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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경기주택도시공사 협력기업에 저금리 대출 지원

우리은행은 지난 3일 경기주택도시공사(이하 GH)와 '경기주택도시공사 협력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진완 우리은행장과 김용진 GH 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우리금융그룹이 생산적·포용금융 80조원을 지원하는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와 연계해 현장 중심 금융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GH는 300억원을 우리은행에 정기예금으로 예치하고, 우리은행은 해당 예금의 이자수익을 바탕으로 GH 협력기업에 총 300억원 규모의 저금리 대출을 지원한다. GH 산업시설용지를 분양 또는 임대받은 중소기업은 최대 10억원까지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최대 연 3.05%p 금리 감면으로 기업당 연간 최대 3050만 원 수준의 금융비용 절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출은 전국 우리은행 영업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 완화 △건설업계 유동성 안정 △지역경제 활성화 △중소기업 재무 안정성 제고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정 행장은 “이번 협약이 GH 협력기업의 자금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길 바란다"며 “우리은행은 앞으로도 '생산적 금융'을 적극 실천해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고영철 신임 신협회장, 농촌·소형조합 현장 방문으로 ‘첫 행보’

신협중앙회는 고영철 신임 회장이 임기 개시 직후인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취임 첫 주 일정을 농촌 및 소형 회원조합 현장 방문으로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현장 행보는 경영 여건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농촌·소형조합의 목소리를 우선적으로 듣고, '농소조합 성장 지원'과 '재무상태조합 정상화 지원' 의지를 명확히 하려는 취지다. 고 회장은 취임 첫날인 3일 충북 옥천의 향수신협을 시작으로 청주 문의신협과 청원신협을 차례로 방문했다. 4일에는 강원 태백 한마음신협·홍천신협에 이어 원주세브란스신협을 찾았다. 5일에는 경북 봉화신협·영주 알찬신협·예천한일신협·김천신협을 방문해 조합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애로사항과 제도·지원 개선 과제를 직접 청취한다. 고 회장은 “신협의 경쟁력은 현장 조합의 지속가능성에서 출발한다"며 “농촌·소형조합과 직장조합이 겪는 현실적 어려움을 중앙회가 정확히 파악하고, 재무상태조합 정상화와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지원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협중앙회는 이번 방문에서 수렴한 건의사항을 바탕으로 △농소조합 맞춤형 성장 지원 방안 △재무상태조합 정상화 지원 체계 △현장 중심의 지도·지원 고도화 과제를 구체화해 후속 실행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한편, 신협중앙회는 오는 6일 고 회장의 취임식과 기존 임원들의 이임식을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하루만 예치해도 이자 지급”…신협, 미성년 자녀를 위한 ‘아이모아통장’ 출시

신협중앙회(신협)는 부모와 미성년 자녀의 안전한 금융 이용을 지원하는 '아이서비스'와 함께 만 19세 미만 미성년 자녀를 위한 입출금통장 '아이모아통장'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아이모아통장은 하루만 예치해도 이자를 지급하는 통장으로, 우대조건 충족 시 최대 300만원까지 최고 연 3%의 이율(조합별 상이)을 제공한다. 미성년자 전용 상품인 만큼 가족 결합 우대 혜택을 적용해 부모가 조합원이거나 부모의 합산 요구불 평잔 요건을 충족할 경우 우대이율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만 19세 미만 미성년자 대상 상품으로 전자금융 수수료를 면제해 금융 이용 부담을 낮췄다. 아이모아통장은 부모가 온뱅크(모바일 앱) 또는 리온브랜치(모바일 웹)를 통해 비대면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자녀의 금융 활동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아이서비스'와 연계된다. 이를 통해 부모는 자녀 명의의 입출금계좌(아이모아통장) 개설과 체크카드 발급은 물론, 계좌 조회, 이체 한도 설정, 비밀번호 재설정 등 주요 금융 관리를 모바일로 간편하게 할 수 있다. 