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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 무료 찬스…토스, ‘페이스페이 쿠폰’ 이벤트

토스는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와 함께 토스 페이스페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2월 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토스앱에서 제공하는 '교촌산' 오르기에 참여해 도달한 레벨에 따라 페이스페이 쿠폰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다. 해당 쿠폰은 교촌치킨 오프라인 매장에서 페이스페이로 결제할 때 사용 가능하다. 이용자는 토스앱에서 교촌산을 오르면 도달한 레벨에 해당하는 상품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쿠폰 금액은 퐁듀치즈볼을 구매할 수 있는 3500원부터 허니콤보치킨을 공짜로 받을 수 있는 2만3000원까지 다양하다. 또 교촌산 이벤트를 공유해 레벨업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레벨 상승 폭은 참여 시점마다 랜덤으로 적용된다. 이용자는 현재 도달한 레벨에서 언제든 쿠폰을 수령할 수 있고 쿠폰을 사용하지 않은 상태라면 더 높은 혜택을 받기 위해 추가 도전을 할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만 17세 이상 페이스페이 이용 가능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쿠폰 사용 기한은 프로모션 종료일인 내달 4일까지다. 토스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모바일 이벤트 참여부터 오프라인 결제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페이스페이를 통해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확대하고 일상적인 결제 경험 속에서 자연스럽게 혜택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원화 스테이블코인으로 K-팝 STO 투자…농협은행, PoC 완료

NH농협은행은 아톤, 뮤직카우와 공동으로 스테이블코인 기반 STO(토큰증권) 청약과 유통 프로세스에 대한 PoC(개념검증)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3사는 지난해 8월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금융서비스 가능성을 검증해왔다. 이번 PoC는 해외 팬들이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K-팝 저작권 STO에 청약·투자하는 시나리오를 중심으로 진행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청약 수단으로 적용해 환율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청약부터 정산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투명하게 처리할 수 있는 구조도 정립했다. 농협은행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 환경에서 2차 PoC를 2분기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2차에서는 1차 개념 정립을 넘어 농협은행의 스테이블코인을 가상 발행해 청약·배정·청산 전 과정을 설계·테스트한다. 특히 2차는 퍼블릭클라우드에서 운영 중인 농협은행의 EVM 기반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을 활용한다. 스테이블코인과 STO에 토큰 프로토콜을 적용해 향후 다양한 블록체인과 디지털자산의 상호 운용성을 고려한 MVP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농협은행은 Fireblocks, 아발란체(Avalanche), Mastercard, Worldpay 등 글로벌 기술·결제 기업과 공동으로 관광객 부가가치세 환급절차를 디지털화하는 '택스리펀드 디지털화 PoC'도 진행하는 등 디지털자산 사업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예금보험공사, ‘희망 드림’ 프로젝트 추진…채무자 재기 지원

예금보험공사가 '희망 드림(Dream)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자회사 케이알앤씨가 관리 중인 파산한 금융회사 연체 채무자의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기 위함이다. 28일 예보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채무조정제도 개편 △새도약기금을 활용한 소액연체채권 정리 △장기연체채권 관리 개선 3단계로 추진된다. 우선 1000만원 이하 소액 채무자에게는 원리금 감면 등 채무를 조정해주고, 사후 재산조사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개선한다. 디지털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고령층·취약계층 등에 대해서는 서류 준비 과정에서 포기하는 사례가 없도록 필수서류를 간소화한다. 