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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환주 KB국민은행장, ‘육각형 행장’ 다음 행보는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이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군에 이름을 올릴지 주목된다. 통상 은행장은 금융지주 회장 선임 과정에서 유력한 후보군으로 불리기 때문이다. 다만 이환주 행장은 KB국민은행장직에 오른 지 이제 막 1년이 넘은 상황으로, 차기 회장 레이스에 뛰어들기보다는 연말 계열사 인사에서 연임에 성공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의 이력과 성과를 고려할 때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는데는 부족함이 없다. 이환주 행장은 KB국민은행 외환사업본부장, 개인고객그룹 전무, 경영기획그룹 부행장, KB금융지주 재무총괄(CFO) 부사장을 역임했다. 특히 2022년 1월부터 KB생명보험 대표이사로 재임하며 푸르덴셜생명보험과 KB생명보험 간에 통합을 이뤘다. 이 행장은 그룹 내 비은행 계열사 대표이사와 은행장을 모두 경험한 인물로, KB금융지주 내부에서도 상징성이 적지 않다. 작년 초부터는 KB국민은행장에 발탁돼 'KB금융 계열사 CEO가 은행장이 된 최초 사례'라는 타이틀까지 거뒀다. 이환주 행장은 그룹의 기대치에 부응하듯 취임 첫해인 지난해 KB국민은행을 리딩뱅크로 올려두는데 성공했다. KB국민은행은 작년 연간 순이익 3조8620억원을 달성해 신한은행(3조7748억원), 하나은행(3조7475억원), 우리은행(2조6066억원)을 가뿐히 제쳤다. 대출자산 평균잔액이 늘었고, 조달비용 감축으로 이자이익을 방어함과 동시에 방카수수료, 펀드 및 신탁 관련 수수료가 개선된 영향이다. 최근 들어서는 삼성금융계열사, 효성중공업 등 다양한 기업들과 손잡고 생산적 금융, 포용금융, 임베디드금융, 리스크관리 등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고객 신뢰, 사회적 가치 창출로 은행 경영의 지향점을 넓히는 한편, 채널·조직·영업방식을 업그레이드해 고객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금융서비스를 확대한다는 취지다. 이 행장의 이러한 행보는 은행장의 성과를 평가할 때 실적보다는 내부통제, 금융소비자 보호, 포용금융, 글로벌 사업 등의 비중이 커진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과거에는 연간 실적이 은행장의 성과를 판별하는 1순위였지만, 지금은 소위 '육각형 행장'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강해진 영향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현재는 시중은행의 성과가 단순 순이익으로 대표되는 외형 확장보다는 순이자마진(NIM), 요구불예금, 저원가성 예금 등 세부 지표와 리스크 관리 등에 좌우되는 분위기"라며 “사실 재임 기간 금융사고만 없어도 은행장의 리더십이 빛을 보는 시대"라고 밝혔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이환주 행장은 연말 임기 만료를 앞둔 만큼 당장 KB금융지주 회장직보다는 연임에 성공하는 게 우선이라고 보고 있다. 통상 은행장은 금융지주 회장에 이어 2인자로 불리지만, 이환주 행장을 KB금융지주의 2인자로 단언하기에는 시기가 이르다는 분석이다.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오는 9월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최종 후보자를 확정할 계획인데, 아직까지는 이환주 행장의 깜짝발탁보다 '양종희 회장 연임'에 무게가 실린다. 이에 따라 이 행장은 일단 올해 말 연임에 성공해 대내외적으로 리더십을 입증한 후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의 뒤를 이을 차기 회장직에 도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KB금융지주는 다른 지주사 대비 비은행 비중이 높아 KB국민은행장의 리더십이 상대적으로 주목받기 어려운 구도다. 양종희 회장이 KB국민은행장을 거치지 않았음에도 KB금융지주 회장직에 오른 것이 이를 방증한다. 단, 이환주 행장이 쌓은 이력과 상징성 등은 KB금융 회추위 입장에서도 가볍게 보기 어려운 요인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환주 행장이) 현 KB금융지주 회장과 비교할 때 더 뛰어난 업적과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는지는 물음표가 찍힌다"라며 “(이환주 행장은) 이제 막 은행장 2년차이기 때문에 회장직 도전보다 일단 은행장 연임으로 커리어를 축적한 후 차기를 노리지 않겠나"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안전한 카드’ 양종희...KB금융지주, 회장 레이스 개막

KB금융지주가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경영승계절차에 본격적으로 착수하면서 최종 후보군에 누가 이름을 올릴지 주목된다. 현재까지는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외 경쟁자를 찾기 어렵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그러나 KB금융이 투명한 지배구조와 공정한 경영승계절차를 지향하고 있어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양 회장을 포함한 내부, 외부 후보군을 대상으로 '송곳 검증'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 회추위는 양 회장의 임기가 오는 11월 20일로 만료되는 점을 고려해 올해 4월부터 '회장 자격요건 세부기준'을 마련해 공개했다. 이후 상반기 기준 내부 10명, 외부 10명 등 총 20명의 롱리스트(잠재 후보군)를 확정했고, 이를 다시 내부 6명, 외부 6명 등 총 12명으로 압축했다. 회추위는 12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다음달 3일 1차 숏리스트 6명을 확정한다. 8월 27일에는 1차 인터뷰와 심사를 거쳐 2차 숏리스트를 3명으로 압축하고, 9월 11일 최종 후보자 1인을 확정한다. KB금융지주 회추위가 회장 선임 세부 절차와 일정을 공개한 것은 그만큼 경영승계절차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하고 있다는 자신감이 깔린 것으로 해석된다. 회추위는 경영승계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회장 후보자군 관리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작년부터 매년 '회장 자격요건 세부기준(안)'을 수립해 홈페이지에 공시하고 있다. 특히 현재 금융당국이 금융지주 지배구조 개선방안을 마련 중인 점을 감안할 때, KB금융의 이번 회추위는 대내외적으로 선진화된 지배구조를 입증할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통상 다른 금융지주사의 경우 차기 회장 선임 과정에서 내부, 외부 출신 인사를 후보군에 올려도, 현 회장 연임을 위한 요식행위라는 비판이 지배적이었다. 