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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6] 드리미, 브랜드 필름 공개…AI 기반 통합 스마트홈 생태계 첫선

스마트홈 브랜드 드리미 테크놀로지가 CES 2026에서 브랜드 필름을 공개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통합 스마트홈 생태계를 선보였다. 7일 드리미에 따르면, 회사는 CES 2026 현장에서 '모든 꿈을 하나로(All Dreams in One Dreame)'를 주제로 한 브랜드 필름을 최초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끊임없는 기술 혁신과 지능형 솔루션을 통해 단순한 스마트홈을 넘어, 사용자가 꿈꾸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실현하겠다는 드리미의 비전이 담겼다. 드리미는 브랜드 필름 공개와 함께 다양한 혁신적인 플래그십 신제품을 선보이며, 집 안과 밖을 아우르는 스마트 리빙 전반에서 AI 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첨단 알고리즘과 빅데이터, 지속적인 학습 기술을 바탕으로 가사 노동의 부담을 줄이고, 가정을 미래형 스마트홈 환경으로 전환하겠다는 방향성을 분명히 했다. 위하오 드리미 CEO는 “드리미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첨단 AI 시스템을 가정 전체에 적용한 통합 스마트 생태계를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가정 전반을 하나의 스마트 생태계로 연결함으로써 사용자들이 일상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사회 전반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드리미의 스마트 생태계는 가정 안팎의 스마트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협업 네트워크 형태로 구축됐다. 각 기기는 서로 연동돼 일상 업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한다. 생태계는 총 6개의 상호 연결된 카테고리로 구성되며, 냉장고·스마트 TV·AI 인버터 세탁기·에어컨·공기청정기 등 스마트 가전과 로봇청소기·물걸레청소기·스틱청소기 등 청소 가전 전반을 포괄한다. 이 같은 스마트 생태계의 기반에는 플랫폼 중심의 3대 핵심 기술 요소가 자리하고 있다. AI 알고리즘은 빅데이터와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생태계 전반을 제어하는 두뇌 역할을 수행하며, 고속 모터 기술은 각 기기의 성능을 구현하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한다. 여기에 생체공학적 로봇 팔 기술을 적용해 인간과 유사한 정밀한 작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사용자는 '드리미홈' 앱을 통해 집 전체의 스마트 생태계를 통합 제어할 수 있으며, 스마트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원스톱으로 관리할 수 있다. 드리미는 사용자가 완전한 통제권을 바탕으로 개인화된 생활공간을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해 맞춤형 스마트홈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후드·오븐·식기세척기 등 주방 가전을 비롯해 국내 출시를 앞둔 정수기, 고속 헤어드라이기, 전동 칫솔, AI 스마트 링 등 뷰티·헬스케어 제품군도 함께 공개됐다. 이와 함께 로봇 잔디깎이, 로봇 수영장 청소기 등 무인 실외 관리 솔루션과 AI 스마트 안경, AI 프린터 등 인공지능 기반의 창의성·엔터테인먼트 확장 제품도 선보였다. 드리미 관계자는 “이번 CES 2026을 통해 미래형 스마트홈 생태계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며 “향후 스마트홈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AI 기술을 고도화해, 전 세계 사용자들이 보다 소중한 일에 시간을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SK오션플랜트, 美 해군 ‘전투함’ 정비 시장 뚫는다…MSRA 취득 ‘목전’

SK오션플랜트가 미국 해군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시장 진출을 위한 마지막 능선을 넘었다. 이르면 올해 1분기 중 국내 조선업계의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른 미 해군 전투함 MRO 사업 자격을 획득할 것으로 보인다. SK오션플랜트는 미국 해군 전투함 MRO 사업 참여를 위한 '함정정비협약(MSRA, Master Ship Repair Agreement)' 취득의 최종 절차인 항만보안평가(Port Security Assessment)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항만보안평가는 MSRA 취득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마지막 관문이다. SK오션플랜트는 지난해 9월 미국 해군 보급체계사령부(NAVSUP)로부터 설비 경쟁력과 품질, 안전·환경 관리 수준을 점검받는 1차 현장 실사를 통과한 바 있다. 이어 진행된 이번 2차 실사에서는 △조선소의 물리적 보안 체계 △선박 접근 통제 절차 △항만 시설 보안 관리 능력 등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이 이뤄졌다. 