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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뱅 풍향계] 카카오뱅크 앱서 주식·ETF 산다…‘주식 홈’ 출시 外

카카오뱅크는 카카오페이증권과 제휴해 주식 투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주식 홈'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주식 홈은 카카오뱅크 앱 내 '투자탭'에서 카카오페이증권이 제공하는 주식투자 서비스(WTS)를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고객은 앱에서 종목과 투자 정보를 확인한 후 카카오페이증권의 WTS에서 실제 주식에 투자하고, 투자 현황까지 카카오뱅크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카카오뱅크 입출금통장과 카카오페이증권 계좌를 연계해 투자 자금도 간편하게 이체할 수 있도록 했다. 주식 홈 출시와 함께 '26주 상장지수펀드(ETF) 모으기'도 선보인다. 카카오뱅크의 대표 상품인 26주적금 콘셉트에 카카오페이증권의 적립식 투자 상품을 결합했다. 매주 정해진 금액으로 ETF를 정기 매수할 수 있으며, 인기 있는 ETF 테마를 손쉽게 선택할 수 있다. 소액으로 분산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26주 ETF 모으기는 카카오뱅크 앱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단 주식과 ETF는 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니며, 투자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는 투자를 쉽고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토스뱅크가 지난 8월 출시한 '키워봐요 31일적금'이 첫 만기 시점인 지난 5일 누적 개설 계좌 30만좌를 돌파했다. 지난달 12일 10만좌를 돌파한 지 3주 만에 3배 가까이 늘었다. 8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키워봐요 31일적금은 고객이 31일 동안 매일 소액을 저금하며 다람쥐를 키우는 챌린지형 적금 상품이다. 저금 성공 횟수에 따라 우대금리가 붙는 구조로, 3일 저금 시 연 3%, 7일 연 4%, 14일 연 6%, 21일 연 8%, 31일 전체를 완주하면 최고 연 10%(세전) 금리가 적용된다. 키워봐요 31일적금은 이용자가 매일 앱에 접속해 직접 미션을 수행해야 완성된다. 일간 저금 고객 수는 출시 1주일차인 지난달 13일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10만명을 넘겼고, 일평균 저금 고객 수는 11만명을 웃돌았다. 전체 이용 고객의 약 67%는 3주 이상 꾸준히 저금해 8%의 금리 혜택을 받았다. 고객 3명 중 1명은 31일 내내 하루도 놓치지 않고 저금했다. 토스뱅크는 매일 앱에 들어오게 만드는 미션의 상호작용 구조가 빠른 성장의 비결이라고 꼽았다. 저금할 때마다 미션이 주어지고, 그 미션 수행 결과에 따라 다람쥐가 다른 모습으로 자라나 고객은 저금 자체보다도 다람쥐를 키우는 행위를 위해 앱에 들어올 수 있다. 실제 저금이 가장 몰리는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로, 하루를 시작하며 다람쥐를 돌보는 것이 아침 루틴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연령대별 편차도 크지 않았다. 21일 이상 저금한 고객 비중은 20대부터 50대 이상까지 모두 70%대로 고르게 나타났다. 만기까지 계좌를 유지한 비율은 연령이 높을수록 높았으며, 50대 이상 고객은 10명 중 9명이 중도 해지 없이 31일을 마쳤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금융 상품에 장벽을 해소하고, 더 많은 고객이 재밌게 저금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뱅크는 컬리와 손잡고 케이뱅크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장보기 혜택을 오는 30일까지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케이뱅크 고객은 앱에서 본인에게 적용되는 컬리 제휴 혜택을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다. 제휴 혜택은 컬리 이용 이력에 따라 다르다. 컬리를 처음 이용하는 고객은 물론 오랜만에 컬리를 다시 찾는 고객과 기존 고객도 각 조건에 따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쿠폰은 케이뱅크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컬리 쿠폰 받으러 가기'를 눌러 받을 수 있다. 다운로드 후 7일간 사용 가능하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해 고객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JB·BNK·iM, 일제히 뛰었다”...지방금융株, 다음 상승 카드는

기준금리가 두 차례 연속 인상되며 은행주가 탄력을 받고 있다. 그동안 횡보하던 지방금융지주 주가도 반등 흐름이 뚜렷해졌다. 금리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대 속에 지방금융지주의 추가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이 주가 향방에 변수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지방 거점 금융지주인 BNK·JB·iM금융지주 주가는 모두 전거래일 대비 상승하며 정규장을 마쳤다. iM금융지주는 1만8650원으로 2.92% 상승했고, BNK금융지주는 1만5800원으로 2.66%, JB금융지주는 3만1400원으로 1.29% 각각 올랐다. 10개 은행 종목을 담고 있는 KRX은행 지수(1732.80)도 2.71% 상승하며 은행주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이 지난 7월에 이어 8월에도 기준금리를 잇따라 높이며 은행주가 수혜를 보고 있다. 금리 인상은 은행의 예대마진(대출과 예금 금리 차이)을 높여 수익성을 개선시킨다. 실제 금리 인상 기대감이 반영되기 시작한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JB금융은 18.9%, BNK금융은 10.5%, iM금융은 9.7% 각각 상승했다. 세 종목의 평균 상승률은 13%다. 기준금리 인상이 결정된 지난달 27일과 비교하면 평균 상승률은 7.7%다. KRX은행 지수를 보면 지난달 20일 대비 10.6%, 27일 대비 4.4% 각각 올랐는데, 지방금융 주가 상승률이 이보다 더 가팔랐다. 