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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풍향계] 새마을금고·고양이 만났더니…유튜브 1000만뷰 돌파 外

새마을금고는 지난 5월 선보인 디지털 광고 캠페인 'MG새마을금고양(청년편)'이 업로드 4개월 만에 유튜브 누적 조회수 1000만회를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새마을금고 유튜브 콘텐츠 중 누적 조회수 1000만회를 넘어선 영상은 공식 모델이 출연한 CF 등을 포함해 총 5개가 됐다. MG새마을금고양은 지난해 '새마을에 어서오새'에 이어 인공지능(AI) 캐릭터를 활용한 마케팅 캠페인이다. '청년을 고양시키는 금융'과 '사회를 고양시키는 금융' 등 2편으로 제작됐다. 새마을금고와 발음이 비슷한 '고양이'를 소재로 고양이 밴드와 중독성 있는 CM송을 선보이고, '고양(高揚) 시키다'와 '고양이'를 결합한 언어유희를 활용해 새마을금고의 다양한 활동을 쉽고 재미있게 담았다. 지난 6월 게시한 사회편도 유튜브 누적 조회수 약 730만회를 기록한 상태다. 청년편에는 고립·은둔 청년의 사회 복귀 지원, 농촌지역 청년 커뮤니티 조성, 로컬푸드 청년 사업 지원 등을 소개했다. 사회편에는 거점지역 금융지원, MG갤러리, MG드림하우스, 사랑의 좀도리 등 다양한 지역사회공헌 활동 내용이 담겼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앞으로도 새마을금고의 다양한 모습을 재미있게 보여드릴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토스가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 기업 칵테일펀딩과 금융소외계층 포용을 위한 전략적 사업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 30일 토스에 따르면 전날 서울 강남구 역삼동 아크플레이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진형 토스 금융사업부문장과 김운하 칵테일펀딩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칵테일펀딩은 자사의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을 토스 대출 비교 서비스에 입점해 운영한다. 이용자는 토스 앱 전체 메뉴에서 '대출 받기'로 들어가 해당 상품을 조회하고 심사를 받을 수 있다. 주택담보대출은 관련 정보를 입력하면 바로 심사가 가능하며, 저신용 고객을 위한 신용대출은 내달 중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담보가 있거나 갚을 능력이 충분하지만 신용등급이 낮다는 이유로 대출받기 어려웠던 금융소외계층에 초점을 맞췄다. 정기적인 수입이나 재직 중인 직장이 없어도 담보물을 바탕으로, 신용점수가 낮아도 상환 능력을 중심으로 심사해 생활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칵테일펀딩은 신용등급 외에 다양한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기존 시세 정보만으로 평가가 어려웠던 주택까지 심사 범위에 포함하는 등 평가 방식을 넓혀왔다. 양사는 제도권에서 자금을 마련하기 어려웠던 이들에게 새로운 대출 선택지를 제공하고,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진형 토스 금융사업부문장은 “담보나 갚을 능력이 충분한데도 신용등급 탓에 대출이 어려웠던 분들이 적지 않다"며 “토스는 칵테일펀딩과 협력해 이들이 제도권에서 필요한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길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BNK부산은행은 개인사업자 고객 대상으로 토스플레이스와 함께 '부산은행×토스플레이스 사장님 응원 이벤트'를 오는 11월 30일까지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개인사업자 사업 운영을 지원하고 가맹점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자는 이벤트 기간 중 토스플레이스 단말기를 처음 구입·설치하고 부산은행 계좌로 가맹점 매출대금 50만원 이상을 입금 받은 개인사업자다. 올해 1월 1일부터 이달 6일까지 부산은행 계좌로 가맹점 매출대금을 입금 받은 이력이 있는 고객은 제외된다. 조건을 충족한 고객 중 선착순 300명에게는 토스플레이스 캐시백 5만원과 부산은행 캐시백 3만원을 합해 최대 8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앱 이벤트 페이지에 응모한 후 토스플레이스 단말기 구입 상담을 신청하면 된다. 이벤트 혜택 제공을 위해서는 마케팅 활용과 푸시(PUSH), SMS 수신 동의가 필요하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 사업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금융 서비스와 혜택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케이뱅크가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에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SCB)' 체계를 도입했다. SCB 적용 대출을 인터넷전문은행 중 최대 규모로 공급하며 포용금융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케이뱅크는 '사장님 신용대출'과 '사장님 신용대출 갈아타기' 상품에 SCB를 적용해 소상공인의 대출 한도를 우대한다고 30일 밝혔다. SCB는 대출 심사에 매출·업종·상권 등을 분석한 비금융정보를 활용해 소상공인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신용평가모형이다. 지난 4월 금융위원회가 SCB 도입 방안을 발표한 데 이어 지난달 31일 8개 은행이 시범운영에 나섰다. 