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여전사 풍향계] 카드사 “신세계백화점 할인·캐시백 받아보세요” 外

◇ 카드업계-신세계백화점, 럭셔리 페스타 진행 카드사들과 신세계백화점이 함께하는 '5Mazing Card Festa'의 시즌이 돌아왔다. 제휴카드 고객들은 전국 신세계백화점 점포에서 무이자 할부, 신세계백화점 전용 포인트(신백리워드) 적립, 캐시백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말까지 신세계 제휴 삼성카드로 당일 합산 50만원 이상 결제하면 '푸빌라 자수 볼앤체인 에코백'이 제공된다. 5만원 이상 결제하면 최대 5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다. 워치·주얼리 브랜드에서는 결제액에 따라 최대 7% 신백리워드가 쌓이고, 리빙·아동 브랜드는 10% 상당의 신세계상품권을 선물한다. 신세계백화점 앱에서는 식음료(F&B), 워치·주얼리, 코스메틱, 푸드마켓, 스트리트·스포츠 패션, 남성·여성 패션, 아동을 비롯한 카테고리별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프리미엄 여행 플랫폼 'VIA SHINSEGAE' 1주년을 맞아 최대 10% 할인 쿠폰팩, 최대 3%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세계 제휴 하나카드로 당일 합산 50만원 구매한 고객도 한정판 푸빌라 자수 볼앤체인 에코백을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워치·주얼리 단일 브랜드에서 200/300/500/1000/2000/3000/5000만원 이상 결제하면 각각 14/21/35/70/140/210/350만 신백리워드가 적립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리빙 및 아동 브랜드에서도 신세계상품권(최대 10% 상당)을 증정한다. 5만원 이상 결제시 2~3개월, 100만원 이상이면 최대 6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다. F&B, 워치·주얼리, 코스메틱, 푸드마켓, 아동 등의 카테고리에서는 할인 쿠폰을 발행한다. VIA SHINSEGAE 런칭 1주년 기념 단독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최대 10% 할인쿠폰팩 지급 뿐 아니라 온라인 상품 구매시 최대 3%(최대 210만원) 추가 캐시백 혜택이 제공된다. 신세계 제휴 BC카드로 당일 합산 50만원 이상 이요시 푸빌라 자수 에코백을 받을 수 있다. 워치·주얼리 매장에서 결제시 최대 7% 신백리워드가 적립되고, 쇼핑 장르별 할인쿠폰 7종도 이용할 수 있다. BC카드는 5만원 이상 결제시 최대 12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다. 제휴카드 외 BC바로카드 이용고객도 5개월까지 무이자 혜택을 활용할 수 있다. ◇ 현대커머셜, '더 운반' 회원에 금융혜택 제공 현대커머셜과 CJ대한통운이 '더 운반' 회원들을 위한 상생금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는 인공지능(AI) 기반으로 화주와 차주를 잇는 대한통운의 디지털 화물운송 플랫폼이다. 양사는 지난해 10월 전속 금융 제휴 협략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현대자동차 신차 할부, 상용차 담보 대출, 사업자 신용대출로 구성됐다. 차량 구매와 사업 운영 등 화물차주들의 금융 부담을 줄이기 위함이다. 더 운반 회원은 앱 내 현대커머셜 전용 메뉴에서 원하는 금융 상품을 신청할 수 있다. 양사는 더 운반 앱에서 한도를 조회한 회원을 대상으로 편의점 모바일 쿠폰(1만원권)을 증정하고, 대출시 최대 5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 '두산베어스 KB체크카드' 출시…디자인 3종 KB국민카드가 두산베어스와의 협력을 이어간다. 폭염을 뚫고 야구장에서 응원전을 펼치는 야구팬들의 에너지에 착안한 셈이다. '두산베어스 KB체크카드'는 야구 관람과 일상 생활 영역에서 혜택을 제공한다.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이면 잠실야구장 식음료 구매시 10% 할인을 월 2000원 한도로 받을 수 있다. 두산베어스 홈경기 티켓(공식 홈페이지, NOL 티켓, 잠실야구장 매표소) 및 굿즈(위팬 공식 온라인샵, 잠실야구장 위팬샵, 베어스하우스) 10% 할인도 월 3000원 한도로 제공된다. 티빙·넷플릭스·유튜브프리미엄·디즈니플러스 10% 할인은 월 1000원 한도로 가능하다. 또한 편의점(CU·GS25)과 배달앱(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마켓컬리)에서 월 1000원 한도로 5% 할인이 제공된다. 고객은 △마스코트 △엠블럼 △헤리티지 중 원하는 디자인 형태를 선택할 수 있다. 다음달 말까지 카드를 발급 받고 1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은 1만원 캐시백 혜택이 주어진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10년간 5500억원 샜다”...은행 금융사고 다시 ‘급증’

은행에서 발생한 금융사고로 최근 10년간 5500억원에 가까운 돈이 새어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사고 금액이 2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최근 들어 피해 규모가 다시 가파르게 불어나면서 은행권 내부통제의 실효성을 둘러싼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7월까지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에서 발생한 금융사고는 모두 281건으로 집계됐다. 피해 규모는 5495억2800만원에 이른다. 눈에 띄는 것은 최근 들어 사고가 급격히 늘었다는 점이다. 4대 은행의 금융사고 금액은 2020년 55억800만원, 2021년 52억9200만원 수준이었지만 2022년에는 895억100만원까지 확대됐다. 2023년 46억6800만원으로 일시적으로 감소했지만 2024년 1211억6900만원, 지난해에는 2319억200만원으로 다시 급증했다. 