그룹 내부적으로 기존 회장을 뛰어넘는 경쟁자를 두지 않았고, 현 회장의 성과를 부각하는데 주력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KB금융지주는 상황이 다르다. KB금융은 양 회장뿐만 아니라 지주 임원, 계열사 사장단의 업무능력, 리더십이 상당하다는 점이 강점이다. 예를 들어 KB금융지주에서 글로벌, 자산관리(WM), 중소기업(SME)을 총괄하는 이재근 부문장은 부문장 3인 중 유일하게 은행장을 역임한 것이 특징이다. 2022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KB국민은행장을 거쳐 지난해 초부터 글로벌사업부문장을 맡고 있다. 이창권 미래전략부문장도 KB국민카드 대표이사를 지냈지만, 그룹 내 수익 비중을 고려할 때 은행장 출신 인사가 차기 회장 경쟁 구도에서도 유리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이창권 부문장은 현재 그룹 미래 사업인 AI, 데이터, 디지털혁신을 총괄하고 있고, 해당 분야에 대한 통찰력과 계열사의 균형적 성장을 이룰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어 회추위 입장에서도 이 부분을 주목할 가능성이 있다. 올해 초부터 CIB마켓부문장을 맡고 있는 김성현 부문장도 단연 유력한 회장 후보군이다. 김성현 부문장은 2019년 1월부터 2025년 12월 말까지 KB증권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2020년 1월부터 2023년 12월 말까지는 KB금융지주 CIB부문장도 겸직했다. 그룹 내 대표적인 기업투자금융(CIB) 전문가로, 현 정부 들어 화두로 떠오른 생산적 금융, 투자 및 운용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물론 양종희 회장의 성과도 만만치 않다. 양 회장은 2023년 11월 취임 이후 주가, 실적, 내부통제, 금융소비자보호 등 주요 경영 지표에서 KB금융지주만의 정체성을 확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B금융지주 주가는 양 회장 취임식인 2023년 11월 21일 5만4100원에서 이달 현재 15만원으로 약 3배 급등했다. 최대주주인 국민연금도 당시 양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에 찬성표를 던졌고, KB금융 지분 70%를 보유한 외국인 투자자들 역시 양 회장의 리더십에는 이견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KB금융 회추위 입장에서는 양 회장이 소위 '안전한 카드'인 셈이다. 그러나 시장 안팎에서 금융지주 회장을 바라보는 기대치가 높아졌고, KB금융 회추위가 독립성, 공정성, 투명성을 핵심 원칙으로 삼고 있는 점은 양 회장의 연임에 큰 변수다. 회추위는 양 회장을 비롯한 내부 외부 후보군의 성과를 원점에서 평가하고, KB금융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장기적인 비전, 미션을 제시하는 최적의 인물을 고르는데 심혈을 기울일 전망이다. 이는 다시 말해 양 회장에 부여하는 '로열티'가 크지 않을 수 있다는 뜻이다. 업계 관계자는 “(작년 기준) 6조원에 육박하는 KB금융지주 순이익은 그룹 전체의 경쟁력과 시장 여건이 함께 반영된 결과로 봐야할 것"이라며 “반대로 차기 KB금융지주 회장직에 오를 정도로 뛰어난 업무능력과 리더십을 보유한 자가 누구냐고 물었을 때는 (양종희 회장 외에) 경쟁자가 없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 주주 입장에서는 (양 회장이 재임 기간)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주주환원을 늘렸고, 주가도 큰 폭으로 올라 (양 회장 연임을) 반대할 이유도 마땅치 않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카드사 풍향계] 롯데카드, ‘삼성구독엔로카’ 출시…해외 할인 더해 外

◇ 롯데카드, '삼성구독엔로카' 출시…해외 할인 더해 롯데카드가 삼성카드와 손잡고 'AI 구독클럽' 비용을 낮추는 상품을 선보였다. 각종 구독 서비스 비용이 고정비로 자리잡은 점에 착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9일 롯데카드에 따르면 '삼성구독엔로카'로 삼성전자 인공지능(AI) 구독료를 자동 납부하면 최대 2만700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외 가맹점에서는 전월 실적과 무관하게 이용액의 2%(월 최대 2만원)까지 할인된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X) 브랜드 삼성구독엔로카 상품으로 전월 실적이 50만·100만·200만원 이상이면 각각 7000·6000·3000원 추가 할인 혜택을 받는다. 오는 7월31일까지 삼성구독엔로카 상품으로 10만원 이상 이용하면 2만원 캐시백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AI 구독클럽 올인원 2.0은 하루 8㎏의 제빙량, AI 맞춤살균, 국내 최다 항목 NSF 인증을 받은 비스포크 AI 얼음정수기 등을 포함해 다양한 구독 가전을 제공하는 서비스"라며 “삼성구독엔로카 이용시 일상의 결제가 구독료 할인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 KB국민카드, 워터파크 할인 이벤트 진행 KB국민카드가 물놀이 시즌을 맞아 워터파크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 말까지 KB국민 신용 또는 체크카드(기업·BC·선불카드 제외) 고객은 아산스파비스 현장 매표소에서 워터파크+온천 통합 이용권을 1인당 2만3900원(정상가 5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본인 뿐 아니라 동반 3인까지 혜택이 제공된다. 김해 롯데워터파크에서 종일권 혹은 오후권을 구매하는 경우 본인 최대 53%, 동반 3인까지 40% 할인 받을 수 있다. 온라인에서도 할인 혜택이 제공되고, 선착순 3000명에게 본인 입장권·구명조끼 이용권이 포함된 패키지 상품도 운영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무더위가 예년보다 빨라진 만큼 고객들이 보다 알뜰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할인 혜택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농협카드, 도농 상생 위한 카드 상품 출시 NH농협카드가 농촌-도시의 상생을 확대하고 균형 있는 혜택을 제공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는 농·축협 조합원과 일반 금융소비자의 니즈를 한 장의 카드에 담아낸 상품을 선보였다. '올바른이음 신용카드'는 전월 실적 및 한도 제한 없이 국내·외 가맹점에서 0.5%의 NH포인트를 기본 적립해준다. 전월 실적을 충족하면 0.5%(하나로고객 0.7%, 농·축협 조합원 1%) 우대 적립된다. 농어업용품점과 농기계 수리점 및 아사바태화 온라인몰에서 10%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농촌이음Pack'과 여행/숙박 업종 10% 및 주유소·액화석유가스(LPG)충전소 3% 적립이 가능한 '도시이음Pack'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2개 팩 모두 KTX·SRT·고속버스 5%, 먹거리 영역(하나로마트·하나로클럽·농협 기타 직영 판매장) 3%를 적립해준다. 특화 적립 서비스는 전월 실적 충족시 제공되고, 영역별로 월 3000NH포인트(최대 1만2000포인트)까지 적립된다. 팩 변경은 월 1회 가능하다. '올바른이음 체크카드'는 전월실적 및 적립한도 제한 없이 기본 0.2%의 NH포인트가 적립된다. 전월 실적을 충족하면 우대 적립(농·축협 조합원 0.2%, 하나로고객 0.1%)이 이뤄지고, 농촌이음·도시이음 팩 대상 영역에서 통합 0.5%(최대 월 3000NH포인트) 적립된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은행권 풍향계] 신한은행 새희망홀씨대출 우대금리 확대 外