케이뱅크는 SCB를 적용한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을 연간 1500억원 규모로 공급할 계획이다. 인터넷은행 중 최대 규모다. SCB 심사 결과 '성장등급'이 높은 소상공인은 케이뱅크 사장님 신용대출 최대 대출 한도인 3억원 범위 내에서 한도를 우대받을 수 있다. 사장님 신용대출 갈아타기에도 SCB를 적용해 소상공인의 대환 기회를 확대한다. 소상공인은 기존 은행권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을 케이뱅크에서 모바일로 간편하게 갈아탈 수 있고 대출을 증액해 추가 자금도 마련할 수 있다. SCB 적용으로 성장 등급이 높은 소상공인은 한도를 우대받을 수 있어 대환과 동시에 추가 자금을 확보할 기회도 커질 전망이다. 케이뱅크는 이번 SCB 도입을 통해 더 많은 소상공인을 아우르며 포용금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케이뱅크의 개인사업자 대출 누적 공급액은 상반기 말 기준 5조원을 돌파했다. 상반기에만 지난해 연간 공급액의 약 82%인 1조5200억원을 공급했다. 케이뱅크는 이퀄(통신데이터), BC·삼성·신한카드 가맹점 정보, 네이버페이 스코어, 금융결제원 대안정보 등 다양한 비금융정보를 대출 심사에 활용하며 대안신용평가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연내에는 네이버페이의 대안신용평가를 활용한 개인사업자 전용 신용대출도 출시할 계획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융 사각지대를 줄이고 더 많은 고객에게 금융 기회를 제공하며 포용금융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은행권 풍향계] 국민은행, 4.3조규모 ‘GTX-C 민간투자사업’ 금융약정 체결 外

◇ KB국민은행, 4.3조규모 'GTX-C노선 민간투자사업' 금융약정 체결 KB국민은행이 지난 29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 민간투자사업의 대표금융주선기관으로서 총 4조3742억원 규모의 금융조달을 완료하고 사업시행법인인 '지티엑스씨 주식회사'와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경기 양주 덕정역을 시작으로 의정부, 서울 청량리, 삼성, 양재 등을 거쳐 수원역까지 잇는 총연장 86.46km, 정거장 14개소 규모의 수도권 광역 교통망 구축 사업이다. 완공 시 덕정역에서 삼성역까지 30분, 수원역까지 55분 만에 이동이 가능해져 수도권 주민들의 이동시간을 단축하고 교통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금융주선은 19개 금융기관에서 참여했으며 △선순위대출 3조1300억원 △자본금 및 중·후순위대출 등 펀드 1조2442억원으로 조달한다. KB국민은행은 2020년부터 대표주선기관으로 참여했다. 정부 관련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정부의 민간투자사업 활성화 정책을 이끌어내는 등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교통망 인프라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산업기반신용보증기금 사상 최대 규모인 1조5000억원의 보증을 확보해 선순위 대출의 안정성을 높였으며, 영구폐쇄형펀드 구조를 일부 펀드에 적용해 리스크를 완화하는 등 최적의 금융구조를 완성하고 각 금융기관들의 사업 참여유인을 높였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최근 사업비와 금융비용이 증가하는 어려운 시장 여건 속에서도 축적된 주선 역량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자금조달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인프라금융 시장의 리딩뱅크로서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인프라사업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지난 4월 신안우이 해상풍력 PF 금융주선을 마무리한 바 있다. 남양주왕숙 집단에너지사업,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집단에너지사업 등 대규모 인프라사업을 맡으며 국가 전력 산업 및 미래 성장산업 분야에서 금융지원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 수입대금 은행이 먼저 내준다…우리은행, '우리 송금 USANCE'출시 우리은행은 수입기업의 원활한 대금 결제를 돕고 기업 자금 운용에 부담을 완화하는 등 수출입금융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신상품 '우리 송금 USANCE'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유산스(Usance)는 은행이 수입기업을 대신해 해외 수출기업에 대금을 먼저 지급하고, 수입기업은 약정한 기간이 지난 뒤 은행에 대금을 갚는 결제 방식이다. 그동안은 주로 신용장(L/C) 거래에서 활용돼 왔다. '우리 송금 USANCE'는 신용장 없이 해외 거래처에 직접 대금을 보내는 송금 방식 수입거래에 유산스의 장점을 결합한 상품이다. 최근 송금 방식 수입거래가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마련했다. 해당 상품을 이용하면 국내 수입기업은 수입대금 결제를 최대 1년까지 늦출 수 있어 자금 운용에 여유를 확보할 수 있다. 해외 수출기업은 거래대금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어 대금 회수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기존 신용장 거래와 달리 은행 간 별도의 서류 교환 절차가 없어 이용 절차도 간편하다. 물품을 받기 전에 대금을 보내는 사전송금 거래와 물품을 받은 뒤 지급하는 사후송금 거래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한 번의 약정으로 송금 방식과 신용장 방식 수입거래에 모두 이용할 수 있어, 기업은 거래 상황에 맞춰 결제 방식을 고를 수 있다. 