사고 건수 역시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2020년 20건에서 2021년 17건, 2022년 22건, 2023년 15건으로 오르내리다가 2024년 34건, 지난해 80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올해도 7월까지 30건이 확인됐으며 사고 금액은 236억8600만원이다. 은행별로 보면 우리은행의 누적 사고 규모가 가장 컸다. 10년간 70건의 사고가 발생해 피해액이 2843억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는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에서 발생한 사고 등의 영향으로 한 해 사고 금액만 1155억9400만원에 달했다. KB국민은행은 73건, 1422억5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하나은행은 77건에 822억3700만원, 신한은행은 61건에 407억8100만원의 사고 금액을 기록했다. 사고 유형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사기'였다. 전체 281건 중 149건이 사기로 분류됐으며 피해액은 3036억700만원에 달했다. 대출 과정에서 담보의 실질 가치나 관련 서류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해 허위 거래 등에 속는 사례가 상당수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무상 배임 피해액도 1554억1500만원으로 적지 않았다. 횡령·유용은 90건, 900억7600만원으로 집계됐으며 도난·피탈 사고도 12건 발생해 4억300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최근에는 은행 직원이 직접 연루된 사고뿐 아니라 외부인의 사기 행위에 은행이 피해를 입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우리은행, IBK기업은행은 지난 12일 외부인에 의한 사기 사고가 발생했다고 일제히 공시했다. 이들 은행에서 확인된 사고 규모를 합치면 약 490억원에 이른다. 여러 부동산 시행사와 허위 분양자 등이 대출 과정에서 서류 등을 조작해 자금을 받아낸 사건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은행권에서는 금융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내부통제 시스템을 보완하고 임직원 관리와 대출 심사를 강화하겠다는 대책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대출 심사 단계의 검증 부실이나 직원의 권한 남용 등 유사한 문제가 반복되면서 실질적인 통제 장치가 작동하고 있는지를 두고 의문이 커지고 있다. 박 의원은 “국민의 자산을 안전하게 지켜야 할 시중은행에서 횡령과 배임, 사기가 반복되는 것은 금융 시스템 전반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심각한 문제"라며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강화·재발방지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재석 기자 mediasong@ekn.kr

부코핀에 울었던 KB금융지주, 인니서 ‘금융그룹’ 승부수

KB금융지주가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으로부터 현지 금융지주회사 설립 계획을 승인받으면서 해외 사업 측면에서의 그룹 시너지가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과거 부코핀은행(현 KB뱅크) 인수 후 대규모 적자로 인해 추가 증자 등 해외사업 실패 비용을 치러야 했지만, KB뱅크 정상화가 가시화되는 시점에서 중간 금융지주 설립을 통한 현지 금융그룹 시너지가 예상된다. 아울러 이번 계기를 통해 동남아에서의 몸집을 키워가는 등 새로운 수익 기반을 확대할 것이란 기대가 실린다. 20일 KB국민은행 공시 등에 따르면 OJK는 지난 5일 국민은행이 제출한 금융지주회사 설립 계획을 승인했다. 현지 정보기술(IT) 자회사인 KB데이타시스템 인도네시아를 지주회사로 전환할 방침으로, 국민은행은 보유 중인 KB뱅크 인도네시아의 주식 중 1256억5573만6951주(지분 66.88%)를 설립 예정인 은행 자회사 인도네시아 금융지주회사(중간지주사)로 이전할 예정이다. 지분구조 재편은 승인일로부터 1년 이내 완료해야 하는 만큼 내년 8월 이전까지 현지 지주사 설립 및 지분 재편을 완수할 전망이다. KB금융은 KB뱅크 인도네시아 지분 외에도 국내 계열사가 보유 중인 현지 법인의 지분도 새 금융지주로 이전한다. KB증권의 KB발부리증권(65%), KB손해보험의 KB인슈어런스인도네시아(70%), KB국민카드의 KB파이낸시아 멀티 파이낸스(85%), KB캐피탈의 순인도 국민베스트파이낸스(85%), KB자산운용의 KB발부리자산운용(70%) 지분이 대상이다. 현지 지주사 설립 승인에 따른 후속 조치로 국내 계열사가 각각 지배 중인 현지 법인을 인도네시아 중간 지주회사로 통합해 관리하게 되는 것이다. 지분 구조조정은 일차적으로 인도네시아 현지 금융당국의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다. 앞서 OJK는 여러 금융 계열사를 거느리는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금융그룹을 대상으로 현지 지주회사 설립 및 통합 관리 체계를 의무화했다. 국내 금융그룹 중에선 KB금융과 신한금융이 대상이 됐다. 그러나 규제 대응 외에도 KB뱅크의 체력 강화 등 각종 이점이 예상된다. KB금융은 KB뱅크를 운영형 지주회사로 전환하지 않고 기존 현지 법인을 활용해 별도 지주회사를 두는 방식을 택했다. 이는 KB뱅크의 자본 여력상 한계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KB뱅크는 2024년 2410억원, 지난해 683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앞서 2020년 국민은행이 최대주주에 오른 뒤 적자가 이어지며 정상화 노력을 이어왔다. 