업계에 따르면 SK오션플랜트는 보안 통제 시스템과 준수 체계 면에서 미 해군 측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SK오션플랜트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NAVSUP의 행정 승인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올해 1분기 중 MSRA를 공식 취득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MSRA는 미 해군이 자국 및 우방국 조선소에 부여하는 일종의 정비 면허다 . 특히 이번 인증이 확정되면 SK오션플랜트는 군수 지원함 같은 비 전투함뿐만 아니라 미 해군 전력의 핵심인 '전투함(Major Combatant Ship)'의 정비·보수·개조 사업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 MSRA가 없는 조선소는 비전투함 정비에만 제한적으로 참여할 수 있어 이번 자격 취득은 사업 확장성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강영규 SK오션플랜트 사장은 “이번 항만보안평가 완료는 당사가 추진 중인 글로벌 방산·해양정비 사업 확대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향후 미국 해군 함정뿐 아니라 동맹국 해군과의 협력 기회도 한층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SK오션플랜트는 이미 국내 방산·민간 선박 MRO 분야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져왔다. 2017년 함정 건조 방위산업체로 지정된 이후 해군과 해양경찰청에 30여 척의 함정을 인도했으며, 현재 해군 차기 호위함인 '울산급 Batch-Ⅲ' 후속함(2·3·4번함)을 동시 건조 중이다 . 민간 분야에서도 2017년부터 MRO 사업을 영위하며 매년 LNG선·유조선 등 30여 척의 선박 수리를 수행하고 있다. SK오션플랜트는 길이 430m, 폭 84m에 달하는 초대형 플로팅 도크(Floating Dock)를 보유하고 있어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이나 1만 8000TEU급 컨테이너선 등 대형 선박의 수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HD현대중공업, 美 해군 MRO ‘연타석 홈런’…“압도적 기술력 통했다”

HD현대중공업이 미국 해군 함정의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며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입증했다. 특히 지난해 첫 수주 선박을 성공적으로 인도하며 쌓은 신뢰가 추가 수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미 해군 7함대 소속의 4만 1000톤급 화물 보급함 'USNS 세사르 차베즈(Cesar Chavez)'함의 정기 정비 사업을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번에 정비를 맡은 세사르 차베즈함은 전장 210m, 전폭 32m 규모로 2012년 취역한 군수 지원함이다. HD현대중공업은 오는 19일부터 울산 본사 중형선 사업부 인근 안벽에서 본격적인 정비 작업에 착수한다. 작업 범위는 △선체 및 구조물 보강 △추진 체계 점검 △전기·보기 계통 정비 등 100여 개 항목에 달한다. HD현대중공업은 고도의 기술력과 기동성을 발휘해 단기간 내 정밀 정비를 마치고 오는 3월 중 미 해군 측에 함정을 인도할 계획이다. 이번 추가 수주의 배경에는 앞서 수행한 첫 MRO 프로젝트의 성공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8월 수주했던 '앨런 셰퍼드'함의 MRO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지난 6일 출항시켰다. 당시 앨런 셰퍼드함은 당초 계약보다 정비 항목이 60여 개에서 100여 개로 대폭 늘어나는 돌발 변수가 발생했으나, HD현대중공업은 긴밀한 협조와 신속한 대응으로 공기를 준수하며 완벽한 품질을 선보였다. 미 해군 관계자는 “세계 각국에서 MRO를 수행해봤지만 HD현대중공업이야말로 가장 훌륭한 파트너"라며 “적기에 고품질의 함정으로 재탄생시켜준 기술력에 매우 만족한다"고 극찬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말 HD현대미포와의 합병을 통해 신설된 '함정·중형선 사업부'를 중심으로 MRO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특수선 분야의 축적된 노하우에 중형선 사업부가 보유한 도크와 설비, 전문 인력을 결합해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함정·중형선 사업부 대표(사장)는 “독보적인 기술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첫 미 해군 함정 MRO 사업을 완벽히 수행하며 파트너십을 공고히 했다"며 “앞으로 사업부의 내실과 효율을 다져 글로벌 함정 MRO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메가 LCC’ 시동 거는 진에어, 에어부산과 국내 3개 노선 공동 운항