강엄필 우리은행 외환사업부장은 “최근 수입거래 방식이 다양해지면서 기업 고객의 금융 수요도 함께 변화하고 있다"며 “송금 거래에서도 유산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만큼 수입기업의 자금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신한은행, 스테이블코인 활용 기업 해외송금 전 과정 구현 신한은행은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기업 해외송금 전 과정을 구현하고 업무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기술 실증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실증은 기업이 기존에 이용하던 해외송금 업무방식은 유지하면서 은행의 결제·정산 과정에 스테이블코인을 적용할 수 있는 구조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기업 고객은 별도의 디지털자산 지갑이나 스테이블코인을 직접 이용하지 않고 기존 기업뱅킹과 외화계좌를 그대로 사용하며, 디지털자산을 활용한 자금 전송과 정산은 은행의 처리 영역에서 이뤄지도록 설계했다. 기술 협력에는 솔라나 재단이 참여했다. 신한은행은 국내 대형 기업의 실제 해외송금 업무 요건을 반영해 △거래처 등록 및 내부결재 △외화계좌 확인 △은행의 송금 실행 △자금 정산 및 수취인 지급 △송금 반환까지 전체 프로세스를 실증 환경에서 구현했다. 이를 통해 단계별 처리 결과와 예외 상황에 대한 대응 가능성을 확인했다. 기업 해외송금 과정에서 필요한 거래정보 보호도 주요 검증 항목으로 반영했다. 거래처, 거래금액, 결제정보 등 기업의 주요 정보가 외부에 노출되지 않도록 거래의 유효성을 확인하면서 개별 거래정보는 보호할 수 있는 구조를 적용했다. 더불어 신한은행은 이번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관련 제도 및 규제 환경에 맞춰 실제 서비스 적용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실증은 스테이블코인의 기술적 성능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기업 해외송금 업무와 은행의 통제 체계 안에서 새로운 결제·정산 방식의 적용 가능성을 검증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향후 관련 제도와 시장 환경에 맞춰 기업 고객의 기존 업무방식은 유지하면서 보다 효율적인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과 서비스 적용 방안을 지속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우리금융 ESG 성과 ‘6조원’...전 그룹사로 측정 범위 넓혔다

우리금융그룹이 지난해 ESG 경영을 통해 창출한 사회적 가치를 화폐가치로 환산한 결과 약 6조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금융지주는 30일 '2025 그룹 ESG 임팩트 보고서'를 발간하고 지난해 그룹의 ESG 활동을 통해 창출한 총 가치를 6조99억원으로 집계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은 ESG 활동이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관련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공개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ESG 임팩트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보고서에는 글로벌 협의체인 VBA(Value Balancing Alliance)와 IFVI(International Foundation for Valuing Impacts) 등이 개발한 국제 측정 방법론이 적용됐다. 특히 올해는 측정 범위를 기존 주요 6개 그룹사에서 전 그룹사로 확대해 그룹 전반의 ESG 활동과 성과를 폭넓게 반영했다. 영역별로는 사회(S) 부문이 3조1663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지배구조(G) 부문에서도 2조112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측정됐다. 우리금융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금융소비자보호와 포용금융 등 주요 ESG 활동이 고객과 지역사회에 미친 변화도 소개했다. 우리금융은 앞으로도 측정 체계를 고도화하고 결과를 ESG 전략과 사업에 반영해 사회적 가치 창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사회적 가치 측정은 금융을 통해 창출한 가치를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더 나은 사회적 가치를 향한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기준"이라며 “앞으로도 금융을 통해 만들어가는 성과와 변화를 이해관계자에게 투명하게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권대영도 ‘국민성장펀드’ 투자자로…2차 판매 첫날 직접 가입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30일 NH농협은행 정부서울청사지점을 찾아 이날 출시한 제2차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에 직접 가입했다. 