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롤러코스터’ 증시에 자금도 이리저리…이번엔 예금으로 쏠려

코스피지수가 9000선을 넘나들다가 7000선으로 하락하는 등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금융권 내 자금 흐름도 변화를 보이고 있다. 연초부터 줄곧 감소했던 은행 예금 잔액은 최근 크게 늘기 시작했고, 코스피지수가 크게 폭락하는 날에는 카드론이 이례적인 급증을 보이기도 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52%(184.03p) 오른 7475.94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19일 종가기준 9000선을 넘어서며 크게 뛰어올랐던 코스피가 불과 15거래일만에 7500선 아래로 내려온 것이다. 코스피지수는 올해 초 본격적으로 상승곡선을 그리기 시작하다가 지난 5월부터는 매달 앞자리 수를 갈아치웠다. 상승률만 보면 연초(1월 2일)부터 고점(6월 19일, 9385.59)까지 117.78% 상승했다. 현재는 불과 한 달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고점 대비 20.34%까지 하락한 상태다. 코스피지수가 이같은 변동성을 보이는 동안 연초부터 감소세를 나타내던 은행 정기예금은 다시 늘어나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달 들어서는 일주일 만에 12조원 이상 은행 예금으로 들어오는 등 급격한 변화를 보였다.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의 정기예금 잔액은 지난 7일 962조700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950조7523억원) 대비 일주일 새 11조9486억원 늘어났다. 은행권 정기예금 잔액이 960조원을 넘긴 건 작년 11월(971조9897억원) 후 약 7개월 만에 처음이다. 은행 예금은 작년 말과 올 초 증시 상승세가 시작됨에 따라 한동안 강한 머니무브가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말 971조9897억원이던 5대 은행 정기예금은 불과 한 달 만에 939조2863억원으로 32조원 이상 감소했다. 올해 1월에는 2조4000억원가량이 줄었다.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한건 두 달 전부터다. 정기예금은 5월 944조7161억원으로 한 달 전 대비 7조원 가량 늘었고, 6월에도 6조원 가량이 정기예금으로 들어왔다. 투자자들이 코스피지수의 단기 고점 도달과 증시 변동성 확대 등을 이유로 차익을 실현한 뒤 자금을 예금으로 옮기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수출 증가로 이익이 늘어난 기업들이 여유 자금 예탁을 늘린데다 은행권이 수신 금리를 올린 점도 예금 증가 요인으로 꼽힌다. 실제로 광주은행의 '굿스타트예금'(연 3.83%), SC제일은행의 'e-그린세이브예금'(연 3.75%) 등 연 3%대 금리를 주는 정기예금도 늘어났다. 한편 지난달부터 주가 변동장세가 나타남에 따라 2금융권 내 카드론은 빈번하게 폭증했다. 6월과 7월 유가증권시장에서 발동된 서킷브레이커(프로그램 매수·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는 총 4회로, 6월 3회(8일, 23일, 26일), 7월 1회(7일) 발동됐다. 서킷브레이커는 전일 종가 대비 지수가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될 때 모든 주식 매매를 20분간 중단시켜 증시에 나타날 수 있는 발작을 잠시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코스피지수가 910p 하락한 지난달 23일 한 카드사의 카드론 신청건수는 전달 같은 날 대비 7배가량 늘어났다. 지난달 8일에도 전달 같은 날 대비 60% 급증했다. 금융권은 현재도 코스피지수 변화가 이어지고 있어 전 금융권 내 자금 흐름이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관계자는 “주가가 다시 증가세를 타기 시작하면 은행 예금에서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나 머니마켓펀드(MMF)로 대기자금이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될 것"이라며 “자금이 예금에서 CMA로 이동했다가 주식 시장으로 몰리고, 차익실현 자금이 다시 예금으로 이어지는 순환 속도가 이전보다 매우 빨라졌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주식 뜨면 예금 식는다…“은행, 만기 자금 재예치 관건”

코스피 지수가 한 달 동안 1%포인트(p) 상승하면 은행 정기예금은 향후 3개월 동안 약 9300억원 덜 유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은행은 예금 만기와 재예치 비율, 고객의 금리 민감도 등을 세밀하게 관리하는 수신 전략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왔다. 11일 토스인사이트가 발간한 '불확실성의 시대, 은행산업 전망과 대응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코스피 등락률과 주요 예금 증가율은 대체로 반대 방향으로 움직였다. 주식 시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활황 국면에 진입했다. 코스피 등락률을 보면 전년 동기 대비 지난해 12월 67.3%, 올해 1월 92%, 2월 116.2% 각각 확대됐다. 반면 예금은행의 주요 예금(요구불예금+정기예금) 증가율은 같은 기간 3.9%, 2.3%, 2.8%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변화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과거 시계열에서도 반복적으로 확인됐다. 보고서는 코스피 수익률 상승이 예금의 즉각적인 자금 이탈을 유발한다기 보다 예금 증가세를 둔화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2월 주요 예금 잔액 1448조원을 기준으로 단순 환산하면 코스피가 한 달간 1%p 상승할 경우 8200억원의 예금이 덜 유입되는 효과가 발생한다. 4개월 기준 감소 규모는 1조2600억원에 달한다. 