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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점수 낮아도 길 열린다”...포용금융 접전지 떠오른 ‘대안 신용평가’

대안 신용평가가 금융권의 새로운 경쟁 무대로 떠오르고 있다. 금융권은 통신정보와 소비패턴, 계좌 흐름 등 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해 기존 신용평가의 한계를 보완하며 포용금융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 초기에는 대안데이터 확보 경쟁이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AI와 머신러닝을 활용해 데이터를 얼마나 정교하게 분석하느냐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는 평가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자체 보유한 마이데이터 기반의 스코어링 시스템과 통신 데이터 등을 결합해 실질적인 대출 상품 공급에 나서고 있다. 대안 신용평가 모델은 생활비나 공과금·자동이체 등 일상 금융·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해 기존 금융거래 이력만으로는 측정하기 어려웠던 상환 여력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사용되고 있다. 고객의 실제 상환 능력을 보다 입체적으로 들여다봄으로써 대출 심사 기준과 상환 가능성을 다양하게 평가한다. 은행권에선 통신요금 납부 이력부터 공공요금, 플랫폼 거래내역, 급여 입금, 계좌거래 등을 활용한 대안평가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은행권 내에서도 가장 적극적으로 대안 평가모델 확대에 나서고 있다. 하반기 들어 통신 정보와 머신러닝 기술을 결합한 '3차 고도화 대안신용평가모형'을 현업에 적용하고 있다. 대안정보 라인업은 금융권 최대 수준으로 넓힌 상태다. 기존 8종의 대안정보에 통신 3사(SKT·KT·LGU+), 금융결제원, 교보문고, 삼쩜삼 등 7종을 추가해 총 15종의 대안정보를 도입했다. 중·저신용자 및 청년층을 타깃으로 비대면 중금리 상품 심사 시 15가지의 비금융 대안정보를 적극 반영해 금융 사각지대의 비용 부담을 낮추는 성과를 냈다는 설명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3월부터 대안 신용평가 모형을 서민 대출심사에 적용하면서 기존에는 대출이 불가했던 서민 600여명에게 자금을 공급했다. 3월 말부터 지난달 9일까지 신한은행이 '서민 대안 신용평가 모형'을 새희망홀씨대출에 적용해 총 9126명에게 9650건, 1363억원의 대출을 실행했다. 기존 신용평가 모형만으로는 승인되지 않았을 추가 실행 규모는 719건, 68억원이다. 우리은행은 시중은행에서도 선제적이고 이색적인 비금융 데이터 결합 사례들을 축적해 오고 있다. 은행권 최초로 티맵모빌리티의 운전자 주행 정보, 안전운전 점수 등을 머신러닝 기반 신용평가모형에 연계하고 이를 새희망홀씨 등 취약차주용 중금리 대출 심사에 적용해 변별력을 높였다. 카드 매출, POS 데이터, 온라인 플랫폼 활동 등 비정형 비금융 데이터를 반영한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모형(SCB)도 도입했다. 이를 기반으로 대출 한도와 금리 우대 등 약 3000억원 규모의 맞춤형 금융 혜택을 시범 공급했다. 이밖에도 저신용자나 소득 증빙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통신 3사의 요금납부·소액결제 내역을 기반으로 산정한 통신 등급을 비대면 소액 대출 상품에 적용해 운영했다. 카드업계의 경우 기존에 보유한 소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장 먼저 대안평가를 도입하고 적극 활용했다. 온라인 소비패턴과 통신비 납부, 간편결제 이용 정보를 통해 대학생과 사회초년생의 카드 발급 및 한도 산정 정확도 확대에 활용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카드 이용 자체가 이후 은행 신용평가에도 활용되기 때문에 신용등급이 낮아도 상환 능력이 좋은 고객을 발굴하거나 금융이력이 부족한 고객이 카드 이용 이력을 쌓을 수 있게 해주는 것 자체도 포용금융의 일환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핀테크사인 토스는 지난달 SBI저축은행과 협업해 '토스스코어'를 적용한 중저신용자 대상 중금리 대출을 출시하기도 했다. 계좌 거래와 카드 사용, 투자·보험 납입 이력을 보고 상환 능력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토스는 해당 상품을 시작으로 토스스코어 적용 금융상품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금융권 곳곳에선 신용평가 모델의 정교화도 이어지고 있다. 뱅크샐러드는 최근 서강대와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소비행태와 신용위험의 관계'를 분석하는 공동 연구를 진행하기도 했다. 실거래 소비 데이터를 활용해 소비행태와 개인 신용위험의 관계를 실증 분석한 국내외 첫 사례다. 뱅크샐러드는 신용평가모델 '뱅크샐러드 스코어'를 개발하고 금융권 상용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금융권은 대안 신용평가 모델의 활용과 적용 범위가 점차 넓어지는 가운데 향후 '대안데이터 확보'보다 '정확한 분석력'으로 기준이 옮겨갈 것으로 보고 있다. 통신정보만 활용하던 초기 단계를 넘어 계좌 흐름, 간편결제 이용내역, 플랫폼 활동, 사업 매출 등 다양한 데이터를 AI와 머신러닝으로 결합하는 방식이 확산되고 있어서다. 금융권 관계자는 “향후 은행뿐 아니라 카드나 저축은행, 캐피탈에서도 정확한 평가 경쟁이 포용금융 경쟁력의 핵심 요소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농협 지방 간다?”…산은 때보다 판 커진 금융기관 지방이전 논란