농협은행에 따르면 권대영 부위원장은 이날 투자자 성향 분석부터 펀드 상품내용 확인, 가입 절차 등 실제 펀드 가입 과정을 직접 겪으며 판매사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또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취지와 중요성을 강조하고, 투자자 보호를 위해 불완전판매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권 부위원장은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는 국민에게는 첨단전략산업 성장 과실을 함께 나누는 투자 기회가 되고, 첨단기업에는 성장에 필요한 자금을 원활히 공급하는 상생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불완전판매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정부도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 점검하고 신속하게 애로를 해소하겠다"며 “국민의 소중한 투자가 미래 성장동력 육성의 씨앗이 되는 만큼 향후 펀드 운용과 투자 집행 상황 등을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면밀히 모니터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현동 농협은행 투자상품부문 부행장은 “농협은행은 영업점과 온라인 전 채널에 공공 마이터를 활용한 소득확인 증명 간소화 서비스를 적용해 고객의 가입 편의성을 높였다"며 “고객들이 상품 투자위험과 가입조건 등을 충분히 확인한 후 본인의 투자 목적과 투자 성향에 맞게 신중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제2차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는 이날부터 10월 15일까지 10영업일간 선착순으로 판매된다. 정부가 추진하는 국민성장펀드의 국민 투자 참여형 상품으로, 1·2차 펀드를 합한 국민 모집액 1조2000억원, 정부 후순위 재정 2400억원 등 총 1조44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펀드는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보호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또 5년 만기 폐쇄형 상품으로 만기 보유가 원칙이며, 1등급 '매우 높은 위험' 상품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투자자는 가입에 앞서 상품 투자 대상과 투자 위험, 환매조건, 세재혜택 적용 요건 등을 반드시 확인하고 본인의 투자 목적과 투자 성향에 적합한지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손해보험협회, 불완전판매 없는 최우수인증설계사에 ‘훈장’ 수여

손해보험협회가 완전판매 문화를 정착시키고 보험 모집종사자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상징도 부여했다. 손해보험협회는 '2026 블루리본 컨설턴트' 1602명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인증 제도는 2011년부터 운영된 것으로, 올해 전체 전속설계사 상위 1% 수준의 컨설턴트(모집종사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개편했다. 5년 연속 우수인증설계사 중 불완전판매건수와 최근 3년간 제재이력이 없고, 계약 유지율이 높은 컨설턴트를 가려내는 방식이다. 선정 방식 개편에 맞춰 '상위 1%'를 형상화한 디자인의 상패도 제작했다. 블루리본은 영미권에서 '최고의 영예'라는 의미를 갖고 있고, 고객만족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며 신뢰를 전하는 영업인을 나타낸다. 협회는 블루리본을 받은 컨설턴트가 명예 뿐 아니라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동기를 끌어올려 영업활동 성과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영업현장에도 모범사례를 제시함으로써 건전한 영업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회 차원에서도 소비자의 인증제도 이해도를 제고하고, 인증자의 공신력을 알리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청약서에 '블루리본 컨설턴트' 로고를 삽입해 직관성도 높이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인원들은 경력 30년 이상이 777(48.5%)명으로 가장 많았고, 60대의 비중(48.3%)이 가장 컸다. 최연소 수상자는 33세였다. 협회는 이같은 분포를 들어 보험설계사가 성별과 나이에 관계없이 각자의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전문성을 인정받고, 지속적인 경제활동을 영위할 수 있는 직업이라고 강조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보험사 풍향계] 만성콩팥병 환자 두 배↑...삼성화재 “조기발견 필요성” 外

◇ 만성콩팥병 환자 34만명…투석 시작하면 의료비 2888만원 콩팥 기능이 회복되지 않는 만성콩팥병 환자 수가 10년 만에 두 배로 불어났다. 그러나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은 탓에 질환이 악화된 후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는 평가다. 조기 발견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이유다. 보건의료 빅데이터와 대한신장학회 '2026 투석전문의 팩트시트'에 따르면 2015년 17만명 안팎이었던 국내 환자 수는 2024년 34만6000명으로 많아졌다. 특히 70대 이상 고령층에서 환자가 많이 나왔던 것으로 풀이된다. 만성콩팥병의 주원인은 고혈압과 당뇨로, 환자 및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 2024년 진료비는 약 2조8000억원으로, 10년 안에 투석 관련 진료비가 6조원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삼성화재는 자체 건강정보통합플랫폼(건강 DB)을 통해 분석한 결과 1인당 전체 의료비는 투석 시작 직전 연도 기준 1318만원이지만, 투석을 시작한 연도에는 2888만원으로 급증했다. 