이번 지주 설립 및 통합 작업을 통해 현지 영업이 KB뱅크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그림을 예상할 수 있다. 현재 KB뱅크는 현지 기업금융을 중심으로 영업에 나서고 있다. 추후 은행·증권·보험·카드·캐피탈·자산운용이 한 플랫폼에 묶임으로써 은행을 고객 유입의 중심으로 삼고 증권과 보험, 카드 등으로 영업과 수익을 확대하는 구조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다. KB뱅크 정상화 부담을 다른 계열사와 분산하면서 동시에 시너지는 강화하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 실제로 KB금융도 KB뱅크를 향후 디지털 기반 리테일과 중소기업(SME) 사업을 확대해 중형 유니버설은행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2027년 이후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을 감안해 신사업 확대를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현지 금융그룹화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과거 부코핀 손실 규모와 적자 메꾸기에 집중하던 방향이 아닌 수익성 싸움으로 국면이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나아가 KB금융이 동남아 내 금융그룹 기지로 삼아 해외 영업 전반을 확장해 갈 것으로 전망된다. KB금융은 동남아를 핵심 성장지역으로 보고 인도네시아·캄보디아·베트남·미얀마 등에서 은행 뿐 아니라 마이크로파이낸스, 증권, 카드, 캐피탈 등을 함께 키우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번 계기로 그룹사 간의 연계 영업을 강화하며 안정적인 현지 금융시장 정착의 기반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동남아에서의 외형을 확장하며 수익성을 키워가는 흐름이다. KB금융 반기보고서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올해 6월 말까지 캄보디아 KB프라삭은행과 인도네시아 KB인도네시아은행의 합산 자산은 15조4756억원에서 16조6090억원으로 1조1333억원(7.3%) 늘었다. KB국민은행 해외법인 5곳의 합산 순익이도 2024년 -833억원에서 지난해 1163억원 으로 반등했고, 올해 1분기에도 약 620억원 순익을 기록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최근 수년간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인도네시아에서 디지털 뱅킹, 자동차 금융, MFI(소액금융업), 증권업 등에 신규 진출해 동남아 시장의 이해도 및 경험을 축적했다"며 “그룹 내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소수의 거점화 타겟국가에 집중 및 그룹 내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고가차량 외부효과, 보험료 증가가 능사 아냐…수리비 투명화 필요”

수입차와 전기차 등 고가의 차량이 외부효과를 야기하고 있으나, 대물보험료 인상으로 대응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주장이 나왔다. 그간 금융당국과 업계의 노력으로 고가차량에 대한 할증이 강화된 상황에서 추가적인 인상은 형평성 문제를 키울 수 있다는 이유다. 김영훈 보험개발원 자동차보험팀장은 19일 서울 여의도 보험연구원에서 '고가차량 운행의 외부효과와 최적 과세'를 주제로 진행된 산학세미나에서 고가차량 문제가 2000년대 중반 외산차 증가를 전후로 불거진 해묵은 이슈라고 지적했다. 과실책임주의 하에서 차량 수리비가 상대차량 운전자 및 대물보험 시장 전체에 영향을 끼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기 때문이다. 고가차량의 대물배상 보험료 할증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된 이유다. 그러나 가입자의 위험 차이가 보험료에 반영되는 보험상품의 특성을 고려해야한다는 반론이 맞서고 있다. 김 팀장은 '적정 보험료' 산출 가능성에 의문을 표했다. 차량가액과 사고 기대값이 비례하지 않고, 소득비례형 보험료를 부과한다는 비판을 피하기 힘들다는 논리다. 대물배상의 핵심이 사고 확률과 규모라는 점도 언급했다. 2023년 7월 대물배상 사고 별도 점수제 도입 등 그간 이뤄진 제도 변화 과정도 소개했다. 앞서 1억원 이상인 대형 승용차와 5000만원 이상인 기타 승용차에 특별요율이 도입됐고, 2016년 9월에는 사고 1건당 손해액이 평균 대비 120%가 넘는 차량에 특별요율이 붙였다. 이후 300%까지 구간이 세분화됐다. 고가차량 수요 억제를 목적으로 하는 세금에는 부정적인 견해를 표명했다. 정부가 첨단 안정장치가 장착된 차량과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추진하는 것과 상충될 수 있다는 것이다. 오히려 고가차량에 장착된 첨단 안전장치는 보험료 인하 요인이라고 발언했다. 특히 수리비 고액화의 근본적인 원인에 해당하는 불투명한 수리비 지급 관행부터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험연구원도 수입차·고성능 모델을 중심으로 수리비가 확대된 환경에서 자기부담금 상한선이 50만원으로 묶인 탓에 수리가 가능한 경우에도 부품교환을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났다고 분석한 바 있다. 지난해 대물 원수보험금은 2020년 대비 22%, 자차 원수보험금은 25% 증가했다. 사고율은 줄었지만, 고가차량을 중심으로 건당 손해액이 불어난 탓이다. 천지연 연구위원이 고가차량의 자기부담금 상향을 대안으로 제시한 까닭이다. 상대방의 대물배상에서 외부효과가 발생한다는 점을 들어 대물보험료 산정은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견해도 표명했다. 