영세 자영업자에 대해서는 소득금액 산정 방식을 직전년도 소득과 최근 3년 평균소득 중 더 낮은 금액을 적용한다. 케이알앤씨는 새도약기금과 협약을 체결, 7년 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 개인 무담보채권 603억원을 매각해 2만2000명에 달하는 채무자들의 재기를 도왔다. 또한 시효연장은 케이알앤씨 인수 후 원칙적으로 1회로 제한하고, 재산조사 결과를 토대로 상각요건을 완화한다. 소각주기도 반기에서 분기로 단축한다. 김성식 예보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부실채권을 더욱 신속히 정리하면서도 채무자의 경제적 재기의 길도 넓힘으로써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도 이행하는 것"이라며 “장기연체로 어려움을 겪는 채무자들이 빠르게 경제활동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하나금융, 세종시와 함께 ‘신중년 AI 디지털 일자리센터’ 구축

하나금융지주는 세종특별자치시와 함께 27일 정부세종청사BRT환승센터에서 '신중년 AI 디지털 일자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디지털 일자리센터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중장년 재취업 프로그램인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다. 이곳은 중장년을 위한 AI‧디지털 기반 직무교육과 지역 일자리 창출의 거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AI디지털라벨러 ▲AI콘텐츠 마케터 ▲AI강사 ▲AI이커머스 관리자 등 중장년에 적합한 AI‧디지털 직무 교육 과정을 운영하며, 교육 이후에는 지역 내 기업 및 유관기관과 연계한 일자리 매칭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일자리센터는 3개의 강의실과 AI‧디지털 실습실, 커뮤니티 라운지, 상담부스, 휴게공간 등 교육‧실습‧상담을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정부세종청사 BRT환승센터에 위치해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나 세종특별자치시를 포함한 충청권 전역의 중장년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이동열 하나은행 충청하나그룹 부행장은 “세종시 신중년 AI 디지털 일자리센터가 지역 중장년이 AI 기반 일자리에 도전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중장년의 경험과 역량이 지속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2024년 서울 강남구에 '신중년 디지털 일자리센터' 1호를 개소했다. 이외에도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 청년 창업가를 발굴·육성하는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사회혁신기업과의 인턴십 매칭을 통해 장애인·경력보유여성 등 고용취약계층의 일자리 기회를 확대하는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 등 다양한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일자리 창출 사업을 지속 추진하며 ESG 경영 확산에 힘쓰고 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치매 치료에 4000만원”…손보업계, ‘레켐비 보험’ 쏟아낸다

손해보험사들이 전 세계에서 주목 받는 치매 신약 '레켐비' 치료비 보장 상품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국내 치매환자가 100만명을 넘어섰고, 2044년 200만명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면서 보험 수요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28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에 집계된 레켐비 처방은 출시 첫 달이었던 2024년 12월 167건에서 1년 만에 4362건으로 25배 이상 급증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보윤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는 70대 이상이 처방 받은 건수가 누적 기준 1만7382건으로 가장 많았고, 60대와 50대가 각각 8330·2718건으로 뒤를 이은 것으로 나타났다. 40대(169건) 및 30대(13건)도 처방 받은 사례가 있었다. 레켐비는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원인물질로 꼽히는 아밀로이드베타를 제거하는 것으로, 치매 진행(인지기능 저하) 속도를 늦추는 효과가 있어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총 투약기간(18개월·36회) 치료를 위해서는 4000만원 상당의 약값이 소요된다. 