며 1470원대까지 올라온 것이다. 철강사와 석화사, 정유사 등 원자재 수입 의존도가 높은 산업군은 이 같은 원화 가치 하락 기조가 한국 경제에 고착화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빠르면 이번 4분기, 길게는 내년까지 더 큰 원자재 비용 부담을 안기게 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고환율은 수출 중심 기업들에게 호재로 작용했다.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 수출 기업들은 더 많은 수익을 내게 되기 때문이다. 원화 가치가 떨어져 같은 가격으로 제품을 판매해도 원화로 바꿨을 때 더 많은 돈이 들어온다. 그러나 대표적인 수출산업으로 꼽혀온 철강사와 석화사들은 4분기 들어 환율 급등세로 원가 부담이 커지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전세계적 공급 과잉으로 수출 효과가 상대적으로 높지 않은 상황이라 고환율에 따른 수출 실적 수혜가 제한적이다. 철강사들은 원가 상승과 무역 장벽 이중고에 갇혀 있다. 철강사들의 원재료비 가운데 3분의2를 차지하는 철광석과 원료탄이 가격 상승세를 탔기 때문이다. 산업통상부 원자재가격정보에 따르면, 이달 21일 기준 철광석(철 함유량 62%, 북중국 CFR 현물 기준) 가격은 톤당 104.8달러로 전월 대비 0.3% 올랐고, 제철용 원료탄(동호주 FOB 현물 기준)은 196달러로 0.5% 비싸졌다. 10월 31일 마감 환율 대비 이날 환율의 증가폭을 단순 계산한 수치를 반영하면 실제 원가 증가율은 약 3.4%, 3.6%에 이른다. 수출의 경우 자동차용 강판 같은 철강사들의 주요 수출품목은 주요 수요처인 미국과 유럽에서 무역장벽을 높여 녹록지 않다. 미국 시장은 4월부터 철강 수입재에 25%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고 6월에는 관세율을 50%로 높였다. 유럽도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미국과 비슷하게 무관세 쿼터 축소와 철강 수입제품 관세 50% 부과를 추진 중이다. 가격을 올릴 유인도 약하다. 중국에서는 후판 같은 철강재 물량을 한국 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 저가로 밀어내는 데다 공급 과잉의 원인인 제조업 부동산 경기 침체가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석화사들도 사정은 비슷하다. 환율 상승에 따른 원유 가격 부담이 커지는데 석화소재 사업의 수익성을 좌우하는 에틸렌 스프레드가 하락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에틸렌 스프레드는 각종 소재를 만드는 기초 재료인 에틸렌과 에틸렌의 제조 원료인 나프타 간 가격 차이를 가리킨다. 나프타는 원유를 끓여 개별 물질로 분리하는 정제 과정을 거쳐 생산된다. 국내 에틸렌 스프레드는 17일 기준 톤당 116.5달러를 기록해 전월보다 30% 하락했다. 지난 3분기 에틸렌 스프레드가 반등하면서 석화사들의 실적 회복이나 적자 축소에 기여했지만, 이번 4분기는 이러한 호재를 못 본다는 것이다. 수입에 의존하는 원유 가격이 고환율 영향으로 상승하면 에틸렌 스프레드가 줄어들 여지가 더 커진다. 게다가 석화사들은 나프타분해설비(NCC) 등 생산 설비를 한번 멈추면 재가동하는데 필요한 시간과 자원이 더 크다는 특성 때문에 수요 위축에도 손실을 감수하며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다. 원유를 직접 조달하는 정유사들은 원유를 몇 달간 비축했다가 생산 공정에 투입하는 사업 구조 때문에 당장 원자재비 부담을 지지 않는다. 다만 고환율 기조에서 원유를 수입하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원가 부담 직격탄을 맞게 된다. 특히 올해 들어 매출 대비 원가 비율이 100%에 근접한 터라 약간의 원가 상승이 실적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올해 1~3분기 국내 4대 정유사들의 매출원가율은 △SK에너지 98.6% △GS칼텍스 96.8% △HD현대오일뱅크 97.4% △에쓰오일 98.2%을 기록했다. 고환율 기조로 4분기를 넘어 내년에 원가율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SK지오센트릭과 SK에너지의 경우3분기말 환율을 기준으로 원달러 환율이 5% 상승한다면 발생하는 추가 순손실(법인세 차감 전 기준)이 각각 약 113억원과 562억원이 될 것으로 추산하기도 했다. 이날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26년 경제전망에 따르면, 내년 철강과 석화, 정유산업의 생산은 올해보다 각각 2.0%, 0.5%, 0.1%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GS칼텍스, 亞 최초 ‘폐차 플라스틱 재활용’ 인증 획득