천 연구위원은 외부효과가 사고확률과 사고당 수리비에서 발생한다면 차량 구매시 일회성으로 가해지는 세금 보다 사고 위험을 지속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보험료에 녹이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손석준 도쿄대 교수는 고가챠량이 10%에 달하는 외부효과를 발생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재가치가 1달러 높은 차량의 상대 운전자 수리비 부담은 10센트 늘어난다는 의미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가 15만캐나다달러를 넘는 차량에 대해 20% 세율을 적용한 것도 이를 상쇄하기 위함이다. 손 교수는 해당 사례와 국내 보험차량에서 수입차의 비중은 15%지만, 비용은 30%이상 차지한다는 데이터를 근거로 한국의 경우 12%가 최적 과세율이라는 결론을 도출했다. 외부효과에 상응하는 조세가 반영되면 개인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지점과 사회적인 공리가 맞아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차량·운전자의 특성이 사고 확률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산출한 만큼 추가적인 데이터와 검토가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박소정 서울대 교수는 '평범한' 차량 운전자의 과실비율이 10%, 고가차량은 90%인 상황에서도 차량가액 차이로 인해 덜 잘못한 쪽의 부담이 더 크다고 비판했다. 박 교수는 대물보험에 있어 노-폴트(과실 여부와 무관하게 보험금을 지급하는 방식) 전환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설파했다. 정세창 홍익대 교수는 외부효과를 산정하는 과정에서 피해자가 수리 장소를 정하는 것, 고가차량 일부가 법인차량인 점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달러 환전 미룰 걸 그랬나”... 환율, 10개월 만에 1300원대 진입

1550원대를 넘나들던 원·달러 환율이 불과 한 달 반 만에 1300원대로 내려왔다. 달러를 사려는 수요가 약해진 반면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달러 공급은 꾸준히 이어지면서, 외환시장의 수급 여건이 원화 강세에 우호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지며 달러 강세 재료도 힘을 잃고 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4.1원 내린 1397.7원에 거래를 마쳤다. 1400원선이 무너진 것은 지난해 10월 2일 이후 약 10개월 반 만이다. 이날 환율은 1413.3원에서 출발했지만 장중 하락폭을 확대했다. 장중에는 1396.0원까지 밀리며 지난해 9월 24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으로도 지난해 9월 24일의 1397.5원 이후 최저치다. 최근 환율 흐름을 놓고 보면 원화 강세는 더욱 두드러진다. 지난 7월 1일 장중 기록했던 연중 고점 1559.2원과 비교하면 불과 한 달 반 만에 160원가량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우선 수출기업들의 달러 매도 물량이 이날 환율을 끌어내린 주요 요인으로 보고 있다. 과거에는 월말이나 특정 시기에 집중됐던 네고 물량이 최근에는 반도체 등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꾸준하게 시장에 공급되는 모습이다. 달러를 사려는 수요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매도 물량이 조금만 늘어도 환율이 크게 움직이는 환경이 조성된 셈이다.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대형 수출기업의 달러 공급이 이어지는 가운데 다른 수출업체까지 매도에 가세하면서 시장에 풀리는 달러 물량도 늘었다. 미국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 변화도 환율을 끌어내린 요인이다. 최근 미국에서 발표된 소매판매와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 등이 시장 예상보다 약한 모습을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음 달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전망이 힘을 얻었다. 이에 따라 달러화 자체가 약세를 나타내면서 원·달러 환율에도 하락 압력이 더해졌다. 미국 장기금리가 19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지만 달러 강세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미국 30년물 국채금리는 18일(현지시간) 장중 5.33%까지 상승하며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금리 상승 배경으로 경기 호조보다 재정 악화 우려가 부각되면서 달러 매수세가 제한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외국인 주식 투자자금과 관련한 환전 수요도 최근 원화 강세에 힘을 보탰다. 외국인은 전날까지 국내 주식을 5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며 누적 8조1292억원을 사들였다. 이 과정에서 발생한 달러 매도 및 원화 환전 효과가 시차를 두고 외환시장에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수급 여건을 고려하면 환율의 하단이 더 낮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수출기업의 달러 공급이 이어지고 달러 매수세가 약한 상황이 지속되면 1380원대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는 것이다. 조선업 등 대형 수출기업의 달러 공급 여력을 감안하면 1300원대 중반까지도 환율 하락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전망이다. 한편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9.458로 전날보다 0.19포인트 하락했다. 원/엔 재정환율 역시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날 100엔당 878.2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5.69원 하락했으며 장중에는 876.64원까지 내려갔다. 이는 2024년 7월 17일 이후 약 2년 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송재석 기자 mediasong@ekn.kr