기저질환 악화로 인한 합병증 의료비도 연간 1000만원 넘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는 진단 이후에도 금연·규칙적 운동 등 건강관리를 토대로 투석 시기를 가능한 늦추고, 투석이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기저질환 및 합병증을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 KB손해보험, 차량 유지비 절감 서비스 선봬 KB손해보험이 차량 관리를 돕는 'KB카테크'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는 차량 정보 조회, 정비 이력관리, 제휴 할인 혜택 등을 모바일로 볼 수 있는 것으로, KB손보 계약 고객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30일 KB손보에 따르면 '내 차 리포트' 서비스의 경우 주요 소모품 관리 현황과 리콜·검사·세금을 비롯한 정보를 보여주고, 엔진오일 및 타이어 권장 교체 시기 등을 안내한다. 특히 △스피드메이트 엔진오일 교체와 소모품 할인 △타이어(한국타이어) 할인 △출장 엔진오일 교체(카수리) 할인 △블랙박스(파인디지털) 할인 △차량 검사대행(롯데렌탈) 등을 담았다. KB손보는 다음달 16일까지 오픈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 서비스 이용과 마케팅 동의를 진행한 고객들에게 스피드메이트 정비 할인 쿠폰을 증정하고, 1010명을 추첨해 신세계상품권(10만원)과 배달의민족상품권(3만원권)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개막 11번째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녀설' 골프대회가 다음달 1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의 총 상금은 12억5000만원(우승 상금 2억5000만원)으로, 호스트(최경주) 뿐 아니라 전가람·함정우·손제이·김민수 등이 출전한다. 현대해상과 최경주복지회는 출전 선수들에게 참가비와 연수원을 제공하고, '프로암'을 생략하는 대신 이틀간 연습시간을 마련했다. '클럽 클리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갤러리를 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추첨을 통해 안마기기, 라운딩 이용권, 건강기능식품 등을 증정하고 현대해상의 브랜드 슬로건을 떠올리게 하는 '마음하트빵'을 현장에서 구워 무료로 제공한다. ◇ 교보교육재단, 휠체어 플로깅 봉사단 운영 교보생명의 공익재단 교보교육재단이 다음달까지 전국 10개 유관기관·단체와 손잡고 휠체어 플로깅 봉사단 '에코휠 크루'를 운영한다. 이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청소년이 함께 '내일의 지구를 위해 함께 달린다'는 슬로건 하에 환경정화를 펼치는 것으로, 지난해 파일럿 사업의 호평과 피드백을 토대로 규모를 확대했다. 봉사단은 서울·경기·인천·부산·전남·충북·경북을 비롯한 지역에서 쓰레기 수거 및 분리배출을 진행할 예정이다. 보도블럭 턱과 가파른 경사로 등 휠체어 이용에 불편을 끼치는 요소도 확인한다. 재단은 비장애 청소년에게 장애인식 개선 교육을 진행한다. 최화정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은 “에코휠 크루는 휠체어의 바퀴와 비장애인의 두 발이 보폭을 맞추며 함께 나아가는 소중한 연대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우리 사회의 훌륭한 일원으로서 기여할 수 있는 다층적인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글로케어, 외국인 요양 전문인력 양성 시니어케어 산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으나, 현장을 지킬 인력 부족이 발목을 잡고 있다는 우려가 불거지고 있다. 글로케어가 외국인 요양보호사를 양성해 '수혈'에 나서는 까닭이다. 지난해 7월 출범한 글로케어는 삼성생명 사내 스타트업 출신의 케어테크 기업으로, 외국인 유학생을 전문 인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외국인이 국내 요양보호사로 취업하려면 전문학사 이상의 학위를 받아야 하고, 한국어능력시험(TOPIK) 3급 이상과 국가 공인 요양보호사 자격을 취득해야 한다. 글로케어는 교육과 자격 취득 및 취업 연계 전 과정을 지원한다. 또한 자체 양성 플랫폼에서 베트남어 기반 동영상 강의 강의를 무료로 제공하는 중으로, 몽골어·우즈베크어·미얀마어 등으로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유학 플랫폼을 통해 국내 협력 대학 입학 지원 뿐 아니라 비자 발급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글로케어는 요양보호사 교육원에 입과한 외국인 80명 중 80%가 자격증을 취득했고, 20명이 일자리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성과가 누적되면서 요양기관의 '지원사격' 요청도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베트남 현지에 유학센터 10곳과 파트너십을 맺었고, 협력국가를 넓힌다는 목표다. 오는 11월 'AI 기반 유학 지원 서류 작성 및 검증 서비스'도 선보인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iM·BNK금융, 회장 승계 손본다…다음 시선은 ‘JB금융’

