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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사 뚫리고 정보 10만건 유출”...금융권 해킹, 곳곳이 ‘사각지대’

은행에서 시작된 금융권 해킹 사태가 저축은행과 캐피탈, 가상자산업계 등으로 번졌다. 금융당국이 현재까지 확인한 침해 사고 발생 금융사는 16곳, 유출된 개인정보는 약 10만건에 달한다. 전 금융권 보안 점검에서도 130개사가 미흡 사항을 보고하면서 금융회사들의 기본적인 보안 관리 체계부터 다시 들여다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당국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긴급상황대응 회의를 열고 금융권 인공지능(AI) 해킹 침해사고 현황과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신한은행 사고 전후로 침해 사실이 확인된 금융사는 은행·저축은행·상호금융·여신전문금융업·전자금융업·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가상자산사업자 등 7개 업권에 걸쳐 16곳으로 집계됐다. 기존에 알려진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 하나은행, BNK부산은행을 비롯해 예가람·웰컴·OK저축은행, 현대캐피탈, 새마을금고중앙회,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PFCT), 모우다 등이 사고 관련 금융사에 포함됐다. 여기에 DB저축은행과 산은캐피탈, 브라이트픽스가 추가로 침해 사고를 신고했다. 가상자산업계에서는 고팍스 운영사 스트리미와 프라뱅에서도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정보 유출 규모는 약 10만건이다. 유출 정보에는 성명과 연락처, 주민등록번호, 이메일 주소 등이 포함됐다. 다만 당국은 계좌번호나 카드번호 등 부정 결제에 직접 악용될 우려가 있는 정보의 유출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금융회사들이 침해 여부를 계속 확인하고 있어 사고가 발생한 금융사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열어뒀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금융권 전반의 보안 관리 실태에도 경고등이 켜졌다. 금융당국이 지난 8일까지 전 금융권 555개사를 대상으로 보안 체크리스트를 점검한 결과, 130개사가 미흡 사항을 보고했다. 특히 전자금융업과 온투업에서 취약점이 상대적으로 많이 확인됐다. 점검 과정에서는 보안 업데이트를 적용하지 않거나 제조사의 기술 지원이 종료된 시스템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 사례가 드러났다. 24시간 실시간 보안관제 체계를 갖추지 못한 곳도 있었다. 외부에 노출된 시스템의 인증·인가 절차가 빠져 있거나 중요 서비스에 다중인증(MFA)을 적용하지 않는 등 외부 공격에 노출될 수 있는 접점 관리도 미흡한 것으로 지적됐다. 해당 금융회사들은 개선 계획을 제출하고 보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진창 금융위 사무처장은 “금융분야는 신뢰와 안전이 중요한 만큼 보안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보안관리가 필수적"이라며 “그간 롯데카드 정보유출, 미토스 쇼크 등 다양한 계기로 수차례에 걸쳐 전수점검과 관리 강화를 주문했음에도, 금융회사에서 기본적인 부분이 잘 지켜지지 않는 사례가 발견된 것은 매우 뼈아픈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당국은 이번 점검 결과를 토대로 금융회사 보안 체계와 관리 시스템을 전면 재점검할 계획이다. 먼저 외부 네트워크와 연결되는 전산시스템의 접점을 빠짐없이 파악하도록 하고, 시스템별 인증 절차와 접근 권한을 명확히 관리하도록 할 방침이다. 최고경영자(CEO)와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최고정보책임자(CIO) 등의 보고 체계와 보안 사고에 대한 책임 범위도 구체화한다. 금융회사 간 위협정보 공유 체계도 손질한다. 금융회사가 자체적으로 확인한 위협 정보를 통합관제시스템(FIRST)을 통해 공유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하고, 금융회사가 AI 기반 침해 위협 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정보 체계를 마련한다. AI를 활용해 취약점을 점검하는 인프라 구축도 추진한다. 보안 점검의 빈도와 범위도 확대한다. 대형 금융회사의 취약점 점검·평가 주기를 기존 연 1회에서 연 2회 이상으로 늘리고, 외부와 연결되는 주요 접점을 필수 점검 대상에 포함할 예정이다. 필요할 경우 정기 점검 외에도 수시 점검을 실시할 수 있도록 제도적 근거를 마련한다. 금융보안원은 AI 기반 공동 보안관제 시스템 구축을 검토하고, AI 침해 위협에 대비한 공격 표면 점검과 업종별 맞춤형 보안 안내서 제공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그동안 관리 사각지대로 지적된 대부업체와 법인보험대리점(GA)에도 AI 보안 위협 대응 요령을 전파하기로 했다. 신 사무처장은 전 금융권의 보안관제 체계와 CEO·이사회의 책임성을 포함해 보안 체계 전반을 철저히 재점검하고, 근본적인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금융당국은 이와 함께 망 분리 규제 완화 등 관련 제도 개선도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송재석 기자 mediasong@ekn.kr

롯데손보 ‘새 주인’ 신한지주...‘마이너스 기본자본’ 탈출할까