특히 용돈 미션과 용돈 조르기 기능을 제공해 부모와 자녀가 소통하며 금융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자녀가 저축과 지출의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올바른 금융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신협 관계자는 “아이모아통장은 영업점 방문 없이도 비대면으로 자녀 통장을 개설하고 계좌를 관리할 수 있어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며 “앞으로도 부모가 안심하고 자녀의 금융 생활을 지도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협은 오는 3월 5일부터 아이모아통장 출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온뱅크 및 리온브랜치(모바일 웹)를 통해 자녀 명의 아이모아통장을 개설한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3000명에게 캐시백을 제공한다. 이벤트 종료 후 선착순 1000명에게는 2만원, 이후 2000명에게는 1만원의 캐시백이 지급될 예정이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수출입은행, 필리핀 원자력 발전사업 금융 동반자로…메랄코와 ‘맞손’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이 필리핀 원자력 발전 사업을 지원하는 핵심 금융 동반자로 나선다. 수은은 필리핀 마닐라에서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필리핀 최대 민간 전력기업 메랄코(Meralco)와 함께 '필리핀 원전 사업 개발 협력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메랄코는 필리핀 전체 전력 소비량의 약 55%를 점유한 최대 인프라 기업으로, 향후 필리핀 전력 인프라 전반에 걸쳐 독보적인 발주 영향력을 보유한 핵심 동반자로 꼽힌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마리아 로케(Maria Roque) 필리핀 통상산업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황기연 수은 행장과 전대욱 한수원 사장 직무대행, 마누엘 팡길리난(Manuel Pangilinan) 메랄코 회장이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이재명 대통령의 필리핀 국빈 방문을 계기로 'K-원전'의 현지 시장 선점을 금융 측면에서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메랄코 추진 원전 사업에 대한 수은의 금융지원 검토 △우리 기업의 프로젝트 참여시 수은의 맞춤형 금융 패키지 제공 △한수원의 기술력과 메랄코의 협력망을 결합한 원전 생태계 조성 등이다. 수은은 그간 필리핀 에너지 시장에서 쌓아온 금융지원 실적을 바탕으로 이번 협력을 주도하며 우리 기업의 원전 수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금융의 가교' 역할을 적극 수행할 계획이다. 실제 수은은 과거 필리핀 핵심 전력원인 일리얀(Ilijan)과 세부(Cebu) 발전사업에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제공하며 두터운 신뢰를 쌓아왔다. 또한 현재 수은 자금 지원을 받아 진행 중인 필리핀 원전 타당성 조사는 향후 본사업 추진 시 우리 기업에 최적화된 금융 지원책을 즉각 제공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마누엘 팡길리난 메랄코 회장은 “한국기업의 검증된 기술력과 더불어 수은의 금융지원은 필리핀의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데 있어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말했다. 황 행장은 “이번 MOU는 수은의 금융 노하우가 필리핀 원전 분야로 확장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필리핀 원전 시장이 우리 기업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금융 엔진 역할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보험사 풍향계] 농협손보, 청소년 금융교육 노력 인정 받아 外

◇NH농협손보, 청소년 금융교육 노력 인정 받아 NH농협손해보험이 '1사1교 금융교육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4년 연속 우수직원 부문 손해보험협회장상을 수상했다. 이는 금융사가 초·중·고등학교와 결연 협약을 맺고 금융교육을 제공하는 금융감독원 주관 프로그램이다. 농협손보는 지난해 충남 예산군 소재 광시중학교 등 88개교와 결연을 맺고 46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융 교육을 전개했다고 4일 밝혔다. 임직원들이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진행한 △똑똑한 용돈관리법 △금융 사기 및 범죄 예방 △금융권 진로 멘토링 등의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 특징으로, 단순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들이 금융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소통형 교육 프로그램 조성에 힘썼다. 