농협과 금융기관이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대상으로 거론되며 금융권이 술렁이고 있다. 농협 노조는 거세게 반발하며 행동에 들어갔으며,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등 국책은행 노조도 오는 11일 반대 집회를 열 예정이다. 지난 윤석열 정부에서 산은의 부산 이전을 추진하자 임기 내내 직원들과 노조의 거센 반대에 부딪혔던 가운데, 이번에는 이전 논의 대상이 확대되면서 갈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NH농협지부는 지난달 29일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농협본사 지방이전 저지 결의대회'를 열었다. 주최 측 추산 4000여명이 참여해 농협의 지방이전 추진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다. 6·3 지방선거 이후 정부가 지방 균형발전 차원에서 2차 공공기관 이전 논의에 속도를 내며 농협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지자 노조는 강경 대응에 나서고 있다. 노조는 앞서 지난달 23일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앞에서도 집회를 열었다. 금융권에서는 농협중앙회는 나주로, 농협은행 등 계열사는 부산으로 이전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농협 노조는 농협이 공공기관이 아닌 협동조합인 만큼 정부가 이전 대상으로 거론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반발한다. 이현인 NH농협지부 위원장 직무대행은 “농협은 공무원 조직이나 공공기관이 아니라 200만 농업인이 만든 자주적 협동조합으로, 정치적 필요에 따라 강제로 이전할 수 있는 조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농협이 이미 전국 단위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어 지방이전의 실효성이 크지 않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노조에 따르면 현재 농협 인력의 73%는 비수도권에서 근무하고 있다. 여기에 이전에 따른 새로운 토지 매입, 건물 신축 등 상당한 추가 비용이 소요되는 만큼 재원 부담이 적지 않을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농협의 지방이전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농협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점도 쟁점이다. 농협법 제114조1항은 농협중앙회는 서울특별시에 주된 사무소를 둬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앞서 21대 국회에서도 국회의원들이 해당 조항을 지방이전이 가능하도록 수정해 개정안을 발의하기도 했으나 결국 국회 문턱을 넘지는 못했다. 이현식 사무금융노조 NH농협중앙회지부 위원장은 “농협중앙회 강제 지방이전은 협동조합 자율성과 독립성을 규정한 국제협동조합 원칙과 국가, 공공단체의 자율성 침해를 금지한 농협법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농협뿐 아니라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등 국책은행도 공공기관 지방이전 논의에 포함되며 노조 행동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정부는 이르면 9월 2차 공공기관 이전 관련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국책은행 노조는 오는 11일 공동으로 반대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재의 상황은 앞서 윤 정부에서 산은 본점의 부산 이전을 추진했던 모습과도 겹쳐진다. 당시 직원들과 노조는 출근길 집회 등을 이어가며 불만을 표출했다. 인력 유출도 심해지면서 산은의 기능 약화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이번에는 당시보다 금융권 충격이 더욱 클 것으로 전망된다. 지방이전을 위한 관련 법 개정부터 시행돼야 하는 만큼 충돌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금융기관의 지방이전 논의는 이전부터 이어졌으나 자칫 소모적인 갈등으로 확대될 수 있다"며 “은행 이전에는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들어가는 만큼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3조 던진 외국인, 3조 받은 개미”...