특히 정기예금의 유입 감소 효과가 뚜렷했다. 정기예금의 경우 지난 2월 잔액 1099조원 기준 1개월 간 6000억원, 3개월 간 9300억원의 자금 유입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언제든 입출금이 가능한 수시입출금 예금에서는 별다른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주식시장이 활황을 보일 때 예금이 한꺼번에 빠져나가기보다 만기가 된 정기예금을 다시 맡기지 않거나 새로 들어오는 돈이 줄면서 자금 이동이 천천히 나타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보고서는 은행이 전체 예금 규모를 관리하는 데만 매달리지 말고, 예금 만기와 다시 맡기는 비율, 고객마다 다른 금리 반응까지 두루 살피는 세심한 자금 관리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모든 돈을 똑같은 조건으로 붙잡는 것이 아니라 빠져나갈 가능성이 큰 자금과 오래 남은 자금을 구분해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모든 만기 고객에게 동일한 우대금리를 제공하면 이탈 가능성이 낮은 고객에도 높은 조달 비용을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금리 민감 고객, 투자상품 이동 가능성이 높은 고객은 별도 식별화 이탈 위험 등에 따라 가격 인센티브를 다르게 적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인터넷전문은행은 국내은행과 달리 모바일 기반 고객의 자금 이동 속도가 빨라 요구불예금과 파킹통장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클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인터넷은행의 수신 전략은 고금리 경쟁보다 고객 행동 데이터에 기반한 선별적 유지에 초점을 둬야 한다고 제언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노유철·유재원 연구원은 “은행은 자금조달 측면에서 정기예금 만기 구조와 재예치율이 과거보다 중요한 관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며 “총예금 잔액만을 관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만기 도래액, 재예치율, 고객군별 금리민감도, 수신금리 인상분의 순이자마진(NIM) 영향을 함께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은행권 경영성과는 성장 속도보다 위험을 선별하고 이를 적정한 가격과 손실흡수능력 범위 내에서 관리하는 능력에 의해 좌우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카드업계, 소비 회복에도 긴장…가계부채·금리 주목

카드사들이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수익성과 건전성을 지켜내기 위한 사투를 벌이고 있다. 표면적인 환경은 나쁘지 않다. 높은 환율과 기름값이 물가 부담을 키웠으나, 소비심리 개선 등에 힘입어 카드 이용실적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출 규제로 외형 확대가 어려워졌고, 차주들의 상환능력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상황이다. 1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 1~5월 카드사 9곳(삼성·신한·KB국민·현대·하나·우리·롯데·BC·NH농협)의 국내·외 개인 신용판매는 약 343조28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조1200억원(5.9%) 증가했다. 9조4803억원(3.0%) 늘어났던 1년 전과 비교하면 성장속도가 2배로 빨라졌다. 나이스신용평가는 △반도체 수출 증가 기대 △증시 호조 △정부 예산 확대 등이 중기 민간소비 회복을 뒷받침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업계는 가계부채 '폭탄'을 주시하고 있다. 지난 3월말 1993조원을 기록했고,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8조3000억원 불어나는 등 2000조원에 육박한다. 금융당국은 추가적인 증가 가능성을 시사했다.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이전에 늘어난 주택 거래량이 당분간 주담대에 반영될 수 있다는 이유다. 반도체·인공지능(AI) 관련주 투자를 위한 신용대출도 월간 조단위로 이뤄지고 있다. 은행 뿐 아니라 보험·여신전문금융·상호금융을 비롯한 전 금융권을 대상으로 가계대출 관리 노력 강화를 당부한 까닭이다. 반면 가계소득은 이를 따라잡지 못하는 모양새다. 이자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는 차주가 늘어나면서 연체 리스크가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카드사들의 연체율이 개선된 원동력이 적극적인 상·매각이었음을 고려하면 건전성 강화 성과가 저하될 수 있다. 지난해 1개월 이상 연체된 자산 중 상·매각이 이뤄진 금액은 6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3000억원(23.6%) 증가했다. 2022년에는 2조9000억원이었다. 여기에 금리 상승이 더해지고 있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국회와 한은을 오가며 기준금리 인상의 필요성을 설파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0.25%포인트(p) 올릴 것으로 보는 시선이 많다. 빅스텝(0.5%p) 인상을 점치는 곳도 있고, 빅스텝 대신 4분기에 또다시 0.25%p 인상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장기적으로는 3%를 넘어선다는 컨센서스가 형성되고 있다. 금리가 높아지면 카드사는 두 가지 충격을 동시에 받는다. 우선 조달비용이 불어난다. 상환하는 채권 보다 새로 발행하는 채권의 이자가 높은 탓이다. 이미 여신전문금융회사채(여전채) 금리 상승으로 어려움을 맞았으나, '첩첩산중'이라는 것이다. 차주들의 상환능력도 더욱 저하된다. 나신평은 추가적인 시중금리 상승시 가계의 이자비용 부담이 확대되고, 다중채무자를 중심으로 건전성 저하 압력도 가중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른 카드사들의 자산건전성 하락에 대한 모니터링도 지속할 방침이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하나은행 ‘K리그’, 신한은행 ‘KBO’…‘프로스포츠 흥행’ 금융 브랜드를 바꾸다