GS칼텍스는 아시아 최초로 폐자동차 플라스틱 재활용 가치사슬(밸류체인)에 대해 글로벌 환경 인증 '리사이클래스(RecyClass)'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리사이클래스 인증은 유럽 순환경제 연합체(CPA)의 공식 감사체계로 인정받고 있는 대표적인 유럽의 재활용 인증이다. 올해 9월 기준 유럽 재활용 업계의 60% 이상이 해당 인증을 채택하고 있다. 스페인 등 일부 국가에서는 인증 제품에 세제 감면 혜택이 적용될 만큼 공신력을 갖추고 있다. GS칼텍스는 지난 2022년부터 소각·매립되던 저부가 폐플라스틱을 고품질 재활용 소재로 전환하기 위해 재활용 기술과 공정 관리체계를 구축해왔다. 이번 인증을 통해 폐자동차 재활용 원소재 생산부터 복합수지 제조·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의 품질, 추적성, 투명성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GS칼텍스는 유럽 환경 규제에 선제 대응하고 글로벌 고객사와의 협력을 확대해 고품질 재활용 소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생활계 폐플라스틱, 폐가전 등 다양한 재활용 원료로 인증 범위를 확대해 자원순환 기반의 저탄소 소재 사업을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장조사기관 PMI에 따르면, 글로벌 자동차용 재활용 플라스틱 시장은 지난 2024년 496억 달러에서 2034년 960억 달러로 증가해 연평균 7.5%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허성우 GS칼텍스 케미칼앤루브(Chemical & Lube) 본부장은 “이번 인증은 아시아 기업 최초로 폐자동차 재활용 소재의 전 밸류체인이 공식 기준에 부합함을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높은 품질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고객과의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이루고, 순환경제와 글로벌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LG화학, 中포장전시회 참가 ‘초박막 혁신필름’ 소개

LG화학이 아시아 최대 포장(패키징) 산업 전시회에 참가해 초박막 포장 필름 소재를 비롯한 소재 경쟁력을 알린다. LG화학은 오는 25일부터 3일간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SNIEC)에서 열리는 중국 상하이 국제 포장 전시회(SWOP 2025)'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SWOP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맞춤형 포장 솔루션과 혁신 기술 트렌드를 선보이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패키징 전문 박람회다. 올해는 친환경 전환과 스마트 패키징을 주제로 600여개 기업 참가와 7만여명의 관람객 방문이 예상된다. 이번 전시회에서 LG화학은 '소재로 만드는 순환'을 주제로 재활용이 용이한 친환경 패키징 솔루션, 고기능성 필름용 소재 등 다양한 혁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단일소재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얇은 두께를 구현한 초박막 포장 필름 소재인 '유니커블' 기술을 집중 조명한다. LG화학의 유니커블은 기존의 복합 재질 포장 필름과 동등한 수준의 물성을 유지하면서도 단일 폴리에틸렌(PE) 소재로 재활용률을 높여 지속가능성과 고기능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차세대 혁신소재다. 지난해 LG화학은 글로벌 필름 가공장비 선도기업인 독일의 라이펜호이저와 협력해 18μm(마이크로미터) 두께의 유니커블 고분자 필름(MDO-PE)을 세계 최초로 상업 생산했으며, 올해는 이를 세계 최고 수준인 14μm 초박막 필름으로 가공했다. LG화학의 유니커블은 최근 식품, 펫푸드, 세제, 마스크팩 파우치 등 포장 필름 소재 분야의 적용 범위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LG화학은 초박막 포장 필름의 실제 생산 과정과 소재 안정성을 영상으로 보여주고, 다양한 패키징 분야에 적용이 가능한 고기능성 소재와 단일소재 솔루션을 함께 선보이는 등 글로벌 고객과 협력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LG화학 NCC/PO 사업부장 이충훈 상무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차세대 포장 필름 분야의 혁신 기술과 친환경성을 선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하는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SK어스온, 인니 노스케타팡 광구 지분 34% 인수

SK어스온이 인도네시아 노스케타팡 광구 지분을 확보해 역내 자원 탐사에 속도를 낸다. SK어스온은 지난 23일 페트로나스 노스케타팡 주식회사로부터 인도네시아 자바섬 북동부 인근 해상에 위치한 노스케타팡 탐사광구 지분 34%를 인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어스온은 앞으로 각각 광구지분 51%, 15%를 보유한 페트로나스 노스케타팡 주식회사, 페르타미나 노스케타팡 유한회사와 공동으로 광구 자원 탐사를 진행하게 된다. 3사는 올해 안에 탐사정 시추를 목표로 자원개발 일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SK어스온은 그동안 인도네시아에서 자원개발 사업 확장을 추진해 왔고, 유망성과 경제성에 대한 자체 분석 결과를 토대로 노스케타팡 광구 지분 인수에 나섰다. 