삼전닉스, 하루 새 ‘와르르’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 반도체주 투자심리 악화와 외국인 대규모 매도세가 겹치면서 동반 급락했다. 최근 낙폭을 일부 만회하며 회복 흐름을 보이던 국내 증시도 하루 만에 다시 큰 폭으로 밀리며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는 모습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6.30% 하락한 23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에는 전날 종가 수준까지 반등하기도 했지만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낙폭을 키웠다. SK하이닉스의 하락폭은 더욱 컸다. 이날 SK하이닉스는 10.37% 내린 149만5000원에 장을 마감했고, 장중에는 148만1천원까지 밀리며 11% 넘는 하락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국내 반도체주 약세의 직접적인 배경으로는 미국 반도체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 악화가 꼽힌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만 상승 마감한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17%, 0.83% 하락했다. 특히 메모리 기업 샌디스크가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거래에서 5% 넘게 급락하면서 국내 반도체주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샌디스크는 2026회계연도 4분기(4~6월) 매출과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다음 분기 매출 전망 역시 시장 예상과 큰 차이가 없었지만, 투자자들이 실제로 기대했던 이른바 '위스퍼링 넘버'에는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가 확산되면서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뉴욕증시에서는 AI·반도체 업종 전반의 약세도 나타났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핵심 AI 연구진인 제프 딘 수석과학자의 퇴사 소식이 전해지며 약세를 보였고, AMD 역시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한 실망감이 반영되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1% 넘게 내렸다. 국내에서는 SK하이닉스를 둘러싼 개별 이슈도 투자심리에 부담을 더했다.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인 솔리다임의 나스닥 상장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희석될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에서 제기됐다. 다만 회사 측은 전날 공시를 통해 솔리다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결정된 내용은 없으며,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면 또는 한 달 이내에 다시 공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 초반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서 발생한 거래도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SK하이닉스는 오전 프리마켓에서 전일 종가보다 약 30% 낮은 가격에 첫 거래가 체결됐다. 거래량은 11주에 불과했지만 프리마켓 시초가가 접속매매 방식으로 결정되면서 해당 가격이 형성됐다. 이후 곧바로 동적 변동성완화장치(VI)가 발동돼 2분간 단일가 매매가 진행됐고, 이후에는 하락폭이 3%대 후반 수준까지 빠르게 축소됐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장 초반 가격 형성이 투자심리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는 반도체주 하락을 더욱 키웠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조3492억원, 기관은 122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고 개인은 3조3390억원을 순매수했다. 특히 외국인은 전기·전자 업종에서만 3조1805억원을 순매도하며 매도세를 집중시켰다. 기관 역시 해당 업종에서 5981억원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3조6626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장에서는 최근 '삼전닉스' 레버리지 보완대책 이후 증시 변동성 자체는 다소 완화됐지만, 한 차례 크게 흔들렸던 반도체 투자심리가 아직 충분히 회복되지 못한 상황에서 미국발 악재와 외국인 매도세가 겹치며 낙폭이 확대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외국인의 선물·옵션 포지션 변화와 최근 매도 흐름을 근거로 오는 13일 파생상품 만기 전까지는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편 이날 로이터통신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주환원 확대 방안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지만, 시장에서는 반도체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 악화를 상쇄하기에는 영향력이 제한적이었다는 평가가 우세했다. 송재석 기자 mediasong@ekn.kr