송춘수 농협손보 대표는 “1사1교 금융교육은 청소년들이 금융의 가치를 인식하고 올바른 경제 주체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는 뜻깊은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금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현장 중심의 교육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화재, '2030세대의 일상에 보험을 더하다' 프로젝트 진행 삼성화재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한국광고총연합회 주관 '대한민국 대학생 광고대회(KOSAC)'와 공식 협업해 '2030세대의 일상에 보험을 더하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미래의 주력 소비층인 대학생들의 시각을 삼성화재의 새로운 상품 및 서비스 전략에 반영하고, 보험 산업에 대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실제 마케팅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 발굴도 기대하고 있다. 참여 학생들은 '건강보험'과 '보험 선물하기'를 주제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략 기획서를 제출하게 된다. 삼성화재는 1학기 후원사로서 4개월에 걸친 여정을 함께한다. 발굴된 우수 아이디어는 사내 보고회를 통해 공유하고, 향후 삼성화재 공식 SNS 채널을 통해서도 적극적으로 확산 및 홍보할 예정이다. ◇KB헬스케어, KISA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획득 KB손해보험의 자회사 KB헬스케어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받았다. ISMS 인증은 기업의 정보자산 보호 관리 체계 적합성을 심사하는 국가 공인 제도다. KB헬스케어는 정보보호 관리체계 수립 및 운영(16개), 보호대책 요구사항(64개) 등 총 80개 기준과 300개 세부 점검 항목을 모두 통과했다. 인증 범위는 건강관리 플랫폼 'KB오케어'를 포함해 기업 건강검진·건강관리 등 KB헬스케어가 제공하는 헬스케어 서비스 전반으로, 이번 인증은 향후 3년간 유지된다. KB헬스케어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데이터 유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보안 사고 대응 체계를 고도화하는 등 전사 차원의 정보보호 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또한 기업 고객이 안심하고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구조를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향후 ISMS-P(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도 추진할 계획이다. ◇KB라이프, 'KB라이프 역삼센터' 오픈 기념 이벤트 실시 KB라이프가 초고령사회에 대응해 고객의 노후 전반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종합 라이프컨설팅 공간 'KB라이프 역삼센터' 개소를 기념한 고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 KB라이프 역삼센터는 보험 진단과 노후소득 설계는 물론 요양돌봄 상담까지 한 곳에서 제공하는 시니어 특화 통합 컨설팅 거점으로, 고객의 건강·돌봄·거주 문제까지 함께 설계하는 '시니어 토탈 라이프케어' 모델을 오프라인에서 구현한다. 특히 금융권 최초로 경력 간호사로 구성된 케어 컨설턴트가 상주해 재가 돌봄 상담부터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 안내, 요양시설 유형별 비교, 예상 비용 분석, 입소 가능 여부 상담까지 실질적인 요양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KB라이프는 오는 31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하고, 서울 강남구 역삼동 KB라이프타워 5층 역삼센터에서 보험 진단 또는 요양시설 관련 상담을 완료한 고객에게 매일 선착순 10명(총 210명)에게 와인 1병을 증정한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카드론·연회비로 버틴다”...수수료 동결에 카드사 ‘방어전’