지방 거점 금융지주사들이 최고경영자(CEO) 승계 절차를 손질하며 지배구조 개선에 나서고 있다. iM금융지주는 차기 회장 선임을 앞두고 후보 검증 기간과 정보 공개 범위 등을 확대했고, BNK금융지주도 승계 절차 개시 시점을 앞당기는 등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했다. JB금융지주는 내년에 경영 승계 절차를 개시할 것으로 보인다. 장기간 현 회장 체제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향후 승계 과정에서 어떤 변화를 줄지 주목된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iM금융은 지난 28일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가동했다. 황병우 iM금융 회장은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데, iM금융은 임기 만료 6개월 전부터 경영 승계 절차를 진행한다. iM금융은 롱리스트 선정, 숏리스트 선정, 최종후보 선정 등 3단계 검증 과정을 거친다. 이번 승계 과정에서는 후보 검증 시간을 확대했다. 과거 롱리스트 선정에서 최종후보 선정까지 약 40일이 걸렸지만 이번에는 약 60일로 20일 더 늘렸다. 이에 따라 iM금융은 10월 말 롱리스크를 선정한 후 단계별 심층 평가를 거쳐 11월 말 숏리스트를 확정하고 12월 중 최종후보자를 추천할 계획이다. 후보자 공개 범위도 확대한다. 롱리스트에 포함된 후보자 수와, 후보자 본인 동의를 전제로 숏리스트 명단도 공개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개인정보 보호 등을 이유로 숏리스트 명단 공개가 제한적이었다. iM금융 관계자는 “후보자 개인정보와 권익을 보호하면서 주주와 시장의 알 권리를 충족하고, 경영 승계 과정에 대한 대외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평가에 참여하는 외부 검증업체도 교체했다. 지난 회장 선출 과정에서는 EY한영과 무진어소시에이츠가 참여했는데, 경영진과 연관이 있는 곳이라며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번에는 외부 검증 과정에서도 독립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BNK금융도 최근 CEO 승계 절차를 개편했다. BNK금융은 지난 16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금융지주와 9개 자회사 경영 승계 절차를 개선하는 내용의 '최고경영자 경영 승계 계획 적정성 점검 및 개정안'을 의결했다. 지주 회장과 관련해서는 승계 절차 개시 시점을 3개월 전에서 5개월 전으로 앞당겼다. 후보자 검증 기간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서다. 또 CEO의 적극적인 자격 요건을 완화해 내·외부 후보군을 확대하고, 후보자 간 공정한 경쟁이 이뤄질 수 있도록 그룹 정보를 사전에 제공하기로 했다. BNK금융이 회장 승계 절차를 개선한 것은 금융당국의 지배구조 개선 압박에 더해 지난해 차기 회장 선임 과정에서 불거진 공정성 논란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당시 후보자 접수 기간에 추석 연휴가 포함돼 접수 기간이 보장되지 않았고, 외부인 참여 기회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후 BNK금융은 사외이사 과반을 주주 추천 인사로 채우는 등 이사회 구조를 손질하며 지배구조 전반에 변화를 주고 있다. iM금융과 BNK금융이 회장 승계 절차를 손보면서 또 다른 지방금융지주인 JB금융으로도 시선이 향한다. JB금융은 내년부터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준비를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기홍 JB금융 회장 임기는 2028년 3월 27일까지다. JB금융 지배구조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회장 임기 만료 최소 4개월 전에 경영 승계 절차를 시작해야 한다. 직전 승계 절차를 진행한 2024년에는 임기 만료 약 6개월 전인 9월부터 절차를 개시했다. 특히 다음 승계 과정에서는 장기간 이어진 김기홍 회장 체제 이후 변화가 주목받을 전망이다. 김 회장은 3연임에 성공해 9년의 임기를 수행 중이다. 현직 금융지주 회장 중 가장 장기간 재임하고 있다. 직전 회장 선임 과정에서는 승계 절차를 둘러싼 논란도 있었다. JB금융이 CEO 연령 제한을 개정해 김 회장에 유리한 방향으로 바뀌었다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숏리스트 명단이 공개되지 앟았고 최종 후보 선정 일정이 짧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체제에서 JB금융이 처음 회장 승계 절차를 진행한다는 점도 변수다. 이 원장은 금융권에 CEO의 승계 관행을 비판하는 메시지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이에 따라 JB금융 또한 차기 회장 후보군 육성·관리와 외부 후보자 경쟁 확대, 후보자 명단 공개 범위 설정, 검증 기간 확대 등 승계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제도를 어떻게 변화시킬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JB금융은 지난해 말 기준 내부 후보자 7명, 외부 자문기관 추천 후보자 8명 등 총 15명의 CEO 후보군을 관리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올해 CEO 승계 절차를 진행하는 금융사들의 사례와 금융당국이 발표할 예정인 지배구조 개선안을 참고해 다른 금융사들도 지배구조를 손질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대출 받은 뒤가 더 걱정”...주담대 금리 4.66% ‘3년9개월 최고’