롯데손해보험이 사모펀드의 품을 떠나 신한금융그룹이라는 둥지로 들어간다. 시장에서는 롯데손보의 건전성 지표가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를 천명한 신한금융의 지원사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는 롯데손해보험의 후순위사채(BBB+/부정적) 및 신종자본증권(BBB/부정적) 신용등급 상향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기업평가도 롯데손보를 신용등급 긍정적 검토 대상에 등록했다. 금융위원회의 승인을 비롯한 절차를 거쳐 인수가 완료되면 지분 매각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때문이다. 유상증자 등 대주주의 자본확충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이유다. 신한지주의 굳건한 '곳간'도 이같은 예측에 힘을 싣는다. 한기평은 올 상반기 신한지주의 연결 당기순이익이 3조4000억원에 육박하고, 신한은행 뿐 아니라 신한라이프·신한카드·신한투자증권을 비롯한 계열사의 이익창출력과 배당여력으로 볼 때 인수 관련 재무 부담이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장영임 SK증권 연구원은 신한금융이 자본금을 무상감자해 4600억원을 확보하고 당초 신한EZ손해보험이 투입하려던 자금 3000억원을 롯데손보로 돌리면 기본자본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6월말 기준 롯데손보의 경과조치 전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 비율은 129.7%로 금융당국의 권고 수준(130%)을 넘지 못했다. 롯데손보의 기본자본이 -1364억원인 반면, 요구자본은 1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내년부터 도입되는 기본자본 킥스 비율을 -5.4%에서 50% 수준으로 끌어올리려면 1조원에 달하는 자금이 소요된다는 의미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올해말까지 3·4회 신종자본증권(총 460억원)의 조기상환 가능일이 도래한다면서도 단기간 내 추가자본 전액이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이 기본자본 킥스 비율과 관련해 2035년까지 '연착륙'하겠다는 방침을 갖고 있으나, 현재의 로드맵으로는 충분치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증권가에서 추가 증자를 점치는 까닭이다. 설용진 iM증권 연구원은 무·저해지보험에 대해 롯데손보가 사용하는 예외모형을 원칙모형으로 전환하면 기본자본이 3100억원 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자본부담이 낮아졌으나, △할인율 현실화 △계리가정 선진화 △금리 관련 필요 자본량이 늘어날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6월말 기준 2조2000억원 규모인 롯데손보의 보험계약마진(CSM)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롯데손보도 2분기 계리가정 선진화로 CSM 잔액과 상각수익이 일부 줄었다고 밝혔다. CSM은 보험업이 창출할 미래 이익을 가리키는 지표로, 지속적인 성장과 이익 실현을 위해서는 양질의 신계약이 필요하다. 롯데손보 인수와 관련해 부정적인 기류만 포착되는 것은 아니다. 2분기말 잠정 기본자본 킥스 비율이 -5.4%였지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16%포인트(p) 높아졌기 때문이다. 기본자본도 -3509억원에서 -910억원으로 나아졌다. 순자산은 보험계약 관련 기타포괄손익(OCI) 누계액 개선에 힘입어 7047억원에서 9935억원으로 상승했다. 2분기 장기보장성보험 원수보험료는 63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투자손실 235억원이 발생했지만, 당기순이익(13억원)을 기록할 수 있었던 배경이다. 롯데손보는 보험영업이익을 토대로 자본건전성 개선 중심의 사업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원금이 보장되는 자산의 평가손실은 시장금리 안정화를 비롯한 환경 하에서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et:simple 간편 고당지 3·6·10 건강보험'을 비롯한 보장성 보험 라인업을 확대하고, 생활밀착형 보험 플랫폼 '앨리스'에서 러닝·골프·물놀이 등의 보장 수요도 공략하고 있다. 장 연구원은 투자손익 턴어라운드의 속도가 관건이지만, 보험손익이 안정적으로 기여하면 1000억원 이상의 '보탬'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롯데손보의 월납화 보험료가 210억원 수준을 유지하면 연간 4000억원의 CSM을 확보하고, 원칙모형이 적용된 잔액은 2031년 2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산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SK하이닉스, 손절할까 버틸까”...월가 고수는 ‘찜’했다 [머니+]

월가의 대표적인 기술주 강세론자인 댄 아이브스 요크빌 아이브스 파트너 겸 선임 전무가 최근 조정을 겪고 있는 한국 증시의 반등에 무게를 실었다.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세가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고, 메모리 반도체의 공급 부족도 상당 기간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SK하이닉스를 유망 기술주로 지목한 그는 국내 증시가 향후 6~12개월 안에 이전 고점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아이브스 전무는 “앞으로 몇 년간 기술주가 30%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최근 한국 증시의 하락 폭이 기업의 성장 잠재력에 비해 과도했으며, AI 투자 확대가 반도체를 비롯한 기술주에 새로운 상승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특히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가치가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대형 클라우드 기업들이 연산 능력을 확대하려면 고성능 메모리 확보가 필수적인 만큼, 메모리 산업의 성장성이 기존 시장의 인식보다 크다는 것이다. 