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농협상호금융, 어린이날 맞아 선물 전달

농협상호금융은 어린이날을 앞둔 지난 2일 서울 서대문구 구세군 서울후생원을 방문해 농협 간편식품과 여름용 샌들 등 어린이날 선물을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전달된 간편식품은 농협이 쌀 소비 촉진을 위해 개발한 즉석밥, 쌀과자, 쌀국수 등으로 구성돼 어린이들이 간편하고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먹거리로 마련됐다. 여영현 농협상호금융 대표이사는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건강하게 자라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선물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농협상호금융은 어린이들에게 밝은 미래를 선물하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농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새마을금고보험, MZ세대 홍보 대학생 서포터즈 ‘엠지니어스’ 모집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올해 새마을금고보험(공제) 대학생 서포터즈 '엠지니어스(MGenius)'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새마을금고보험이 처음 선보이는 대학생 서포터즈의 공식 명칭인 엠지니어스는 MG(새마을금고), Genius(특별한), Us(우리)의 합성어다. '새마을금고보험과 함께하는 특별한 우리'란 의미를 담고 있다. 엠지니어스는 3개월간 활동 참여가 가능한 대학생(휴학생 포함)을 대상으로 오는 1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모집한다.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30명의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며, 이들은 내달 25일 예정된 발대식을 시작으로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간 활동한다. 엠지니어스의 주요 활동은 팀과 개인활동을 통해 새마을금고보험 관련 컨텐츠를 제작하는 것이다. MZ세대의 참신함을 더한 다양한 컨텐츠를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 홍보하며 새마을금고보험의 다양한 상품과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엠지니어스에게는 매월 활동지원금(팀·개인) 지원, 우수활동자 시상금(팀·개인), 기념품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활동 결과 최종 1등으로 선정된 팀과 개인에게는 각각 100만·50만원의 시상금과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진행하는 제주투어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새마을금고보험이 MZ세대에 친숙하게 다가서고, 나아가 MZ세대 잠재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토스, 틴즈 가입 청소년 누적 300만명 돌파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어린이·청소년 금융서비스 '틴즈'의 누적 가입자가 300만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2021년 7월 출시 후 약 3년 9개월 만에 달성한 성과다. 토스 틴즈는 만 7세부터 만 18세까지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서비스다. 송금·결제·교통·쇼핑 과정에서 10대만이 느낄 수 있는 금융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데 취지가 있다. 자녀들이 틴즈의 여러 서비스를 통해 올바른 경제관념을 기를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학부모들의 긍정적인 평가도 이끌어 내고 있다. 어린이·청소년 전용 선불식 충전 카드 '유스카드(USS Card)'는 주체적인 금융 습관을 길러주는 대표적인 틴즈 서비스다. 유스카드는 소위 '엄카'(엄마 카드)라 불리는 부모님 명의의 카드가 아닌 본인 이름으로 된 인생 첫 '내카'(내 카드)로 이름을 알리며, 2021년 12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발급건수 320만장을 돌파했다. 자녀가 본인 카드를 직접 사용, 관리하며 스스로 금융을 설계하는 힘을 기를 수 있어 조기 금융 교육에 관심이 많은 요즘 부모들도 자녀의 '내카' 사용을 적극 권하고 있다. 틴즈의 '머니 스터디 카페'와 '모의 주식 투자' 서비스도 학부모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다. 청소년 전용 금융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머니 스터디 카페는 지난해 1월부터 금융감독원 'e-금융교육센터'와 협력해 콘텐츠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모의 주식 투자는 청소년들이 실시간 시세를 확인하며 가상머니로 국내외 주식 투자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지금까지 누적 이용자는 약 76만명에 이른다. 저금통·용돈기입장 등 자녀의 계획적인 소비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오랫동안 활용된 방법도 틴즈에서 재탄생했다. 월 평균 63만명이 사용하는 저금통은 아이들이 스스로 목표를 세워 저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부모와 함께 여행이나 선물 같은 목표를 정해 저축하며 새로운 공감대를 형성할 수도 있다. 