[금융권 풍향계] 수출입은행, 사우디 전력공사에 12억달러 자금 지원 外

◇ 수은, 사우디 전력공사에 12억달러 자금 지원…“수주 지원 효과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으로"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은 사우디 전력공사에 대해 총 12억달러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정부가 올 5월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마련한 '중동 협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방안'의 후속 조치로, 추후 진행 예정인 사우디 전력공사 발주사업에 대한 우리 기업의 참여를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정부는 중동 유망 발주처를 대상으로 통합 수주지원과 선(先)금융 지원, 중동 인프라 전략펀드 조성 등을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사우디 전력공사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전력 수요 대응, 송배전망 확충, 전력망 현대화, 사우디 정부의 에너지 전환 목표 등을 달성하기 위해 대규모 자본투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사우디 전력공사는 이번 지원자금을 한국 기업에 대한 사업 발주와 대금 결제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금융지원을 통한 수주 지원 효과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발전·송배전 등 대형 인프라 사업은 대기업이 시공을 맡더라도, 투입되는 전력 기자재와 부품은 상당 부분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공급한다. 따라서, 향후 사우디 전력공사 발주사업 수주가 본격화되면 이들 기업의 동반 수출 기회도 함께 넓어진다. 수은은 이번 금융지원을 계기로 사우디 전력공사의 구매 담당자를 초청해 국내 기자재 업체와 만날 수 있는 '벤더페어(Vendor Fair)'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중소·중견기업이 중동의 유망 발주처와 연결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우리 기업이 사우디 전력공사 사업에 더 많이 참여할 기회를 얻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향후 우리 기업의 중동 국가 건설 플랜트 시장 진출 확대의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KB국민인증서 고객 1800만명 돌파…“공공·금융·민간 영역 서비스 제휴 확대" KB국민은행이 대표 사설인증서인 'KB국민인증서'의 누적 이용 고객이 1800만명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KB국민인증서는 2021년 전자서명인증사업자로 인정받은 이후 꾸준히 이용 기반을 확대해왔다. 지난해 8월 이용 고객 170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1년만에 100만명이 증가했다. 대한민국 성인 인구 기준 3명 중 1명 이상이 사용하는 금융권 대표 인증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KB국민인증서는 본인 명의의 스마트기기와 신분증만 있으면 영업점 방문 없이 간편하게 발급할 수 있다. KB스타뱅킹에서 간편인증, 전자서명, 본인확인 등을 제공하며 금융거래를 넘어 일상 전반으로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현재 국세청 홈택스, 정부24,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주요 공공기관은 물론 주택청약, 연금조회 등 주요 공공서비스와 쇼핑·엔터테인먼트·의료 등 다양한 민간 플랫폼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외에도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등 KB금융그룹 주요 계열사에서도 별도의 인증수단 없이 KB국민인증서 하나로 간편하게 인증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이용처 확대와 함께 고객 편의성과 보안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인증서 발급부터 이용까지 전 과정에 암호화 기술과 도용 방지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생체인증(지문·Face ID)과 간편비밀번호를 통해 편리하게 인증할 수 있도록 했다. ◇ “박경리 선생 탄생 100주년 기념"…우리은행, 토지문화재단과 문화협력 체결 우리은행이 박경리 선생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우리은행 역사관 '우리1899'에서 토지문화재단과 문화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故 박경리 선생은 등단 전인 1954년 우리은행의 전신인 상업은행 용산지점에서 은행원으로 근무하며 상업은행의 사보인 '천일'에 본명인 '박금이'로 장편시 '바다와 하늘'을 발표했다. 