국내 프로스포츠를 대표하는 양대 리그인 축구와 야구가 금융권 스포츠 마케팅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수백만 명의 관중과 시청자를 확보한 프로리그는 금융회사 입장에서 단순 광고를 넘어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소비자와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평가받는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은 각각 프로축구와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후원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K리그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국내 축구 발전을 지원하고 있으며, 신한은행은 KBO리그를 후원하며 야구 팬들과 접점을 넓혀왔다. 스포츠 마케팅은 단순히 경기장 광고판에 기업명을 노출하는 수준을 넘어 팬 경험과 디지털 콘텐츠, 사회공헌 활동을 결합한 브랜드 전략으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스포츠 팬들의 높은 충성도와 반복적인 콘텐츠 소비는 금융사들이 장기적으로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자산으로 꼽힌다. ◇ '하나은행 K리그'…축구 저변 확대와 브랜드 가치 제고 하나은행은 지난 2017년부터 K리그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오고 있다. K리그1과 K리그2는 모두 '하나은행 K리그'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으며 경기장 광고판과 선수 인터뷰 배경, 중계 화면, 디지털 콘텐츠 등을 통해 하나은행 브랜드가 자연스럽게 노출된다. 하나은행은 단순한 후원에 그치지 않고 유소년 축구 육성, 팬 참여 프로그램, 사회공헌 활동 등을 확대하며 축구 저변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축구를 통해 역동적이고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동시에 스포츠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축구는 세계에서 가장 큰 팬덤을 보유한 스포츠다. 국가대표팀 성적과 프로리그 흥행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구조도 뚜렷하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대표팀이 16강에 진출했을 때 K리그에 대한 관심이 함께 높아졌던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최근에는 대표팀 경기력을 둘러싼 우려가 제기되면서 축구 열기가 다소 주춤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다만 국가대표팀 성적과 별개로 K리그는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평균 관중 증가와 지역 연고 중심의 팬 문화 확대, 젊은 세대 유입 등을 바탕으로 리그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으며 향후 국제무대 성적이 뒷받침될 경우 흥행 시너지는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서는 K리그의 가장 큰 강점으로 글로벌 스포츠인 축구가 가진 상징성과 국제대회 연계 효과를 꼽는다. 월드컵과 아시안컵 등 대형 이벤트가 열릴 때마다 브랜드 노출 효과가 크게 확대되는 만큼 장기적인 마케팅 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 '신한 SOL뱅크 KBO리그'…국민 스포츠와 함께 커진 브랜드 프로야구 역시 금융권 스포츠 마케팅의 핵심 무대다. 신한은행은 2018년부터 KBO리그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신한 SOL뱅크 KBO리그'를 운영하고 있다. 경기장 전광판과 중계방송, 모바일 콘텐츠, 각종 이벤트를 통해 브랜드를 노출하며 디지털 플랫폼과 연계한 다양한 마케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올해 프로야구는 높은 관중 동원과 국제대회 선전 등을 바탕으로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특히 올해 초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대표팀이 8강에 진출하면서 야구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고 이는 KBO리그 흥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프로야구는 국내 프로스포츠 가운데 가장 안정적인 팬층을 확보한 종목으로 평가된다. 가족 단위 관람객이 많고 충성도 높은 팬덤이 형성돼 있으며 팀당 144경기, 시즌 700경기 이상이 치러지는 만큼 후원 기업 입장에서는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브랜드 노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TV 중계뿐 아니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콘텐츠가 재생산되면서 광고 효과도 확대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러한 야구 콘텐츠를 디지털 플랫폼과 연계해 젊은 고객층과의 접점을 넓히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 종목보다 중요한 건 팬과 브랜드의 접점 스포츠 마케팅 전문가들은 후원 효과를 판단하는 핵심 요소로 관중 규모와 미디어 노출, 팬 충성도, 브랜드 이미지 등을 꼽는다. 