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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카드·트래블로그’ 선전...하나카드, 불황 뚫고 실적 향상

하나카드가 경기둔화와 경쟁심화 등 카드업계를 덮친 각종 악재를 뚫고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기업카드와 트래블로그가 '쌍두마차'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다. 24일 하나금융지주에 따르면 올 1분기 하나카드의 당기순이익은 약 5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성장했다. 이자이익(1175억원, +6.3%)과 매매평가익(251억원, +65.4%)이 확대되고, 일반관리비(669억원) 증가폭을 2.6% 수준으로 억제한 영향이다. 하나카드는 기업·신용판매·체크 등 결제성 취급액이 늘어나고, 해외카드 매입을 비롯한 글로벌 부분의 시장 지배력 확대가 성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고객 기반이 넓어진 점도 언급된다. 개인 신용카드 회원수(사용가능 기준)가 527만8000명에서 539만6000명, 법인 회원은 24만8000명에서 26만4000명으로 확대됐다. 같은 기간 하나카드 보다 법인 회원이 많이 늘어난 카드사는 없다. 향후에도 수익 중심의 내실경영 기조로 자본·자산효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1분기의 경우 환율 변동에 따른 일회성 이익이 작용했고, 여전히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큰 만큼 펀더멘탈 강화를 지속하겠다는 것이다. 대출자산을 늘리면서도 건전성 지표를 일정수준으로 유지한 것도 특징이다. 장기카드대출(카드론) 잔액은 2조8833억원에서 2조9591억원,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잔액은 3993억원에서 4026억원으로 확대됐다. 이들 상품은 수익성과 리스크가 함께 커지는 특성이 있다.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지만 연체 위험이 있다는 의미다. 하나카드의 총채권 연체율은 지난해말 기준 1.74%에서 지난달말 1.81%로 상승했다. 다만 2024년과 비교하면 0.06%포인트(p) 완화됐다.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1.41%로 소폭 개선됐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손님 효율 개선을 비롯해 지속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기업·글로벌 성장과 나라사랑카드를 중심으로 이용손님을 확대하는 등 결제성 매출 성장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환율 급등’ 직격탄...IBK기업은행, 1분기 순이익 7.5% 감소

IBK기업은행의 1분기 순이익이 1년 전보다 7.5% 감소했다. 작년 1분기 실적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역기저효과가 발생했고,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환차손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IBK기업은행은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7534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한 수치다. 별도 기준 순이익은 1년 전보다 12.4% 감소한 6663억원이었다.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환 평가손이 발생하면서 전체적으로 실적이 뒷걸음질쳤다. 기업은행 측은 “다만 은행 본업 부문인 이자이익이 조달비용 감축을 통해 반등했다"며 “유망 혁신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결과 유가증권 평가익이 증대되는 등 그간 수익 다각화 노력이 성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실제 기업은행의 이자이익은 작년 1분기 1조7833억원에서 올해 1분기 1조8508억원으로 3.8% 증가했다. 이 기간 비이자이익은 1704억원에서 931억원으로 45.4% 급감했다. 연결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분기 8.16%로 1년 전(9.57%) 대비 하락했다. 1분기 현재 순이자마진(NIM)은 1.60%로 작년 1분기(1.63%) 대비 0.03%포인트(p) 하락했다. 3월 말 현재 대출잔액은 317조9000억원이었다. 이 중 중소기업 대출이 264조2000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2조4000억원(0.9%) 늘었다. 기업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시장 점유율은 24.4%였다. 3월 말 현재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28%로 작년 말과 같았다. 대손비용률은 0.43%로 작년 말보다 0.04%포인트 하락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IBK형 생산적 금융 30-300 프로젝트를 통해 환율 및 유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속 지원할 것"이라며 “3월에 공시한 바와 같이 7월 31일을 배당기준일로, 분기배당을 최초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비이자이익 51%↑…NH농협금융지주, 1분기 순익 8688억