지난해 대부분의 카드사 실적이 전년 대비 하락한 원인으로 가맹점수수료율 인하가 꼽힌다. 장기카드대출(카드론)과 연회비 수익이 '마지노선'을 형성하지 않았다면 더 어려운 시기가 됐을 공산이 크다. 내년까지 연매출 1000억원 이하 가맹점의 수수료율도 동결되는 만큼 카드론과 연회비에 기대는 카드사가 늘어날 전망이다. 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카드사 7곳(삼성·신한·현대·KB국민·우리·하나·롯데)의 가맹점수수료 수익은 2023년 1~3분기 약 3조8669억원에서 2024년 1~3분기 4조1357억원으로 증가했다가 지난해 1~3분기 3조9255억원으로 하락전환했다. 기업별로 보면 하나카드는 4157억원에서 5219억원으로 가장 많이 늘어나면서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현대카드(7648억원→7912억원), 삼성카드(7178억원→7729억원)의 경우 각각 2위와 3위를 지켰다. KB국민카드는 9252억원에서 9011억원으로 줄었지만 1위를 놓치지 않았다. 신한카드는 5703억원에서 5025억원으로 낮아지면 5위로 밀렸다. 영세가맹점이 많았던 탓에 요율 인하의 여파가 다른 곳 보다 크게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카드(3042억원→2820억원)·롯데카드(1688억원→1538억원) 등 가맹점수수료 수익이 감소한 곳이 많았던 까닭에 전체 카드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0.%에서 27.9%로 낮아졌다. 같은 기간 카드론의 '지분율'은 26.0%에서 28.3%로 커졌다. 수익이 3조3555억원에서 3조9779억원으로 늘어난 덕분이다. 2024년에 넘지 못했던 연간 기준 5조원의 벽은 지난해 넘어섰다는 것이 중론이다.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관리를 목적으로 취급 규제를 강화하고 있음에도 35조원대 중반이었던 카드론 잔액이 38조7000억원대로 불어난 것은 은행에서 대출을 받기 어려워진 고신용자들과 안정적인 수익 확대를 기대하는 업계의 이해관계가 맞물린 결과다. 실제로 신규 취급(추가대출, 기간연장 제외) 대상회원의 가중평균 수수료율은 2023년 9월 13.88%에서 2024년 9월 14.45%로 높아졌다가 지난해 9월 13.98%로 낮아졌다. 700점 이하 회원에 적용된 금리도 16.66%에서 17.36%로 인상됐다가 17.15%로 인하됐으나, 고신용자가 많아지면서 전체 평균이 더 빠르게 떨어졌다. 신용점수 900점 이상인 회원에게서 10% 수준의 수수료를 받을 수 있는 사업인 만큼 카드사로서는 수익성과 건전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솔루션이 될 수 있다. 일부 카드사의 경우 올 1월 수수료율이 11%를 넘었다. 801~900점 구간에서는 12%가 넘는 곳들도 있다. 지난해 1~9월 기준 카드론 수익이 가맹점수수료 수익 보다 많은 곳은 3개사(신한·우리·롯데)였다. 이 중 신한카드(8434억원)는 1.68배, 우리카드는 1.44배로 나타났다. 특히 롯데카드는 3배가 넘는 등 올해 들어 카드론 의존도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연회비의 존재감도 7.6%에서 8.1%로 점진적으로 커지는 추세다. 우선 개인 신용카드 회원수가 6495만명(사용가능 기준)에서 6669만명으로 늘어났다. 연회비 수익이 9814억원에서 1조1438억원으로 증가한 원인이다. 그러나 회원수가 2.67% 많아지는 동안 수익은 16.5% 불어난 것은 양극화 현상에 기인한 것 아니냐는 설명이 힘을 얻는다. 신규 출시된 신용카드 연회비는 오히려 줄었기 때문이다.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는 2023년 신규카드 99종의 평균 연회비가 6만9583원이었고, 2024년(105종)은 12만513원, 지난해(74종)의 경우 6만4836원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카드시장 포화와 저출산 및 내수부진의 여파로 신규 회원 확보가 쉽지 않고, 고객이 원하는 업종을 중심으로 혜택을 집중하면서 연회비가 낮아지는 흐름이 형성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연회비 1~3만원급 상품이 52.7%를 차지했음에도 연회비 수익이 늘어난 것은 프리미엄 카드의 선전이 주효했다. 증권사 회원에게 혜택을 주는 신한카드의 '레전더리 히어로'(연회비 70만원)와 롯데그룹 계열사 통합 혜택을 담은 '롯데멤버스 카드 프리미엄'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하나카드는 카드 브랜드 '제이드' 라인업을 늘리는 중으로, △삼성카드의 'THE iD. 1st' △우리카드의 '디 오퍼스 실버' △현대카드의 '부티크'를 비롯한 상품도 더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여행 수요와 '불장' 등에 힘입어 프리미엄 상품이 힘을 받는 중으로, 연회비 5~8만원급 준프리미엄 카드도 지속적으로 추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은행권 풍향계] KB국민은행, 건강친화·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 인증 外