축구와 야구는 종목의 특성은 다르지만 금융회사가 얻는 광고 효과의 원리는 같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평가다. 축구는 글로벌 스포츠라는 상징성과 국제대회를 통한 브랜드 확산 효과가 강점이고 야구는 긴 시즌과 많은 경기 수를 기반으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브랜드 노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두 종목 모두 대중성과 높은 팬 충성도를 바탕으로 기업 브랜드 인지도와 호감도를 높인다는 점에서는 같은 마케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황장선 중앙대 광고홍보학과 교수는 “스포츠 후원의 광고 효과는 기업이 목표로 하는 소비자층과 스포츠 팬층이 겹칠수록 반복적인 브랜드 노출을 통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형성하는 효과가 커진다"며 “단순히 TV 광고처럼 브랜드를 노출하는 것을 넘어 소비자와의 친밀감을 높이고 브랜드 호감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은행처럼 대중성을 기반으로 하는 금융회사는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프로리그를 후원함으로써 기업의 신뢰도와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다"며 “K리그와 KBO리그처럼 국내를 대표하는 스포츠의 메인 스폰서를 맡는 것 자체가 소비자들에게 '안정적이고 규모 있는 기업'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금융 풍향계]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몽골서 디지털 혁신 경험 공유 外

카카오뱅크가 몽골에 디지털 금융 혁신 경험을 공유하며 글로벌 금융 협력 확대에 나섰다. 10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지난 9일 한국 대통령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열린 '한-몽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Beyond Banking, Into Every Life'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윤 대표는 이번 발표에서 카카오뱅크가 기술 기반으로 금융 시간과 비용, 신용장벽을 낮춰온 혁신 사례를 소개하고, 대안신용평가모형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포용금융 경험을 공유했다. 또 몽골 금융시장과 협력해 디지털 금융 혁신과 금융 접근성 확대를 함께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카카오뱅크는 비즈니스 포럼을 계기로 몽골 최대 기업집단인 MCS그룹과 추진 중인 협력 방안을 비롯해 현지 금융기관, 정부 관계자들과 디지털 금융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MCS그룹의 디지털 은행 자회사 M Bank와 함께 추진 중인 대안신용평가 모형을 개발해 몽골 금융산업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또 MCS그룹과 M Bank에 대한 전략적 지분 투자를 위한 투자조건합의서를 체결했다. 카카오뱅크는 향후 최종 계약 등 절차를 거쳐 연내 목표로 M Bank에 지분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상품과 서비스, 신용평가 고도화, 글로벌 디지털뱅크 네트워크 구축 등 다방면으로 전략적 협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윤 대표는 “몽골은 젊은 인구 구조와 우수한 디지털 인프라를 갖춘 만큼 AI 금융 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이라며 "MCS그룹과 전략적 협력을 통해 M Bank의 신용평가 체계를 고도화하고 비금융데이터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모형을 함께 발전시켜 양국이 함께 성장하는 AI금융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은 이달 9~10일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애자일소다와 협업 시너지 창출을 위한 워크숍을 진행했다. AI 에이전트(Agent) 기반의 혁신 과제를 발굴하고 AI 전환(AX) 가속화를 위한 협력을 본격화한다는 취지다. 이번 워크숍은 농협은행의 애자일소다 인수를 계기로, 양사의 전문성과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하고 금융산업의 AI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협업 과제를 공동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양사 사업과 개발환경 공유, AI Agent 기반 공동 기획, 협업 유스 케이스(Use-Case) 발굴, 적용 방안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AI Agent를 활용한 업무 혁신, 고객 서비스 고도화, 생산성 향상 등 다양한 협업 가능성을 모색했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단순한 협업 확대를 넘어 금융 전문성과 AI 기술력을 융합해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하고 애자일소다가 농협은행의 AI 혁신을 이끄는 핵심 조직으로 자리매김하는 