[여전사 풍향계] KB국민카드, ‘유스클럽 체크카드’ 20만장 돌파外

◇ KB Youth Club 체크카드, 20만좌 발급 KB국민카드의 젊은 고객 맞춤형 상품 'KB Youth Club 체크카드'가 누적 발급 20만좌를 돌파했다. 이는 만 18~29세 고객이 발급 받을 수 있고, 취향 및 소비성향에 따라 A팩(취미·여가형) 또는 B팩(쇼핑·라이프형) 중 하나를 선택한 뒤 매월 변경 가능하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쇼핑 멤버십, 배달, 패션, 교통, 영화를 비롯한 영역에서 할인 혜택을 받는 것도 특징이다.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의 체크카드 주간 순위에서 11주 연속 최정상을 유지한 비결이다. KB국민카드는 8월 한달간 감사 이벤트를 전개한다. 해당 카드로 합산 20만원 이상 이용하고 응모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플레이스테이션5 프로 △다이슨 에어랩 △영화관람권 △커피 교환권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OTT, 영화관, 쇼핑 멤버십, 온라인 쇼핑, 배달, 해외가맹점을 비롯한 카테고리 가운데 3개 이상 이용한 고객 100명(선착순)에게 투썸플레이스 아메리카노(R) 교환권도 선물한다. 또한 올해 말까지 카드를 보유하고 'Youth Club 멤버십'에 가입한 고객에게 커피, 해외 이용, 온라인 쇼핑, 대중교통 영역에서 1년간 월 최대 3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 농협카드, 아시아·유럽 10개국 10% 즉시할인 NH농협카드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아시아·유럽 지역 인기 여행지에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10월31일(중국 시간 기준)까지 중국 본토, 일본, 홍콩, 마카오, 대만, 영국,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10%(회당 할인 한도 내)에서 즉시 할인된다. 6일 농협카드에 따르면 이번 프로모션의 대상은 '올바른TRAVEL 카드' 등 NH농협 유니온페이 개인 신용·체크카드(BC, 선불, 기프트카드 제외)로, 카드당 10회(1일 최대 3회)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 본토는 300위안 이상이면 100위안, 일본은 5000엔 이상이면 2000위안, 베트남은 90만동 이상이면 30만동이 할인 한도다. 홍콩은 300홍콩달러 이상이면 100홍콩달러, 마카오는 300마카오파타카 이상이면 100마카오파타카, 대만은 1000대만달러 이상이면 400대만달러다. 영국은 30파운드 이상이면 10파운드, 스페인·프랑스·이탈리아는 30유로 이상이면 10유로다. ◇ 현대캐피탈, 제네시스 구매 고객에 혜택 제공 현대캐피탈이 제네시스 G80·GV80 리스/렌트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제네시스 파이낸스 썸머 페스타'를 진행한다. 우선 차량가 1.8% 할인 및 차량 잔존가치 상향 혜택을 제공한다. 잔존가치가 높아지면 계약 기간 고객의 부담이 축소된다. 월 리스료, 렌트 비용 3% 할인도 제공한다. 60개월간 G80을 리스로 이용하는 고객은 월 91만원대로 가능하다. 할인 전과 비교하면 383만원 상당의 비용이 절감되는 셈이다. 현대캐피탈은 현대자동차 전기차·제네시스 또는 수입차 보유 고객을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이들 차종을 보유한 고객이 리스/렌트로 제네시스를 이용하면 전 차종에 대해 차량가 2% 추가 할인 및 월 리스료 또는 렌트비 2% 추가 할인이 제공된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썸머 페스타는 기존 제네시스 파이낸스 혜택에 추가 할인 혜택을 더해 고객의 차량 이용 부담을 한층 더 낮춘 것이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현대자동차그룹 고객들의 다양한 차량 이용 방식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금융권 풍향계] 취약계층 금융 접근성↑...기업은행, 비대면 햇살론 출시 外