아이브스 전무는 한국 증시에 대해 “6~12개월 내에 전고점을 돌파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올해 한국 증시는 지나치게 과도한 조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집중된 외국인 매도세도 상당 부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봤다. 메모리 반도체를 둘러싼 투자심리가 불안해지면서 시장 전체가 기업의 실질적인 성장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는 판단이다. 그는 올해 유망 기술주 명단에 SK하이닉스를 포함했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MS), 팔란티어, 애플,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등 미국 기술기업과 함께 한국 메모리 반도체 대표 기업을 주요 투자 대상으로 제시한 것이다.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성장에 따른 수익을 실현하기에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모바일과 소비자 사업에서 강점을 지닌 만큼 향후 AI 산업의 전개 양상에 따라 상대적으로 다른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론을 포함한 주요 메모리 업체들의 규모와 성장 가능성 역시 투자자들이 아직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모리 반도체 업황에 대한 전망도 낙관적이었다. 투자자들이 메모리 산업의 전통적인 경기순환 특성에 지나치게 주목하고 있지만, AI 확산으로 수요 구조 자체가 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향후 12~18개월 동안 메모리 관련 종목의 기업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으며, 2029년 초까지도 수급 균형을 맞추기 어려울 수 있다고 전망했다. 중국 업체들의 기술 추격에 따른 우려는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했다. 한국을 비롯한 주요 메모리 반도체 기업이 기술력에서 중국보다 약 3년 앞서 있어, 중국의 부상이 국내 기업에 미칠 위협이 과도하게 부각됐다는 주장이다. AI 산업 전반의 성장 여력도 여전히 크다고 강조했다. 아이브스 전무는 AI 혁명이 아직 초기 국면에 있으며, 향후 수년 동안 관련 설비투자에 3조~4조달러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데이터센터 구축과 AI 서비스 확산이 이어지면서 반도체뿐 아니라 소프트웨어와 인프라,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으로 투자 효과가 번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의 금리 상승이 기술주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0.8~1.0%포인트 상승하더라도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중단되거나 지연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금리 변동만을 이유로 기술주 전반에서 자금을 회수할 필요는 없다고 주장했다. AI 기업의 높은 밸류에이션을 과거 닷컴버블과 직접 비교하는 것도 경계했다. 1999년 당시 기술주가 매출의 30배 이상에 거래됐던 것과 달리 현재는 약 23배 수준이라는 것이다. 과거에는 사업 기반이 취약하고 외부 벤처자금에 의존하는 기업이 많았지만, 현재 빅테크 기업들은 대규모 매출과 현금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의 수요가 공급을 크게 웃도는 상황도 AI 투자 열기가 실체 없는 기대에 그치지 않는다는 근거로 들었다. 현재 엔비디아 칩의 수요와 공급 비율은 13대 1 수준으로, 지금의 시장 환경은 닷컴버블 붕괴 직전인 1999~2000년보다 기술산업이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한 1997년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AI 관련 기술주의 상승세가 이어지면 나스닥지수가 3만5000선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시했다. 반도체 외에 국내 AI 산업의 수혜가 기대되는 기업으로는 현대차와 한화를 꼽았다. 현대차는 자율주행을 포함한 피지컬 AI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지만, 투자자들이 해당 사업의 잠재력을 충분히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봤다. 한화는 AI 기술 발전에 따른 방산 분야의 수혜가 기대되는 기업으로 언급했다. 한국이 메모리 반도체를 넘어 AI 모델과 소프트웨어, 인프라, 에너지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현재의 산업 환경이 1990년대 중반 실리콘밸리와 유사하다고 진단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장중 큰 폭의 반등을 시도했지만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6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54포인트(0.44%) 내린 6008.81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6062.08로 출발한 뒤 한때 6190.65까지 올랐으나, 오후 들어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5944.65까지 밀렸다. 이후 낙폭을 줄여 6000선을 간신히 지켰다. 코스피가 6거래일 이상 연속 하락한 것은 2024년 9월 3~11일 7거래일 연속 내린 이후 약 2년 만이다. 송재석 기자 mediasong@ekn.kr

[은행 풍향계] “매일 캐시백 골라 쓴다”…카카오뱅크, ‘체크카드’ 출시 外