NH농협금융그룹이 1분기 868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한 규모다. NH농협금융지주는 24일 이 같은 내용의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자이익은 1년 전 대비 7.3% 증가한 2조1143억원으로 집계됐다. 가계대출 규제 강화, 머니무브 등 이자이익 성장 정체 우려에도 핵심 예금 확대와 기업대출 중심의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됐다. 은행과 카드의 NIM은 1분기 말 1.75%로 지난해 말 1.67% 대비 0.08%포인트(p) 높아졌다. 기업대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 성장했다. 비이자이익은 9036억원으로 1년 전보다 51.3% 증가했다. 자본시장 활성화에 따른 주식거래 브로커리지 수익이 개선됐고 자산운용 운용자산(AUM) 확대로 수수료 이익이 크게 늘었다. 수수료 이익은 7637억원으로 60.5% 증가했다. 금융상품 판매와 유가증권 수익도 확대됐다. 유가증권과 외환 등 수익은 4425억원으로 32.7% 늘었다.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0.78%, 11.85%를 각각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5%,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56.54%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계열사별로 보면 NH농협은행은 전년 동기 대비 0.6% 성장한 5577억원, NH투자증권은 128.5% 늘어난 4757억원의 순이익을 각각 기록했다. NH농협손해보험은 399억원으로 95.6% 증가한 반면, NH농협생명은 272억원으로 58.2% 감소했다. 농업지원사업비는 1732억원, 취약·지역 소외계층 등을 위한 사회공헌금액은 599억원으로 나타났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전국 1200개 이상 사무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역밀착형 포용금융 모델을 추진하고, 기업 상생에 기반한 농협금융만의 차별화된 생산·포용적 금융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금융 풍향계] 토스에 쏠린 해외 관심…농협은행은 베트남에 K-금융 확산 外

핀테크 기업과 금융기관이 국내 디지털 금융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 22일 서울 서초동 오피스를 찾은 필리핀 중앙은행(BSP), 세계은행 방문단과 디지털 금융 서비스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금융결제원 주관 초청연수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됐다. 방문단이 국내 핀테크 기업 중 토스를 방문 대상으로 선정하면서 이날 방문이 성사됐다. 방문단은 결제·송금·뱅킹 기능을 하나의 앱에서 제공하는 토스의 '슈퍼앱' 구조와 설계 방식에 관심을 보였다. 토스는 3000만명의 가입자를 기반으로 마이데이터·오픈뱅킹을 활용해 다양한 금융 계좌를 하나의 앱에서 통합해 관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이상거래 탐지(FDS) 시스템과 실시간 모니터링, 3단계 송금 검증 절차 등 리스크 관리 방식과 소비자 보호 제도도 함께 소개했다. NH농협은행은 같은 날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1위 농업계 상업은행인 아그리뱅크와 '디지털 농업금융 전략적 협업'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두 은행은 2013년 처음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이번 협약은 디지털금융과 투자 등 기존 협력 관계를 고도화한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두 은행은 영농·금융 통합 플랫폼 구축, 카드 기반 해외송금 서비스 출시, K-콘텐츠 연계 금융상품 출시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아그리뱅크 민영화 협력도 약속했다. 농협은행은 아그리뱅크의 농업금융 플랫폼 구축을 지원한다. 농협중앙회의 'NH오늘농사'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농촌 인력 중개, 로컬푸드 실시간 판매와 정산 조회, 작물 도매가격 실시간 조회 등의 서비스를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베트남 이용자를 위해 카드 기반 간편송금 시스템도 마련한다. 