여기에 진료비와 검사비 등을 합하면 환자 가족의 부담이 더욱 불어나지만,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지 않는 것이 단점이다. 손보업계가 관련 특약을 선보이는 것도 이같은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1번타자'로 나선 것은 흥국화재다. 흥국화재는 2024년 최대 1000만원 치료비 지급을 내용으로 하는 '표적치매약물허가치료비' 특약을 처음 런칭했고, 9개월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바 있다. 이후 독점권 성격을 지닌 배타적사용권의 권리가 만료되면서 다른 기업들의 참전이 본격화됐다. 한화손해보험은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치매간병보험을 통해 레켐비 치료비 보장 규모를 최대 2000만원(1회 투여시 200만원, 7회 이상 1000만원) 규모로 끌어올렸다. 이로 인해 흥국화재가 보장 한도를 2000만원 이상으로 상향 조정하는 등 업계의 대표상품 '하한선'이 높아진 모양새다. DB손해보험과 삼성화재도 특약을 통해 최대 2200만원 상당의 보장을 제공한다. 치료 이외의 비용에 대한 보장도 속속 담기고 있다. 현대해상의 '케어더블암치매보험'은 레켐비와 메만틴 비용에 통원치료 보장을 더했다. KB손해보험의 '골든 라이프케어 간병보험'의 경우 레켐비 치료를 보장하는 표적치매 약물치료비와 간병인 지원일당 보장 확대가 함께 탑재됐고, 보험료 갱신 주기가 기존 3년에서 최대 20년으로 연장됐다. 더욱 공격적인 행보를 보인 기업들도 있다. NH농협손해보험이 'NH올원더풀 백년동행 간병보험'에 추가한 '표적치매 약물허가치료비' 특약은 레켐비 치료를 최대 3000만원 보장한다. 하나손해보험의 '표적치매약물허가 치료비(레켐비 등)' 역시 3000만원대 보장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된다. 시장이 커지면서 보험사의 수입도 늘어나고 있다. 2023년 1~11월 519억원이었던 생명·손해보험사 치매 및 장기간병보험 초회보험료는 1년 만에 884억원으로 증가했다. 지난해는 상반기에만 821억원 판매됐다. 그러나 보험료가 월 2만원 안팎에 머무는 까닭에 향후 건전성 지표를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은 고민거리다. 간병보험의 손해율이 높은 경향이 있는데다가 초기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 설정한 보장 내용이 부담스럽다는 이유다. 일각에서는 자동차보험과 실손의료보험의 뒤를 잇는 '사실상의 사회공헌사업'이 될 수 있다는 시선을 보내고 있다. 가입자가 많아지는 등 시장이 일정 궤도에 오르면 △보험료 인상 △보장 축소 △언더라이팅(심사) 강화를 비롯한 조치가 단행될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업계 관계자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비롯한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해 지속가능성을 높이려는 행보"라며 “치매 치료와 연계된 상품 출시·보강을 통한 시니어케어 포트폴리오 강화로 수익성 향상을 모색하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코스피 불장 속 불안”…은행으로 향한 골드·실버 자금 [이슈+]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5000선을 돌파한 가운데 안전자산 선호 심리까지 강해지며 은행권의 금, 은 관련 투자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은행권 자체 예·적금 상품에 대한 매력도는 떨어졌지만, 오히려 지금 국면을 기회로 삼고 투자자들을 사로잡을 상품들을 속속 내놓고 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이 작년 8월 출시한 '하나골드신탁(운용)'은 연일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작년 말까지 총 9회차에 걸쳐 판매됐는데, 1회차 모집부터 완판을 기록했고, 4회차부터는 판매 개시 반나절 만에 판매 한도가 소진됐다. 특히 5회차 판매에서는 판매 개시 1시간여 만에 완판됐다. 이에 하나은행은 올해부터 1회차 판매 한도를 기존 40억원에서 50억원으로 증액하고, 판매채널도 초기 2개 시범 점포에서 올해 1월 기준 전국 168개 지점으로 확대했다. 최소 접수 중량은 출시 초기 100g에서 30g으로 낮추고, 취급 품목도 골드바, 쥬얼리 중심에서 동물 형태 금제품, 황금열쇠 등 다양한 고금으로 넓혔다. '하나골드신탁(운용)'은 고객이 금 실물을 은행에 맡기면, 일정 기간 운용한 후 만기에 금 실물과 운용수익을 받을 수 있다. 투자자는 보유 중이던 금을 안전하게 은행에 맡겨 분실·보관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안정적인 운용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한편, 만기에 금 실물을 돌려받을 수 있어 1석 3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통장 계좌로 금을 사고파는 골드뱅킹과 통장 계좌를 통해 은에 간접 투자하는 실버뱅킹도 인기를 끌고 있다. KB국민·신한·우리은행의 골드뱅킹 잔액은 작년 3월 1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이달 22일 2조1494억원으로 10개월 새 두 배 불었다. 