카카오뱅크는 그날의 소비 계획에 맞춰 원하는 혜택을 매일 골라 쓸 수 있는 신규 체크카드 '카카오뱅크 더(The)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체크카드는 고객이 소비 패턴에 따라 혜택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상품이다. 어디서나 '국내 어디서나 0.5% 캐시백', 알뜰하게 '가성비 브랜드 5% 캐시백', 연말정산 '소득·세액공제 업종 5% 캐시백' 등 3가지 혜택팩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매일 1회에 한해 혜택팩을 변경할 수 있어 소비 상황에 맞춰 원하는 혜택을 바꾸며 이용 가능하다. 어디서나 혜택팩은 국내 가맹점에서 결제금액의 0.5%를 즉시 캐시백한다. 알뜰하게 혜택팩은 일상에서 자주 찾는 브랜드를 중심으로 5% 캐시백을 제공한다. 대상은 GS25, 다이소, 올리브영을 비롯해 메가MGC커피, 빽다방, 컴포즈커피, 매머드커피 등이다. 네이버플러스, 쿠팡와우, 배민클럽 등 멤버십 구독료와 알뜰폰 통신 정기결제에도 5% 캐시백을 적용한다. 연말정산 혜택팩은 전통시장, 안경점, 헬스장, 병원, 학원, 약국 등 소득·세액 공제와 관련된 주요 생활 영역에서 5% 캐시백을 제공한다. 교보문고와 CGV 등 문화비 영역에서도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혜택팩 캐시백 한도는 통합해 월 최대 2만원, 일 최대 1000원이다. 혜택팩은 시즌제로 운영된다. 이번 구성은 내년 6월 30일까지다. 전월 실적이나 최소 결제금액 조건은 없다. 카카오뱅크 앱 '내 카드'에서 혜택팩을 변경하면 이후 결제부터 바로 적용된다. '모두의카드(K-패스)' 기능도 기본 탑재했다. 만 19세 이상 고객은 정부의 대중교통비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후불교통으로 버스, 지하철을 월 합산 5만원 이상 이용하면 4000원을 추가로 캐시백 받을 수 있다. 교통 캐시백은 별도 혜택팩을 선택하지 않아도 자동 적용되지만 후불교통 추가 캐시백은 카드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출시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올해 12월 31일까지 더 체크카드를 발급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뒤 카드로 최초 결제하면 추첨을 거쳐 최소 3000원부터 5만원까지 캐시백을 제공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에게 더 필요한 혜택과 편리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차별화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은 '전자계약시스템'을 오는 30일부터 전 영업점과 사무소에 확대 도입한다. 계약 업무 투명서과 효율성을 높이고 내부통제 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취지다. 농협은행은 지난 8월부터 본부 부서 대상으로 전자계약시스템을 우선 도입해 시스템 안정성과 운영 편의성을 검증했다. 이번 전면 확대로 물품구매, 용역, 공사 계약 체결, 납품·검수 등에 이르는 계약 전 과정을 전자계약시스템으로 통합 관리한다. 계약 업무의 모든 절차를 시스템 기반으로 일원해 업무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사각지대를 예방할 계획이다. 특히 전자계약시스템 도입으로 기존의 수기·대면 중심 업무를 간소화해 계약 체결과 대금 지급에 걸리는 소요시간을 단축하고 불필요한 행정 업무를 줄일 예정이다. 거래 파트너사 역시 온라인에서 표준화된 계약 절차를 이용할 수 있어 보다 명확하게 계약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거래 환경을 조성해 상호 신뢰에 기반한 협력 관계를 강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앞으로도 철저한 내부통제와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바탕으로 파트너사와 함께 청렴하고 신뢰받는 은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토스뱅크는 고령층 문해학습자와 장애인 등 디지털 교육이 필요한 학습자 지원을 위해 업무용으로 사용하던 노트북 46대를 기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사용 가능한 IT자산을 교육 현장에 연결하고 디지털 환경 변화에 적응하는 데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학습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기부된 노트북은 이달 중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에서 디지털·인공지능(AI) 문해학습장 운영 기관에 전달할 계획이다. 각 기관에서는 고령층 문해학습자와 장애인 학습자 등이 디지털·AI 기술을 익히는 교육기기로 활용한다. 디지털·AI 문해학습장은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이 시민들의 디지털·AI 활용 역량을 높이고, 교육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운영한다. 스마트폰, 키오스크, 메신저 사용법을 비롯해 AI와 지도, 택시, 배달 등 생활 앱 활용 교육을 교육한다. 디지털 기기 조작뿐 아니라 일상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직접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토스뱅크는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기 선별을 위해 IT 기기 기부 전문기관인 한국IT복지진흥원과 협력했다. 업무용 노트북은 내부 데이터 삭제와 자산 반출 절차를 거쳐 지난 8월 한국IT복지진흥원으로 옮겨졌다. 이후 성능 점검과 정비를 통해 교육용으로 적합한 46대가 최종 선별됐다. 나머지 기기도 자원 재활용 절차를 거쳐 폐기 없이 모두 활용됐다. 