국내 거주 베트남 고객이 농협은행에서 체크카드를 발급해 베트남 현지 수취인의 아그리뱅크 카드번호만 있으면 해외 송금이 가능하도록 한다. K-콘텐츠 가맹점 할인 등 혜택을 담은 아그리뱅크 카드 출시도 함께 추진한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농협은행이 국내에서 축적한 농업·디지털 금융 성과를 해외에 확산하고, 아그리뱅크와 협력을 강화해 농업과 농촌 발전에 기여하는 해외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스뱅크가 신규 고객에게 최대 연 10%의 금리를 제공하는 '환영해요 적금'을 10만좌 한도로 판매한다. 24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이 상품은 이달 21일 이전 토스뱅크 통장 개설 이력이 없는 신규 고객 대상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 시 토스뱅크 통장을 동시에 개설할 수 있고, 1인 1계좌로 제한된다. 5월 19일까지 판매하지만 선착순 10만좌가 소진되면 조기 종료된다. 기본금리 연 1%에 우대금리 연 9%를 더해 최대 연 10%(세전) 금리를 제공한다. 적금 가입일부터 만기일 전일까지 토스뱅크 통장에서 지로·CMS·펌뱅킹·관리비 등 자동납부를 1회 이상 하고 만기 해지 시까지 자동이체 등록을 유지하면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자유적립식 정기적금으로 계약 기간은 3개월이다. 1회 1원 이상, 매월 최대 50만원까지 납입 가능하다. 토스뱅크 통장에서 입금을 해야 한다. 비과세종합저축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중도해지하면 기본금리만 적용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를 처음 이용하는 고객이 실질적인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의 정부지원금 찾기 서비스가 이용자 수를 빠르게 늘리고 있다. 올해는 고유가 피해지원금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9월 출시한 정부지원금 찾기 가입자 수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정부와 공공기관의 각종 지원금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정보 등록부터 지원금 신청까지 전 과정의 편의성을 높였다. 챗봇과 대화하듯 편리하게 기초 정보를 등록할 수 있고, 입력된 정보를 기반으로 고객이 필요한 지원금을 먼저 볼 수 있도록 추천한다. 복잡한 서류 확인이 필요할 때도 스크래핑 기술을 활용해 정보를 입력할 수 있다. 관심있는 정부지원금은 '내 관심 지원금'으로 설정해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실제 이용 고객 5명 중 1명은 내 관심 지원금 서비스를 이용하고, 평균 3.6개의 지원금을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2026고유가 피해지원금'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으며, 약 20만명이 해당 지원금을 확인했다. 또 K-패스 12만명, 2026희망저축계좌 7만명, 국민내일배움카드 7만명 등이 확인했다. 가입자의 20%는 개인사업자로 나타났다. 사업장 업종, 규모, 소재지 등에 따라 개인사업자 맞춤형 정부 지원금을 폭넓게 추천해 사장님들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정부와 지자체 등에서 제공하는 정책 혜택은 매월 약 7000건에 달한다"며 “정부지원금 찾기로 고객이 필요한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0.16%p 싸움’...신한·삼성카드, 신판 ‘변곡점’ 진입

개인 신용판매 시장이 지각변동을 맞고 있다. 신한카드가 여전히 선두를 지키고 있으나, 삼성카드의 맹추격으로 접전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삼성카드는 당기순이익에 이어 신판 1위도 정조준하고 있다. 신판은 개인이 국내·외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한 금액(카드론·현금서비스 등 제외)으로, 카드사의 본업 수익성을 가늠하는 지표로 쓰인다. 2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 1분기 신한카드의 일시불·할부 일반과 국세/지방세를 합한 금액은 약 37조87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조843억원(5.8%) 증가했다. 그러나 시장점유율은 18.61%에서 18.51%로 0.1%포인트(p) 하락했다. 신한카드는 최근 들어 18.5% 수준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삼성카드의 신판은 34조7894억원에서 37조5495억원으로 2조7610억원(7.9%) 많아졌다. 점유율은 18.09%에서 18.35%로 상승했다. 양사의 격차가 0.16%로 좁혀진 것이다. 부가세 등 세금 납부가 몰리는 1월의 경우 신한카드의 점유율이 0.6%p 높았으나, 2월과 3월 삼성카드의 신판이 더 크게 나타나는 등 역전 분위기도 고조되고 있다는 평가다. 