퇴사 후에도 단편소설 '전생록'을 사보에 기고하며 인연을 이어가 우리은행은 박경리 선생의 문학적 업적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우리은행은 한국 근현대사의 굴곡을 담아낸 한국문학 대표 대하소설 '토지'의 영문 번역과 출판 사업을 후원한다. 이를 통해 '토지'가 전 세계 독자들과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올해 박경리문학상에서는 한국문학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특별상을 수여해 K-컬처의 세계적 확산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우리은행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 박경리 선생의 위대한 문학적 유산이 세계로 뻗어나가 우리 사회에 더 큰 울림을 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우리은행 역사관 '우리1899'는 우리은행 본점 지하에 위치해있다. 내달 18일까지 박경리 선생이 상업은행 근무 시절 사보에 발표했던 초기 작품 및 개인 소장품 등 유물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박경리 특별 기획전'을 선보인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삼성카드, 집중호우 피해 고객 지원…결제대금 청구유예

카드사들이 경남 지역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의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금융지원을 단행한다. 삼성카드는 피해 고객의 8~10월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장 6개월 청구유예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가 발급하는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결제 예정액 중 국내 결제 건(1만원 이상)에 대해 6개월까지 분할 납부 가능하다. 분할 납부로 발생하는 이자는 전액 감면된다. 10월말까지 장기카드대출(카드론)과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최대 30% 이자가 감면된다. 10월말 이내로 카드론 만기가 도래하는 경우 재연장 할 수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분들께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고자 금융 지원을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BC카드도 개인고객과 가맹점주의 고충을 완화하기 위해 IBK기업은행·iM뱅크·BNK부산은행·BNK경남은행·SC제일은행·BC 바로카드와 손을 잡았다. 국내에서 이용한 일시불, 할부, 현금서비스를 비롯한 카드 결제대금은 최장 6개월 청구 유예가 가능하다. 단 국세, 지방세, 선결제 이용액은 제외된다.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BC카드 콜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고,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하면 회원사 승인 절차를 거쳐 지원 받을 수 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금융권 풍향계] IBK기업은행, 경남 등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2억원 기부 外

◇ 기업은행,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2억원 기부 IBK기업은행은 최근 경남 거제·통영 등 남부지방에서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2억원을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주택 상가 침수, 도로유실, 농경지 피해 등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피해주민의 생활안정과 지역의 조속한 복구에 보탬이 되고자 마련됐다. 기부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돼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피해 시설 복구와 생활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성금 전달과 함께 현장 지원에도 나선다. 피해 지역 이재민 등을 대상으로 'IBK 사랑의 밥차'를 운영해 무료급식을 제공하는 등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기부금이 폭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책은행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하나금융, 'HANA Green Mate' 캠페인 실시 하나금융그룹이 임직원과 손님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을 통해 탄소중립에 동참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3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HANA Green Mate'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임직원에게 개인 맞춤형 친환경 미션을 제공하고 손님에게도 에너지 절약 등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직원은 QR코드를 통해 'HANA Green Mate'에 접속한 뒤 직장이나 일상 등 현재 장소를 선택하면 해당 상황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미션을 추천받을 수 있다. 