◇ KB국민은행, 건강친화기업 및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 재인증 획득 KB국민은행은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하는 '2025년 건강친화기업 인증사업'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에서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는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직장 내 문화와 근무환경을 건강친화적으로 조성하고, 임직원이 자율적으로 건강관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한 기업에 부여하는 제도로 2022년 처음 정식으로 도입됐다. KB국민은행은 제도 시행 첫해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전문가로 구성된 인증 심사단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아 은행권 최초로 재인증에 성공했다. 해당 인증은 3년간 자격이 유지된다. 특히 임직원들의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운영중인 심리상담 프로그램 'KB헤아림'이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이와 함께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상도 수상했다. 아울러 KB국민은행은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에도 재선정되며 향후 3년간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KB국민은행은 2021년부터 의사, 간호사, 심리상담사 등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건강전략센터를 운영하며 임직원의 건강 증진을 위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직원의 건강은 KB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경제와 사회의 중요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근무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신한은행, 차세대 외환 플랫폼 '신한 eFX' 출시 신한은행은 기업고객 대상 비대면 외환거래 플랫폼 '신한 eFX'를 웹 기반으로 개편해 새롭게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신한 eFX'는 기업고객이 온라인에서 실시간 환율을 확인하고 외환거래를 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외환 전문 플랫폼이다. △즉시결제(TOD) △현물환(TOD/TOM/SPOT)거래 △선물환거래 △MAR거래 △FX SWAP거래 등 기업 외환 실무 전반에 필요한 거래를 폭넓게 제공한다. 이번 개편은 기존 기업인터넷뱅킹 내 부가 서비스 형태로 제공되던 eFX를 독립 플랫폼으로 전환한 것이 핵심이다. 신한은행은 실시간 시세 수집과 자동 프라이싱 엔진을 기반으로 주문 즉시 체결이 가능하도록 기능을 고도화했으며, '네팅(Netting) 결제'와 '선물환 만기관리' 기능을 전면 도입했다. '네팅 결제'는 동일 통화 동일 결제계좌의 여러 건의 거래를 합산하거나 차감해 차액만 결제하는 방식으로 기업 자금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결제 자금 부담을 줄여준다. 또한 기존 체결된 거래의 다단계 결제, 선물환 만기연장 및 조기 이행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어 기업 재무 담당자의 업무 편의성을 개선했다. 이를 통해 기업고객은 여러 통화의 실시간 환율을 확인한 뒤 별도의 전화 주문 없이 플랫폼에서 신속하게 외환 거래를 체결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기존 기업인터넷뱅킹 내 부가 서비스 수준을 넘어 외환 전문 플랫폼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실시간 거래와 선물환 만기관리, 네팅결제 통합 지원 등 차별화된 기능을 통해 기업고객의 환 리스크 관리 수준을 한 단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하나은행, 고려대학교의료원과 유산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하나은행은 지난 3일 고려대학교의료원과 유산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금융과 의료가 각자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의료 현장에서 형성된 유산 기부 의사를 유언대용신탁을 활용해 투명하고 안정적으로 집행함으로써 유산 기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지속가능한 기부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고려대학교의료원 임직원과 환자를 대상으로 △유언대용신탁을 활용한 유산 기부 설계 △의사능력 저하 대비 자산관리 솔루션 △의료‧간병 목적 자금 관리 서비스 △의료진과 환자 대상 유언대용신탁 세미나 개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하나은행 전국 영업점을 통해 의료기관에 유산 기부를 희망하는 손님에게 고려대학교의료원과 연계한 유언대용신탁 기반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부자의 나눔 의지가 온전히 실현될 수 있도록 고려대학교의료원과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김진우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 부행장은 “유언대용신탁은 손님의 고귀한 기부의 뜻을 제도적으로 완성하는 금융 수단이다"며 “하나은행은 나눔의 사회적 가치 창출 확장을 위한 유산 기부의 실행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우리금융, 임종룡 회장 주재 ‘중동 현안 점검 회의’ 개최