회원수의 차이도 줄었다. 지난해 3월말 신한카드의 사용가능 회원수(본인 기준)는 1251만2000명으로 삼성카드 보다 89만명 가량 많았으나, 1년 만에 70만5000명으로 좁혀졌다. 신한카드의 회원수가 1269만5000명으로 증가했지만, 삼성카드가 더 빠르게(1162만2000명→1199만명) 늘어났기 때문이다. 삼성카드의 상품 선호도가 높은 것이 이같은 현상을 이끄는 원동력으로 풀이된다. 스타벅스 등과 손잡고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를 선보이면서 고객군을 확장하는 중으로, 최근에도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우리은행·HD현대오일뱅크·무신사·롯데마트를 비롯한 파트너들과 제휴카드를 출시했다.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1월1일~3월22일까지 웹사이트에서 수집한 상품 조회수와 신청 전환수를 바탕으로 선정한 인기 신용카드 랭킹에서도 삼성카드의 초강세가 나타났다. 탑 10 중 4자리를 휩쓴 것이다. '삼성 iD SELECT ALL' 카드는 1위를 차지한 '슈퍼루키'다. 월별 차트에서는 이미 최상위권을 질주했고, 분기 기준 차트에서도 신한카드 'Mr.Life', 우리카드 '카드의정석 SHOPPING+', 삼성카드 'taptap O' 등 전통의 강자들을 제쳤다. 삼성카드 '& MILEAGE PLATINUM(스카이패스)'는 상위권 단골손님이고 'THE 1(스카이패스)'는 처음 10위 안에 들었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3분기와 연간 차트에서 10위 안에 2개 상품이 올랐지만, 올 1분기에는 Mr.Life 하나만 스테디셀러의 자존심을 지켰다. 신한카드도 신상품들을 전선에 투입하며 대응하고 있다. 카드 이용시 기부 포인트 적립으로 나무를 심을 수 있는 '에코 플랜'과 쇼핑 부담을 덜어주는 '더한섬 신한카드(2종)' 및 프리미엄 PLCC '메르세데스-벤츠 신한카드'가 대표적이다. '이마트 신한카드'는 이마트 뿐 아니라 트레이더스 홀세일클럽, SSG.COM, 스타벅스를 비롯한 이마트 계열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골프·예술 등의 분야에서 마케팅도 진행한다.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에 참여한 만큼 육군 장병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브랜드 파워를 제고하고 다양한 고객 기반을 넓히기 위함이다. 변수는 정보 유출에 대한 금융당국의 행보다. 롯데카드 제재가 지연되면서 신한카드 심의도 늦어지고 있으나, 영업정지가 현실화되면 역전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 과징금 보다 신규 회원 모집이 더 큰 타격을 입히는 요소다. 업계 관계자는 “신한카드는 수수료 수익이 적지만 리스크가 낮은 일시불 의존도가 큰 반면, 삼성카드는 상대적으로 할부의 비중이 높다"며 “연체율, 1인당 이용액, 사업 전략의 차이 등이 포트폴리오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신한금융 “ROE 개선 전략, 고객 확보·비용 효율화에 집중”

신한금융지주가 향후 자기자본이익률(ROE)의 개선 전략에 대해 은행과 증권의 동반 성장에, 안정적 기반을 갖춘 보험과의 구조 안에서 고객 확보와 비용 효율화를 중점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는 방향성을 밝혔다. 신한지주는 23일 실적발표 이후 진행한 컨퍼런스 콜에서 “회사가 앞으로 3년간 ROE 제고 수준을 10~12%로 가져간다고 제시했는데, 이 중 비은행의 경우 현재 수준에서 자본수익률(ROC) 기준 3~4%p 정도 개선한다는 목표가 꽤나 큰 규모의 개선인듯 하다"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이날 신한금융은 실적발표에 앞서 새로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인 '신한 밸류업(Value-Up) 2.0'을 공개했다. ROE와 성장률에 연동한 주주환원율 산식을 제시해 예측·지속가능성을 제고하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ROE 제고 속도에 연동해 상한 없는 주주환원율 △자본수익률(ROC) 기반의 자본 배치와 그룹 ROE 10~12% 제고 △CET1비율 13.0~13.4% 구간 관리로 금리·환율 변동에 충분한 자본 버퍼 확보를 주요 목표로 제시했다. 장정훈 신한금융 CFO(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은 “탑 라인의 수익을 강화하는 건 쉽지 않기에 크게 두 가지 방향성을 지금 보고 있는데, 은행과 증권이 쌍끌이가 되고 보험이 안정적으로 갖춰져 있는 상태에서 올해 고객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금 더 직접적으로 결국 비용의 효율화"라며 “조달 비용이 떨어지고 충당금이 개선될 것이라고 보기엔 상황이 녹록지 않은 상태이기에 구조를 근본적으로 효율화해 나가면서 기초체력을 키워야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추후 과감한 M&A도 고민해보고 혹은 정말 필요 없다고 판단되는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는 과감하게 통폐합 또는 축소까지도 생각하며 내부적으로는 여러가지를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이 CET1 비율을 13.4% 수준에서 관리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초과 자본 활용에 대한 질문도 제시됐다. 