특히 지방금융은 적극적인 밸류업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이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BNK금융과 iM금융은 상반기 순이익은 하락했지만,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핵심 영업수익은 개선되며 하반기 실적 회복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JB금융은 지난해 2027년 총주주환원율 목표치인 45%를 조기 달성했다. 올해 목표치는 50%로 높였는데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에는 역대 최대인 3857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면서 성장 기대감도 키웠다. JB금융은 올초 추가 밸류업 계획을 통해 올해 자기자본이익률(ROE) 13% 이상, 중장기 목표 15% 이상을 제시했다. 중장기 주주환원율 목표치는 50% 이상으로 잡았다. 현재 1000억원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을 추진 중이며, 올해 안에 820억원 규모를 집행한다. 시장에서는 내년 초 JB금융이 추가 밸류업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보고 있다. BNK금융은 지난 3일 '밸류업 2.0'을 발표했다. ROE 목표는 2027년 10%에서 2029년 10.5% 이상으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같은 기간 12~12.5%에서 12.5% 이상으로, 주주환원율은 50%에서 50% 이상으로 높이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비이자수익 강화, 효율적 비용 구조 등으로 ROE를 높이는 구조를 강화하고, 배당 후 남은 여력은 자사주 매입·소각에 투입하겠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지난해 말 기준 BNK금융의 총주주환원율은 40.4%다. iM금융은 2027년까지 ROE 9%, CET1비율 12.3%, 총주주환원율 40%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상반기 말 CET1비율은 12.27%로 높아지며 조기 달성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ROE는 연내 8% 안팎으로 개선 가능할 전망이다. 10월까지 3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에 이어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추가 매입 계획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지방 거점 금융 중 유일하게 감액배당(비과세배당)을 도입해 배당 효과도 극대화하고 있다. iM금융 또한 추가 밸류업 계획을 올해 또는 내년 초 발표할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는 지방금융 투자 매력이 높다고 평가한다. 정태준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JB금융의 예상 주주환원수익률은 8%대로 절대적인 저평가 수준"이라며 “주요 시중은행들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주주환원을 발표한 만큼 JB금융의 상대적인 경쟁력은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BNK금융은 3분기부터 순이자마진(NIM) 개선과 충당금 감소로 실적 개선이 나타나고, 새로운 밸류업 계획 발표가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iM금융은 연간 이익 증가가 예상되며, 자사주 매입 소각 확대, 비과세 배당 기대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책에 따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환율 떨어지자 외화 확보전”...기업·개인, 환차익 기대 커진다

원·달러 환율이 두 달여 만에 250원 넘게 급락하고 원·엔 환율도 100엔당 800원대까지 떨어지면서 국내 은행권 외화예금이 빠르게 늘고 있다. 기업들은 환율 하락을 틈타 달러 보유를 확대하고 있으며 개인들도 달러와 엔화 저가 매수에 나서는 모습이다. 향후 외화 가치가 반등할 경우 현재 쌓인 외화예금이 환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 자금으로 전환될지 관심이 쏠린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달러예금 잔액은 지난 3일 기준 769억8300만달러로 집계됐다. 5대 은행 합산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21년 5월 이후 최대 규모다. 지난 8월 한 달 동안에만 69억달러 이상 늘었고 이달 들어서도 사흘 만에 6억달러 넘게 증가했다. 달러예금 증가세는 최근 원·달러 환율이 빠르게 하락한 영향이 크다. 이날 기준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40원대까지 떨어졌다. 2024년 10월 초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지난 7월 1일 연고점인 1599.2원과 비교하면 두 달여 만에 259원 넘게 하락했다. 특히 기업들의 달러 보유 확대가 두드러졌다. 지난 3일 기준 기업 달러예금은 633억200만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출기업들이 환율 반등 가능성을 고려해 수출대금으로 받은 달러의 원화 환전을 미루는 한편 수입기업들은 향후 결제에 필요한 달러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미리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들도 달러 매수에 가세했다. 개인 달러예금은 136억8100만달러로 2022년 2월 이후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다. 지난 8월 개인의 원화→달러 환전 규모는 3억8900만달러로 올해 1월 이후 최대였지만 달러→원화 환전 규모는 이의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엔화에서도 저가 매수세가 나타나고 있다. 원·엔 재정환율은 지난 2일 100엔당 853원대까지 내려가며 2년2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5대 은행의 엔화예금 잔액도 지난 3일 기준 1조1243억엔으로 지난해 10월 말 이후 최대치를 나타냈다. 