급식표·시간표 등 교내 생활에 중요한 정보도 틴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토스 틴즈는 10대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금융 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청소년 보호 시스템을 구축했다. 미성년자의 회원 가입 방식을 3단계까지 강화하고, FDS(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을 더해 이들의 정보를 금융 사기 피해로부터 지키고 있다. 유스카드는 청소년 제한업종과 해외 결제를 원천 차단하며, 송금하려는 계좌가 사기·신고 이력이 있다면 주의 알림을 송출한다. 토스 관계자는 “국내 300만명의 청소년들이 토스 틴즈를 통해 생애 첫 금융 생활을 시작한다는 사실에 큰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성인이 된 후 더욱 복잡한 금융 환경에서도 주체적인 금융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김병환 “우리금융지주 생보사 인수 승인, 허가행위 자체가 재량”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이달 우리금융지주의 동양·ABL생명 인수를 조건부로 승인한 것을 두고 금융위원회가 재량권을 폭넓게 발휘한 것 아니냐는 일부의 비판에 대해 “허가 행위 자체가 재량 행위"라고 밝혔다. 금융위가 우리금융에 일종의 특혜를 부여했다는 비판을 일축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 위원장은 “허가의 기준은 투명해야 한다"며 “앞으로 (금융회사의 자회사 인수를) 허가할 때도 일관된 관점을 갖고 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월례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이달 2일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우리금융지주의 동양생명보험 및 ABL생명보험 자회사 편입을 승인했다. 금융지주회사법령은 자회사 편입 승인요건으로 '금융지주회사의 재무·경영관리상태가 건전할 것'을 규정하고 있으며, 구체적으로는 금융지주회사감독규정에서 '금융지주회사 경영실태평가 종합평가등급이 2등급 이상일 것'을 규정하고 있다. 단, 등급에 미달하는 경우에도 '자본금 증액, 부실자산 정리 등을 통해 동 요건이 충족될 수 있다고 금융위가 인정하는 경우 경영상태가 건전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함께 규정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경영실태평가 등급 3등급을 받아 자회사 편입 승인요건에 미달했다. 그러나 금융위는 우리금융이 제출한 검사 지적사항 개선계획, 내부통제 개선계획, 중장기 자본관리 계획이 차질없이 이행된다면 경영실태평가 종합등급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금융지주회사감독규정에 따라 경영상태가 건전한 것으로 인정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김 위원장은 이 과정에서 금융위가 승인 재량권을 폭넓게 발휘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허가 행위 자체가 재량 행위"이라며 “다만 그 허가의 기준은 투명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소위 예외적 승인을 하기 위한 조문, 그 조문을 그렇게 확대해도 되느냐는 취지의 질문이라면, 그 부분도 금융위원회에서 심사를 하고, 해석을 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 (금융회사의 자회사 인수를) 허가할 때, 형평성 문제는 해석을 그렇게 했기 때문에 그 해석을 일관되게 적용할 것"이라며 “이번을 계기로 일관되게 그런 관점을 갖고 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잦은 발언을 두고 상급기관장으로 제대로 제어하지 못한 채 문제를 키웠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기관장과 기관장의 관계에 있어서 리더십이 조금 부족했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조직 대 조직으로의 관계에 있어서는 굉장히 잘 협조가 되고 있다"며 “금융위원회가 가진 위치, 리더십이 발휘되고 있다고 느끼고 있고 그렇게 보고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기관장과 기관장 간에 관계에 있어서 저도 할 말은 많았지만, 여러 부처와 기관이 대행 체제인 상황에서 '금융당국까지'라는 생각이 좀 강했다"며 “제가 대응하는 과정에서 그렇게 느끼셨다면 저의 기관장으로, 기관장과 기관장의 관계에 있어서 리더십이 조금 부족했다는 뜻으로 받아들인다"고 부연했다. 김 위원장은 대선 전까지 남은 기간 '시장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상목) 경제부총리마저 사퇴를 하고, 국무회의를 포함해 정부기관에 가보면 대행이 굉장히 많다"며 “대선이 다가올수록 불확실성이 커질텐데, 금융시장은 매일매일 열리고, 일반 국민들의 일상도 매일매일 이뤄진다"고 했다. 그는 “저와 금융위는 여러 가지 불확실성 속에서 그나마 (국민들이) 안정감을 조금이라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김병환 “7월 시행 3단계 스트레스DSR, 수도권-지방 차이두겠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와 관련해 “수도권과 지방간에 차이를 두고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방 부동산 경기 활성화를 위해 DSR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동의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도 “부동산 시장이나 체감 경기 등을 고려해 지방과 수도권 간 (DSR 규제) 속도의 차등을 두겠다"고 했다. 