신한금융은 초과 자본에 대한 부분을 기계적으로 보상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장 부사장은 “13.0~13.4%의 구간 관리를 하겠다고 밝혔으나 13.4%를 넘었다고 100% (주주에게)주는 건 아니다"며 “구간을 넘어섰을 때 영구적으로 초과되는 물량이면 주주들에게 돌려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 피어들도 13.5%가 넘었다고 해서 다 주는 건 아니고 훌쩍 넘은 물량을 3개년 또는 5개년에 걸쳐 분산해 나눠주는 로직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중요한 건 ROE로, ROE가 늘면 환원율과 규모가 자연스레 늘어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신한금융은 초과 성장의 여지 또는 내부 수익률이 현재 시장의 COE(주주의 은행에 대한 기대수익률)보다는 좀 더 높은 상황으로 접어들었다고 보기에 해당 부분을 연말 또는 내년 초에 어떻게 사용할지 보고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주주환원 변수 된 CET1…KB금융 “환 민감도 축소 주력”

KB금융지주가 올해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보통주자본(CET1)비율 성장 여력이 줄어든 점을 고려해 위험가중자산(RWA) 환율 민감도를 최소화하는 작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CET1 비율에 따라 주주환원 규모도 달라지는 만큼 장외파생상품 만기 관리, 거래상대방의 신용리스크 관리 등을 통해 CET1 비율 하락 폭을 최소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23일 KB금융지주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3월 말 기준 CET1 비율 13.63%를 기록했다. 작년 말(13.82%) 대비 0.19%포인트(p) 하락했다. 우선 1분기 그룹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이 1조8924억원으로 1년 전보다 11.5% 증가한 점은 CET1 비율에 긍정적이었다. 순이익 증가는 CET1 비율을 0.52%포인트 끌어올렸다. 그러나 1분기 원/달러 환율이 약 80원 오르면서 그룹 RWA가 작년 말 357조원에서 올해 3월 말 366조원으로 증가했다. 이로 인해 CET1 비율은 0.33%포인트 하락했다. 현금배당(0.11%p), 자사주 매입(0.16%p)도 CET1 비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염홍선 KB금융지주 리스크관리담당(CRO) 전무는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CET1 비율이 원/달러 환율 상승 등으로 19bp(1bp=0.01%포인트(p)) 정도 영향을 받았고, 2·3·4분기에 걸쳐 성장할 수 있는 여력이 줄어들었다"며 “현재 RWA 환율 민감도를 줄이고자 장외파생상품 만기 관리, 거래 상대방의 신용리스크 관리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데이터 정비,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등을 통해 추가적인 RWA 활용 여력을 확보하는 작업들도 벌이고 있다"며 “이에 더해 (금융당국이 최근 발표한) 자본규제 합리화 방안에 따라, 규모가 크진 않지만 RWA 증가분을 일부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은 은행권에 연평균 손실금액 5% 이상의 대규모 금융사고가 발생해 이를 자본비율상 운영리스크로 3년 이상 인식했다면, 운영리스크 산출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최근 대규모 금융사고로 운영리스크 손실사건 규모가 늘었는데, 자본비율을 산출할 때 10년간 반영돼 은행권에 상당한 부담이 된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금융감독원은 이달 말부터 은행권으로부터 운영리스크 손실사건 배제 신청서를 접수받을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염홍선 전무는 “KB국민은행은 2024년 홍콩H지수 ELS 손실로 약 7450억원의 자율배상을 진행했다"며 “내년 상반기 중 배제대상으로 승인받으면 CET1 비율에 약 20bp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은 올해 연간 가계대출이 1~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대출 성장률은 6~7%로 추산했다. 이를 고려하면 올해 KB국민은행 전체 대출 성장률은 약 4% 수준이다. 서기원 KB국민은행 부행장은 “생산적 금융 기조로 기업대출 유치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며 “중소법인은 우량자산 위주로 대출을 늘리고, 개인사업자(소호·SOHO)는 선별취급을 통해 적정 수준의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JB우리캐피탈 덕에 실적 개선…김기홍 “연간 순익 7500억 달성 가능”