우리금융그룹이 이달 3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에 따른 시장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중동 상황 관련 현안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4일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달 1일 중동사태 발발 즉시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했다. 이어 이번 회의는 영업 개시 전, 그룹사가 높은 경각심을 갖고 대응에 만전을 기하는 차원에서 임종룡 회장의 주재하에 지주사 전 임원과 은행, 보험, 카드, 캐피탈, 증권, 자산운용 등 주요 계열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임종룡 회장은 먼저, 중동지역에 나가 있는 우리은행 임직원 안전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상황에 따라 직원 가족들의 조기 귀국 등 기수립된 컨틴전시 플랜(Contingency Plan)에 따라 차질 없이 지원할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기업 지원책 마련에도 힘을 실었다. 임 회장은 “우리은행이 이달 2일 발표한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패스트 트랙(Fast Track) 심사 체계 가동 △대출 만기 연장 등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업 고객들에게 지원 내용을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상세히 설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혼란을 틈탄 디도스 공격 등 IT 보안 위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철저히 대비하고, 서비스 장애 시 불필요한 불안이 확산될 수 있으니 IT 보안 및 고객정보보호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임종룡 회장은 “환율이 다시 급등세로 돌아선 만큼 외환시장 변동성을 예의주시해야 한다"며, “특히 은행 부문은 외화유동성 상황을 면밀히 재점검하고, 당분간 일별 관리 체제로 전환해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임 회장은 시장금리 상승 등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는 만큼 각 계열사별로 치밀한 리스크 점검체계를 구축할 것을 당부했다. 사태 장기화 시 건전성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을 고려해 위험자산 관리에 집중하고, '그룹 위기대응 협의회'를 통해 그룹 차원의 유기적인 리스크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임종룡 회장은 그룹 내 정보 공유 및 모니터링 체계 강화도 강조했다. 그는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시장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지주사와 계열사에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각 계열사는 업권 특성에 맞게 비상대응체계를 갖추고, 지주사는 그룹 전체 및 계열사별 대응 현황을 종합적으로 관리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임 회장은 “시장상황과 함께 금융당국의 동향을 신속히 파악해 관련 조치와 지시에 적극 협조함은 물론, 우리금융그룹이 선제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주도적으로 건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미리보는 이사회] 4대 금융지주, ‘내부통제-소비자보호’ 전문가 전진배치

4대 금융지주가 이달 말 정기주주총회에서 내부통제, 소비자보호 전문가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한다. 이사회가 경영진으로부터 독립해 고유의 역할과 책임을 제대로 수행하도록 독립성, 다양성을 높여야 한다는 금융당국의 주문을 수용한 것이다. 일각에서는 금융당국의 기대치 대비 사외이사 변화 폭이 작다는 지적도 나오지만, 아직 당국의 지배구조 개선방안이 나오지 않은 만큼 금융권이 선제적으로 움직이는 것은 부담이 크다는데 무게가 실린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지주는 이달 26일 정기주주총회에서 박종복 전 SC제일은행장과 미국 공인회계사 출신인 임승연 국민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를 신규 선임한다. 이달로 임기가 만료되는 곽수근·김조설·배훈·송성주·최영권 등 5명의 사외이사는 재선임한다. 