엔화는 특히 개인들의 저가 매수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 장기간 이어진 엔저 현상에 더해 일본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향후 엔화 가치가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가 맞물린 것이다. 은행권에서는 최근 외화예금 증가세를 환율 하락에 대응한 기업과 개인의 선제적인 외화 확보 움직임으로 보고 있다. 특히 수출기업의 환전 지연과 수입기업의 분할 매수, 엔화 가치 상승을 기대한 개인 수요가 동시에 나타나면서 외화예금 잔액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향후 외화예금이 환차익 실현을 위한 자금으로 전환될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가 달러 약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반면 일본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은 엔화 강세 재료로 꼽히면서 향후 통화별 방향성에 따라 외화예금 흐름도 달라질 전망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최근 외화예금 증가는 환율 하락에 대응해 기업과 개인이 달러와 엔화를 미리 확보하려는 수요가 맞물린 결과"라며 “향후 외화 가치가 반등하면 환차익을 실현하려는 환전 수요도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금융권 풍향계] 신용보증기금, 폴란드·태국 정책금융기관과 실무협의회 개최 外

◇ 신용보증기금, 폴란드·태국 정책금융기관과 실무협의회 개최 신용보증기금이 글로벌 지식 교류 활성화를 위해 폴란드·태국 정책금융기관 대표단을 초청하고 신보의 선진 신용보증제도와 디지털 전환 및 AI 금융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신보는 글로벌 금융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해외 유관 기관들과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신보는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각각 5일씩 '제2차 폴란드 실무협의회'와 '제20차 태국 실무협의회'를 잇달아 진행했다. 폴란드 실무협의회는 지난해 폴란드개발은행(BGK)과 체결한 보증 분야 지식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1924년 설립된 BGK는 폴란드 유일의 국책은행으로, 이번 협의회에는 마르타 포스투와(Marta Postuła) 수석부행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참석했다. 이번 협의회에서 양 기관은 주요 사업 현황과 신용보증제도를 공유하고 리스크관리, 디지털 전환, 혁신 스타트업 금융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특히 대표 회담을 통해 최근 한층 긴밀해진 한-폴란드 경제 협력 체계와 양 기관의 발전적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뒤이어 태국신용보증공사(TCG)와의 실무협의회에서 신보는 창립 50주년 신용보증 역사와 함께 AI 및 데이터 기반의 금융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양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도 심도있게 논의했다. TCG는 태국 재무부 산하 공적 금융기관으로, 신보와는 지난 2004년부터 정례 실무협의회를 통해 양국의 기업 금융지원 관련 전문 지식을 긴밀히 공유해 오고 있다. BGK와 TCG 대표단은 스타트업 전문 보육 공간인 'NEST 광진'과 교육홍보관 '크레디움'을 방문해 혁신 스타트업의 성장 지원 현장을 참관하고 신보의 역사와 주요 성과를 생생하게 체험했다. ◇ 수은-산은-기은, 중소·중견·벤처기업의 성장 위해 7000억원 규모 공동펀드 조성 한국수출입은행(수은)과 한국산업은행(산은), 중소기업은행(기은) 등 3대 국책은행이 미래 신산업을 주도할 유망기업 육성과 성장 지원을 위해 '정책금융기관 글로벌 스케일업 협력펀드' 출자사업에 나선다. 공동으로 4500억원을 출자해 중소·중견·벤처기업의 성장을 돕는 총 7000억원 규모의 공동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7일 수은 등에 따르면 이들 국책은행은 해당 사업을 위해 이날 출자사업 공고를 게시했다. 세 국책은행은 각 1500억원씩 4500억원을 출자, 총 7000억원 규모의 공동펀드를 조성해 혁신성장 및 생산적 금융 등 정부 정책을 지원해나갈 예정이다. 각 은행이 가진 강점을 결합해 정책자금이 필요한 곳에 보다 효율적으로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출자사업은 지난 3월 27일 생산적 금융 확대 및 정책금융기관 간 공동 협력사업 발굴 등을 위해 출범한 '정책금융기관 협의회'의 7대 핵심 공동·협력사업 분야 중 하나다. 본 사업 추진을 위해 세 개 은행은 수시로 대면회의를 개최해 펀드 조성방안, 지원대상 및 일정 등을 긴밀히 협의해왔다. 세 은행은 오는 30일 제안서 접수를 마감하고 심사과정을 거쳐 11월 중 위탁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3대 국책은행은 “앞으로도 정부 정책에 부응하며 모험자본 시장 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혁신성장 및 생산적금융 확대를 위한 정책금융기관 간 지속적인 협업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 KB스타뱅킹 '모바일 신분증' ISMS-P 인증 획득…“정보보호 관리체계 신뢰성 확보" KB국민은행은 KB스타뱅킹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에 대해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ISMS-P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공동 주관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운영하는 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 인증제도다.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의 운영 현황과 보안·안정성 조치 등이 인증 기준에 적합한지를 종합적으로 심사해 인증을 부여한다. KB스타뱅킹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는 지난 5월부터 예비심사와 본심사 등을 거쳐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통해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KB스타뱅킹에서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신분증은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등 실물 신분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갖는다. 금융 업무를 비롯해 관공서, 병원, 공항 등 신분 확인이 필요한 다양한 곳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금융권 풍향계] 하나금융, 2026 국제비즈니스대상 ‘금상’ 수상 外