은행권 대출금리가 가파르게 뛰면서 가계의 차입 부담이 다시 커지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넉 달째 상승해 3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신용대출 금리도 2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에 따르면 8월 예금은행의 신규 취급액 기준 가계대출 금리는 4.76%로 전월보다 0.12%포인트(p) 상승했다. 지난해 11월 4.79%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주담대 금리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8월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66%로 한 달 전보다 0.18%p 올랐다. 지난 5월 4.42%를 시작으로 4개월 연속 상승했다. 2022년 11월 4.74% 이후 3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금리다. 월간 상승폭 역시 지난해 11월 0.19%p 이후 최대였다. 신용대출 시장에서는 금리 상승폭이 더 컸다.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6.33%로 전월보다 0.36%p 상승했다. 2024년 1월 6.38% 이후 2년 7개월 만의 최고치다. 은행채 단기물 등 지표금리가 오른 데다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늘어난 점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주담대 시장에서는 금리 수준뿐 아니라 대출 형태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8월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4.88%, 변동형은 4.53%로 각각 0.12%p와 0.18%p 올랐다. 변동금리가 고정금리보다 더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두 금리 간 격차가 좁혀졌다. 고정금리 주담대 취급 비중은 35.3%로 전월보다 3.4%p 확대됐다. 10개월 만에 상승 전환이다. 가계대출 전체에서도 고정금리 비중이 21.0%에서 23.5%로 2.5%p 높아졌다. 김성준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변동금리와 고정금리의 금리 차이가 축소될 때 고정금리 대출 비중이 커지는 과거 흐름이 이번에도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변동형 금리의 상승 폭이 커지면서 금리 격차가 좁혀졌는데 과거에도 이런 경우 고정금리 대출 비중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었다"고 말했다. 주담대 금리 자체가 오른 데에는 단기 지표금리와 보금자리론 금리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상대적으로 금리 수준이 낮은 변동금리 대출의 취급 비중이 줄어든 점도 전체 주담대 금리를 끌어올린 요인으로 지목됐다. 대출금리 상승세는 9월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김 팀장은 9월 22일까지 시장금리가 약 0.20%p 오른 점을 언급하며 “이같은 흐름이 지속된다면 대출금리도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다만 실제 대출금리의 상승폭은 은행별 대출 취급 전략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대출 금리도 오름세를 보였다. 8월 기업대출 금리는 4.30%로 전월보다 0.10%p 상승했다. 대기업 대출금리는 4.18%에서 4.21%로,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4.22%에서 4.38%로 각각 높아졌다. 중소기업 대출금리 상승에는 전월 금리가 낮아졌던 데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됐다. 일부 은행의 저금리 정책성 대출 등 특이요인으로 7월 금리가 낮아진 만큼 8월에는 그 영향이 되돌려졌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가계와 기업을 합친 전체 은행권 대출금리는 4.40%로 0.13%p 상승했다. 반면 은행의 신규 취급액 기준 저축성 수신금리는 3.21%로 전월과 같았다.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3.14%로 0.02%p 낮아져 지난 4월 이후 5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금융채와 CD 등을 포함한 시장형 금융상품 금리는 3.53%로 0.05%p 올랐다. 한은은 특정 은행에 대규모 저금리 정기예금 자금이 유입된 영향으로 지난달 순수저축성예금 금리에 변동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대출금리는 오르고 수신금리는 제자리에 머물면서 신규 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1.19%p로 전월보다 0.13%p 확대됐다. 예대금리차가 상승한 것은 지난 2월 이후 7개월 만이다.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2.22%p로 0.02%p 축소됐다. 은행 외 금융기관의 예금금리는 상호저축은행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했다. 1년 만기 정기예금·예탁금 기준으로 신용협동조합 금리는 3.62%, 상호금융은 3.39%, 새마을금고는 3.57%로 각각 0.06%p, 0.14%p, 0.09%p 올랐다. 상호저축은행은 3.88%로 0.33%p 하락했다. 대출금리에서는 상호저축은행이 10.23%로 0.28%p 낮아졌다. 신용협동조합은 5.28%, 상호금융은 4.93%, 새마을금고는 5.17%로 각각 0.12%p, 0.32%p, 0.02%p 상승했다. 송재석 기자 mediasong@ekn.kr

[카드사 풍향계] 현대카드, 제네시스 PLCC 출시…모빌리티·골프 혜택 탑재 外