◇ 기업은행, 비대면 '햇살론 특례보증' 출시…취약계층 금융 접근성 확대 IBK기업은행은 오는 7일 저소득·저신용자 등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 제고를 위해 비대면 전용 대출 상품 'i-ONE 햇살론 특례보증'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지난 1월 출시한 대면 전용 상품 'IBK햇살론 특례보증'에 이은 비대면 전용 상품이다. 대상은 3개월 이상 재직 중인 급여 소득자 중 연 소득 3500만원 이하이고 외부 신용평가기관(NICE, KCB)의 신용평점이 하위 20% 이하인 고객이다. 대출 한도는 인당 최대 1천만 원이다. 금리는 연 6.0%이고 중도상환해약금은 전액 면제이다. 특히 기업은행은 대출 실행 후 누적 연체일수 60일 이내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한 성실 상환자를 위해 최대 연 1.5%p의 보증료율을 감면해 준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을 통해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겠다"며 “앞으로도 포용금융 실천을 위해 비대면 서민금융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면목동 가로주택정비사업 추진위와 업무협약 우리금융그룹 우리자산신탁은 서울 중랑구 '면목3·8동 사가정역 모아타운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면목동 가로주택정비사업 추진위원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시 모아타운 정책에 따라 노후 주거지를 정비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총 2022세대 규모의 대단지 주거타운이 들어서 주택공급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자산신탁은 수도권 도시정비사업 경험과 전문적인 사업관리 역량을 투입해 사업 초기 단계부터 관계자들과 긴밀히 소통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허가 절차 △사업계획 수립 △사업성 검토 등 사업 전반을 지원해 안정적이고 신속한 사업 추진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김범석 우리자산신탁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면목3·8동 사가정역 모아타운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축적된 도시정비사업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노후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도심 주택공급을 확대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최고 연 10%’ 토스뱅크, ‘키워봐요 31일적금’ 출시

토스뱅크가 '키워봐요적금' 리뉴얼 상품인 '키워봐요 31일적금'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적금은 고객이 31일 동안 직접 저금하며 캐릭터를 키우는 챌린지형 적금 상품이다. 기존 키워봐요적금이 동물 친구를 키우는 콘셉트로 저축 과정을 즐겁게 만든 상품이었다면, 이번 상품은 이를 31일 단기 저축 경험으로 재구성해 보다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달부터 진행한 사전신청에 10만명이 넘는 고객이 몰렸다. 가입 대상은 아이통장 또는 토스뱅크 통장을 보유한 만 7세 이상 고객으로, 1인 1계좌만 가입할 수 있다. 가입 기간은 31일이며, 하루 최대 5000원까지 저금할 수 있다. 금리는 기본금리 연 1.0%에 저금 횟수에 따라 우대금리가 더해지는 구조다. 3일 저금에 성공하면 연 3%, 7일은 연 4%, 14일은 연 6%, 21일은 연 8%, 31일 저금에 성공하면 최고 연 10%의 금리가 적용된다. 우대금리는 만기 전일까지 저금 성공 횟수에 따라 적용되며, 세전 기준이다. 고객은 저금을 이어가며 다람쥐가 성장하고 다양한 모습으로 변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매일 저금할 때마다 미션이 주어지며, 미션에서 고른 답에 따라 매력, 체력, 지력을 쌓을 수 있다. 능력을 쌓아 다람쥐를 진화시킬 수 있으며 진화 주기에 따라 우대금리가 주어진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키워봐요 31일적금은 고객이 저축을 어렵고 부담스러운 일로 느끼기보다 매일 하는 게임처럼 쉽고 재밌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설계한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이 일상 속에서 쉽고 즐겁게 금융을 경험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수협은행, 상상인증권 인수 추진…비은행 확대·종합금융 포석

Sh수협은행이 상상인증권 인수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 트리니티자산운용 인수 이후 이번에는 증권사 M&A(인수·합병)에 나서며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섰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h수협은행은 지난달 상상인그룹과 상상인증권 인수를 목적으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앞서 Sh수협은행은 삼일PwC와 법무법인 김앤장 등을 자문사로 선정한 바 있다. 양해각서엔 협상을 단독으로 진행하는 '독점적 협상권'을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양 측은 3분기까지 다른 원매자를 추가로 찾지 않고 단독으로 협상에 나설 전망이다. 