진에어와 에어부산이 공동 운항(Code Share)을 시작하며 2027년 초로 예정된 '통합 저비용 항공사(LCC)' 출범을 위한 물리적 결합에 속도를 낸다. 7일 진에어는 전날부터 에어부산과 국내선 3개 노선을 대상으로 공동 운항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 등 한진그룹 산하 LCC 3사의 단계적 통합 전략의 일환으로 양사 간 운항 및 판매 시스템을 연동해 통합 운영의 안정성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 노선은 △김포-부산 △제주-부산 △제주-울산 등 3개 노선이다. 해당 노선들은 에어부산이 거점인 부산·울산·경남(부울경) 지역에서 강점을 가진 노선으로, 진에어의 판매 네트워크와 결합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력 구조에 따라 진에어는 마케팅사로서 항공권 판매와 마케팅을 전담하고, 에어부산은 운항사로서 실제 항공기 운항과 정비를 맡는다. 이용객들은 진에어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진에어 편명(LJ)으로 표기된 에어부산 운항편을 예약하고 탑승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공동 운항을 실질적인 '화학적 결합'의 시작으로 보고 있다. 양사는 지난 10개월간 실무 협의체를 가동하며 운영 기준과 업무 프로세스를 조율해왔고 시스템 정합성을 확보했다는 내부 평가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진에어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향후 통합 법인 출범 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사업 연속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공동 운항은 고객에게는 스케줄 선택권을 확대해 편의성을 제공하고, 회사 차원에서는 네트워크 효율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통합 LCC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부문별 통합 작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초치기’ 경쟁하는 AI서비스, 정부 사전검토만 ‘두 달’?

정부로부터 사전 검토를 받느라 신규 AI 서비스 출시일이 최대 두 달 밀린다. AI 기본법 시행 이후 심심찮게 보게 될 풍경이다.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 주최로 'AI 기본법 투명성·책임성 라운드테이블'이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시행을 2주 앞둔 AI 기본법을 둘러싼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AI 기본법은 국내 AI 기업에 대한 규제와 정부 지원을 규정한 법이다. 2024년 1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 법은 이달 22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이로써 한국은 세계 최초로 AI 규제 법안을 시행하는 국가가 된다. 하지만 산업계는 성급한 규제가 국내 AI 기업의 족쇄가 될 것을 우려한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임정욱 공동대표는 “아직 기준이 충분히 정비되지 않은 규제 조항들을 안은 채 법 시행을 앞두고 있다"며 “국내 기업들은 자사 서비스가 어떤 의무를 지게 될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지은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외정책분과위원장은 “설문조사 결과 AI 기업의 98%가 AI 기본법에 대한 준비가 안 돼 있다고 응답했다"고 전했다. 이어 “시리즈 A 이전 단계 기업은 법안 내용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고, 시리즈 B, C 기업 역시 대부분 구체적인 대응 체계를 마련하지 못한 상태"라고 밝혔다. 스타트업성장연구소 최성진 대표이사는 고영향 AI 여부 판단에 소요되는 기간이 길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법이 시행되면 기업은 자사 서비스가 고영향 AI에 해당하는지 정부의 사전 검토를 받아야 하는데, 최대 두 달이 걸린다"고 말했다. 이어 “사전 검토를 받느라 국내 AI 기업이 신규 서비스 출시 속도전에서 뒤처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AI 기본법 제2조에 따르면, 고영향 AI는 '사람의 생명, 신체의 안전 및 기본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거나 위험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AI'다. 법령은 고영향 AI 사전 검토 대상 산업군으로 에너지, 식수, 보건의료, 원자력 등을 지정했다. 지정된 산업군 이외의 분야는 사전 검토 규정을 적용받지 않는다. 이날 행사에선 산업계의 우려에 대한 반론도 제기됐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AI법제도센터 김형준 센터장은 “AI 기본법은 산업 전 분야에 AI가 활용되며 국민이 겪을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라고 주장했다. 이어 “고영향 AI 검토 대상은 타인의 생명과 신체, 기본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분야"라며 “기업이 조금 괴롭더라도 보호할 건 보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고지운·김고은 인턴기자