금융위는 정책의 일관성을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스트레스 DSR 금리 수준 등 세부 내용을 조율하겠다는 방침이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월례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5월이 시작됐는데, 최상목 전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께서도 사퇴를 하고 여러 가지 변화가 있었다"며 “그럼에도 대선까지, 5월 남은 기간 동안 금융정책 면에서 해야 할 일들을 잘 관리하겠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제일 중요한건 시장안정"이라며 “F4(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를 중심으로 매일매일 점검하고 시장안정을 위해 그간 해왔던 것처럼 잘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두 번째는 집행"이라며 “그간 진행했던 일들을 예정대로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주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이 통과됐고, 금융위도 3800억~4000억원의 예산을 집행해야 하는 상황이고, 산업은행을 통한 기업자금 지원이나 서민금융진흥원을 통해 서민금융을 확대하는, 이런 내용들이 차질 없이 5월부터 집행되도록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오는 7월 1일 3단계 스트레스 DSR을 시행하기에 앞서 이달 중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조금 더 디테일한 내용은 조율을 해야 하지만, 기본적으로 지방과 수도권은 조금 차이를 두고 진행하겠다는 기본적인 관점을 갖고 있다"며 “스트레스 DSR 금리 수준이나 이런 부분들은 조율을 거쳐 5월 중 방안을 말씀드리겠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해당 조치가 지방에 DSR 규제를 완화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김 위원장은 “'지방에 대한 DSR 규제 완화'라고 표현을 한다면, 거기에는 동의하기 어렵다"며 “올해 초, 지방 미분양에 대해 DSR 규제를 완화하자는 취지는 현재의 규제를 기준으로 뒤로 좀 돌리자는 취지로 이해되고, 그렇게 요구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 부분에 대해서 저는 일관성 측면이나 방향에 있어서 맞지 않다고 말씀을 드렸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3단계 DSR을 시행할 때 수도권과 지방을 차등하겠다는 취지는 (규제를) 강화하는 데 있어서 속도의 차이를 두겠다, 그거는 일관성을 훼손하는 정도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규제를) 거꾸로 가는 데 대해서는 반대하고, 다만 더 강화할 거냐 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지방과 수도권의 부동산 시장 상황이라든지 느끼는 경기 상황에 차이가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런 점은 감안하겠다. 이게 어떤 규제를 지금보다 완화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부연했다. 김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에서 금융위원회의 정책 기능을 기획재정부로 옮기고, 금융감독위원회를 만드는 안을 논의 중인 것과 관련해 “금융위 또는 금융위원장 입장에서 의견을 말하는 건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견임을 전제로 “외환위기 이후, 한국은행 독립 관련 금융 감독 체계를 바꾼 이후 크고 작게 조금씩 기능들을 재편했지만, 여전히 이 부분에 대해서도 부족한 점이 있어서 이러한 이야기가 나온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조직의 구조적인 문제도 고려해야하지만, 기관 간에 어떻게 운용을 잘 할거냐라는 관점에서 미세 조정하는, 기능을 조금씩 서로 간에 조율하는 그런걸 통해서 가는게 더 바람직하지 않나 하는 게 저의 개인적인 의견"이라며 “이 부분을 조금 분리해서 그렇게 받아들여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예금자 보호 한도를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하는 예금자보호법 개정안 시행 시기에 대해 김 위원장은 “현재 관계기관 태스크포스(TF)를 몇 차례 했고, 대략적인 시기와 관련해 자금 이동이 일어날 수 있는 연말, 연초는 피할 것"이라며 “금융사들이 내부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시간도 걸리기 때문에 그런 점을 감안해 국회와 대략 합의가 되면 시행 시기는 하반기 중반 정도가 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엄마 회사에서 레크레이션” 한화손해보험, 패밀리데이 개최