현재 수협은행이 상상인증권을 대상으로 실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아직 주식매매계약(SPA)의 체결 전인 만큼 최종 거래 가격과 인수 지분 등 구체적인 조건은 실사 후 정해질 예정이다. 상상인증권의 최대주주는 상상인으로, 지분 55.85%를 보유하고 있다.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최대주주 측 지분율은 약 65%다. 상상인증권은 2024년 약 5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적자폭을 90억원 가량으로 줄인 뒤 올해 상반기 약 1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성공적으로 흑자 전환했다. IB와 리테일 부문의 실적 개선이 수익 반등을 이끈 것이란 평가다. 전날 종가 기준 상상인증권의 시가총액은 약 800억원 수준으로, 시장이 평가하는 기업가치는 1000억원에 못미치는 수준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상인증권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4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다만 국내 증권사 매물이 많지 않고 금융업 특성상 신규 증권사 인가 문턱이 높은 만큼 경영권 프리미엄을 고려해 실제 거래가격은 시장가를 웃돌 것이란 게 업계 평가다. 최근의 실적 개선세를 고려하면 순자산 수준인 2000억원 가량의 기업가치가 가능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수협은행은 지난해 SK증권으로부터 트리니티자산운용을 인수한 뒤 이번 상상인증권까지 인수에 나서며 자산운용 등 비은행 계열사 포트폴리오 확대에 보폭을 넓히는 모양새다. 이는 비은행 사업 확대부터 장기적으로는 금융지주 체제 구축에 목적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수협은행과 상상인증권이 기업금융이나 채권·주식 중개, 자산관리 등에서 협업할 경우 수협중앙회도 농협금융 모델과 비슷하게 농협중앙회-NH농협금융지주-NH투자증권으로 이어지는 종합금융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상상인증권 역시 수협은행의 자본력을 발판삼아 증자와 신규 사업 확대 등에 나설 수 있어 보다 체급을 키울 기회로 여겨지고 있다. 최종 거래 종결까지는 해양수산부와의 협의나 금융위원회의 대주주 변경 승인 등 절차가 남아있다. 해양수산부와의 사전 협의의 경우 수협은행이 수협중앙회가 지분 100%를 보유한 특수은행인 만큼 증권사 인수를 위해 필요한 절차다. 금융사가 상상인증권의 최대주주가 되기 위한 과정상 금융위 대주주 변경 승인 또한 받아야 한다. 수협은행은 현재 금융당국의 감독을 받는 은행인 데다 인수 자금조달 능력과 추가 증자 여력을 갖추고 있어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주요 변수가 되진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양 측은 실사와 가격 협상을 거친 뒤 이르면 연말까지 거래를 완료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보험사 풍향계] 삼성생명, 생성형 AI로 영업 현장 역량↑ 外

◇ 삼성생명, 생성형 AI로 영업 현장 역량↑ 삼성생명이 FC영업본부 소속 컨설턴트의 인공지능(AI) 활용도를 높인다. 고객이 보장 내용을 찾아보고 상담을 요청하는 사례가 늘어난 만큼 상담 품질과 업무 생산성을 높여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삼성생명은 'AI 역량강화 교육체계'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고 6일 밝혔다. 교육 과정은 AI 마인드셋, 도구 이해·윤리, 사내·외 AI 툴 활용, 현장 적용 심화과정을 비롯한 5단계로 구성됐다. 컨설턴트들은 온라인 교육을 마친 뒤 지역단 현장교육 및 연수소 집합교육으로 심화 학습을 받게 된다. 삼성생명은 내년부터 해당 교육을 신인 컨설턴트 쳬계교육 필수과정으로 편성할 계획이다. ◇ 한화손해보험, 고려대병원에 '웰니스 키트' 전달 한화손해보험이 고려대 안암병원 병원학교에 환아 보호자를 위한 '웰니스 키트'를 전달했다. 한화손보는 앞서 의료·어린이복지지관들과 관련 얼라이언스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키트는 △보호자 침상 사이즈에 맞는 베개·수면 안대·이어플러그 △괄사빗과 아로마 롤온 △위로·응원 메세지가 담긴 NFC보이스북 등으로 구성됐다. 한화손보는 향후 병원학교와 연계한 보호자 참여형 웰니스 프로그램을 비롯한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환아 보호자들의 신체·정신적 건강이 아이의 회복을 돕지만 사회적 지원이 부족했다는 점에 착안해 상생 가치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 삼성화재, 모빌리티뮤지엄서 클래식카 전시 삼성화재가 경기도 용인시 모빌리티뮤지엄에서 클래식카·올드카·튜닝카 등을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8일 오후 6~8시에 열리는 '야간 카밋(Car Meet)'은 자동차 애호가들이 교류하는 행사로, '20세기4WD'·'대우자동차보존연구소'·'TEAM TDL'을 비롯한 자동차 동호회와 개인 참가자들이 콜렉션을 선보인다. 인근 스피드웨이에서 진행되는 '모터페스티벌'과 연계한 것도 특징이다. 