출발점이란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농협은행은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AX를 가속화하고, 조직 전반으로 인수 시너지를 확산해 AI Agent 기반의 업무 혁신과 디지털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앞으로도 애자일소다와 협업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혁신 과제를 공동 추진해 더욱 편리하고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JB금융그룹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지난 1~3일 2박3일간 JB금융 연수원 아우름캠퍼스에서 청년 역량 강화를 위한 'WE-UP 캠프'를 진행했다. 10일 JB금융지주에 따르면 이번 캠프에는 전북은행,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이 지원하는 청년 서포터즈 57명이 참여했다. JB금융 핵심 사회공헌 사업 중 하나인 지역아동센터 학습·돌봄 지원 사업과 자립준비청년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들이다. JB금융은 이들 네트워킹을 지원하고 실질적인 자립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캠프 기간 동안 두뇌와 신체 활동이 결합된 팀 미션 'WE-UP RACE'와 조별 사진 미션인 'WE:FRAME'을 수행하며 팀워크를 다졌다. 특히 JB금융 임직원 봉사단인 '씨앗봉사단' 단원이 참여해 진로와 직장 생활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나누는 '임직원 JOB담' 프로그램이 호응을 받았다. 각 분야 전문가의 멘토 강연도 진행됐다. 정일영 교수의 '극내성인의 쓰담쓰담', 김지윤 소장의 '소중한 이들과 다정히 지내는 법', 윤인한 대표의 '영(Young) 독립생활' 등 인간관계부터 주거, 독립 정책까지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의 특강이 참가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밖에도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나만의 시그니처 향수 만들기' 힐링클래스와 4인조 밴드 '온도'가 참여한 '청춘의 온도' 음악 콘서트가 열려, 참가자들에게 따뜻한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했다. 최진석 JB금융 대외협력본부 전무는 “이번 WE-UP 캠프가 청년 서포터즈들에게 더 넓은 시야를 갖추는 유익한 교류의 장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 자립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금융권 풍향계] 수은, 몽골에서 K-컬처 수출 확대 위한 ‘금융 교두보’ 마련 外

◇ 수은, 몽골에서 K-컬처 수출 확대 위한 '금융 교두보' 마련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이 한국산 식음료·화장품 거래 고객을 다수 보유한 몽골무역개발은행을 통해 K-컬처 수출 확대로 연결짓는 행보를 이어가기로 했다. 수은은 몽골무역개발은행(TDB)에 3000만달러 전대금융 지원을 위한 금융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대금융은 수은이 외국 현지은행에 자금을 빌려주면, 현지은행이 한국기업이 수출하는 물품의 수입자(현지업체)에게 자금을 대출해주는 간접금융 방식을 뜻한다. TDB는 1990년 설립된 총자산 기준 몽골 2위 민간 상업은행으로, 몽골 내 기업금융 최대 시장점유율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현지에 90여 개의 영업망을 운영하며 한국으로부터 식음료·화장품 등을 수입하는 고객기업을 다수 확보하고 있다. 양국 경제외교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양해각서는 전날(9일)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양국 정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황기연 수은 행장과 오르혼 TDB 행장이 교환했다. 협약은 한국산 식음료·화장품 등을 수입하는 현지 거래고객을 다수 보유한 TDB에 우리 정책자금을 공급함으로써 최근 몽골 내 한국 소비재 및 K-컬처 수요 증가를 우리 기업의 수출 확대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전대금융 지원은 2017년 몽골 외환위기 이후 9년 만에 재개된 것이다. 수은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몽골 시장에서 우리 기업의 수출경쟁력을 끌어올리고, 현지 진출기업의 금융 애로를 선제적으로 해소할 방침이다. 수은은 해당 네트워크를 활용해 자금을 신속히 공급함으로써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대(對)몽골 수출 증대와 신규 시장 안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황 행장은 “몽골은 세계 10위권의 자원부국이자 중앙아시아와 동북아를 잇는 전략적 요충지로, 전대금융을 통해 한국 제품의 수출 증진과 핵심 광물 수입 등 양국 간 교역 다변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특히 한국계 유통·프랜차이즈 브랜드의 현지 진출이 활발한 만큼, 우리 소비재 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책금융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신용보증기금, 감사원과 공공기관 간 소통의 장 마련 신용보증기금이 감사원과 공공기관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해 적극 행정 활성화에 나섰다. 