JB금융그룹이 1분기 JB우리캐피탈 등 비은행 선전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다.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비용 증가 영향 등으로 순이익이 둔화했다. JB금융지주는 1분기 166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규모다. 그룹 실적을 견인한 곳은 JB우리캐피탈이다. JB우리캐피탈은 전년 동기 대비 24.3% 증가한 727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하며 그룹 계열사 중 가장 좋은 실적을 냈다. 이자이익은 13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8% 증가했고, 총영업이익은 1809억원으로 29.2% 늘었다. 판매관리비(291억원)와 충당금전입액(575억원)이 각각 11%, 50.6% 증가했지만, 이익 개선이 이를 상회하며 순이익 상승으로 이어졌다. 반면 그룹 핵심 자회사인 은행 계열사는 부진했다. 순이익은 전북은행 399억원, 광주은행 6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5%, 8.1% 각각 줄었다. 두 은행은 특별 퇴직 실시에 따라 판관비가 늘었고 유가증권 이익이 평가손실로 전환되면서 수익성 감소로 이어졌다. 기타 계열사를 보면 JB자산운용 순이익은 11억원으로 62.3% 줄었으나, JB인베스트먼트는 29억8000만원으로 203.6% 증가하며 선전했다.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은 21% 증가한 12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그룹 이자이익은 5332억원으로 1년 전 대비 8.5% 증가했다. 이와 달리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8% 감소한 416억원을 기록했다. 은행의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줄어든 영향으로, 1년 만기 미만의 펀드로 구성된 만큼 평가손실은 단기간 내 개선될 것이라고 JB금융은 설명했다.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은 이날 진행한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IR)에서 “명예퇴직금 증가와 더불어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평가이익이 상당액 감소했으나, 경상적인 핵심 이자이익이 견조한 성장세를 거뒀다"며 “당초 계획했던 1분기 실적을 소폭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 연간 순이익 목표치인 7500억원은 차질 없이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 대비 2bp(1bp=0.01%포인트(p)) 개선된 반면, 은행 NIM은 1bp 하락했다. 김기홍 회장은 “최근 1년 동안 NIM이 상대적으로 많이 하락했고, 특히 광주은행의 하락 폭이 상당히 컸다"며 “대출이 늘었지만 NIM이 떨어져 총이자이익이 줄어드는 분기도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2년 동안 기업금융에서 마진이 낮은 기업대출은 강력하게 리밸런싱을 하며 연장하지 않았고, 1분기를 기점으로 NIM이 다시 반등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전북은행은 3분기 정도 선행적으로 움직여 NIM이 확실히 상승하는 추세"라고 했다. 미국과 이란 전쟁으로 대손 비용이 발생할 우려에 대해서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승국 JB금융 최고리스크책임자(CRO)는 “중동 사태로 민감하게 보고 있는 석유화학 업종과 관련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에 3000억원 정도의 익스포저가 있는데, 약 10개 업체에 부실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금액이 50억원 이내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JB금융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보통주 1주당 현금 311원의 분기 배당을 결의했다. 지난해 1분기 주당 배당금 160원 대비 약 2배 늘었다. 올해 1분기부터 분기 균등배당제도 실시한다. 김 회장은 “올해 연간 배당 규모를 전년 대비 10% 이상 확대해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하는 한편, 연간 순이익의 50%를 주주환원하겠다는 계획을 차질 없이 지키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신한카드, 1분기 순이익 전년比 14.9%↓…희망퇴직 비용 영향