관람객들은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모터스포츠 현장과 차량 전시를 오가며 즐길 수 있다. 삼성화재 모빌리티뮤지엄 관계자는 “여름방학을 맞아 뮤지엄을 찾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라며 “앞으로도 자동차 문화와 모빌리티의 가치를 보다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생명보험재단, 'SOS마음의전화' 2호 설치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서울시와 함께 두 번째 'SOS마음의전화'를 설치한다. 앞서 설치한 생명의전화를 통해 15년간 한걍 교량 20곳에서 총 1만418건의 상담을 진행하고, 자살위기자 2395명을 구조한 성과를 확산하겠다는 것이다. 생명보험재단은 지난 5월 서울숲에서 마음의전화 1호기를 선보였고, 2호기는 오는 10월 양재동 매헌시민의숲에서 막을 올리는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내 '마음의정원'에 구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우울·불안·고립감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 누구나 익명으로 이용 가능하다. 이장우 생명보험재단 이사장은 “생명을 지키는 일은 위기의 순간에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일상 속 마음건강을 돌보는 것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필요한 순간 언제든 전문적인 상담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마음건강 안전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악사손보-희망조약돌, 체험형 기후변화 교육 실시 AXA손해보험(악사손보)이 희망조약돌과 서울 동작구 위더스지역아동센터에서 체험형 기후변화 교육을 실시했다.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기후위기 이해도를 높이고, 일상 속 친환경 실천을 유도하기 위함이다. 이번 교육은 AXA Climate School 워크숍 과정을 마친 임직원이 강사로 나섰고, 초등생 20여명이 참석했다. 교육 후에는 센터 아동들에게 커피 찌꺼기를 업사이클링한 화분, 제로웨이스트 설거지바 만들기 키트, 학용품 세트를 비롯한 선물을 전달했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악사그룹의 지속가능 전략의 한 축인 'Nature'를 바탕으로 기후변화 완화와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가용 수단 총동원”…노동진 수협 회장, 고수온 피해 현장 긴급 점검

수협중앙회가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수산물 폐사가 잇따르고 있는 제주 육상 양식장을 긴급 점검했다고 6일 밝혔다. 수협은 전국 양식보험 가입 어가에 대한 집중 현장 점검과 신속한 사고 조사에도 나설 방침이다. 노동진 수협 회장은 지난 5일 제주 서귀포 소재 넙치 양식장을 찾아 제주어류양식수협 조합원으로부터 피해 상황을 청취한 뒤, 복구에 만전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제주를 비롯해 양식장이 집중된 서·남해 연안은 28도가 넘는 수온이 3일 이상 지속되거나 지속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고수온 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전날 기준 양식보험에 접수된 고수온 사고 신고는 제주에서만 23건(넙치)이다. 이 밖에도 경남 14건(숭어), 전남 13건(넙치·우럭), 충청 10건(우럭·숭어), 경북 9건(넙치·도다리)으로 전국 총 69건에 피해 규모는 16억원으로 집계됐다. 고수온이 지속될 경우 피해 규모는 이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이에 수협중앙회는 전국 9곳의 지역본부를 중심으로 양식보험 가입 어가에 대한 집중 현장 점검과 함께 수중 드론 등 스마트 장비를 활용해 양식장 피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빠른 보험금 지급을 위해 양식보험 손해 사정 인원을 피해 현장에 긴급 투입해 신속한 사고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앞서 수협중앙회는 지난달 말 고수온 위기 경보 '심각 1단계'가 발령되자 비상대책본부를 꾸리고 양식어가 피해에 대한 복구와 금융, 유통 지원방안 등을 시행했다. 노 회장은 “가용한 수단을 총동원해 양식 어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조속한 경영 재기를 돕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박영범의 세무칼럼] 창업 초기 세금 걱정 끝…청년 창업자 맞춤형 세정 지원 확대