신보는 지난 9일 대구 본사에서 감사원 주관 하에 '공공기관 적극행정 대구·경북 지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감사원은 공공기관이 적극행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적기에 파악하고, 현장 수요에 부합하는 감사제도를 운영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는 윤승기 감사원 공직감찰본부장의 주재로 진행했다. 신보를 비롯해 대구·경북 소재 20여 개 공공기관이 참여했다. 윤 본부장은 감사원이 최근 국민 편익 증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감사 패러다임 전환의 주요 내용과 함께 적극행정 면책 제도, 사전컨설팅 제도 등 적극행정 지원 제도를 소개했다. 또한 사전에 컨설팅을 신청한 기관들을 대상으로 기관별 맞춤형 자문도 실시했다. 신보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감사원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적극행정 지원 제도를 정책금융 현장에 적극 활용해 기업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감사원은 공공기관의 적극행정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6월 23일 대전·충남 권역을 시작으로 부산·경남, 서울·경기, 광주·전남 권역에 이어 마지막으로 대구·경북 권역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신보 관계자는 “급변하는 경제환경 속에서 정책금융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신속하고 결단력 있는 적극행정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적극행정 문화를 조직 전반에 확산시키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하나은행 “반도체 산업의 뿌리를 강화한다"…기보와 1000억규모 협약보증 실시 하나은행이 우리나라 경제의 버팀목인 반도체 산업의 뿌리를 강화하고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협력 기업의 스케일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생산적 금융' 실천에 본격 나선다. 하나은행은 2·3차 협력사까지 아우르는 '생산적 금융' 실천으로 소부장 기업의 성장판을 마련하기 위해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과 협약보증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날 기보와 함께 반도체 산업 영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반도체 산업 스케일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기업 중심으로 편중된 반도체 시장의 성장세를 소부장 및 중소 협력업체로 확산시켜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을 통해 총 1000억원 규모의 협약 보증을 조성하고 고물가·고금리 장기화로 경영 애로를 겪고 있는 반도체 기업들의 금융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보증료 지원(기보 0.3% 감면(3년간), 은행 0.5% 지원(2년간))을 실시한다. 하나은행은 이번 협약보증 외에도 반도체 산업에 특화된 우대금리 상품 및 컨설팅 서비스를 연계해 단순한 자금 공급을 넘어 기업의 체질 개선과 스케일업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서유석 하나은행 부행장은 “이번 지원은 단순한 금융 공급을 넘어 대한민국 미래 전략 자산인 반도체 산업의 기초체력을 다지기 위한 동반성장 프로젝트"라며, “생산적 금융 실천을 위해 반도체 관련 업종은 물론 대기업의 2차, 3차 협력사들까지 폭넓은 지원이 실질적으로 이뤄지도록 금융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여전사 풍향계] 하나캐피탈, 렌터카 AI 챗봇 도입 外

◇하나캐피탈, 렌터카 AI 챗봇 도입 하나캐피탈이 렌터카 중개업체 직원들의 업무 협업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는 상담 서비스를 도입한다. 디지털 전환·비대면 업무 확산에 맞춰 인공지능(AI) 챗봇으로 업무 지원을 강화하는 방식이다. 10일 하나캐피탈에 따르면 '렌터카 AI 챗봇'은 상품·업무 프로세스 및 심사 진행을 안내하고, 필요 서류와 절차를 확인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담당자 연결 없이 24시간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영업점 직원들은 손님 상담 등 영업 활동에 집중하고, 렌터카 중개업체 직원들도 정확성·일관성 높은 업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하나캐피탈은 AI 챗봇 활용 범위를 넓히고, 축적된 상담 데이터를 토대로 답변 품질과 업무 프로세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신한카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캐시백해준다 신한카드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캐시백 이벤트를 실시한다.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차원이다. 이번달 동안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앱에 신한카드를 최초 등록하고 1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들은 5000원 캐시백(선착순 6000명)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응모 고객 중 신한카드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누적 5만원 이용한 고객 중 200명에게 상품권(5만원)도 증정한다. ◇iM캐피탈, 생물다양성 증진 캠페인 참여 iM캐피탈이 서울그린트러스트와 손잡고 '비밀(Bee-meal) 정원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는 서울그린트러스트가 추진하는 생물다양성 증진 프로젝트로, 벌·나비를 비롯한 수분매개 생물들의 생존을 돕도록 도시공원 안에 생태정원을 조성·관리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iM캐피탈은 iM금융그룹이 ESG 실행력 강화를 위해 도입한 'ESG 경영대상'에서 대상과 함께 받은 포상금을 환경가치로 환원하기 위해 참여를 결정했다. 