신한은행에서 판매하는 실버뱅킹 잔액은 작년 1월 말 477억원, 8월 말 753억원에서 이달 23일 기준 총 3463억원으로 매월 증가세다. 그린란드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 고조 등으로 금, 은 등 귀금속에 투자하는 경향이 강해진 것으로 해석된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금은 안전자산, 위험자산의 성격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며 “유동성 확대, AI 투자 확대, 지정학적 리스크와 함께 다양한 불확실성 리스크에 대비한 포트폴리오 헤지 차원에서도 금, 은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스피 5000 시대에도 원금을 지키고 싶은 투자자라면 은행권에서 판매하는 '지수연동예금(ELD)'에 투자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국민은행은 다음달 4일까지 KB스타뱅킹, 영업점에서 'KB Star 지수연동예금 26-1호'를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코스피 2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1년 만기 상품이다. 상승추구형(최저이율보장형), 상승낙아웃형(최저이율보장형), 상승낙아웃형(고수익추구형)으로 구성됐다. ELD는 만기 유지 시 원금을 보장하면서도, 기초자산의 변동에 따라 추가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상승낙아웃형'의 경우 관찰기간에 기초자산이 20% 초과 상승하면 최저이율로 만기 이율이 확정되고, '상승낙아웃형'은 관찰기간에 기초자산이 20% 초과 상승한 경우 연 2.10%로 만기 이율이 확정된다. 즉, 국내 증시가 단기간에 급등하는 지금과 같은 시기에는 기대 수익률보다 낮은 이익을 거둘 수 있는 것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ELD는 원금 손실은 없지만, 9개월 이내에 중도 해지하면 일정 부분 수수료가 발생한다"며 “단기간에 필요한 자금은 ELD에 투자하지 않는 게 좋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원화 코인 셈법 분주…금융사들 ‘동맹전’ 가열 이유는

금융사들이 원화 스테이블코인 동맹 구성을 위한 물밑 작업에 분주하다. 디지털자산기본법(2단계 입법) 방향이 결정되지 않은 가운데, 은행 중심으로 갈지 여부를 두고 금융권은 셈법을 두드리며 연합체 구성에 나서고 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에 대비한 컨소시엄 구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하나금융은 최근 BNK·JB·iM금융그룹, SC제일은행, OK저축은행과 원화 스테이블코인 공동 발행 관련 업무협약(MOU)을 맺으면서 연합 구축의 신호탄을 쐈다. 지역금융그룹과 손을 잡으며 지역 화폐와 원화 스테이블코인 연계를 구상하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하나금융은 또 신한금융그룹, 삼성과 코인 발행부터 사용까지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인 상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신한금융과 삼성이 적극적인 의사를 표현하면서 하나금융이 함께 검토 중인 내용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금융사들은 아직 확정된 사안은 없다는 입장이다. 해당 금융사의 한 관계자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에 대비해 다양한 금융사들과 교류하고 논의하는 단계"라며 “그 과정에서 세부적인 내용을 검토하고 있으며, 특정 금융사와만 접촉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KB국민은행도 토스, 삼성카드와 원화 스테이블코인 공동 발행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1위 은행과 핀테크, 카드사가 협력 논의에 나섰다는 점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적지 않은 파장을 미칠 수 있다는 예상이다. 단 이들 역시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한 관계자는 “논의가 있더라도 이제 초기 단계이고 앞으로 여러 변수들이 많을 것"이라며 “지금 논의되고 있는 협의체가 지속될지, 바뀔지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금융사들이 겉으로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원화 스테이블코인 동맹 구성을 두고 물밑에서 치열한 눈치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른바 '은행 51%룰'을 두고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이 미뤄지고 있어 금융사들은 여러 경우의 수를 따져보고 있다. 