이 중 박종복 후보자는 2015년부터 10년간 SC제일은행장을 역임한 '최장수 은행장'이라는 점에서 파격 후보로 평가된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올해 초 “JP모건 등 미국계 투자은행을 보면, 경쟁사 출신 인사가 이사회에 참여하는 경우는 있어도 교수들은 거의 없다"고 지적한 것과 일맥상통한다. 신한금융은 우리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지낸 최영권 사외이사 후보자와 함께 박종복 후보자가 이사회에 합류할 경우 은행업과 자본시장을 아우르는 균형 있는 조언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임승연 후보자는 회계학 분야의 학문적 성과와 함께 타사 사외이사, 감사위원을 역임하며 지배구조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지주 측은 “내부통제와 감사에 대한 이사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현 시점에서, 금융회사 감사 프로세스에 대한 깊은 이해와 경험을 바탕으로 내부통제 전반에 대한 조언과 함께 견제·감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B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도 이사회에 변화를 꾀했다. 이 중 가장 먼저 정기주총을 여는 곳은 우리금융지주다. 우리금융지주는 이달 23일 정기주총에서 정용건 현 케이카캐피탈 상무 겸 준법감시인과 류정혜 국가 인공지능 전략위원회(산업AX·생태계) 위원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한다. 윤인섭 이사는 재선임한다. 정용건 후보자는 금융소비자보호 단체인 '금융감시센터' 대표로 활동하며 금융시장 감시, 불완전판매 방지, 금융취약계층 지원 등 금융소비자 보호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축적했다. 류정혜 후보자는 네이버, NHN, 카카오 등 주요 디지털 플랫폼 기업에서 AI, 데이터 기반 서비스 추진을 담당한 바 있다. 지금은 대통령 직속의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위원이자 '바른 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과실연)' AI미래포럼 공동의장으로 활동 중이다. 우리금융지주는 정용건 후보자와 류정혜 후보자의 선임으로 우리금융지주의 소비자보호 전문성과 전사적 AX(인공지능 전환)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했다. 하나금융지주도 이사회 내 소비자보호 전문가를 보강했다. 이 회사는 이달 24일 이사회에서 최현자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한다. 최현자 후보자는 2021년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하나은행 사외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금융산업공익재단 비상임이사와 예금보험공사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하나은행 사외이사직은 이달 20일 임기 만료로 퇴임할 예정이다. 박동문·원숙연·이준서·주영섭·이재술·윤심·이재민 사외이사와 이승열·강성묵 사내이사는 재선임된다. 하나금융 측은 “최근 소비자보호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만큼 그룹의 주요 정책에 있어 소비자보호 중심 경영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금융지주는 올해로 임기가 만료되는 여정성 사외이사의 후임으로 법무법인 더위즈의 서정호 대표변호사를 추천했다. 서정호 후보자는 국세청, 재정경제부를 거쳐 현재 법무법인 더위즈에서 조세를 비롯한 금융/행정과 기업관련 자문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서정호 후보자의 선임은 이사회 내 법률 및 내부통제 전문성을 보강한 조치로 풀이된다. KB금융은 이달 26일 정기주총에서 서정호 후보자를 신규 선임하고, 조화준·최재홍·이명활·김성용 사외이사에 추가 임기 1년을 부여하는 안건을 결의한다. 금융권에서는 이사회의 전문성을 보강하는 한편, 이달 말께 발표될 금융당국의 지배구조 개선방안을 주시하고 있다. 금융당국의 구체적인 지침이 나오기 전까지 금융지주사들이 선제적으로 움직이기에는 제약이 있다는 게 금융권의 대체적인 분위기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요구하는 방향성을 충분히 검토하고, 이행할 준비가 돼 있다"며 “다만 정기주총은 이미 일정이 정해져있어 안건을 바꾸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신한지주, 새 사외이사 후보에 ‘파격’ 박종복 전 SC제일은행장 추천