이번 기부는 업무용 노트북 사용 수명을 늘리는 동시에 교육 현장의 디지털 기기 수요를 충족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토스뱅크는 평가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유 자원과 역량을 활용해 디지털 환경 변화 속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지원하겠다“며 "생활 속 장벽을 낮추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신한·하나은행,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 출시…금융 앱에서 발급·인증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이 자사 모바일 앱에서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하고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나란히 선보였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은 14일 각각 통합 금융 플랫폼 '신한 슈퍼SOL'과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서비스는 정부가 발급하는 모바일 신분증을 슈퍼SOL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고객은 IC 신분증을 활용하거나 발급기관이 제공하는 QR코드를 촬영해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받은 신분증은 이를 지원하는 은행의 금융업무와 편의점 성인 인증, 관공서 본인 확인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앱 초기 화면에 위젯을 적용해 모바일 신분증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신분증 화면에는 현재 시간과 움직이는 배경 이미지를 적용해 화면 캡처 등을 통한 부정 사용을 방지하도록 했다. 분산신원증명기술을 기반으로 개인정보 보호 기능도 적용했다. 서비스 이용 시 인증비밀번호(PIN)와 안면인증 등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치며, 안면인증 특징정보는 분산 저장하고 암호화해 관리한다. 단말기 환경에 따라 삼성 월렛과 연동하는 '안전지갑'과 슈퍼SOL 앱 내 '전용지갑' 방식도 지원한다. 하나은행은 하나원큐에서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외국인등록증, 장애인등록증 등 총 5종의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조회하고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 모바일 신분증은 실물 신분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갖는 디지털 신분증으로, 하나은행은 행정안전부의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3차 사업자로 참여했다. 하나원큐에서는 금융거래 시 신분증 제출뿐 아니라 QR·푸시(PUSH) 인증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신원을 확인할 수 있다. 병원과 공항, 편의점, 관공서 등 온·오프라인 환경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의료기관과 모빌리티, 유통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와의 연계를 통해 모바일 신분증 활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양 은행은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통해 금융 앱의 활용도를 높이고 고객의 일상 속 디지털 신원 확인 편의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은행권 풍향계] 하나은행, 6억달러 규모 외화 선순위채 발행 外

◇ 하나은행, 6억달러 외화채 발행 성공…투자 수요 27억달러 하나은행은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6억달러 규모의 외화채 발행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채권은 5년물과 3년물 고정금리채로 구성됐다. 발행금리는 5년물 연 5.50%, 3년물 연 5.25%로 확정됐다. 최초 제시금리와 비교해 최종 가산금리를 각각 30bp, 33bp 낮췄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무디스는 이번 채권에 각각 'A+'와 'Aa3' 등급을 부여했다. 최종 가산금리를 확정한 이후에도 발행금액의 4.5배에 달하는 27억달러 규모의 투자 수요가 유지됐다. 이번 발행에는 중국 본토 기관투자자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하나은행의 현지 마케팅이 영향을 미쳤다. 하나은행은 중국 기관투자자들의 역외 채권 투자 확대 흐름에 맞춰 상하이와 베이징에서 처음으로 투자설명회(NDR)를 열었다. 현지 주요 기관투자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신규 투자 수요를 확보했고 중국 본토 기관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주문 참여가 안정적인 수요 확보와 발행금리 절감에 기여했다. ◇ KB국민은행, 기업 전용 파킹통장·지수연동예금 출시 KB국민은행은 B2B 거래기업의 자금 관리를 지원하는 기업 전용 파킹통장 'KB B2B우대통장'과 코스피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KB Star 지수연동예금 26-5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KB B2B우대통장'은 KB국민은행과 B2B 공급망금융 상품을 약정한 개인사업자와 법인 고객이 가입할 수 있다. 기본금리 연 0.1%에 거래실적에 따른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연 2.2%(세전)의 금리를 제공한다. 우대금리는 평균잔액 15억원 이하까지 적용된다. KB국민은행 입출금통장을 보유한 이력이 없는 고객에게는 가입 후 6개월간 연 1.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평균잔액에 따라 최고 연 0.7%포인트, 급여이체와 KB국민카드 결제실적에 따라 최고 연 0.4%포인트의 우대금리도 받을 수 있다. 함께 출시한 'KB Star 지수연동예금 26-5호'는 만기까지 유지하면 원금을 보장하면서 코스피200지수 변동에 따라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다. 