은행 51%룰은 은행이 50%+1주의 지분을 가진 컨소시엄이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권을 가지는 것으로, 은행 중심 발행 구조를 전제로 한다. 금융당국은 정부안에 은행 51%룰을 포함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지만 더불어민주당과 업계는 혁신이 저해될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 금융사들은 법안이 아직 나오지 않은 만큼 은행 51%룰이 포함될 경우와 무산될 가능성을 모두 열어 두고 전략을 짜고 있는 상황이다. 은행 51%룰이 도입될 경우 은행 간 연합은 불가피하다. 은행법상 은행은 다른 회사 지분을 최대 15%만 보유할 수 있어, 최소 4곳의 은행이 연합해야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이 가능해진다. 현재 은행 간 동맹 논의가 활발한 배경에도 이같은 계산이 깔렸다는 분석이다. 단 원화 스테이블코인 컨소시엄이 은행 자회사 형태로 허용되면 은행은 지분 제한 없이 컨소시엄을 꾸릴 수 있다. 인터넷전문은행 행보도 주목된다.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는 카카오와 토스 그룹 내 은행, 페이 연합이 구축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토스가 국민은행과 협의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며 향후 구도가 달라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그룹은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원화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진출할 것을 밝혀 왔는데, 은행 51%룰 등 정책적 변수에 따라 시중은행과 협력 등 다른 방안도 검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현재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상태"라며 “법안이 나와야 금융사들도 정확한 방향을 잡고 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은행권 풍향계] 하나은행, 지역신용보증재단 특별출연...6천억 규모 금융지원 外

◇ 하나은행, 지역 소상공인 대상 6000억원 규모 금융지원 실시 하나은행은 지역경제 활성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자금부담 완화를 위해 지역신용보증재단에 400억원의 특별출연을 조기 집행하고, 총 6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830억원의 보증대출 공급보다 7배 이상 확대된 규모다. 하나은행은 올해 1월부터 영남·충청·호남 등 지방을 중심으로 금융지원을 강화하며 경기 변동과 자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보다 신속하게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400억원의 특별출연 조기집행을 통해 부산지역 945억원을 포함한 영남지역에 총 1500억원 규모의 보증대출이 공급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이번 출연으로 수도권에 집중된 금융지원 구조를 탈피하고, 지역 균형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방 중심의 보증서 대출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유석 하나은행 기업그룹 부행장은 “올해 초부터 신속한 특별출연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하고 지역신용보증재단과 연계한 자금 공급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균형 있는 지역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는 든든한 금융 동반자로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우리은행 “보이스피싱 발생시 직원-수사관 즉시 연결" 우리은행은 26일 서울중부경찰서와 '피싱 범죄 예방 및 신속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영업점과 경찰을 직접 연결하는 직통 핫라인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보이스피싱 의심 상황 발생 시 경찰 대표번호로 신고하면 5분 이상 지연됐지만, 이번 핫라인을 통해 은행 직원이 담당 수사관에게 즉시 연락해 초동 대응 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이번 핫라인 구축은 양 기관이 신속한 현장 대응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온 결과다. 우리은행은 작년 말부터 중부경찰서와 협력해 제도를 설계했다. 현장 간담회와 사례 공유를 통해 △의심 상황 판단 및 신고 방식 △맞춤형 직원 교육 △직통 연락 체계 △사후 피드백 등 세부 운영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협약은 중부경찰서 관할 8개 영업점에서 먼저 시행되며, 향후 전국 영업점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이를 모범 사례로 삼아 금융권 전체로 협력 체계를 넓히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오지영 우리은행 금융소비자보호그룹장은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이 갈수록 지능화되면서 사회적 피해가 커지고 있다"며 “경찰과 함께 대응 체계를 구축해 고객 자산을 지키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기업은행, 상반기 정기인사...여성 부행장 최대 규모