신한금융지주가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박종복 전 SC제일은행장과 미국 공인회계사 출신인 임승연 국민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를 추천했다. 특히 박종복 행장의 경우 10여년간 SC제일은행장을 역임한 최장수 행장이라는 점에서 파격적인 사외이사 후보로 평가된다. 신한금융의 이러한 행보는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올해 초 “JP모건 등 미국계 투자은행을 보면, 경쟁사 출신 인사가 이사회에 참여하는 경우는 있어도 교수들은 거의 없다"고 지적한 것을 수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신한금융지주 이사회는 3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후보 추천위원회'를 열고 박종복 후보자와 임승연 후보자 등 총 2명의 신규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했다. 박종복 사외이사 후보자는 2015년부터 2025년 초까지 10년간 SC제일은행장을 역임했다. 1979년 제일은행에 입행한 후 일선 영업 현장과 PB사업부장, 소매금융총괄본부장(부행장) 등 요직을 거쳤다. 신한지주 이사회는 박종복 신임 사외이사 후보자 추천 사유에 대해 “10여년간 SC제일은행장을 역임하며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끌고 디지털 등 신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온 금융 전문가"라며, “리테일 및 PB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소비자 중심의 경영에 기여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금융그룹의 지배구조 경험을 바탕으로 이사회에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실질적 조언을 제공할 수 있는 인물"이라며, “은행업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문성을 토대로 당사 추진 사업에 통찰력 있는 제언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신한금융 내부에서는 우리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지낸 최영권 사외이사 후보자와 함께 박종복 후보자가 이사회에 합류할 경우 은행업과 자본시장을 아우르는 균형 있는 조언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한지주 이사회는 “후보자의 경륜은 내부통제, 소비자보호, 신사업 추진 등에 대한 이사회 논의를 한층 심화시키고 회사의 핵심 과제 전반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승연 신임 사외이사 후보자는 미국 공인회계사 출신으로, 국민대학교 교수 겸 경영대학장을 맡고 있는 재무·회계 분야 전문가다. 신한금융은 재무·회계 전문가였던 윤재원 이사가 올해 3월로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해당 분야의 전문성과 다양성 유지를 위해 여성 회계 전문가인 임승연 후보자를 신규 추천했다. 신한지주 이사회는 임승연 후보자에 대해 “회계학 분야의 학문적 성과와 함께 타사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경험을 통해 지배구조 전반에 대한 이해가 깊은 후보"라며 “내부통제와 감사에 대한 이사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현 시점에서, 금융회사 감사 프로세스에 대한 깊은 이해와 경험을 바탕으로 내부통제 전반에 대한 조언과 함께 견제·감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법령에 따라 임기가 만료되는 윤재원 이사와 사임 의사를 밝힌 이용국 이사는 이달 열리는 정기주주총회를 끝으로 퇴임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한지주 이사회는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되는 곽수근(서울대학교 경영대학 명예교수), 김조설(오사카상업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배훈(변호사법인 오르비스 변호사), 송성주(고려대학교 통계학과 교수), 최영권(前 우리자산운용 대표) 등 5명의 사외이사의 재선임을 추천했다. 신한지주 이사회는 지난해 12월 금융당국의 권고를 적극 반영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이사회의 집합적 정합성을 유지·강화하기 위해 '이사회 승계 원칙'을 결의했다. 이번 사외이사 선임 추천은 해당 원칙에 따라 매년 20% 수준의 교체를 통해 재임 경력의 균형을 유지하는 방향에서 이뤄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규 추천된 임승연 후보자를 포함해 김조설·송성주·전묘상 이사의 재선임이 주주총회에서 모두 확정될 경우 여성 사외이사는 총 4명으로 유지돼 이사회 성별 다양성을 이어가게 된다. 상법 개정을 반영해 곽수근 이사와 임승연 후보자를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배훈 이사와 최영권 이사를 감사위원 후보로 추천했다. 추천된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후보자들은 이달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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