상승추구형과 상승낙아웃형을 각각 1년제와 6개월제로 구성해 총 4종으로 출시했다. 다만 중도해지 시 원금의 최대 0.2%까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상승추구형의 만기 수익률은 1년제 최저 연 3.50%에서 최고 연 3.88%, 6개월제 최저 연 3.25%에서 최고 연 3.59%다. 상승낙아웃형은 1년제 최저 연 3.30%에서 최고 연 5.70%, 6개월제 최저 연 3.10%에서 최고 연 5.58%의 수익률을 제공한다. 세전 기준이며, 기초자산의 상승률에 따라 만기 수익률이 결정된다. 상승낙아웃형은 관찰기간 중 코스피200지수가 일정 수준 이상 오르면 최저이율로 수익률이 확정되는 구조다. 1년제는 지수가 30%를 초과해 상승하면, 6개월제는 20%를 초과해 상승하면 최저이율이 적용된다. ◇ 신한은행, 외국인 특화 라운지 개소 신한은행은 외국인 고객을 위한 소통 공간인 '신한 SOL Global Lounge 대림동'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문을 연 이곳은 신한은행의 첫 외국인 특화 라운지다. 외국인 고객이 금융업무를 보면서 편안하게 쉬고 소통할 수 있도록 영업공간과 연결해 조성했다. 신한은행은 라운지 내 다목적 공간에서 금융교육을 비롯해 외국인 고객의 안정적인 한국 정착을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금융상담과 함께 한국 생활에 필요한 금융정보를 제공해 금융 이해도와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운영시간도 외국인 주민의 생활 여건을 고려했다. 중국동포 등 외국인 주민이 밀집한 대림동 지역의 금융 수요를 반영해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라운지를 운영한다. 평일 은행 방문이 어려운 고객도 휴일에 금융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하나금융, 전 그룹사 임직원 헌혈 캠페인

하나금융그룹이 전 그룹사 임직원과 함께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며 생명 존중과 나눔 문화 확산에 나선다. 하나금융지주는 생명 존중의 가치를 실천하고 헌혈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사랑 나눔 헌혈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매년 상·하반기 정기적으로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생명 존중의 가치를 실천한다는 취지다. 지난 13일 명동사옥과 강남사옥에서 시작된 헌혈 캠페인은 이날 여의도사옥에 이어 오는 30일 청라사옥까지 릴레이로 진행된다. 임직원들이 업무시간 중에도 편리하게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각 사옥에는 헌혈 차량을 운영한다. 하나금융그룹 ESG기획팀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과 따뜻한 마음이 모여 혈액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소중한 희망으로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생명 존중의 가치 및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ESG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보험·카드사 풍향계] ‘한화생명 필요할때 쓰는 종신보험’ 출시 外

◇ '한화생명 필요할때 쓰는 종신보험' 출시 한화생명이 '내 인생에 안성맞춤' 컨셉 하에 생애주기에 맞는 수요에 따라 인출 기능과 사망보장을 받는 종신보험 신상품을 출시했다. 14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한화생명 필요할떄 쓰는 종신보험'은 40~60대까지 가입 후 시간이 지날수록 사망보험금이 최대 210%까지 증액된다. 가입연령은 일반과 간편가입형 모두 65세까지, 납입기간은 10·12년납 중 고를 수 있다. 노후자금과 자녀결혼을 비롯해 생활자금이 필요한 때가 도래하면 '생애자금인출전환' 기능을 활용 가능하다. 보험료 납입 완료 후 계약일로부터 20년 시점 이내에 납입보험료 전액을 쓸 수 있다는 의미다. 고객은 수령 시점과 지급 방법(일시금 또는 2~8년 분할)을 선택하면 된다. 생애자금 인출 후에도 적립금이 늘어나 잔여 사망보장이 유지된다. ◇ 교보생명, 고객 일상 속 건강관리 지원 교보생명이 '평생든든서비스'에 건강활동 프로그램을 추가했다. 생활 속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등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이 서비스는 2011년 업계 최초로 도입된 것으로, 담당 재무설계사(FP)가 연 1~2회 방문해 고객의 계약 내용 및 보장 상태를 점점하고 미청구 보험금 등을 확인하는 것이 골자다. 지난해말 기준 201만명 이상의 고객이 이용했고, 연간 보험금 청구 지원 건수와 월평균 청구 지원 규모는 각각 50만건·485억원에 달한다. 건강활동 프로그램은 FP가 건강체·비흡연체 보험료 할인을 비롯한 혜택 및 적용 요건을 안내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고혈압·당뇨·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특징과 유의사항 △연령별 건강검진·예방접종 가이드 △생활습관 개선 팁 △'교보헬스케어서비스'의 건강관리 치료 지원 내용을 소개한다. 교보헬스케어서비스는 교보생명 상품 가입으로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의료진 건강상담과 진료 예약 대행 및 주요질병 진단시 전담 간호사 병원 동행 등이 포함된다. 정보 수집에 동의한 고객은 맞춤형 건강리포트를 받을 수 있다. 