IBK기업은행이 27일 신임 부행장 2명을 포함, 총 2362명이 승진‧이동한 2026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는 장민영 은행장 취임 이후 첫 정기인사다. 기업은행 측은 “생산적 금융, 포용 금융,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정책금융'과 디지털 시대의 'AI 대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자 하는 최고경영자(CEO)의 의중을 충실히 반영했다"고 밝혔다. 우선 이번 인사에서 윤인지 IT그룹 부행장, 오정순 개인고객그룹 부행장이 각각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신임 윤인지 부행장은 IT금융개발부, IT개발본부장을 역임한 35년 경력의 IT전문가다. 안정적인 조직 운영능력이 강점이며, IT 관련 인프라 확충 및 경쟁력 강화를 통해 AI 대전환을 지원하는 중책을 부여받았다. 신임 오정순 부행장은 자산관리사업부, 개인고객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개인고객 분야의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은행의 균형 성장을 위한 개인 부문 기반 확대에 적임자로 손꼽힌다. 이번에 부행장으로 선임된 2명 포함해 여성 임원은 총 4명으로 은행 창립 이래 최대 규모다. 이는 역량 있는 여성 인재 발탁을 중시하는 신임 은행장의 인사 기조를 담은 결과라는 평가다. 정책금융 지원에 뛰어난 성과를 입증한 영업점장 4명은 본부장으로 승진했다. 김정애 가양동지점장을 인천동부지역본부장, 고성재 남동2단지 지점장을 경서지역본부장, 이정화 금사공단지점장을 대구·서부지역본부장, 정광석 여의도 지점장을 전략기획본부장으로 각각 선임했다. 본부에서는 장민영 은행장의 경영방향을 구체화하고 적시성 있게 실행할 2명의 부서장이 본부장으로 승진하였다. 조성열 IT금융개발부장이 IT개발본부장으로, 강경모 IBK시너지부장이 정보보호최고책임자로 각각 임명됐다. 일반직원의 승진 인사는 우수한 성과와 역량을 보유한 직원을 적극 발굴했다. 특히 발탁 승진의 경우 영업현장에서 탁월한 실적을 거양한 직원에 한해 실시했다. 또한 꾸준히 노력하는 장기미승진 직원에게도 충분한 기회를 부여했다. 하위직급 승진 우대를 통해 조직 활력을 제고하고, 출산·육아 등으로 차별받지 않도록 역량 있는 여성 직원에게도 균등한 승진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장민영 은행장은 이번 정기인사를 통해 정책금융을 수행하는 영업현장우대의 인사방향을 명확히 했다. 젊고 유능한 본부 부서장을 전진 배치해 조직 내 변화와 혁신의 바람을 불어넣음으로써 생산적 금융, 포용금융,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정책금융 추진 동력을 마련했다. 장민영 IBK기업은행장은 “앞으로 책임과 신뢰에 기반한 조직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영업점 체류시간 줄인다…BNK부산은행, ‘은행방문예약 서비스’ 시행

BNK부산은행은 고객의 편리한 은행 방문을 위해 '은행방문예약 서비스'를 51개 영업점에서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은행방문예약 서비스는 고객이 은행 방문 전 모바일을 통해 영업점과 방문 일시를 사전에 예약하고, 실시간 모바일 대기번호표 발급과 필요 서류 작성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방문 당일 대기시간을 줄이고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금융 상담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고객은 원하는 영업점을 미리 예약해 혼잡한 시간대를 피할 수 있다. 은행 방문 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관련 서류를 사전에 작성하면 현장에서 대기 시간도 크게 단축된다. 특히 영업점 내 혼잡도를 완화하고 고객 분산 방문을 유도해 창구 업무 효율성과 전반적인 서비스 생산성 향상에서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용규 부산은행 경영기획그룹장은 “은행방문예약 서비스를 도입해 심층 상담이 필요한 고객과 단순 업무 고객을 구분해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고객 눈높이에 맞춘 한 차원 높은 은행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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