한화손해보험이 '라이프캠퍼스' 연수원 개원 5주년과 가정의 달을 기념해 이달 3일부터 4일까지 1박 2일간 영업가족 초청행사 '한화손보 FAMILY DAY(패밀리데이)'를 진행했다. 7일 한화손해보험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전속설계사(FP) 및 설계사 가족 104명이 참석해 △레크리에이션 △전통놀이 체험 △매직벌룬쇼 △캐리커쳐·페이스 페인팅 등 연수원 시설을 체험했다. 특히 평소 바쁜 일정 속에서 잊기 쉬운 가족 간의 소통과 유대를 되새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돼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충북 충주시에 위치한 한화손해보험 연수원은 2020년 5월 '라이프캠퍼스'란 이름으로 문을 열었다. 자연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환경과 편안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한화손보는 해당 연수원에서 신인 보험설계사(FP)를 위한 차월별 교육과정(불꽃챌린지, 불꽃레벨업)을 통해 컨설팅 역량과 세일즈 화법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뿐만 아니라 소득, 활동 중심의 특별 교육과정(소득두배, 생산성플러스 등)을 마련해 영업가족 역량 강화와 사기 진작에 힘쓰고 있다. 또한 교육과정이 없는 주말에는 연수원을 영업가족 휴식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고객과 현장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묵묵히 걸어온 영업가족 덕분에 회사가 변화와 도전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영업가족 모두가 자부심과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아빠 겨울에 나는 녹음이 됐다”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폭싹 속았수다’ 협업

'아빠의 겨울에 나는 녹음이 됐다. 그들의 푸름을 다 먹고 내가 나무가 됐다.' 서울 광화문을 오가는 시민들에게 매 계절 인생 한 문장을 전하는 교보생명 광화문글판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끈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앗수다'와 협업해 특별한 옷을 입었다. 7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앞으로 한 달 동안 광화문글판에 새겨질 문안은 '폭싹 속았수다'의 내레이션을 활용했다. 내레이션에선 아낌없는 사랑을 주고 헌신하는 부모와, 그 사랑을 먹고 자라는 자식을 나무에 빗대어 표현한다. 이를 통해서 온전한 내 편이 되어주는 가족을 돌아보고, 서로의 삶을 이해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자는 메시지를 던진다. 특히 짧지만 묵직한 이 한 문장은 바쁜 일상, 서울 도심 한복판인 광화문에서 잠시 멈춰 서서 가족을 떠올리게 한다. 교보생명은 이번 특별편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제주 사옥에는 다른 문안을 내건다. '고찌 글라, 고찌 가. 고찌 글민 백 리 길도 십 리 된다.' 제주 사옥에 걸린 문안 중 '고찌 글라, 고찌 가'는 '같이 가라, 같이 가'란 의미의 제주 방언으로, 같이 가면 백 리 길도 십 리가 되니 우리 모두 함께 걸어가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제주 바닷가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한 '폭싹 속았수다'에서 어려운 형편의 새댁을 챙기는 노부부의 대사로 나오는 말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가족 사랑은 우리 사회의 근간을 지탱하는 힘"이라며 “자신보다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보생명은 광화문글판 특별편을 알리기 위해 이달 8일부터 인증샷 올리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음달 8일까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특별편을 찍은 사진을 올리고 해시태그인 #광화문글판 #폭싹속았수다 #광화문글판에폭싹빠졌수다 등을 남기면 된다. 광화문글판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팔로우 하면 당첨 확률이 올라간다. 교보생명은 추첨을 통해 호텔 숙박권, 교보문고 시그니처향 디퓨저, '폭싹 속았수다' 굿즈(등장인물인 오애순 시집·액자·엽서) 등을 증정한다. 교보생명 통합 앱에서는 이달 12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가족에게 전하고 싶은 따뜻한 말 한마디를 접수 받는다. 댓글을 남기는 것만으로 응모할 수 있으며, 당첨 시 제주 가족여행 상품권, 외식 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광화문글판 특별편은 다음 달 초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제주 사옥 등에 걸린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흥국생명, ‘중입자 방사선 치료 시’ 최대 5000만원 보장하는 특약 출시