◇ 하나금융그룹 20년사, 출판 부문 최우수 선정 하나금융그룹은 전세계 최고 권위의 비즈니스 시상식인 '2026 국제비즈니스대상(IBA)'에서 출판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출판 부문 금상을 수상한 '하나금융그룹 20년사'는 그룹 출범 2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그룹 최초의 통합 역사서다. 자주·자율·진취의 창업정신과 '손님과 사회를 향한 진심', 그리고 새로운 길을 개척해 온 하나만의 DNA를 진정성 있게 담아냈다. 특히 1971년 그룹의 모태인 한국투자금융 설립부터 하나은행 전환, 하나금융그룹 출범에 이르기까지 55년간의 도전과 성장 과정을 새롭게 집대성했다. 본 사사는 사사 편찬 전문기업인 '다니기획'과 협력하여 완성도를 높였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역사서는 전 계열사의 발자취를 통합해 정리한 최초의 사사로, '하나다움'으로 혁신을 거듭해 온 역사를 담았다"며 “'손님의 기쁨, 그 하나를 위해' 달려온 하나인들의 진심 어린 여정과 하나의 성장 DNA를 한 권의 책에 고스란히 담아냈다는 점에서 뜻 깊다"고 말했다. ◇ KB금융, '그룹 통합 AI 에이전트 경진대회' 개최 KB금융그룹은 임직원들이 현장에서 발굴한 문제를 인공지능(AI)으로 해결하고 실질적인 업무 혁신으로 연결하기 위한 '2026 그룹 통합 AI 에이전트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를 발굴하고 우수 사례를 그룹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KB금융지주,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카드, KB라이프, KB캐피탈 7개 계열사에서 총 116개 팀, 316명이 참여했으며 계열사별 예선을 거쳐 12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날 본선에서는 보안 로그 분석과 이상행위 탐지, 사내 문서 분석, 고객의견(VOC) 분석과 소비자 위험 조기 탐지, 데이터 분석, 보험상품 개발, 고객 상담, 중고차 구매 지원 등 금융 현장의 다양한 업무를 AI로 개선하는 사례가 발표됐다. 대상은 상담과 보상 업무 전 과정을 AI 기반으로 모니터링하고 평가하는 '고객케어 AI 관제센터'를 발표한 KB손해보험의 '고객의 KB'팀이 수상했다. KB금융은 이번 경진대회에서 발굴한 우수 과제를 실제 업무에 적용하고, 효과가 검증된 AI 에이전트는 계열사 간 공유를 통해 그룹의 공동 AI 자산으로 축적해 나갈 계획이다. ◇ 기업은행, 2026년 하반기 정규직 수시채용 실시 IBK기업은행은 '2026년 하반기 정규직 수시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에는 디지털·IT 분야의 △IT 사업 관리·컨설팅 △플랫폼 아키텍처 설계·운영 △사이버위협 분석·대응 등 3개 분야에서 6명을 채용한다. 금융분야에서는 △글로벌 투자금융 △글로벌 금융(통번역사) △자금운용 △보험계리사 △공인회계사(KICPA) 등 5개 분야에서 9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채용 분야별 유관 업무 경력 보유자 또는 전문자격증 보유자 등이며 원서 접수는 오는 21일까지다. 기업은행은 서류심사와 실기시험, 면접시험을 거쳐 11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 관련 규정에 따라 석·박사 학위와 업무 경력 등을 인정해 과장급 채용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은행 풍향계] BNK부산은행, 외국인 서포터즈로 금융 편의 돕는다 外

BNK부산은행은 외국인 고객의 금융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부산지역 주요 영업점에 '부산은행 외국인 서포터즈'를 배치해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서포터즈 운영은 부산지역 외국인 유학생과 주민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금융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고객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편리한 금융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외국인 서포터즈는 부산지역 대학 인근 등을 포함한 총 14개 영업점에 배치된다.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유학생으로 구성된 서포터즈는 영업점을 방문한 외국인 고객의 계좌 개설 등 금융업무 과정에서 의사소통을 지원하고, 금융상품과 서비스 이용에 필요한 안내를 돕는다. 특히 영어를 비롯해 영업점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언어로 현장 지원이 가능해 외국인 고객의 영업점 이용 편의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서포터즈는 오는 12월 말까지 영업점별 일정에 따라 운영될 예정이다. 부산은행은 새 학기를 맞아 국내 계좌 개설과 체크카드 발급 등이 필요한 외국인 신입 유학생을 위해 부산지역 주요 대학을 대상으로 이동점포를 운영하는 등 외국인 고객을 위한 현장 금융지원도 함께한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외국인 고객이 금융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고객이 자산 현황을 더욱 쉽고 편리하게 확인하고 개인 이용 특성에 맞게 화면을 구성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앱 홈 화면을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개편된 홈 화면에서는 보유 계좌를 유형별로 묶어 확인할 수 있다. 