KASS 2호 위성, 2월부터 항공안전 길잡이 거듭난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11월 발사된 항공위성서비스(KASS) 2호 위성을 오는 2월 19일부터 실제 항공기 운항에 활용한다. 기존 1호기와 복수 운영해 위치 정확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국토부는 KASS 2호 위성 운영 서비스를 8일부터 항공정보간행물(AIP)에 반영, 2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KASS는 기존 GPS의 위치 오차를 15~33m에서 1~1.6m 수준으로 대폭 줄여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고정밀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항공위성 보정 시스템이다. 지난해 11월 발사된 KASS 2호 위성은 지상과 위성 간 통합시험을 거쳐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성능 기준 충족 여부에 대한 검증을 모두 마쳤다. 국토부는 관련 절차를 마무리한 뒤 2월 19일부터 KASS 2호 위성을 정식 운영해 1호기와 신호를 연계할 예정이다. 복수 위성 운영 체계가 구축되면서 한쪽 위성에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위성의 신호로 즉각 전환이 가능해질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한다. 이에 따라 항공기의 비행 및 착륙 과정에서 수평·수직 위치정보의 정확도가 높아지고, 운항 안전성과 효율성도 함께 개선될 것으로 국토부는 보고 있다. 항공기 지연이나 결항 가능성 감소와 함께 비행경로 최적화로 인한 연료 절감과 탄소배출 효과도 나타날 전망이다. 국토부는 한국형 항공위성서비스(KASS) 개시로 전 세계 다섯 번째 위성항법보정시스템(SBAS) 운영국으로 위상을 확보한 만큼, 차세대 기술 개발과 핵심 부품 국산화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공항별 환경과 여건을 반영한 착륙 절차 마련을 비롯한 KASS 활용 범위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까지 제주·무안·울산공항을 대상으로 관련 절차를 마련했다. KASS 도입 효과를 객관적으로 분석·검증하기 위한 실증 연구도 지난해 12월부터 진행 중이다. 이밖에 항공 분야를 넘어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차, 재난·안전 관리, 내비게이션 등 미래 모빌리티와 공공·민간 영역 전반으로 정밀 위치정보 활용을 확대하기 위한 기반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KASS 정밀 위치정보를 인터넷으로 제공하는 KDAS(KASS Data Access System)를 지난해 12월 구축했다. 우선 위치기반서비스(LBS) 등 민간 업계가 서비스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개방할 계획이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저가 요금제에도 ‘파격 지원’…KT, 공시지원금·고객 보답 프로그램 동시 제공

KT가 저렴한 요금제 이용 고객에게도 높은 수준의 지원금과 고객 보답 프로그램을 동시에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KT는 저렴한 요금제로 가입하는 경우에도 최대 수십만 원대의 공시지원금을 지원한다. 특히 신학기를 맞은 학생은 월 3만원대 요금제를 유지하면서도 최신 스마트폰으로 교체할 수 있으며, 배터리 성능 저하나 저장 공간 부족 등으로 불편을 겪던 고객 역시 고가 요금제 전환 없이 최신 기기로 변경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KT는 오는 2월부터 데이터, 콘텐츠, 멤버십, 안전·안심 서비스까지 폭넓게 제공하는 고객 보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KT 고객은 6개월 동안 매월 100GB의 추가 데이터를 제공받으며, 워치·패드 등 스마트 기기와도 공유가 가능하다. 해외여행이나 출장이 잦은 고객이라면 로밍 데이터를 50%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티빙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이용권 2종 중 하나를 선택해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생활 밀착형 멤버십 인기 브랜드 할인을 통해 메가 MGC커피 무료 등 쇼핑·외식·문화 등 일상 영역에서 실질적인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여기에 휴대전화 피싱·해킹, 인터넷 쇼핑몰 사기, 중고거래 사기 등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보장하는 안전·안심 보험도 2년간 사용할 수 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CES 2026] 현대차그룹, AI 로봇틱스 핵심 제품·기술 공개