흥국생명은 고액 치료로 분류되는 중입자 방사선 치료 시 최대 5000만원까지 보장하는 '(무)항암중입자방사선치료특약'을 오는 8일부터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특약은 암, 갑상선암, 기타피부암 진단을 받은 고객이 항암 중입자 방사선 치료를 받을 경우 최대 5000만원을 지급하는 상품으로, 고비용 치료에 대한 실질적인 보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중입자 방사선 치료는 기존 방사선 치료보다 정상 조직 손상이 적고, 방사선 저항성이 강한 암에도 높은 치료 효과를 보이는 차세대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치료비가 수천만원에 달해 환자에게는 경제적 부담이 큰 편이다. 흥국생명은 이러한 의료 환경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이번 특약을 마련했으며, 고객의 치료비 부담 완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면정 흥국생명 상품업무실장은 “암 치료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다양한 치료 옵션에 대한 대비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고액 치료까지 안정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암 보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당 특약은 ▲(무)흥국생명 다사랑통합보험 ▲(무)흥국생명 다사랑3.10.5간편건강보험 ▲(무)흥국생명 다사랑3N5간편건강보험 ▲(무)흥국생명 다사랑암보험 ▲(무)흥국생명 다재다능1540보험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신보, 제13기 혁신아이콘 5개 기업 선정…3년간 최대 200억 보증지원

신용보증기금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5개의 혁신 스타트업을 '제13기 혁신아이콘'으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혁신아이콘은 신기술 또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보의 대표 스케일업(Scale-up) 프로그램이다. 신보는 혁신아이콘 1기부터 12기까지 선정된 63개 기업에 총 8047억원의 신용보증 한도를 제공한 바 있다. 이 중 총 10개 기업이 코스닥에 상장하고, '오늘의 집'을 운영하는 '버킷플레이스'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기도 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제조물류 중심의 AI 자율제조 솔루션 기업 '다임리서치' ▲브랜드 보호를 위한 올인원 IP 플랫폼 기업 '마크비전코리아' ▲AI 영상편집기 및 모바일 스캐너 서비스 기업 '보이저엑스' ▲메모리 반도체 핵심 부품인 고속신호전달칩(RCD) 개발 기업 '원세미콘' ▲실시간 VFX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콘텐츠 제작 기업 '웨스트월드'다. 신보는 선정기업에 ▲3년간 최대 200억원의 신용보증 ▲최저보증료율(0.5%) 적용 ▲협약은행을 통한 추가 보증료(최대 0.4%p) 지원 ▲해외진출, 각종 컨설팅, 홍보 등 다양한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혁신아이콘에 선정된 마크비전코리아 이인섭 대표는 “글로벌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생성형 AI 기반의 IP보호 솔루션으로 전 세계 브랜드의 가치를 지키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 나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보는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혁신을 선도하는 유망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이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지난해 보험사 해외점포 순이익 1.6억달러…보험영업 확대·기저효과 영향

지난해 보험회사가 운영 중인 해외점포들이 순이익으로 1억5910만달러를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금융감독원은 7일 '2024년 보험회사 해외점포 영업실적' 자료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보험업계는 지난해 말 기준 11개 회사(생보 4·손보 7)가 11개국에서 44개 해외점포를 운영 중이다. 아시아 27곳(베트남 7·인도네시아 5·중국 4 등), 미국 13곳, 영국 3곳, 스위스 1곳 등이다. 지난해 당기순손익은 1억5910만달러(2170억원) 흑자로, 전년(-1430만달러) 대비 1억7340만달러 증가하며 흑자전환했다. 생보사는 지난해 6400백만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보험영업 확대 등으로 전년 대비 220만달러(3.5%) 증가한 영향이다. 손보사 순이익은 951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년에 발생한 대형사고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 대비 1억7120만달러 증가(흑자전환)했다. 지난해 말 자산은 73억4000만달러(10조8000억원)로, 전년 말(64억2000만달러) 대비 9억2000만달러(14.3%) 증가했다. 부채는 보유계약 증가에 따른 책임 준비금 증가로 전년 말 대비 5억5000만달러(16.1%) 증가한 39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자본은 당기순이익 증가와 자본금 납입 등으로 전년말 대비 3억6000만달러(12.0%) 증가한 33억7000만달러다. 금감원은 생보사 실적의 경우 진출 초기손실과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보험영업 확대 등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개선됐으며 손보사는 전년도에 발생한 대형사고 기저효과로 크게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금감원은 “현지 경기변동, 기후변화 등에 따라 해외점포의 재무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으므로 해외점포의 재무건전성 및 신규 진출 점포의 사업진행 상황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