미션은 △에너지 절약 △냉난방 효율 개선 △자원 절약 및 디지털 전환 △일회용품 절감 및 자원순환 △친환경 이동 △친환경 식생활 및 생활습관 등 총 70가지로 구성됐다. 하나금융은 캠페인이 종료된 이후 미션별 참여 건수와 수행량을 집계하고 이를 바탕으로 예상 탄소배출 감축 효과를 산출할 계획이다. 손님도 자신의 SNS에 에너지 절약 방법이나 친환경 실천 사례를 게시하는 방식으로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하나금융은 참여자 가운데 30명을 추첨해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산림 회복을 위한 지원도 함께 추진한다. 하나금융은 산불 피해 지역에 나무를 기부하는 사업을 통해 일상 속 친환경 실천이 실질적인 환경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일상 속 작은 실천이 모여 실질적인 탄소배출 감축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임직원과 손님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ESG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보험사 풍향계] “일상 회복 돕는다”…신한라이프, 집중호우 피해 고객 금융지원 外

◇ 신한라이프, 경남 집중호우 피해 고객에 금융지원 신한라이프가 최근 경남 지역을 덮친 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위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생명보험사로서 사회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명·재산 피해를 입은 신한라이프 보험계약 유지 고객으로,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비롯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피해 고객은 6개월간 보험료 납입이 유예된다. 유예된 보험료는 일시납 혹은 6개월 분할 납부가 가능하고, 해당 기간 보험료 납입 여부와 무관하게 보장이 제공된다. 보험계약대출을 이용하는 고객은 6개월간 최대 100만원의 이자가 감면된다. 보험금 청구시 구비서류를 간소화하고 신속하게 보험금을 지급하는 등 고객의 일상 회복도 지원한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들이 하루 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이번 지원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난 상황에서 고객 삶을 지키는 안전망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현대해상, 소비자보호헌장 제정 현대해상이 소비자보호헌장을 제정했다. 변화하는 금융 환경에서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19일 현대해상에 따르면 이번 헌장은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위원회의 의결을 거쳤고, 새로운 기업가치체계 'Hi-Value' 핵심가치가 반영됐다. 특히 △소비자 중심 △공정·신속 △존중·공감 △사전 예방 △소비자 정보 보호 5대 핵심원칙을 수립했고, '소비자의 건강하고 안전한 삶과 함께하는 파트너'라는 현대해상의 미션을 구현한다는 의지를 담았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소비자보호헌장이 임직원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실질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업무 가이드라인 마련과 시스템 개선 등 다양한 후속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예금보험공사, 블록세일로 서울보증보험 지분 0.6% 매각 예금보험공사가 블록세일(시간외 대량매매)로 SGI서울보증보험 지분 약 45만주를 매각하며 공적자금 회수를 지속하고 있다. 이번 매각으로 회수한 공적자금은 190억원 규모로, 누적 회수율은 53.45%에서 53.64%로 높아졌다. 예보는 서울보증에 총 10조250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예보의 서울보증 잔여 지분은 79.56%에서 78.91%로 낮아졌고, 향후에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논의 등을 통해 잔여지분 매각 시기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DB손해보험, 우수고객 자녀초청 농구캠프 진행 DB손해보험이 우수고객 자녀를 대상으로 농구캠프를 진행했다. 강원도 원주시 DB프로미아레나와 경기도 광주시 DB인재개발원 일대에서 열린 캠프에는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120명과 DB프로미선수단이 함께했다. 이번 캠프는 농구 클리닉, 주니어 프로미 농구 아카데미, K-치어리딩 교실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손보사 중 농구단과 연계한 캠프를 실시하는 것은 DB손보가 유일하다. DB손보 관계자는 “학생들이 예전만큼 캠프·수련회 등 현장 체험활동을 경험하기 어려운 요즘, 함께 땀흘리며 보낸 3일간의 농구캠프가 오래도록 남는 소중한 추억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한화생명금융서비스-대상웰라이프, 통합 라이프케어 모델 만든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대상웰라이프와 통합 라이프케어 영업모델을 개발한다. 양사의 보장분석·설계사(FP) 전문상담 노하우와 헬스케어·건강데이터 역량을 결합하는 방식이다. 양사는 건강상태 점검 및 맞춤 보장 안내서비스를 연계한다. 생애주기별 건강관리·보험상담 접점을 확대하고, 건강데이터·보장분석 기반 인공지능(AI) 추천모델도 고도화한다. 