계좌가 많더라도 비슷한 유형의 계좌를 묶어서 보여주는 만큼 긴 스크롤 없이 여러 계좌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기존에는 별도 탭에서 확인해야 했던 카드·신용정보·투자 항목도 홈 화면에 추가됐다. 카드 이용금액과 신용점수 변동, 투자 수익률 등 주요 금융정보를 앱 실행과 동시에 확인 가능하다. 고객이 원하는 계좌와 서비스만 홈 화면에 표시하는 맞춤형 편집 기능도 제공한다. 화면 하단의 '화면 편집'을 선택하면 노출할 계좌와 서비스를 직접 정하고 순서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 계좌별 잔액을 숨기는 것도 가능해 개인의 이용 목적과 생활 방식에 맞는 '나만의 홈 화면'을 구성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출범 9년여 만에 매월 2000만명 이상 고객이 이용하는 '생활밀착형'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홈 화면을 통해 발생하는 클릭수만 일평균 1000만건에 달한다. 이 중 90% 이상이 계좌 관리와 이체에서 발생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객이 주요 자산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고 각자의 금융 생활과 이용 특성에 맞게 홈 화면을 구성할 수 있도록 개인화 기능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일상 금융 플랫폼으로서 사용성을 지속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은 추석을 맞아 임직원 간 감사와 존중의 마음을 나누고 윤리경영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윤리공감 우체통'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임직원들이 동료와 선후배에게 감사·응원의 마음을 손편지로 전하며 서로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농협은행의 대표적인 NH윤리문화 프로그램이다. 2017년부터 명절을 중심으로 이어오고 있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이 캠페인 1호로 참여해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임직원 노력에 감사드리며, 손편지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더욱 따뜻하고 신뢰받는 농협은행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했다. 농협은행은 'Back to Basics 원리원칙'을 바탕으로 임직원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윤리경영을 실천해 기본과 원칙을 굳건히 하는 조직문화를 지속할 계획이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보험사 풍향계] 삼성생명, ‘AI롤플레잉 서비스’ 출시 外

◇삼성생명, 'AI롤플레잉 서비스' 출시 삼성생명이 컨설턴트의 상담 역량 제고를 위해 인공지능(AI) 활용을 강화한다. 우수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노력도 지속한다. 7일 삼성생명에 따르면 'AI롤플레잉 서비스'는 컨설턴트가 가상의 고객 역할을 맡는 AI 디지털 휴먼을 상대로 훈련할 수 있는 방식이다. 상담에 앞서 시나리오 및 반론 응대 화법, 대화 내용·응대 방식을 분석해 피드백을 제공한다. 정해진 시나리오를 단순 반복하는 대신 다양한 질문과 반응을 토대로 상황별 대응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삼성생명은 초기 운영 결과 등을 기반으로 서비스 안정성·완성도를 높이고 교육 콘텐츠를 확대할 예정이다. AI 롤플레잉 서비스는 클레온과 공동 개발한 것으로, 지난 7월 금융위원회로부터 생성형 AI 활용 관련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 받았다. 클레온은 2022년 '삼성금융 C-랩 아웃사이드' 생명보험 부문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고, 삼성생명과 기술 협업을 이어왔다. 이번 서비스는 오는 9~1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되는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Try Everything 2026' 내 삼성금융네트웍스 부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흥국화재, 마라톤 통해 소아암 환아 돕는다 흥국화재가 사회공헌 캠페인을 통해 소아암 환아의 치료비 모금과 임직원 건강 증진이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흥국 마라톤 시즌3'는 '희망드림 제23회 새벽강변국제마라톤대회'와 연계된 것으로, 흥국화재 임직원 및 가족 등 260여명이 하프코스·10㎞·5㎞ 및 어린 자녀와 함께하는 3㎞ 가족런 4개 종목에 참가했다. 기부금은 1m 뛸때마다 10원이 적립되고,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조성됐다. 기부금 전액은 수술비·치료비 및 환아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쓰일 예정이다. 흥국화재는 참가비, 단체 티셔츠, 왕복 교통비(수도권 외 지역) 전액을 지원했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자는 메리어트 명동 뷔페 식사권, 사핀 스킨케어 세트, 마샬 블루투스 스피커, '함께했상(완주한 가족 참가자)' 등을 받았다. ◇교보생명, 고용노동부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 고용노동부가 교보생명은 '2026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 교보생명이 선정된 것은 2012년 이후 14년 만이다. 정례화된 소통 채널, 선제적 의견 조율로 갈등을 예방하는 문화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교보생명은 임직원 대상 생성형 AI 플랫폼 'AI Desk'를 도입하고, 불필요한 업무를 줄이는 '워크 다이어트'를 실천 중이다. 또한 직원경험을 기반으로 조직 문화를 개선하고, 직무·성과 중심의 보상체계를 확대하고 있다. 연차사용촉진제, 사내근로복지기금 혜택 확대를 비롯한 복지 정책도 실시한다. 