◇ 신한은행, 금융취약계층 지원 강화…새희망홀씨대출 우대금리 확대 신한은행이 금융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하고 포용금융을 확대하기 위해 새희망홀씨대출 분할상환 우대금리를 확대한다. 분할상환기간도 확대해 서민 고객의 상환 부담을 낮추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5일부터 '새희망홀씨대출 분할상환 우대금리'를 기존 0.3%p에서 1.1%p로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금융취약계층의 이자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상환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우대금리 확대와 함께 새희망홀씨대출 분할상환기간은 기존 최대 60개월에서 84개월로 늘려 월 상환 부담을 낮췄다. 이를 통해 새희망홀씨대출에 최저 연 4%대 수준의 신규 취급금리(고객별 상이)를 적용하고, 서민 고객의 금융비용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신한은행은 지난 2월부터 고객이 보유한 고금리 신용대출을 새희망홀씨대출 장기 분할상환 구조로 전환하는 '새희망홀씨 선순환 포용금융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전환 이후에는 연 6.9% 고정금리와 최대 10년의 대출기간을 제공해 고객이 안정적으로 채무를 상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신용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포용금융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리부담 완화와 상환구조 개선을 함께 제공해 고객의 재기 기반 마련을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저축은행 신용대출을 이용 중인 중·저신용자의 금융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저축은행 대환전용 대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저신용 개인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초과 이자 부담분을 대출원금 상환에 활용하는 이자 부담 완화 지원도 운영 중이다. ◇ 우리은행 런던트레이딩센터, 英 인가 획득…“외국인 원화 투자 유치 거점 도약" 우리은행이 영국 금융당국청의 승인을 획득해 외국인 원화 국채 투자 및 환헤지 결합 패키지 거래를 지원한다. 이달 중 영업을 개시해 글로벌 자본 유입을 돕고 현지 기업 파생상품 서비스 등 수익 다각화에 나설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런던트레이딩센터가 영국 금융당국으로부터 대고객 파생상품 영업 및 유가증권 운용 등에 필요한 인가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29일(영국 현지시간) 영국 금융감독청(FCA)과 건전성감독청(PRA)으로부터 획득한 이번 승인은 까다로운 영국 금융당국의 규제 심사를 통과하며 독자적인 외환·파생상품 운용 및 영업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 우리은행은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외환 및 자본시장 접근성을 높이고 글로벌 수익 기반을 다각화하기 위해 지난해 1월 런던트레이딩센터 설립에 착수했다. 같은 해 7월 영국 금융당국에 신청서를 제출한 지 약 10개월 만에 현지 규정 정비와 내부통제 체계 구축 등을 거쳐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번 인가를 발판 삼아 런던트레이딩센터를 외국인 원화 투자 유치의 거점으로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다. 우리은행은 채권 운용 기능을 바탕으로 런던 금융시장의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원화 국채 투자와 환헤지를 결합한 패키지 거래를 지원한다. 풍부한 유동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외국인 투자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국내 원화 자산에 투자할 수 있도록 돕는 가교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일반적인 예금과 대출 영업을 넘어, 현지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 등에게 외환 및 금리 파생상품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영업 범위도 넓혀갈 계획이다. 센터는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프론트·미들·백오피스를 분리한 직무 체계를 갖추고 리스크 모니터링 기준도 마련했다. 향후 내부 제반 절차를 마무리한 뒤 이달 중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한다. 우리은행은 “런던트레이딩센터 인가는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원화 자산에 더욱 원활하게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출발점"이라며, “현지 자본시장과 국내 금융시장을 연결해 비이자 수익 기반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 KB국민은행, 'KB Youth Club' 서비스 확대 기념 경품 이벤트 진행 KB국민은행이 20대 고객을 위한 전용 멤버십 서비스 'KB Youth Club'의 서비스 확대를 기념해 최대 1000만원의 자취지원금과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KB Youth Club'은 KB금융그룹의 대표앱인 KB스타뱅킹의 멤버십 서비스로 만 18세부터 29세까지의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모아요 △즐겨요 △밀리터리클럽 등 다양한 게임형 미션과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모아요' 내 다른글자찾기, 카드뒤집기 등 신규 미션이 추가됐으며, 미션 수행으로 얻은 스탬프는 '즐겨요' 내 경품 추첨 이벤트에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 확대를 기념해 KB국민은행은 오는 30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KB Youth Club'에 가입 후 '즐겨요' 서비스에서 이벤트 응모를 하면 스탬프 개수에 따라 추첨을 통해 자취지원금 1000만원(1명)부터 대한항공 50만원 항공권(20명)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카드·폰 없이 결제한 이해진…네이버페이·토스가 꽂힌 ‘얼굴결제’