국세청은 청년들의 창업 활성화와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전방위 세정 지원 정책인 '스타트업 세금든든케어'를 발표했다. 인공지능과 로봇, 바이오 등을 접목해 K-푸드의 혁신을 이끌고 있는 청년들이 복잡한 세무 행정 앞에서 좌절하지 않도록 든든한 지원군을 자처한 것이다.15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년으로서 창업한 지 2년이 지나지 않은 신규 사업자라면, 국세청이 제공하는 구체적이고 파격적인 세정 지원 혜택을 반드시 확인해 보아야 한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혜택은 창업 초기 가장 큰 진입 장벽으로 꼽히는 세무 및 행정 업무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신설된 맞춤형 케어 서비스다. 종합소득세 신고 시 복잡한 공제 및 감면 요건을 잘못 적용해 불이익받지 않도록, 국세청이 신고 검증시스템 등을 통해 적정 여부를 신속하게 사전 검토해 준다. 만약 오류가 발견되더라도 선제적으로 수정신고를 안내하여 가산세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 단, 유흥 주점 등 소비성 서비스업이나 부동산 임대업, 전문직 업종은 제외되며, 농·임·어업은 3억 원 미만, 제조업 등은 1.5억 원 미만 등 수입 금액이 일정 기준 이하인 영세 중소 창업자에게만 적용된다. 아울러 전국 17개소의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와 연계하여 세금 안심 교실과 현장 상담실을 운영하며, 이 교육을 이수한 기업에는 공제·감면 컨설팅 우선 처리 등의 혜택을 부여한다. 사업자등록증 발급 시에는 부가가치세 등 주요 신고 일정과 납세자 세법교실 일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QR코드 시각 자료를 제공하고, 놓치기 쉬운 원천세 신고 일정 등은 모바일 문자로 친절하게 안내해준다. 청년 창업 기업을 위한 직접적이고 파격적인 세액감면 혜택도 빼놓을 수 없다. 요건을 갖춘 청년 창업 중소기업은 사업장 위치에 따라 5년간 차등적인 세액감면을 받게된다. 올해 1월 1일 이후 창업을 기준으로,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내에서는 50%, 수도권 내 과밀억제권역 밖에서는 75%, 수도권 밖의 지역에서는 무려 100%의 전폭적인 감면율이 적용된다. 특히 2025년 귀속 종합소득세 신고분부터는 세금 신고 단계에서 바로 '절세 혜택'안내를 제공하여 청년들이 혜택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꼼꼼하게 챙길 예정이며, 국세청 누리집 내 「청년 세금」 코너를 개선해 정보 접근성도 높였다. 초보 사장님들이 일상적인 지출 과정에서 가장 헷갈리는 영수증 처리와 적격 증빙에 대한 실무 지침도 명쾌하게 제공된다. 사업과 관련된 지출이라면 현금 결제 시에도 현금 영수증 등 적격 증빙을 챙겨 비용 처리가 가능하며, 신용카드는 원칙적으로 사업자 본인 명의여야 하지만 객관적인 사업 관련 비용임이 확인되면 가족이나 종업원 명의의 카드 사용분도 경비로 인정받을 수 있다. 주말 카드 결제 역시 실제 업무 목적이었다면 요일에 무관하게 경비로 인정되나, 사적 사용 오해를 피하고자 명확한 증빙을 갖추는 것이 좋다. 3만 원 이하 소액 거래는 세금계산서나 신용카드 매출전표 등 적격 증빙 수취 의무가 면제되지만, 간이 영수증 등은 구비해야 한다. 또한 직원 경조사비는 복리후생비로, 거래처 경조사비는 20만 원 한도 내에서 기업 업무추진비로 인정된다. 사업자번호가 없는 인플루언서 등에게 대금을 지급할 때는 계약서나 금융 증빙을 남겨야 하며, 원천징수 후 원천세 신고납부와 함께 지급명세서를 제출해야 한다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한다. 경영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초기 자금 융통을 돕고 규제 및 세무조사 부담을 대폭 완화하는 정책도 시행된다. 청년 사업자의 주류 시장 진입을 돕기 위해 소규모 주류 제조장 시설 기준을 대폭 완화하고, 신규 사업자의 납세증명 표지 부착 의무 면제와 시음주 제공 한도를 확대했다. 청년층의 원활한 사회 진출을 뒷받침하기 위해 대학생 및 퇴직자, 재난 피해자 등을 대상으로 선제적인 학자금 상환 유예 안내문도 제공한다. '일자리 창출 청년 창업 기업'과 음식업·미용업 비중이 높은 '물가 안정 기여 소상공인'에 대해 정기 세무조사를 최대 2년간 유예한다. 수출 중소기업의 조사 유예기간도 최대 2년으로 연장되었으며, 특히 스타트업 기업의 조사 유예 적용 기준은 기존 사업 개시일 5년에서 10년으로 대폭 확대됐다. 지난 4월부터는 세무조사 대상자가 직접 3개월 범위에서 희망 시기를 선택할 수 있는 '정기 세무조사 시기 선택제'를 시행하여 경영의 불확실성을 낮췄다. 국세청은 청년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재도전 생태계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폐업 후 재기에 나서는 영세 사업자의 징수 곤란 체납액에 대해서는 납부 지연 가산세 및 가산금 납부 의무 면제 적용 대상을 지난 1월부터 확대 운영중이다. 아울러 사업 실패 등 불가피한 사유로 세금을 체납하게 된 생계형 체납자의 경우, 아예 체납액 납부 의무를 소멸시켜 주는 특례 제도를 신설하여 경제활동으로의 원활한 복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는 국가가 청년 창업의 동반자로서 리스크를 함께 나누겠다는 강력한 제도로 청년 창업자는 적극적으로 지원받기 바란다. ekn@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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