서울환경연합과 함께 한강 수생태계 보호에 필요한 정화 활동을 진행하는 등 친환경 릴레이 사회공헌도 전개할 예정이다. 김성욱 iM캐피탈 대표이사는 “ESG 성과의 결실을 기후위기 대응의 핵심인 수분매개 생물과 도심 생태계를 살리는 데 온전히 환원할 수 있어 뜻깊다"며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지역사회 환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릴레이 사회공헌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금융지주 풍향계] 신한금융, 1000억원 규모 벤처모펀드 결성 外

◇ 신한금융, '신한벤처 넥서스 모펀드 1호' 결성 신한금융그룹은 1000억원 규모의 민간 벤처 모펀드 '신한벤처 넥서스 모펀드 1호'를 결성하며 인공지능(AI) 등 국가 첨단전략산업과 지역 혁신기업에 대한 투자 확대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모펀드는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투자증권, 신한캐피탈 등 주요 그룹사가 공동 출자했으며 운용은 신한벤처투자가 맡는다. 이를 통해 국내 벤처캐피탈이 운용하는 재간접펀드에 출자해 민간 자금을 유치하는 방식으로 총 1조원 규모의 자펀드 조성까지 이어질 계획이다. 신한벤처투자는 AI 등 혁신산업 분야에서 쌓은 직접 투자 경험과 산업 전문성을 바탕으로 우수 위탁운용사를 선별하고, 직접 투자 역량을 재간접 투자로 확장해 그룹 벤처투자 플랫폼 역할도 강화할 계획이다. 지방 투자 비중이 있는 벤처펀드와 중소벤처기업부·한국벤처투자의 LP성장펀드(플랫폼펀드) 조성에도 참여해 지역 혁신기업 투자 기반을 넓히는 한편, 3분기 중 1차 출자사업 공고를 통해 위탁운용사를 선정하고 자펀드 결성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 KB금융, 농촌 어르신 보이스피싱 예방교육 진행 KB금융그룹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지역 고령 주민의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전국 15개 시·군 농촌지역에서 '찾아가는 보이스피싱 예방교육' 시즌2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학생 봉사단이 농촌지역을 찾아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을 비롯해 기초 건강검진, 한방진료, 문화예술 체험, 벽화그리기 등 재능나눔 활동을 펼치고 KB금융은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자료 제공, 'KB착한푸드트럭' 현장 운영 등을 통해 봉사자와 농촌 주민을 지원한다. KB금융과 농식품부는 지난해 5개 시·군에서 시즌1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데 이어, 지역 주민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바탕으로 올해 봉사지역을 15개 시·군으로 확대했다. 올해 교육은 지난 9일 경북 구미를 시작으로 전국 농촌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KB금융은 이동이 불편한 고령층과 농촌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교육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교육자료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어르신과 직접 소통하며 보이스피싱 예방 효과와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 신한금융, '남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개최 신한금융그룹은 '제3회 신한동해 남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회는 오는 14일부터 나흘간 고창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신한금융그룹이 주최하고 대한골프협회(K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신한금융그룹 후원선수인 김민수(KGA 랭킹 1위·제110회 일본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우승자)와 유민혁(제1·2회 대회 2연패) 등 국내 최정상급 아마추어 선수 112명이 총출동하며 국가대표와 국가대표 상비군 선수들도 대거 출전한다. 경기는 4라운드 72홀(파72·전장 6,317m)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되며 예선 2라운드를 거쳐 상위 66명이 본선에 진출한다. 상위 입상자들에게는 장학금이 수여되며 최종 우승자에게는 오는 9월 10일부터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GC에서 열리는 '제42회 신한동해오픈' 출전권이 주어진다. ◇ 신한금융, '장애청년드림팀' 21기 출범 신한금융그룹은 장애청년들이 6대륙을 무대로 인공지능(AI) 시대 수어·음성언어 공존, 장애인 고용 공정성 등 글로벌 사회 이슈를 탐구하는 '장애청년드림팀' 21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이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함께 2005년부터 후원해온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까지 총 1138명의 청년에게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했으며 올해도 5억원의 후원금으로 새롭게 선발된 51명의 성장을 지원한다. 21기는 '장애청년드림팀 6대륙에 도전하다'를 주제로 일본, 미국, 영국, 독일, 호주 등에서 연수를 진행하며 전문가와 함께하는 기획연수와 청년들이 직접 과정을 계획하는 자유연수로 나눠 운영된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보험사 풍향계] 신한라이프, 간편가입 종신보험 경쟁력 강화 外