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국내 기업 총수들의 '삼소(삼겹살+소주)회동'이 있던 지난 5일, 이해진 네이버 의장이 네이버페이의 안면인식 결제인 '페이스사인'으로 식사비를 결제하며 골든벨을 울렸다. 젠슨황과의 저녁 자리로 이목이 집중되던 상황에서 이 의장이 페이스사인을 직접 사용하며 네이버페이의 얼굴결제를 대중들에게 제대로 알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페이스사인은 네이버페이가 지난해 11월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인 '커넥트'를 정식 출시하며 탑재한 안면인식 기반 결제방식이다. 이용자는 별도의 카드나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 얼굴 인증만으로 결제를 할 수 있다. 커넥트에는 현금, 카드, 큐알(QR), 간편결제, NFC(근거리무선통신) 등 다양한 결제 방식을 도입해 이용자 편의를 높였다. 네이버페이는 국내 핀테크 업계 최초로 안면인식 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 2022년 사내에 도입한 후 2024년 3월 경희대 서울캠퍼스에서 시범운영을 했다. 이후 지난해 11월 커넥트를 통해 본격적으로 대중화에 나섰다. 현재 안면인식 결제 시장은 네이버페이와 토스의 경쟁으로 압축돼 있다. 이미 온라인 결제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은 두 핀테크 기업은 오프라인 시장 확대를 위해 단말기 보급을 늘리고 있고, 단말기 내 결제 수단으로 안면인식 결제에 힘을 싣고 있다. 토스 자회사인 토스플레이스는 2023년 3월 오프라인 단말기 '토스 프론트'와 '토스 터미널', 소프트웨어인 '토스 포스'를 출시했다. 이후 토스는 지난해 9월 토스 단말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안면인식 결제 '페이스페이'를 정식 도입했으며 페이스페이 이용자 확대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토스 앱에서는 페이스페이 가입 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안내하며 가입을 유도한다. 9일 토스에 따르면 페이스페이 가입자 수는 지난달 6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2월 300만명, 3월 400만명, 4월 500만명 등 증가세가 가파르다. 토스 단말기를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 수는 37만개를 넘어섰다. 토스는 올해 가맹점 수를 100만개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네이버페이는 페이스사인 이용자 수를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다. 도입 초기인 만큼 커넥트 가맹점 확대에 조금 더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단말기 설치가 늘어나야 페이스사인을 포함한 네이버페이 결제 서비스 이용이 자연스럽게 확대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커넥트는 결제 외에도 네이버 리뷰 작성, 쿠폰, 주문, 포인트 적립 등 온라인 중심 서비스를 오프라인에서 즉시 이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과 연결성을 강화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네이버페이는 전국 주요 관광지와 중·소형마트, 파리바게뜨 매장 등에 커넥트를 보급하며 접점을 넓히고 있다. 또 하나은행, iM뱅크 등과 협력하며 커넥트 확대를 유도하고 있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이번 이 의장의 결제는 네이버페이가 단말기 사업을 하고 있고 얼굴결제까지 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다만 얼굴결제가 기존 결제 수단을 대체할 필요성을 느끼기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본다"며 “기존 결제 방식보다 더 큰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는지가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보험사 풍향계] 미래에셋생명, 업계 첫 ‘생성형 AI’ 언더라이팅 시스템 오픈 外

◇ 미래에셋생명, LLM 활용해 언더라이팅 경쟁력 강화 미래에셋생명이 업계 최초로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반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언더라이팅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계약 전 알릴 의무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설계사 생산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AI-FIT'은 가입설계에서 최종 심사에 이르는 프로세스에서 건강 정보 및 한국신용정보원(ICIS)의 보험금 청구 이력을 분석해 전 상품의 세부 보장에 대한 심사 결과를 실시간으로 도출한다. 설계사는 고객의 질병 치료 이력 시뮬레이션을 토대로 최적화된 보장 설계를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자연어 형태로 치료 이력을 입력하거나 친단서를 첨부하면 표준질병사인분류코드(KCD) 및 청약서 표준 질문에 대한 답변을 자동 추출하는 기능을 갖췄다. 가입설계 단계에서 언더라이팅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것도 강점이다. 엄미리 미래에셋생명 언더라이팅 본부장은 “상담 및 가입 절차를 간소화하고, 명확한 심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게 돼 신뢰도와 효율성이 동시에 혁신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언더라이팅 전반에 활용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선진화된 언더라이팅 체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교보생명, 서울·부산서 영화음악 콘서트 개최 교보생명이 우수 고객·재무설계사(FP)와 영화음악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지난달 20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21일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진행된 '시네 라이프'에는 400여명이 초청됐다. 