교보생명은 2008년 금융업계 첫번째로 받은 가족친화 우수기업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2024년에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주관 '일·가정 양립 우수기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생명보험협회, 업무체계 전면 개편…AI 활용 생명보험협회가 AI 기술을 활용해 효율성 향상에 나선다. 소비자 민원 응대, 회원사 광고심의 지원 등 서비즈 품질 개선도 모색한다. 임직원 생성형 AI 교육 등 2024년부터 중점을 뒀던 프로젝트의 성과가 나타나는 것이다. 생보협회는 올해 안으로 보험설계사 등록자격 시험 특화 AI를 개발하고, 현장에 단계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업무자료·정보보호를 강화하는 중으로, 부서별 수요 발굴 및 AI 과제 추진도 진행 중이다. 민원관리 AI는 고객과의 상담 내용을 실시간 분석하고 상담 업무를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음성인식(STT) 기술을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AI가 민원 유형을 자동 분류하고 상담자에게 응대 자료 및 관련 정보를 전달한다. 광고심의 AI는 협회의 규정과 심의 기준을 토대로 AI가 광고 내용을 사전에 검토, 담당자의 최종 판단을 돕는다. 반복적인 업무를 줄이고 일관적인 심의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협회는 우선 온라인 배너광고 등에 해당 시스템을 적용하고, 영상광고로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내부규정 AI는 협회의 규정 문서 136개를 토대로 임직원의 자연어 질문에 답한다. 규정이 개정되면 담당자가 변경 내용을 시스템에 반영하게 된다. 협회는 기존 AI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공시데이터 검증을 비롯한 신규 적용 분야를 발굴할 방침이다. 내년까지 총 17개 과제를 추진하고, 업계 전반의 AI 활용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 손해보험협회, 전주지부 오픈…소비자 보호 나서 손해보험협회가 전주지부를 신설했다. 전북 지역 보험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손보협회는 중부지역본부(수원), 서부지역본부(광주), 동부지역본부(부산), 대전지부, 대구지부에 이어 새로운 거점을 확보했다. 전주지부는 △보험 가입 내역 조회 △대면 상담 △소비자 민원 자율조정안내를 비롯한 소비자 보호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전북특별자치도·전주시·경찰청 등과 보험사기 예방에 나서고,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안전 사업도 전개할 계획이다.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은 “전북 지역 주민들에게 한층 가깝고 신속한 현장 중심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의지"라며 “지역 사회와 상생 발전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KDB생명, 업무 효율·고객 서비스 한 차원 높인다 KDB생명이 신규 영업지원시스템 'Smart K-Link'를 오픈하고, AI 인프라를 고도화했다. 영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고객 서비스의 신속·정확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신규 시스템은 가입설계에서 청약에 이르는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하고, PC·모바일 환경에 맞는 유저 인터페이스(UI) 등을 제공한다. 사전심사 모델과 자동 심사 인프라도 통합 적용했다. 설계사는 AI 플랫폼을 활용해 고객 속성에 맞는 정보를 토대로 영업에 나설 수 있다. 축적된 데이터를 AI가 학습해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것도 가능하다. 보험금 심사에 AI 광학문자인식(OCR) 기술도 도입한다. AI가 입원료 사용일수와 상세 진료 내역 등을 분류하고, 서류 보완시 고객에게 알림톡을 발송한다. KDB생명은 고객관리와 소비자보호 역량을 높여 전속채널 경쟁력 및 고객 만족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위험률을 업그레이드하고 맞춤형 상품을 개발하는 기초 자산을 강화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JB금융, ‘KB부코핀파이낸스’ 인수 승인…인니 진출 본격화

JB금융그룹이 인도네시아 금융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했다. 동남아 지역 사업 포트폴리오를 늘려 해외시장 확대와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JB금융지주는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으로부터 현지 여신 전문 금융사 'PT KB부코핀파이낸스'의 대주주 변경 승인을 통보받았다고 7일 밝혔다. JB우리캐피탈은 지난해 7월 1일 KB국민은행의 자회사 PT Bank KB Indonesia Tbk(KBI)와 KB부코핀파이낸스 지분 85%를 약 29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이에 대한 현지 금융당국의 최종 승인을 받으며 핵심 규제 절차를 통과했다. JB금융의 장기적 자본 지원과 성장 계획을 인정받은 것이다. JB우리캐피탈이 인수한 KB부코핀파이낸스는 1983년 설립된 인도네시아 현지 금융기업이다. 기업 금융, 운전자금 금융 등 다양한 여신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말 자카르타 본점과 8개 영업거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은 124명이다.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은 1조1604억9600만 루피아(약 928억원)로 전년 대비 78.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91억3100만 루피아(약 15억원)를 기록했다. 이번 인수는 단순한 해외 거점 확대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동남아시아 핵심 허브를 확보하는 전략적 투자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국가이며, 연평균 경제 성장률이 5%에 달한다. JB금융은 인도네시아 현지 고객·영업 네트워크와 JB우리캐피탈이 국내외에서 축적한 자동차금융, 기업금융, 신용평가와 리스크 관리 역량을 결합해 수익성과 건전성을 균형 있게 높일 계획이다. 