◇신한라이프, 간편가입 종신보험 경쟁력 강화 신한라이프가 종신보험 기본 보장을 유지하면서 고객의 라이프사이클 변화에 맞춰 계약을 활용 가능한 상품을 선보였다. 10일 신한라이프에 따르면 '신한(간편가입)종신보험 퍼펙트원(ONE)(무배당, 해약환급금 일부지급형)'은 보험료 납입 완료 및 계약일로부터 15년 이후 생애자금형으로 바꿔 노후 목적자금으로 쓸 수 있다. 전환 이후 10년간 매년 계약해당일에 생존시 보험가입액의 10%를 생애자금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수령한 금액은 사망보험금에서 차감된다. 가입 연령은 일반심사형 만 15~70세, 간편심사형 30~70세다. 보험료 납입기간은 15년이다. 장기 유지 고객을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가입 후 5년이 경과하면 매년 보험가입액이 10%씩 10년간 사망보험금이 체증된다. 10·15·25년 시점에 추가 보장 확대도 가능하다. 필요에 따라 적립형·종신전환특약·장기요양급여특약으로 전환할 수 있고, 자녀보장특약 또는 자녀입원특약에 가입하면 자녀의 암 진단·치료·수술·입원 리스크도 대비할 수 있다. 신한라이프는 주계약과 특약 모두 납입면제 기능이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진단을 확정 받거나 50% 이상 장해 진단시 보험료 납입 부담을 덜고 보장을 이어가는 방식이다. ◇삼성화재, 대형 GA 손잡고 소비자보호 강화 삼성화재가 KGA에셋과 건전한 영업 문화를 확산하고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한다. KGA에셋은 지난해 기준 설계사 9213명이 활동하는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이다. 원동주 삼성화재 마켓리딩본부 부사장과 손행주 KGA에셋 대표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사는 △위·수탁 업무 관련 리스크 예방 △민원 예방과 처리 △개인정보보호 및 관리 체계 고도화 등을 추진한다. 추가적으로 필요한 과제에 대해서도 협력한다. 삼성화재는 주요 GA와 파트너십을 다지고, 사전 예방 중심의 내부통제 체계 고도화와 책임경영을 강화하면서 소비자 보호에 중점을 둔 거버넌스를 구축할 방침이다. ◇ABL생명, 우리금융 편입 1주년 맞아 일체감↑ ABL생명이 우리금융그룹 편입 1주년을 맞아 '우리 함께 걷기' 챌린지를 진행했다. 이는 임직원 참여형 건강증진 캠페인으로, 소통·일체감을 강화하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임직원들은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여했고, 기록한 걸음 수를 합산해 지난달 총 3650만보 달성이 목표였다. 우리금융의 일원으로 걸어온 365일을 돌아보는 취지다. ABL생명은 임직원 173명이 4190만보를 기록하며 초과 달성했고, 동료와 같이 걷는 모습을 인증하는 등 참여형 이벤트를 운영했다고 강조했다. 추첨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경품도 제공해다. 최근 본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케이터링 이벤트를 마련하고, 전국 영업현장 직원들에게 기념 떡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기념행사도 이어가고 있다.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 소아암 청소년 응원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이 소아암 환아들을 위한 사회공헌 캠페인을 전개하고 기부금을 전달했다. KB라이프와 자회사 임직원들은 조혈모세포 기증희망등록 교육을 듣고, 실제로 기증희망등록에 동참했다. '청소년의 날(8월12일)'을 앞두고 소아암 환아들의 일상을 응원하는 인형, 장애 아동·청소년 교통 안전을 응원하는 업사이클링 안전가방 키링도 제작했다. 박민하 재당 상임이사는 “한 달간 임직원들이 함께 실천한 생명나눔의 마음이 소아암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로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명나눔과 돌봄의 가치를 사회와 나누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OK금융그룹, 예별손보 공개매각 ‘최종장’ 입성

OK금융그룹(오케이넥스트)이 예별손해보험(예별손보) 인수 마지막 단계로 접어든다. 공개매각을 위한 재공고 입찰에서 흥국화재·한국투자금융지주·JC플라워를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획득했다. 예금보험공사(예보)는 △법령상 인수 요건 사전심사 △자금지원요청액 평가 △계약이행 능력평가를 토대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예보는 OK금융에게 배타적 협상기간을 부여한다. 매각협상과 주식매매계약서 체결을 비롯한 후속 절차도 진행한다. 예별손보는 MG손해보험의 보험계약을 유지·관리하기 위해 설립된 가교보험사로, 예보가 출자했다. 지난 4월 실시했던 공개매각 본입찰은 한투금융 단독응찰로 유찰됐으나, 예보가 또다시 본입찰을 진행하는 등 매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끝에 적격성을 갖춘 우선협상대상자가 나타났다. 예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험계약자 보호와 예별손보의 정상화를 위해 조속히 정리가 종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