이는 올해 노블리에 서비스에 정식 도입된 콘서트로, 전문 연주자가 △인생은 아름다워 △시네마 천국 △여인의 향기 등 영화 OST를 편곡해 연주하고 해설자의 해설이 어우러졌다. 교보생명은 전주와 경주를 비롯한 지역에서도 시네 라이프로 고객 접점을 강화할 방침이다.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 겸 이사회 의장이 직접 고객들에게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신 의장은 “콘서트가 휴식과 활력을 충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발언했다. ◇ DB손해보험·한문철TV 콜라보 특약, 흥행가도 달려 DB손해보험이 한문철 변호사와 함께 선보인 '보행자사고 변호사자문비용 지원 특별약관'이 금융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9일 DB손보에 따르면 이 특약은 차대 보행자 사고가 발생하면 과실책임 여부 등을 전문적·객관적으로 가리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출시 9개월 만에 누적 가입 65만건을 넘어섰다. 개인용 자동차보험 및 개인 소유 한정 업무용 자동차보험이 대상으로, 피보험 자동차의 소유·사용·관리 과정에서 보행자사고로 타인이 사망·부상 당한 경우를 보장한다. 민·형사상 책임 관련 변호사 자문을 받고 의견서를 발급 받을 때 50만원 한도로 실손 보상하는 방식으로, 자문의견서 발급을 생략하고 변호사를 선임해 소송을 진행하면 선임비용 10%를 지원한다. 자전거와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도 포함된다. DB손보 관계자는 “한 변호사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이번 특약이 높은 선택을 받은 것은 법률적 자문의 문턱을 낮추고 운전자의 권익을 보호하려는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 마이브라운, 구조견·묘 의료비 부담 완화 마이브라운이 경기도 입양동물 안심보험 사업에 참여한다. 의료비 부담을 낮추는 등 공공 협력 기반의 반려동물 복지를 확대함으로써 유기동물 입양을 활성화하고 책임 있는 반려 문화 확산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경기도 입양동물 안심보험'은 올 1월1일 이후 경기도 직영·위탁 동물보호센터에서 등록(내장형)을 마친 강아지·고양이가 가입 대상이다. 보험료는 경기도가 부담하고, 보장은 가입 신청일로부터 1년간 이뤄진다. 연간 총 보상한도 3000만원 한도에서 상해·질병 치료비 및 수술 의료비를 보장 받는 방식으로, 반려동물 배상책임 보장도 포함된다. 수술 의료비는 일 200만원 한도로 횟수 제한은 없다. 치아 질환과 항임 치료 등 자주 발생하는 질환과 치료 항목에 대한 보장을 탑재했고, 경기도민이 아니어도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슬개골 질환은 가입 후 180일 이후부터 보장된다. 이용환 마이브라운 대표는 “서울 강남구에 이어 경기도와 협력하게 된 만큼 더 많은 보호자들이 안심하고 유기동물을 가족으로 맞이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금융 풍향계] NH농협은행, ‘에이전틱 AI 뱅크’ 선포 外

NH농협은행이 미래 금융을 위한 에이전틱 인공지능(Agentic AI) 전환 비전을 공식 선포했다. 농협은행은 9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NH AGENTIC AI 뱅크 비전 데이'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임직원과 AI 생태계 협력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홀로그램 비전 스피치를 통해 AI가 금융의 존재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는 메시지를 제시했다. 이어 농협은행 미래금융 비전인 '고객의 마음을 실현하는 Agentic AI Bank'를 선언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3대 실행 전략을 발표했다. 먼저 AI플랫폼 'NHAIS'를 통해 모든 직원이 AI 에이전트를 직접 만들고 활용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또 다양한 AI Agent 서비스를 확대해 모든 금융업무가 AI로 구현되는 AI 풀뱅킹(Full-Banking)을 구현한다. 마지막으로 AI 기업 인수와 외부 생태계와 협력해 미래 AI금융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속가능한 AI 운영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투자로 실행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AI 전환 실행조직인 77명의 AX프런티어 발대식을 비롯해 AI 기술기업 애자일소다 인수 세리머니, NH오픈비즈니스허브 협업기업 선정식도 진행됐다. 내부 혁신 역량과 외부 AI 생태계를 연결해 기술 도입을 넘어 실제 고객 경험과 사업 혁신으로 이어지는 실행 체계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강태영 행장은 “금융의 경쟁력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고객과 얼마나 더 깊이 연결되고 실행할 수 있는가에 달렸다"고 했다. 이어 “고객 일상을 더 깊이 이해하고 직원 가능성을 확장하며, 혁신을 통해 금융의 존재 방식을 새롭게 정의해 고객 마음을 실현하는 Agentic AI 뱅크로 대한민국 금융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가 금융 거래 전후의 행동 흐름을 분석해 금융사기 가능성을 예측하는 인공지능(AI) 기반 금융 사기 모델을 개발했다. 카카오뱅크는 금융사기 탐지 모델 '시퀀스 탐지 모델'을 개발하고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에 적용했다고 9일 밝혔다. 시퀀스 모델은 이체, 출금 등 단일 거래 결과에 더해 거래 전후의 행동 맥락까지 함께 분석하는 AI 기반 금융사기 탐지 모델이다. AI가 데이터 간 연관성과 흐름을 이해하는 '어텐션 메커니즘'을 적용해 거래 발생 순서, 행동 간 시간 간격, 기기 변경 행태 등 다양한 행동 단서를 연결해 판별한다. 정상 거래처럼 위장한 금융사기 시도를 보다 정밀하게 탐지할 수 있다. 고객 행동을 개별 이벤트가 아닌 하나의 흐름으로 분석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앱 접속과 거래가 이어지다가 특정 시점에 활동이 멈춘 뒤 다시 진행되는 미세한 패턴까지 포착한다. 다수 사례에서 이런 중단 시간은 보이스피싱 범죄자가 피해자를 설득하거나 추가 이체를 유도하는 과정과 맞물린다는 점을 반영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11월 시퀀스 모델을 시범 도입했다. FDS 모니터링을 통한 금융사기 예방 건수는 도입 이전 대비 월 평균 4.4배 상승했다. 이후 본격 운영에 들어간 올해 1분기에는 카카오뱅크가 예방한 전체 금융사기 의심 사례 중 시퀀스 모델이 독자 탐지한 비중이 49.8%에 달했다. 