인수가 완전히 완료된 후에는 지난해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한 인공지능(AI) 기반 핀테크 기업 에이젠글로벌의 인도네시아 법인에 대한 지분투자 절차를 마무리하고, 양사 간 전략적 협업을 본격화한다. 에이젠글로벌은 인도네시아에서 모빌리티 데이터를 활용한 EV 금융 사업을 확대해 왔으며, 최근 누적 1만7000대 이상의 EV 금융 실적을 공개했다. JB금융은 이번 인수 기업의 현지 사업 기반에 에이젠글로벌의 데이터·모빌리티 운영역량을 결합해 E-Bike 운전자 대상 EV금융에 본격 진출한다. 전동 이륜차 매입자금 대출과 신용대출, 전동 이륜차 배터리 매입 대출 등 인도네시아 시장의 특성을 감안한 다양한 금융 상품을 취급할 예정이다. 기존 Fleet금융 사업에 리테일 비즈니스를 추가해 포트폴리오가 한층 다각화된다. 김기홍 JB금융 회장은 “현지 금융 플랫폼에 JB우리캐피탈의 여신·리스크관리 역량, 에이젠글로벌의 데이터 기반 모빌리티 역량을 결합해 차별화한 현지 사업모델을 만들겠다"며 “수익성과 건전성을 갖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JB금융은 캄보디아, 미얀마, 베트남에서 현지 금융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인수가 완료되면 인도네시아까지 진출하며 동남아 시장 전반으로 금융사업 기반을 확대한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KB맨’ 사이 선 권광석...외부 수장 가능성 열릴까 [KB 차기 회장은]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가 양종희 현 회장, 이재근 KB금융 부문장,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 등 3명으로 압축됐다.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오는 9월 11일 2차 심층 인터뷰 등을 거쳐 최종 후보 1인을 선정하고, 오는 11월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차기 회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본지는 최종 회장 후보 선출을 앞두고 3인의 경영 성과와 강점, 리더십 및 향후 과제를 차례로 짚어본다.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최종 후보 3인에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이 이름을 올리면서, 그가 KB금융 수장에 깜짝 등극할 수 있을지 금융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직 회장과 정통 KB 출신 후보가 포진한 가운데 유일한 외부 후보인 권 전 행장은 은행과 투자은행(IB), 사모투자(PE) 등 금융권 전반을 경험한 경력을 앞세워 회장 경쟁에 나설 전망이다. 이번 회장 선임 과정에서 눈에 띄는 것은 KB금융이 외부 후보에게 문호를 열어놓았다는 점이다. 그동안 금융지주 회장 선임 과정에서 내부 출신 후보가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지적이 이어졌지만, 이번에는 외부 인사를 포함해 후보군을 구성했고 권 전 행장은 내부 후보들과의 경쟁을 거쳐 최종 3인까지 진입했다. 권 전 행장은 1차 후보군에 포함된 외부 인사 가운데 자신의 실명을 공개한 유일한 후보다. 시장의 평가와 검증에 직접 노출되는 부담을 감수하고 최종 경쟁에 나섰다는 점에서 회장 도전에 대한 의지도 엿보인다. 외부 인사에게 기회를 열어놓은 KB금융의 승계 절차에서 권 전 행장이 최종 후보까지 올라왔다는 점도 주목된다. 권 전 행장의 가장 큰 강점은 금융업 전반을 경험했다는 점이다. 1988년 상업은행에 입행한 권 전 행장은 우리금융지주 홍보실장과 경영지원부장, 우리은행 대외협력단 상무, IB그룹 겸 대외협력단 집행부행장 등을 거쳤다. 이후 우리프라이빗에쿼티자산운용 대표와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대표를 역임했으며 2020년 우리은행장에 올랐다. 은행 경영뿐 아니라 지주 경영지원과 IB, PE, 공제 분야까지 경험한 만큼 금융회사의 사업과 조직을 여러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다는 평가다. 특히 우리은행장 재임 당시에는 DLF와 라임 사태 이후 고객 신뢰와 내부통제를 회복하고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영환경 변화에도 대응해야 했다. 당시 권 전 행장은 조직 안정과 리스크 관리, 실적 개선을 동시에 추진해야 하는 상황에서 은행을 이끌었다. 대형 은행의 위기관리 경험과 금융사업 전반을 폭넓게 경험했다는 점은 금융지주 회장직에 도전하는 과정에서 강점으로 꼽힌다. 디지털 금융에 대한 관심도 비교적 일찍 드러냈다. 우리은행장 재임 당시 디지털 전환을 단순한 비대면 채널 확대가 아니라 상품과 서비스, 업무 프로세스 전반의 변화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이데이터와 고객 데이터 확보를 통한 맞춤형 금융서비스의 중요성도 제시했다. 무엇보다 권 전 행장은 KB 내부에서 성장한 인물이 아니다. KB금융의 조직문화나 기존 사업구조에 익숙하지 않다는 점은 약점이지만 기존 관행과 이해관계에서 한발 떨어져 그룹을 바라볼 수 있다는 점에서는 차별화된 경쟁력이 될 수 있다. 다만 과거 금융회사 경영 경험만으로 KB금융 회장 자리를 설득하기에는 넘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 권 전 행장이 우리은행장 임기를 마친 것은 2022년이다. 이후 금융산업은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 속도가 빨라졌고 금융지주들의 경쟁 구도도 달라졌다. 은행 이자이익뿐 아니라 증권·보험 등 비은행 사업과 자본시장, 글로벌 사업의 경쟁력이 중요해졌다. KB금융 역시 은행뿐 아니라 증권·보험·카드·자산운용 등 다양한 계열사를 거느린 복합금융그룹이다. 회장에게는 개별 은행의 영업전략을 넘어 계열사 간 자본 배분과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그룹 차원의 미래 성장동력 발굴까지 요구된다. 이 부분에서는 내부 후보들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KB 내부의 의사결정 구조와 조직문화는 물론 증권·보험·카드 등 계열사의 사업 현황을 얼마나 빠르게 파악하고 자신의 경영전략으로 연결할지가 변수다. 우리은행장을 떠난 지 4년여가 지난 만큼 급변한 금융환경에 대한 대응력을 보여주는 것도 과제다. KB금융이 최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도 외부 후보에게는 부담이다. 