건강관리가 필요한 고객군 대상 서비스 모델을 검토하고, 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고객 접점 확대도 추진한다. 양사는 고객의 건강상태와 보장공백을 토대로 상품 비교·추천을 비롯한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험-헬스케어가 접목된 신규 영업모델을 발굴할 방침이다. ◇ 교보라이프플래닛, 인슈어테크 솔루션 글로벌 진출 박차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이 인도네시아 핀테크 기업 방자민과 손잡고 인슈어테크 솔루션 '라플레이' 현지 진출을 논의한다. 이는 건강관리 리워드·콘텐츠를 결합, 보험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는 맞춤형 보험 너처링 플랫폼이다. 양사는 라플레이 도입을 필두로 현지 고객의 보험 인식을 제고하고, 솔루션 연동 효과를 분석할 예정이다. 공동 비즈니스 모델(BM) 설계를 비롯해 현지 보험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협력도 병행한다. 교보라플은 앞서 라플레이를 홍콩의 글로벌 보험사에 도입하며 효과성을 검증했고, 방자민의 플랫폼 생태계에 라플레이를 연동할 계획이다. ◇ 농협손해보험 “축사 화재 사고 막아라" NH농협손해보험이 고위험군 축사를 대상으로 화재 인수 점검을 진행했다.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정책보험 운영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농협손보는 337개소를 점검한 결과 긴급 보수·보강 및 시설 개선이 필요한 곳이 87개소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기준 등급 이상 획득한 농가는 보험료 할인을 받는다. 농협손보는 축산 농가 보호를 위해 안전진단 및 위험관리 컨설팅을 진행하고, 소화패치를 전달했다. 분전함 내부 가연성 분진을 제거하는 서비스도 제공했다. 송춘수 대표는 “축사는 습기와 분진 등으로 전기설비 노후화가 빨라 전문 점검과 시설 개선이 화재 예방에 매우 중요하다"며 “예방 중심의 정책보험 운영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농업인이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카드사 풍향계] 현대카드, 올리브영 카드 출시…20% 적립 外

◇ 현대카드, 올리브영 카드 출시…20% 적립 현대카드가 올리브영 결제액 20%를 올리브 포인트로 쌓을 수 있는 카드를 선보였다. 올리브 포인트는 올 5월 도입된 것으로,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19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올리브영 현대카드 Plus'는 올리브 포인트 적립 혜택을 탑재한 첫번째 신용카드로, 멤버십 등급에 따라 제공되던 CJ ONE 포인트가 동일하게 제공된다. 내년 7월까지 진행되는 프로모션을 이용하면 적립 규모가 최대 월 2만포인트에 달한다. 온라인 쇼핑, 커피전문점, 배달앱에서는 결제액 5%가 적립된다. 월 최대 한도는 영역별 2000포인트씩 총 6000포인트다. 연회비는 1만5000원으로, 해당 혜택을 누리기 위한 전월 실적 조건은 30만원이다. 현대카드·올리브영은 다음달 말까지 현대카드 신규 회원들에게 올리브영 7만원 즉시 할인 쿠폰팩을 증정한다. '올영세일' 등 올리브영 할인 행사와 연계한 프로모션도 진행할 계획이다. ◇ 신한카드, 고객 고정비 부담 완화 나서 신한카드가 고객들의 생활비 부담을 덜기 위해 정기결제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달 말까지 이벤트에 응모하고 10월31일까지 신한 신용카드로 자동납부(5000원 이상)하면 항목당 5000원씩 최대 2만원 캐시백된다. 대상 요금은 △아파트 관리비 △전기요금 △도시가스 △전화요금으로, 이벤트 대상은 최근 6개월간 해당 요금을 신한카드로 납부한 적 없는 고객이다. 다른 카드로 납부 중인 요금도 카드이동서비스로 변경 가능하다. 캐시백 지급 대상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100만원(1명), 5만원(20명), GS편의점 쿠폰 5000원권(500명)도 증정한다. ◇ BC카드, AI 서비스 속도 3배↑ BC카드가 사내 인공지능(AI) 서비스 속도를 3배 가량 높였다. 양자화 기술에 힘입어 AI 모델 구성 숫자 정밀도를 16비트에서 4비트로 낮추는 등 경량화가 이뤄진 덕분이다. 생성형 AI 서비스에 쓰이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은 수십억~수백억개 파라미터로 구성되는 특성상 규모가 커질수록 다량의 GPU 메모리 및 연산 자원을 요구한다. 관련 서비스를 확대할수록 고성능 GPU 확보·운영에 수반되는 비용도 증가하는 이유다. BC카드가 AI 성능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연산 부담을 줄이려고 한 것도 가성비를 끌어올리기 위함이다. BC카드가 310억개 파라미터를 보유한 AI 모델(31B)에 이 기술을 적용한 결과 모델 용량은 62.5GB에서 19.5GB로 줄었다. 그러나 동일한 GPU 환경에서 한국어 생성 처리량은 초당 205토큰에서 530토큰으로 급증했고, 평균 응답 완료 시간은 24초에서 9초로 빨라졌다. 경량화 모델의 한국어 이해·추론 등 성능평가 8종을 실시한 결과 원본의 98.7% 수준의 성능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BC카드는 일련의 과정에서 확보한 기술 특허 2건은 출원 절차가 진행 중으로, 사내 금융 특화 생성형 AI 플랫폼 'BCGPT'·'MOAI'에 경량화 모델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오성수 BC카드 상무는 “AI 모델의 성능을 유지하면서 비용과 속도를 함께 개선하는 것이 실제 업무 활용의 핵심"이라면서 “이번 경량화 기술을 사내 AI 서비스에 적극 적용하고 외부에도 공개해 보다 효율적인 AI 활용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