실제 기존 FDS를 우회하려는 신종 금융사기 수법을 탐지하는 사례도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불특정 다수로부터 반복적으로 입금이 발생하지만 출금은 이뤄지지 않는 '보이스피싱 모집계좌(대포통장)' 사례를 탐지했다. 기존에는 입금 후 빠른 인출이 발생하지 않으면 식별하기 어려웠지만 시퀀스 모델은 입금 패턴과 시간대별 사용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해당 계좌를 보이스피싱 모집계좌로 분류했다. 피해 자금이 범죄 조직으로 최종 편취되기 전에 예방 조치가 가능해진 것이다. 휴대전화를 바꾼 후 기기를 범죄 조직에 양도하는 '기기 양도' 의심 사례도 발견했다. 이체 직전 발생한 기기 변경과 이후 이어진 앱 이용, 거래 흐름을 종합 분석해 이상 징후를 포착했다. 기존 룰 기반 체계만으로 거래 패턴이 과거 정상 거래와 유사해 정상 거래로 인식될 가능성이 있었지만, 신속히 대응해 피해금 편취를 사전에 막았다. 카카오뱅크는 시퀀스 모델을 고도화하며 FDS 체계를 더욱 지능화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끊임없는 기술 연구개발로 더욱 교묘해지는 금융 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새마을금고재단이 전국 13개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13대의 차량을 지원했다. 새마을금고재단은 지역사회 복지 현장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돌봄 서비스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MG사회복지시설 차량지원사업'을 추진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통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전국 13개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스타리아 하이브리드 차량 13대 등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지원 규모는 총 5억1000만원이다. 차량은 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복지시설, 장애인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푸드뱅크 등에 지원됐다. 시설 이용자 이동과 방문 복지서비스, 체험·문화 프로그램 운영, 식료품·물품 지원 등 각 기관 특성과 목적에 맞게 활용될 예정이다. 새마을금고재단은 2019년부터 매년 사회복지시설 차량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전국 사회복지시설에 차량 총 49대를 지원했다. 이번 사업을 포함하면 누적 지원 규모는 62대, 약 20억원에 달한다. 김인 새마을금고재단 이사장은 “복지 현장에서 차량은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지역사회와 이웃을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뱅크샐러드 대출 갈아타기를 이용한 고객들의 연 평균 이자 절감액은 56만원으로, 평균 4.2%포인트(p)의 금리를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대환 금액은 1680만원이다. 뱅크샐러드는 2023년 선보인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3주년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의 고객 혜택 데이터를 9일 공개했다. 뱅크샐러드 대출 갈아타기는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 사업자대출 등에 적용되는 서비스다. 고객이 대환을 원하거나 추가 대출을 받고 싶을 때 최저금리와 최대한도가 계산된 정보를 바탕으로 이자를 최대로 절약할 수 있는 상품을 추천한다. 이자 절감 효과가 두드러진 사례도 확인됐다. 30대 후반 한 남성은 뱅크샐러드를 통해 연 1101만원에 달하던 이자를 545만원으로 줄여 연 556만원을 줄였다. 40대 후반 한 여성은 19.9%의 금리 대출 상품을 3% 상품으로 갈아타 16.9%p의 금리를 낮췄다. 신용점수 상승 효과도 나타났다. 뱅크샐러드 대출 갈아타기로 2금융권에서 1금융권으로 이동한 차주의 평균 신용점수는 50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뱅크샐러드는 올해 개인사업자 대환대출, 인공지능(AI) 기반 금리인하요구, 이자 줄이기 등 대출 관련 서비스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뱅크샐러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고객의 이자 부담을 줄이는 등 포용금융 실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데이터와 기술 기반 금융 혜택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급한 불 껐지만” 1500원 고환율...NDF 유입 ‘구원투수’ 될까 [이슈+]

원·달러 환율이 1500원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고환율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수출 호조와 경상수지 흑자에도 원화 약세가 지속되면서 이번 상승이 일시적 흐름인지, 새로운 환율 레벨로의 전환인지에 대한 시장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환율은 지난 5일 1559.5원까지 높아졌다가 이날 오후 3시 기준 1512.60원으로 낮아졌다.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이 이뤄진 영향이다. 앞서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도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구두개입 뿐 아니라 여러가지 솔루션을 갖고 있다며 쏠림현상에 대해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그러나 대외변수를 비롯한 매크로환경이 우호적이지 않은 탓에 향후에도 고환율을 벗어나기는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다. 우선 중동 전쟁으로 국제유가가 치솟으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원유를 도입하는 경제구조의 취약성이 두드러졌다. 실제로 일본 엔화와 인도 루피화 등 아시아 지역 통화가치가 전반적으로 절하된 모습을 보였다. 그 중에서도 최근 한 달간 달러 대비 6% 가까이 절하된 원화의 하락세가 눈에 띈다. 반도체 호황에 힘입은 수출이 경상수지를 비롯한 지표를 끌어올리면서 미국 보다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원화 가치에 대한 신뢰가 회복되지 않았다는 의미다. 기존 모델로 설명하기 힘든 현상이라는 성토가 거세지는 까닭이다. 관건은 환율 1500원대가 '뉴노멀'로 자리잡느냐는 것이다. 