신한카드의 1분기 당기순이익이 희망퇴직 등 일회성 비용에 의해 전년 대비 감소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수수료 수익 개선과 비용 부담 완화로 인해 회복세를 보였다. 신한카드는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9% 감소한 1154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용카드 취급액 증가로 영업수익이 늘었으나 1분기 중 희망퇴직 비용 인식으로 인해 순익이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19.8% 증가했다. 신용카드 수수료이익이 증가하고, 지급이자 및 대손비용이 감소한 영향이다. 3월 말 기준 연체율은 전년 동기(1.61%)보다 0.31%p 내린 1.30%로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대출 총량 규제 영향 등으로 자산이 감소하면서 지난해 말 연체율인 1.18%보다 0.12%p 상승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용카드 수익은 증가했지만 업의 근간인 회원 기반 강화를 위한 투자 및 결제 취급액 증가에 따른 비용증가와 일회성 요인(희망퇴직 비용) 반영으로 전년동기 대비 당기순이익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페이먼트 분야 경쟁력 제고, 자본효율적 전략 사업 강화 및 건전성 개선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수익 창출력 확대해나가겠다"고 부연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금융권 풍향계] 수은-무보-한전, 베트남 원전 시장에 ‘K-원전’ 수출 지원 맞손 外

◇ 수출입은행, 무보, 한전과 베트남 원전 시장 선점 위해 '금융 드림팀' 출격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이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 한국전력공사(한전)와 함께 베트남 원전 시장에 'K-원전' 수출을 위한 금융 드림팀으로 나섰다. 수은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무보, 한전 및 베트남 국가산업에너지공사(PVN)와 '베트남 원전 프로젝트 금융 협력 가능성 검토에 관한 4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베트남 국가산업에너지공사(PVN)는 1975년 설립된 베트남 최대 국영기업으로, 석유·가스를 넘어 신재생에너지·원전 등 국가 에너지 사업 전반을 총괄하는 베트남 핵심 발주처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해 8월 열린 한-베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원전 협력 의지를 실제 동맹이라는 성과로 결실이 나타난 것이다. 양국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황기연 수은 행장과 레 응옥 손 PVN 회장이 원전 금융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한편 K-원전의 베트남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베트남 신규 원전 사업에 대한 금융지원 방안 검토 △금융 타당성 확보를 위한 재무 모델 수립 지원 △원전 금융지원 실무협의체 구성 등이다. 양측은 정례적인 정보 교환 체계를 구축하고 베트남 측의 금융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지원 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기로 했다. 황 행장은 “이번 MOU는 수은의 금융 노하우가 베트남 원전 분야로 확장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우리 기업이 베트남 원전 시장의 주역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금융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강승준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청소년 불법도박, 사회 공동체가 함께 고민해야" 신용보증기금은 강승준 이사장이 청소년 미래를 위협하는 불법도박에 대한 경계심을 높이고 사회적 대응 필요성에 공감하는 차원에서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급속도로 확산 중인 청소년 사이버 도박의 위험성을 알리고 우리 사회의 경각심을 높이고자 서울경찰청이 주관하는 릴레이 공익 캠페인이다. 이러한 취지에 공감해 현재 공공·금융·산업 분야를 포함한 각계각층의 주요 인사들이 해당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신보 역시 청소년을 위한 사회 안전망 강화에 힘을 싣고자 이번 릴레이에 동참했다는 설명이다. 