현대자동차그룹이 CES 2026에 참가해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생태계를 선도할 핵심 제품 및 연계 기술을 대거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6일부터 9일(현지시각)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 웨스트 홀 내 1836㎡(약 557평) 규모의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AI 로보틱스 연구 환경을 구현한 전시 공간에서는 전날 미디어 데이에서 공개한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연구형 모델'과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이 전시된다. 아울러 '오르빗 AI 솔루션을 활용한 스팟' 시연 등을 함께 경험해 볼 수 있다. 이외에도 현대차그룹은 보스턴다이나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과 차세대 모빌리티 로봇 플랫폼 '모베드(MobED)', 아이오닉5 기반 '로보택시', 산업용 착용로봇 '엑스블 숄더' 등을 중점으로 전시 및 시연을 진행하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보스턴다이나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은 '오르빗 AI'를 활용해 산업현장의 설비 관리 및 점검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을 시연한다. 오르빗 AI는 보스턴다이나믹스 로봇을 위한 전용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원격 제어 및 실시간 모니터링 △AI 기반 이상 징후 감지 △데이터 분석 및 인사이트 제공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어 로봇의 효율적인 관리과 운영을 가능하게 한다. 이외에도 차세대 모빌리티 로봇 플랫폼 '모베드(MobED)'의 상용화 모델 실물과 배송, 물류 등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개발된 '탑 모듈 결합 콘셉트 모델'을 전시하고 주행 시연을 진행한다. 모베드는 혁신적인 바퀴 구동 시스템을 갖춘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지난 2022년 열린 CES에서 콘셉트 모델로 처음 소개된 바 있으며, 이후 약 4년간의 제품 개발 과정을 거쳐 상용화 모델로 새롭게 탄생했다. 모베드 상용화 모델은 베이직과 프로 라인업으로 구분된다. 베이직 모델은 자율주행 로봇 구현을 위한 연구 개발용으로 설계돼, 로봇을 구입한 연구기관이나 개발자가 필요에 따라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적용하는 등 실험용 플랫폼으로 활용할 수 있다. 프로 모델은 자율주행이 가능한 플랫폼이다. AI 기반 알고리즘과 라이다·카메라 융합 센서를 적용한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해 사람과 장애물을 인식하고, 실내외 이동, 물류 배송, 촬영 등 복잡하고 광범위한 환경에서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주행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전시에서 △모베드 픽앤플레이스 △모베드 딜리버리 △모베드 골프 △모베드 어반호퍼 등 탑모듈을 결합한 콘셉트 모델들을 함께 공개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모셔널과 함께 아이오닉5를 기반으로 개발한 '로보택시'도 함께 선보였다. 아이오닉5 로보택시에는 현대차그룹과 모셔널이 공동 개발한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됐으며, 이는 미국 자동차공학회(SAE) 기준 레벨 4 수준이다. 아이오닉5 로보택시는 모셔널의 첫 상업용 완전 무인 자율주행 차량으로서, 올해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일반 승객을 대상으로 라이드 헤일링 서비스에 본격 투입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AI 로보틱스 기술이 산업 현장에 직접 투입돼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구현하는 모습도 소개했다. 현대차그룹은 산업용 착용로봇 '엑스블 숄더'를 직접 착용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관람객들은 엑스블 숄더를 직접 착용하고 현대차그룹의 전동화 전용 플랫폼인 E-GMP 윗보기 작업 체험을 진행할 수 있다. 엑스블 숄더는 윗보기 작업 환경에서 근로자의 어깨 근력을 보조한다. 근골격계 부담을 줄여 작업자의 부상 위험을 낮추고, 작업 피로도를 경감시켜 생산성을 높여준다. 또 엑스블 숄더는 무동력 토크 생성 구조로 설계돼 가벼울 뿐만 아니라 별도로 충전할 필요가 없다. 아울러 근력 보상 모듈을 적용해 보조력을 생성하고, 작업자의 어깨 관절 부하와 전·측방 삼각근 활성도를 각각 최대 60%와 30% 경감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보스턴다이나믹스의 물류 상하차 로봇 '스트레치', 현대위아의 '협동로봇'과 '자율주행 물류 로봇(AMR)'이 하역-적재-이동으로 구성된 물류 작업 시연을 선보여 현대적이고 자율화된 물류·제조 환경을 구현하기도 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아버지가 가르쳐준 CPR로 생명 살려”…HD현대중공업, ‘고교생 의인’ 직원 자녀 표창