현재의 환율이 오버슈팅(과잉 상승)이라고 보는 이들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90달러대로 낮아졌고, 종전이 이뤄지면 달러 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줄어들면서 원화가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1550원 이상은 다소 과도한 수준으로 판단된다"며 “이란 불확실성 완화시 1400원대 중후반대로 하락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이진경 신한투자증권 연구원 또한 올해 들어 130조원을 순매도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탈이 완화되면 흐름이 바뀔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복귀 시기를 예단하기 어렵다는 단서를 달았다.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국내 유가증권 시장 내 보유액이 크게 높아진 점에 착안한 셈이다. 미국 연방 세법에 따르면 적격투자회사(RIC)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단일 종목을 25% 미만으로 보유해야 하는 만큼 향후에도 리밸런싱 수요가 견조하게 형성될 수 있다. 대미투자 '쓰나미'도 다가오고 있다. 정부에서 '기계적으로 일정금액이 나가는 것은 아니다', '조율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결국 대규모 유출 자체를 피하기는 어렵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원화·엔화·대만 모두 경상수지 흑자가 폭증하고 성장률 전망치도 상향조정되고 있음에도 큰 폭의 절하가 이뤄진 배경에 대미투자가 있다고 파악했다. 수출 기업들이 환전(달러→원)을 망설이는 것도 현지에서 쓸 '실탄'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환율이 1500원대에 안착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외환당국은 최근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NDF를 포함한 일부 투기적 외환거래가 변동성을 증대시켰다는 것이다. 그러나 외환거래 마감시간을 연장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에도 큰 성과는 거두지 못했다는 평가다. 지난 7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을 비롯한 일명 'F4'(재정경제부 장관, 한은 총재,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이 모여 NDF 거래를 외환시장(DF)으로 흡수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로 공감대를 형성한 데 이어 8일 외환당국이 “펀더멘털 대비 과도한 변동성과 일방향의 쏠림을 결코 용인하지 않고 강력이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발언 수위를 높였으나, 구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한 상황이다.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비용을 부담하면서도 역외시장을 선택하는 배경에는 제도적·구조적 요인이 있다는 점에서, 이를 개선하지 않은 채 비판만 하는 것은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국내 세법과 외국인 투자자 등록 등 제도·절차적 불편함과 충분히 고도화되지 못한 원화 청산 인프라가 이러한 흐름의 배경으로 꼽힌다. 국제통화가 아니라는 원화의 한계도 언급된다. 글로벌 시장에서 현찰로 통용되는 경우가 극히 드문 상황에서는 역내로 들어올 유인이 적다는 논리다. NDF 거래의 투명성을 제고하는 정도로는 싱가포르를 비롯한 곳에서 차액거래를 통한 수익 실현 수요를 잡기 어렵다는 것이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역외 NDF를 역내로 흡수하더라도 이는 주로 환헤지·투기 수요를 '서울 장부 안'으로 끌어들이는 성격이 강하다"라며 “아직 국제통화 위상이 낮은 원화에 대해 비거주자의 현찰·실물 결제 수요가 단기에 크게 튀어 오를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애큐온 품으면 판 달라진다”...메리츠·한화생명 ‘1兆 혈투’ [머니+]

1조원 규모의 금융권 인수·합병(M&A)시장 대어인 애큐온캐피탈·애큐온저축은행 인수전 막이 올랐다. 인수 의사를 밝힌 메리츠금융지주와 한화생명이 자본력을 갖춘 대형사이면서도, 금융업 포트폴리오 강화에 대한 구상 등 인수 요인이 충분한 까닭에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9일 IB(투자은행) 및 금융권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진행한 애큐온캐피탈·저축은행 매각 본입찰에 메리츠금융그룹을 비롯해 한화생명, 사모펀드(PEF) 운용사 바이칼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된다. 매각 대상은 EQT파트너스가 보유한 애큐온캐피탈 지분 96.06%다. 애큐온캐피탈은 애큐온저축은행 지분 100%를 보유 중으로, 패키지 딜에 속한다. 매각가는 1조원 안팎으로 거론된다. 지난해 말 연결 기준 애큐온캐피탈의 총 자본은 1조2090억원이었다. 캐피탈과 저축은행 모두 원매자들에게 있어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필요한 매물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메리츠금융과 한화생명은 모두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위상 강화를 염두에 두고 있어 해당 패키지 딜에 사활을 걸 요인이 충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메리츠금융은 원매자 중 해당 매물과 가장 전략적 시너지가 큰 후보로 평가된다. 증권·화재·캐피탈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지만 저축은행 라이선스가 부재한 상태다. 은행 대비 규제 장벽이 낮은 저축은행은 예금 기반 안정적인 자금 확보 루트가 됨과 함께 리테일 금융 기반이 되어줄 수 있다. 업계 상위권에 속하는 애큐온저축은행은 메리츠가 주력으로 하는 기업금융(IB), 부동산금융 사업을 고도화할 요인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자산 규모가 11조원에 이르는 메리츠캐피탈에 애큐온캐피탈이 더해지면 총 자산만 20조원에 달하게 돼 사업 규모의 확장이 가능해진다. 자산은 곧 신용도 상승과 조달비용 절감을 가져와 수익성 강화로도 이어질 수 있다. 캐피탈은 이용자들의 자산을 직접 운용하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규제 장벽이 낮고 고수익 금융상품 취급에 용이하다. 이 역시 기존 자본시장 계열사들과의 연계가 가능하며 여신·IB 부문에 즉각적인 시너지가 기대되는 배경이다. 한화생명의 인수 요인 또한 적지 않다. 최근 KDB생명 매각전에도 뛰어든 만큼 종합금융그룹 변모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어서다. 손해보험을 비롯해 증권, 자산운용, 저축은행을 계열사로 갖추고 있는 한화생명은 최근 증권 강화 및 자산운용 확대 등 보험 외 사업 비중을 늘려 금융지주와 결을 맞춘 방향성 또한 보이고 있다. 