단순한 쇄신보다 현재의 성과를 이어가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제시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내부 출신 후보는 조직과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인사·조직 운영 측면에서 안정적인 경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기존 관행이나 조직문화에서 완전히 자유롭기 어렵다는 한계도 있다"며 “반면 외부 인사는 기존 이해관계에 얽매이지 않고 변화와 쇄신을 추진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권광석 전 행장의 경우 우리은행과 우리금융에서 오랜 기간 근무하며 임원과 우리PE 대표를 지냈고,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대표를 거쳐 우리은행장까지 역임하는 등 다양한 금융회사와 계열사에서 경영 경험을 쌓았다"며 “KB금융 입장에서는 외부 인사지만 금융권 전반에 대한 이해와 조직을 이끌어본 경험을 갖췄다는 점에서 다른 외부 후보와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카드사 풍향계] 롯데카드 베트남 법인, 종합금융사 도약 外

◇ 롯데카드 베트남 법인, 종합금융사 도약 롯데카드 베트남 법인(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이 종합금융사로 인정 받았다. 현지 중앙은행(SBV)으로부터 전환을 승인 받으면서 소비자 고객 중심이었던 사업 영역도 기업·사업자 등으로 확장할 수 있게 됐다. 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해외에 진출한 금융사 중 종합금융사로 전환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주한 베트남 대사관의 지원사격도 힘을 실었다. 롯데카드는 우량 기업을 상대로 신용·담보 대출을 제공하고 영업용 차량 대출 규모도 늘릴 계획이다. 베트남 정부의 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을 활용해 고객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기존 개인대출·신용카드업에 리스 사업도 더해진다. 자동차 리스 시장을 넘어 의료기기와 건설장비를 비롯한 산업에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의미다. 또한 법인명도 '롯데 제너럴 파이낸스 베트남'으로 변경하고, 기업심사 조직 강화로 리스크 평가 체계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정상호 롯데카드 대표는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와 수익 기반 다변화를 통해 장기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베트남 법인의 성장이 롯데카드의 기업가치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신한카드, 가을 맞아 뮤지컬·전시회 할인 문화 브랜드 '신한카드 더 모먼트'를 선보인 신한카드가 고객들의 문화·예술 생활을 돕기 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우선 다음달 11일부터 충무아트센터에서 진행되는 뮤지컬 '디어 에반 헨슨' 티켓을 최대 35% 할인해준다. VIP석은 20%, R·S석은 30%다. 10월18일까지 NOL 씨어터 대학로에서는 뮤지컬 '콰이어 오브 맨' 티켓이 30% 할인된다. 11월1일까지 서울 롯데뮤지엄에서 진행되는 이강소 화백의 회고전 '이강소: 일어나고 사라지는' 입장권을 35%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신한카드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해 '아기상어 비밀 초대장: 비커밍 샤크' 할인도 실시한다. 이는 12월19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되는 인공지능(AI) 체험형 전시다. ◇ 진성원 우리카드 사장, '사람 살리는 금융' 동참 우리카드가 금융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 '사람 살리는 금융'에 동참했다. 이는 지난 7월 시작된 것으로, 불법사금융으로 고충을 겪는 이들을 보호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진성원 대표는 김문석 SBI저축은행 대표의 지목 받았고, 현장에서 함께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다음 주자로는 남기천 우리투자증권 대표와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를 지목했다. 진 대표는 “한 사람의 금융인으로서 취약계층이 불법사금융에 내몰리지 않고 제도권에서 금융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포용금융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다양한 서민금융 지원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 BC카드, 가족·친구와 결제하는 서비스 출시 BC카드가 결제수단 하나로 가족·친구가 함께 온라인에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카드사 최초로 선보였다. 카드 양도와 대여를 금지하는 관련 법규를 준수할 수 있도록 대표가 결제 건마다 직접 승인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가족페이'는 페이북에 등록된 신용·체크카드 혹은 페이북머니로 결제하는 것으로, 초대된 멤버가 결제수단으로 가족페이를 선택하고 결제를 요청하면 대표에게 전달된다. 가족 대표는 만 19세 이상 페이북 회원, 초대 대상은 14세 이상이다. 해당 서비스는 페이북으로 결제 가능한 온라인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는 온라인 쇼핑 뿐 아니라 코레일과 지방세도 포함된다. 하현남 BC카드 페이북본부장은 “카드 정보 공유나 대여 없이도 가족 또는 친구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결제수단을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일상 속 금융 편의성을 높이는 생활금융플랫폼으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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