교보생명은 의료비 내역을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중대 질병 위험지수를 예측하고, 생활습관 개선과 보장 점검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 신한카드, 기후위기 대응·지역사회 상생 나서 신한카드가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서울 을지로 본사 인근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방송인 줄리안은 '신한카드 ESG 위크'에서 기후위기 속 금융사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그는 유럽연합 기후행동 친선대사로 활동하는 중으로, 신한금융그룹의 친환경 캠페인 '신그러운 챌린지'에서 텀블러·운동용품 등을 기부했다. 기부물품들은 굿윌스토어와 친환경 재생 스토어(노노샵)에 전달될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지속가능한 소비를 지원하는 '아름인 상생마켓'도 마련했다. 장애인 지원 기관, 제로 웨이스트샵, 시니어 일자리 지원 단체, 지역 먹거리 업체, 강원도 삼배리(1사1촌 결연 마을) 등은 업사이클 물품·간식류·한우·농수산물을 비롯한 제품을 판매했다. 상생마켓에서 신한카드로 5000원 이상 결제하면 마이신한포인트를 랜덤으로 최대 10배(총 3만원)까지 적립하는 '스페셜 페이팡팡'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구매 고객에게 선물을 증정하고, 나눔부스를 통해 고객이 기부한 만큼 신한카드가 동일한 금액(최대 1000만원)을 매칭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박창훈 사장 등 임부서장 100여명은 항균용품·문구류 등으로 구성된 '아름인 드림박스'를 제작했다. 해당 키트는 아이들과미래재단을 거쳐 장기입원 환아 1000여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 한화손해보험, 여성 웰니스 브랜드 'PLUS CLOVR' 런칭 한화손해보험이 임신·출산·육아기 여성들에게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를 모은 앱 'PLUS CLOVR'를 선보였다. '여성 웰니스 리딩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는 것이다. CLOVR는 엄마·아빠·아이와 전문가의 확신까지 더해져 '네 잎의 행복'을 완성한다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사용자의 시기 및 상황에 맞춰 심리·재정·커리어·영어 등 필요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체중과 식단을 기록하는 '바디로그'와 임신 주차에 맞는 일정을 알려주는 '주차별 체크리스트'를 탑재하는 등 임신 기간의 변화를 챙기는 것도 가능하다. 유튜브 채널에서도 전문가·경험자의 이야기를 통해 고민을 풀어낼 수 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성의 다양한 삶의 변화와 필요를 세심하게 살피며, 여성 웰니스 영역에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농협카드, 수확기 맞아 농촌서 일손 도와 NH농협카드가 경기도 양주시 소재 들깨·배추 농가에서 일손을 도왔다. 본격적인 가을 수확철을 앞두고 인력 부족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함이다. 이재훈 부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빗방울 속에서 들깨 수확과 배추 모종 영양제 주기 등에 힘을 보탰다. 작업 종료 후 마을 주변 쓰레기를 수거하는 마을 환경정화 활동도 진행했다. 농협카드는 범농협 차원의 농촌 지원 활동의 일환으로 영농철과 수확기에 농가 소득 증대 및 농업인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정환 농협카드 사장은 “앞으로도 농업·농촌과의 상생 가치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9년 기다린 베트남 진출 결실…IBK기업은행 현지법인 출범

IBK기업은행이 베트남 현지법인을 공식 출범하고 현지 중소기업과 베트남 진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금융 지원을 확대한다. 기업은행은 지난 1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현지법인 'IBK베트남은행'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지난 4월 베트남 중앙은행(SBV)으로부터 본인가를 받은 뒤 법인 설립 절차를 마쳤다. IBK베트남은행은 지난 9월 25일부터 정식 영업을 시작했다. 베트남 정부가 자국 은행 구조조정을 추진하며 외국계 은행 인가를 엄격하게 운영하는 가운데, IBK베트남은행은 약 9년간의 인가 절차를 거쳐 베트남의 열 번째 외국계 은행 법인으로 출범했다. 베트남은행은 하노이·호치민 지점의 운영 경험과 기업은행이 60여 년간 축적한 중소기업 정책금융 전문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영업망을 확대해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기업과 현지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생산적 금융을 통해 양국 경제협력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박경일 IBK베트남은행 초대 법인장은 “IBK베트남은행의 공식 출범은 2008년 호치민 지점 설립 이후 추진해 온 베트남 현지화 전략의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어려울 때 우산이 되는 책임금융을 실천해 베트남 경제와 함께 성장하는 든든한 현지 은행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연말 금융권 대거 ‘인사 도미노’ 온다…판 흔들 변수는