이번 인수에 성공할 경우 캐피탈 사업 전개 및 저축은행 자산 규모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보험 중심의 수익 구조에서 보험-증권-저축은행-캐피탈로 연결되는 통합 금융지주 체제로의 변화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상대적으로 약한 저축은행과 여신금융을 확보하면 수익구조 및 고객 다변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시장에선 메리츠 우세론이 조심스레 떠오르고 있다. 저축은행이라는 새로운 사업 추가 필요성과 캐피탈과의 시너지 기대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그룹 포트폴리오 보완 기회 측면에서 최근 몇 년간 보기 드문 대형 금융 M&A 딜이 열려 인수 명분이 한화생명보다 강할 것이란 평가다. 매각 측인 EQT가 1조원 이상의 가격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원매자들의 인수가 전략에 이목이 모인다. 메리츠금융이 전략적 시너지를 감안해 프리미엄을 얹어줄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한화생명의 공격적 베팅 여부에 따라 향방이 갈릴 전망이다. 저축은행 업계가 구조조정 국면에 있는 만큼 인수 후 금융당국 승인 과정도 승부에 있어 감안할 포인트다. 자본확충이나 추후 건전성 관리 계획, 중금리대출 정책에 대한 시각 등을 당국이 주요 심사 기준으로 볼 수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표면적으로 보면 메리츠금융이 적극적으로 가격을 써낼 유인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한화생명 역시 성장 의지가 강해 과감히 나설 요인이 있지만, 다른 매물 등 선택지가 있기에 가격 과열 시 과한 경쟁보다 물러서는 쪽을 택할 것이란 시각도 있다"고 예상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본업도 신사업도 안 풀리네”...생보업계, 수익성 방어 시험대

생명보험사들이 전방위적인 어려움에 긴장하고 있다. 수입보험료가 늘고 있지만, 주력상품 가입자들이 청구하는 보험금도 불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기대감을 안고 시작한 신사업이 부진을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 최근 실적을 견인한 투자손익 마저 위협 받고 있다. 9일 생명보험협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1분기 생보사 22곳의 수입보험료는 33조26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6.9% 증가했다. 보장성보험이 11.3%, 저축성보험과 퇴직연금도 각각 5% 이상 확대됐다. 그러나 보험손익(1조706억원)은 7.5% 줄었다. 보험계약마진(CSM) 향상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는 건강보험 판매에 매진했음에도 오히려 수익성이 하락한 것이다. 특히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치매·3대질환 환자가 늘어나는 등 의료 수요가 강해진 상황에서 예실차손실 부담이 크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입원급여금은 3조3315억원에서 3조7368억원으로 12.2%, 2024년 1분기와 비교하면 18.0% 확대됐다. 입원급여금은 보험기간 중 일정기간 이상 재해로 입원하면 지급되는 것으로, '빅4'(삼성·교보·한화·신한라이프생명)만 합해도 2조원이 넘는다. 지난해 실손의료보험 경과손해율이 101.1%로 전년 대비 1.7%포인트(p) 악화되면서 적자가 커진 것도 악재다. 기업들이 고령화에 대응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투자를 단행하고 있는 요양사업은 적자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는 모양새다. 지난해 개소한 '은평 빌리지'와 '광교 빌리지'를 앞세워 업계 선두주자로 나선 KB골든라이프케어(KB라이프의 시니어 전문 요양자회사)는 지난해 9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매출(208억원)이 절반 가까이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은 30% 가량 감소한 것이다. 오는 11월 오픈을 목표로 하는 '강동 빌리지', 돌봄 서비스 개선 등 사업 확장에 필요한 자금 투입이 지속되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경기도 하남시 미사지구에 첫번째 프리미엄 요양원 '쏠라체 홈 미사'를 구축한 신한라이프케어(신한라이프의 시니어사업 전담 자회사)도 사정이 다르지 않다. 지난해 매출(17억원)이 전년 대비 2.5배 가까이 급증했으나, 당기순손실(23억원)은 70% 가량 늘어났다. 업계의 '블루칩'으로 불렸던 사업에 다른 생보사들이 쉽사리 뛰어들지 못하는 것도 '가성비'에 가로막힌 것으로 보인다. 기본자본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 비율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맞추는 등 당면과제를 해결하지 못한채 큰 돈 들어가는 일을 벌일 수 없다는 것이다. 최근 실적을 이끌어 온 투자손익도 불안하다. 자산운용 수익률 상승을 목표로 주식투자를 대폭 확대하면서 성과를 거둔 흐름이 잦아들 수 있다는 이유다. 생보사들이 보유한 주식은 올 1분기 기준 101조6500억원이 넘는다. 1년 만에 130%에 달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지분을 보유한 삼성생명(37조4771억원→93조2011억원)을 필두로 10곳이 넘는 생보사에서 늘어났다. 그러나 지난 8일 삼성전자가 10% 이상 빠지며 30만원대를 지키지 못하고, SK하이닉스·현대자동차도 각각 7.68%·8.71% 내려앉는 등 코스피 지수가 7500 아래로 내려왔다. 개인투자자들이 쏟아부은 자금에 상응하는 규모로 기관투자자들이 매도했고, 외국인투자자들의 매도도 이어졌다. 코스피 하락은 생보사가 보유한 주식 가치에 악영향을 끼치고, 해당 손실은 투자손익 하방 압력으로 작용한다. 1500원 밑으로 내려올 기미가 보이지 않는 환율도 생보사로서는 달갑지 않다. 장기 상품을 위주로 구성된 투자 포트폴리오와 단기물이 많은 환헤지(외환 위험 회피) 파생상품의 미스매치가 원인이다. 외국 국채에 투자해서 올린 수익률에서 환헤지 비용을 제외하면 실제 성과는 떨어지는 식이다. 환헤지 부담이 가중되면 이익잉여금이 줄어들어 킥스 비율이 하락하는 부작용도 생긴다. 투자손익 감소 뿐 아니라 해약환급금준비금 등에 막혀 있는 배당을 늘리거나 재개하는 것도 더욱 어려워진다는 의미다. 업계 관계자는 “예실차·사업비 관리 강화 정도로 타개할 수 있는 난국이 아니다"라며 “보험상품 경쟁력과 대체투자 실적을 향상시키고, 요양사업에 자산운용과 보험금청구권 신탁 등 복합적인 금융 솔루션을 접목해 수요를 이끌어내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면서 견뎌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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