앞서 신보는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문화체험 활동 지원 △진로 탐색 프로그램 운영 △자립준비청년 대상 멘토링 활동 진행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강승준 이사장은 “청소년 불법도박은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 공동체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이번 캠페인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우리 아이들을 지키는 실질적인 변화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 이사장은 황기연 수출입은행장의 추천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다음 참여자로 채병득 금융결제원 원장을 지목했다. ◇ 한국산업은행, 한국무역협회와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페어 연다 한국산업은행과 한국무역협회가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페어를 열고 대규모 미팅을 진행한다. 산은은 오는 6월 18일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 페어인 'NextRise 2026, Seoul'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8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산업은행과 한국무역협회를 중심으로 벤처기업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공동 주최한다. 지난해에는 2만5000여명이 방문해 205개 스타트업이 사업협력 등 성과를 거두고, 그 중 104개 스타트업이 약 5000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주빈국 독일 포함 해외 28개국의 대기업·스타트업 및 투자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글로벌 스타트업 페어로의 확장성을 보여줬다. 올해 행사는 530여개의 스타트업 및 23개의 글로벌 기업·유관기관의 부스 전시와 함께 150여개의 국내외 대·중견기업 및 120여개의 VC가 스타트업과의 1대 1 비즈니스 밋업(사업협력 및 투자상담 미팅)에 참여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특히 글로벌 스타트업과 유수 글로벌 기업을 비롯해 주빈국인 프랑스 등을 중심으로 특별관 규모를 확대했다. AI·바이오 등 첨단 전략 산업 관련 스타트업 부스 전시를 강화해 최신 글로벌 벤처·혁신 트렌드와 첨단기술 현황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1대 1 비즈니스 밋업에는 270여개의 국내외 글로벌 기업(LG그룹, 현대자동차, SK텔레콤, 대한항공, 르노 등)과 투자사가 참여할 예정으로, 벤처·스타트업과의 사업협력 및 투자유치 등 성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별 전문가의 키노트 스피치와 패널토론 △벤처생태계의 혁신성과를 공유하는 오픈이노베이션 콘서트 △벤처생태계 저변확대를 위한 창업·취업 콘서트 △스타트업과 AI 청년 개발자의 1대 1 채용밋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한국산업은행 관계자는 “지난 7년간 NextRise는 스타트업에게는 투자유치와 사업협력 및 글로벌 진출의 기회를, 대·중견기업에게는 신성장 동력 발굴의 기회를 제공하며 글로벌 혁신 허브이자 아시아 대표 스타트업 페어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 신한은행, 신용대출 자격확인 절차 블록체인 기반으로…편의성·신뢰도↑ 신한은행은 의사 전용 신용대출 상품 '닥터론'의 자격인증 체계를 두나무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기와(GIWA)체인' 기반으로 개편한다고 23일 밝혔다. 신한 닥터론은 의대생, 의학전문대학원생, 전공의, 봉직의, 개원의 등 의료 전문직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전용 신용대출 상품이다. 신한은행은 디지털 인증 도입으로 서류 제출 절차를 간소화하고 고객 편의성과 검증 신뢰도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 서류 제출 중심의 자격확인 절차를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인증 방식으로 전환한다. 이에 신한은행은 대한의사협회 정회원 여부를 보다 정확하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며, 5월 중 서비스 적용을 완료할 예정이다. 고객은 자격 입증 과정의 번거로움을 덜고 은행은 검증 업무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적용을 계기로 자격 또는 협회 소속 여부 확인이 필요한 다양한 금융서비스로 활용 범위를 넓힐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한다. 향후 변호사, 세무사 등 전문직자격단체를 비롯해 택시조합 및 버스운송조합 등 각종 협회와 연계한 금융상품과 기관 제휴 서비스에도 순차적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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