국회 국정감사가 마무리되는 시점부터 금융권 전반에 역대 최대 규모 인사태풍이 불어올 전망이다. 이번 연말 인사는 금융당국의 지배구조 개편 흐름 속 금융권 해킹사고와 내부통제 책임, 금융회사별 세대교체 수요 등 여러가지 변수가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 고위직을 비롯해 주요 금융협회장, 8대 금융지주 자회사 CEO 70여명의 임기가 연말까지 줄줄이 만료를 앞두고 있다. 우선 금융당국은 권대영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1일 재정경제부 1차관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차기 부위원장 후속 인사에 이목이 모인다. 이어 이세훈 금감원 수석부원장의 임기가 오는 12월 25일 만료 예정인 가운데 두 인물의 임기 만료가 맞물리면서 고위직 인사폭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내부 승진 여부에 따라 금융위는 사무처장과 상임위원의 승진이나 보직 이동이 후속 인사로 이뤄지게 되기 때문이다. 금감원 수석부원장에 금융위 출신이 이동하면 금융위 1급 자리가 추가로 비게 되는 등 연쇄작용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 금융위 1급 고위직과 금감원, 금융공공기관까지 이어지는 인사가 대규모 연쇄 이동 가능성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부원장·부원장보의 인사에 따라 금융위 1급 인사가 일어나고 수협은행장 선임, 은행연합회장 등 금융당국 산하 유관기관 임원 교체까지 영향을 줄 수 있어서다. 실제로 이형주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은 차기 수협은행장 후보인 동시에 금융위 부위원장 후보군으로도 언급되면서 두 기관의 후속 인사에 동시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를 보이고 있다. 박민우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은 한국자금중개 대표 후보로 거론되면서 실제 이동 성사 시 금융위 1급 인사와 후속 국장급 승진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통상 당국 고위공직자 인사는 금융공기업과 금융 유관기관 수장 인선 등 민간 인선의 선행 변수로 작용한다. 현재 교체 대상인 핵심 협회장들은 오는 11월 임기를 마치는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12월 임기 만료를 앞둔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과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 등이 있다. 금융지주 자회사는 은행장부터 카드·캐피탈·증권·보험·저축은행 대표까지 대규모로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이번 인사 대상인 지주 자회사 CEO만 70여 명에 달한다. 이번 자회사 CEO 인사는 세대교체 흐름과 AI 해킹사고 발생 등 각종 변수가 주요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최근 KB금융지주의 차기 회장 후보로 1966년생 이재근 부문장이 선정되면서 타 금융그룹에서도 1970년대생 차세대 리더를 전진 배치하는 흐름이 이어질지 관심이 커졌다. 이번 자회사 CEO 교체 대상자의 80% 이상이 1960년대생이며 절반 이상이 연임 경험이 있어 상당한 세대교체가 예상되고 있다. 금융당국이 지배구조 개선 논의를 이어오며 자회사 대표 선임에 있어 투명성을 강조하고 있는 점도 변수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지난달 23일 8대 금융지주 회장을 소집해 “자회사 CEO 선임 시 특정 계파나 친소관계에 매몰되지 말고 능력 기반의 공정한 인재를 선별해달라"고 당부했다. 실제로 금융지주들도 핵심 계열사인 은행장 선임 과정에서 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의 독립성과 역할을 대폭 강화한 상태다. 특히 은행장의 경우 내부통제와 보안 관리 역량이 중요한 요소로 떠올랐다. 최근 금융권을 강타한 AI 악용 해킹 및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인해 당국이 내부통제와 보안 관리 책임을 강하게 추궁하고 있어 연임 가도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란 예상이다. 5대 시중은행장이 모두 오는 12월 31일 임기를 마치는 가운데 오는 19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감원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국감에서는 은행을 대상으로 외부 시스템 접근 권한 관리 방법부터 협력업체와 직원 계정에 대한 통제, 이상징후 인지 및 대응 시점 등 예방과 대응이 제대로 작동했는지를 추궁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당국이 사고에 대해 CEO 책임을 공식적으로 묻거나 문책경고 등 제재를 결정한다면 연임에도 상당한 부담"이라며 “실적과 조직관리 등이 연임 판단의 주요 요소지만 금융사고와 내부통제 문제가 중요해지고 있어 연임 심사의 주요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여러 계열사 대표가 동시에 평가받는 구조가 나타나고 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카드의 CEO와 KB·신한·하나·우리금융·NH농협캐피탈 CEO, 신한·하나·우리금융·NH저축은행 CEO가 모두 임기 만료 및 교체 대상이다. 카드사는 가맹점 수수료와 조달비용 압박 속에서 순이익뿐 아니라 연체율·대손비용 관리 능력이 수장으로서 중요한 포인트로 꼽힌다. 캐피탈은 부동산금융과 기업금융 건전성, 조달 안정성,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이 중요해진 시점이다. 저축은행은 부동산 PF 부실 정리와 연체율 개선이 실적의 주요 성과로 떠오른 가운데 대출 관리와 수익성 회복이 주요 기준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증권·보험·자산운용 등 계열사에서도 CEO 교체가 이뤄지는 가운데 지주 회장의 인사 기조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금융은 자본시장 경쟁력 강화가 화두로 떠오른 상태다. 하나금융은 비은행 부문 시너지 확대를 연임에 있어 염두에 둘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금융은 회장 연임 후 계열사 조직 정비가 주요 변수로 꼽힌다. KB금융은 회장 교체가 인사 연쇄효과를 가져올 것이란 예상이 실린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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