HD현대중공업 직원의 자녀가 아버지가 가르쳐준 심폐 소생술(CPR)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의식을 잃고 쓰러진 80대 시민을 구한 직원 자녀 윤재준 군(대송고 2학년)과 친구 문현서 군(화암고 2학년)을 울산 본사로 초청해 표창하고 격려했다고 7일 밝혔다. 윤 군과 문 군은 지난달 28일, 아르바이트를 하던 식당에서 갑자기 쓰러진 80대 남성을 목격했다. 주변 어른들이 당황해 우왕좌왕하는 사이 두 학생은 침착하게 환자를 눕혀 기도를 확보하고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약 2분 간 이어진 신속한 응급처치 덕분에 환자는 119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의식을 되찾았고, 이후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의 용기 있는 행동은 현장에 있던 목격자가 SNS에 사연을 올리면서 지역 사회에 알려지게 됐다. HD현대중공업은 이들의 선행이 회사가 추구하는 '모두를 위한 안전'의 가치와 부합한다고 판단, 두 학생을 '고교생 의인'으로 선정했다. 이날 행사에서 금석호 HD현대중공업 사장은 학생들에게 대표이사 표창장과 장학금을 직접 전달하며, 위급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은 용기를 치하했다. 특히 이번 구조 활동의 배경에는 평소 가정과 학교에서 이뤄진 철저한 안전 교육이 있었다. 윤재준 군의 아버지는 HD현대중공업 안전보건지원부 소속 특수구조대원인 윤형민 기사다. 이날 행사에서는 윤형민 기사가 직접 일일 강사로 나서 두 학생에게 심장 제세동기(AED) 및 소화기 사용법, 화재 대피 요령 등 심화 안전 교육을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또한 두 학생은 야드 투어를 통해 아버지가 일하는 현장을 둘러보며 산업 현장의 안전 중요성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재준 군은 “어릴 때부터 특수구조대원인 아버지에게 CPR을 배웠고 학교 안전 교육도 큰 도움이 됐다"며 “가족들이 자랑스러워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회사와 동료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아버지가 더욱 존경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두 학생의 책임감 있는 행동은 평소 안전 교육과 마음가짐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임직원과 가족, 나아가 지역 사회 전반에 성숙한 안전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선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CES 2026] LG NOVA, AI 기반 혁신 비즈니스 공개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가 CES 2026에서 독자 발굴한 인공지능(AI) 퍼스트 사업 후보 '온바이브(OnVibe)'를 선보였다. 올해 CES에서 'AI 기반 혁신 선도(Leading with AI-First Innovation)'를 주제로 참가한 LG NOVA는△AI △헬스테크(Healthtech) △클린테크(Cleantech) 등 미래산업 영역에서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 11곳과 함께 전시관을 꾸몄다. 스타트업 중에는 LG NOVA가 창업 육성시켜 독립법인으로 성장한 회사도 함께했다. 이번에 첫 공개한 온바이브는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지능형 소셜미디어(SNS) 마케팅 플랫폼이다. AI 기반 데이터 분석과 인사이트를 활용해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 리뷰, 게시, 성과 측정까지 전 과정의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고객은 제한된 자원으로 디지털 마케팅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LG NOVA 전시관은 CES에 함께 참가한 스타트업에게 미래의 고객과 투자자들의 냉정한 평가를 받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실제로 LG NOVA는 CES 전시에서 단순한 기술 시연을 넘어 시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독립 사업으로 확장이 가능한 'AI 퍼스트(AI-First) 비즈니스' 창출에 집중하고 있다. 성공 사례로 지난 2024년 독립분사한 헬스케어 법인 '프라임포커스 헬스(Primefocus Health)'가 꼽힌다. 이어 지난해 AI 기반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파도 AI 오케스트레이션(PADO AI Orchestration Inc.)', AI 기반 진단 기술로 사용자의 정신 건강을 모니터링하고 추적하는 플랫폼 '릴리프 AI(Relief AI)'를 독립법인으로 잇달아 배출했다. 이석우 LG NOVA 부사장은 “이번 CES에서 글로벌 스타트업과 함께 헬스케어, 에너지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로 고객의 삶을 변화시킬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있는 LG NOVA의 비전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거점을 둔 LG NOVA는 혁신 스타트업과 협업체제로 LG전자의 신규 사업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2020년 말 신설된 조직이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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