노스케타팡 광구는 인근에서 기존 원유 생산층 외에 새로운 지층에서 원유 발견에 성공하는 등 추가적인 원유 발견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된다. 노스케타팡 광구 운영권자인 페트로나스 노스케타팡 주식회사는 지난 30여 년간 이 지역에서 다양한 자원개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이 있다. 인도네시아 국영석유회사 페르타미나 노스케타팡 유한회사는 인도네시아 유망 광구 석유개발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3사 간 자원개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SK어스온은 지난 5월 인도네시아 정부 주관 광구 경쟁입찰에서 세르팡, 비나이야 광구 지분을 따낸 데 이어 이번 인수로 인도네시아 내 3개 광구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세르팡과 노스케타팡 광구는 자바섬 북동부 해상에 인접해 있다. SK어스온 관계자는 “이번 노스케타팡 광구 지분 확보는 동남아 자원개발 클러스터 전략의 일환"이라며, “기존에 활발하게 사업을 추진 중인 베트남, 중국, 말레이시아와 더불어 인도네시아도 글로벌 핵심 자원개발 거점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한국 고객에 진심 통했다…볼보 플래그십 세단 ‘S90’ 인기

국내 대형 프리미엄 세단 시장은 국산·수입차 업체 모두 눈독을 들이는 최대 격전지다. BMW 5·7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E·S-클래스, 렉서스 ES·LS 시리즈를 비롯해 제네시스 G80·G90까지 인기 모델들이 포진돼 있기 때문이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최근 눈에 띄는 성장세를 구가하는 볼보의 플래그십 세단 'S90'이 주목받고 있다. S90은 XC90과 더불어 볼보자동차의 최상위 모델이다. 지난 7월 전동화 시대에 맞춰 새로운 디자인과 공간구성, 차세대 커넥티비티 기술 등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상품성을 갖춘 신형 모델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본격적인 출고가 시작된 9월부터 지난달까지 판매가 지난해(217대)와 비교해 76% 늘어난 383대를 기록했다. 볼보는 최대 격전 시장인 프리미엄 세단 경쟁에서 S90이 놀라운 성과를 이어가고 있는 비결로 한국 시장을 향한 회사의 '진심'을 꼽는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국내 고객들을 위한 상품성 강화와 고객 경험에 지속적으로 공을 들여왔다. 특히 비즈니스 세단과 패밀리카의 기능을 동시에 갖춘 모델을 선호하는 한국인의 수요를 적극 반영해 전장 5090㎜, 축간거리 3060㎜의 동급은 물론 상위 클래스 수준의 거주성을 확보한 롱 휠 베이스 모델을 기본사양으로 출시했다. 또 한국시장을 위해 티맵 모빌리티와 손잡고 약 300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티맵인포테인먼트 서비스는 △국내 최고의 지도 품질을 갖춘 '티맵오토(Tmap Auto)' △약 96% 이상의 한국어 인식률을 자랑하는 누구오토(NUGU Auto)를 기본으로 탑재해 수입차의 인포테인먼트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S90은 포털 네이버의 서비스를 지원하는 차량용 웨일(Whale) 브라우저까지 지원한다. 스마트폰이나 PC에서 경험하던 유저 인터페이스(UI:사용자 환경)과 유저 인스피리언스(UX:사용자 경험)를 차량을 통해 네이버의 주요 서비스는 물론 유튜브·쿠팡플레이 같은 OTT와 음악·소셜 미디어 등 수많은 웹 기반 서비스로 즐길 수 있다. 악성광고 및 유해 사이트를 차단하는 강력한 안전망을 통해 콘텐츠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도 지원한다. 이밖에 최신의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부담 없이 경험할 수 있도록 5년 무상 LTE 서비스가 포함된 디지털 패키지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또 15년 무상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5년 또는 10만㎞의 품질보증(워런티) 및 소모품 지원도 기본이다. S90 국내판매 모델은 △최고 455마력 출력과 1회 충전 시 최대 65km 순수 전기 주행이 가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T8) △최고 250마력의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B5)로 구성된다. 트림은 플러스(Plus)와 최상위 울트라(Ultra)로 구분된다. 판매 가격은 B5 플러스 6530만원, B5 울트라 7130만원, T8 울트라 9140만원이다(개별소비세 인하분 미적용 기준). 한편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컨슈머인사이트의 '자동차 기획조사'에서 제품 만족도(TGR) 부문 국산·수입차 통합 1위(855점)를 기록하며 6년 연속 1위를, 서비스 만족도(CSI) 부문에서도 산업 평균 대비 46점 높은 853점으로 유럽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