◇ 현대카드, 제네시스 PLCC 출시…모빌리티·골프 혜택 탑재 현대카드가 제네시스 고객들의 럭셔리 카 라이프를 돕는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상품을 선보였다. 현대차동차그룹 시너지를 바탕으로 우량 고객 저변을 확대해 지속가능성을 끌어올리기 위함이다. 30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제네시스 현대카드 디 아너스'와 '제네시스 현대카드'의 경우 인공지능(AI) 데이터사이언스 역량을 토대로 제네시스 오너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했다. 제네시스 현대카드 디 아너스는 주유·세차를 비롯한 모빌리티 영역 뿐 아니라 골프·외식·백화점 등 라이프 영역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70만원 상당의 바우처는 롯데·신세계백화점 상품권 교환과 특급호텔·골프장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 해외결제·여행·항공을 포함한 트래블 영역에서도 5% 특별 적립이 이뤄지고, 인천국제공항 '마티나 골드 라운지'는 연간 5회 이용할 수 있다(동반 1인 포함). 특급호텔과 공항 무료 발레파킹은 월 10회까지 가능하다. 연회비는 80만원으로, 카드 플레이트는 제네시스 엠블럼에 적용된 '기요세' 패턴이 메탈 플레이트에 새겨진 것과 고성능 라인업 '마그마'의 오렌지 컬러와 제네시스 엠블럼을 담은 '마그마 엠블럼' 2종으로 구성됐다. 제네시스 현대카드는 주유·충전·세차·외식·골프 업종 할인 혜택을 갖췄고, 롯데·신세계백화점 상품권 교환 및 특급호텔·골프장에서 사용 가능한 바우처(15만원 상당)를 지급한다. 마티나 골드 라운지(본인 한정)와 특급호텔·공항 무료 발레파킹은 각각 연 3회, 월 5회 제공된다. 연회비는 20만원으로, 카드 플레이트는 질주하는 순간을 시그니처 라인으로 재해석한 '트레일스' 등 3종이다. 이 중 '마그마 에너지'는 메탈 플레이트에 기하학적 형태를 표현한 것으로, 발급 수수료는 10만원이다. 제네시스가 현대카드의 AI 플랫폼 유니버스의 맞춤형 버전 '유니버스 포 파트너스'를 탑재하는 등 양사의 협력은 카드상품 개발에 그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 삼성카드, 이마트 계열 고객 위한 카드 선봬 삼성카드가 이마트 계열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의 고충을 덜고,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의 수요를 공략하겠다는 것이다. '이마트신세계 PLUS 삼성카드'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노브랜드를 비롯한 이마트 계열 브랜드 이용시 10%(월 최대 4만원) 할인 및 2~3개월 무이자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병·의원, 약국, 학원, 학습지 결제, 주요 인터넷 강의, 이동통신요금 정기결제에 대해서도 각 영역에서 3%(월 최대 5000원) 할인 받을 수 있다. 해외가맹점을 이용하는 경우 한도 없이 1%가 할인되고, 신세계백화점 제휴 서비스와 2~3개월 무이자할부도 이용 가능하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과 해외겸용(마스터카드) 모두 1만8000원이다. ◇ 우리카드, '카드의정석2' 특화 이벤트 진행 우리카드가 가을을 맞아 '카드의정석2' 시리즈 고객들에게 경품을 증정한다. 맞춤형 혜택을 통해 상품의 강점을 알리고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려는 행보다. 우리카드는 10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 중 400명(카드별 100명)을 추첨한다. '카드의정석2 루틴' 고객이 이벤트에 당첨되면 아파트관리비 추가 5만원 할인이 가능하다. '카드의정석2 쇼퍼' 고객은 신세계상품권 5만원, '카드의정석2 데일리' 고객의 경우 배달의민족 5만원권, '카드의정석2 원더라이프' 고객은 헬스장·골프장 업종 추가 5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BC카드, AI 활용해 준법업무 혁신 모색 BC카드가 리걸테크 스타트업 A2D2와 손잡고 AI 기반 준법업무 혁신에 나선다. A2D2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대규모 법률문서를 디지털화하는 기술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각종 법률 문서를 검토하고, 민·형사 사건 증거를 분석한다. 서면 작성 지원을 비롯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양사는 금융사 준법업무에 필요한 특화 플랫폼에 계약서 검토 및 광고물 심의 지원 등의 업무를 설정하고, 테스트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정확성과 활용성 향상을 목적으로 평가기준 및 통제체계 등도 설계한다. BC카드는 검증 과정을 거쳐 안정성 등이 확인되면 정식 도입을 검토하고, 회원사와 관계사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것도 협의할 방침이다. 오성수 BC카드 상무는 “금융사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업무 편의성을 넘어 정확성·보안·내부통제 기준까지 함께 충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실제 준법업무에서 AI의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금융업무에 특화된 AI 적용 영역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KB라이프, 주력 상품군 키우고 미래 성장기반 다진다

코스피 강세로 불거진 일명 '머니무브' 등으로 인해 보장성 보험상품 수요가 악영향을 받았지만, KB라이프는 다른 길을 걸었다. 차별화된 상품 개발에 매진하고 영업조직을 확대한 결과다. 30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올 1~7월 KB라이프의 보장성보험 신계약 건수는 15만8732건으로, 전년 동기(5만8403건) 대비 10만건 넘게 급증했다. 보장성보험을 판매하는 생명보험사 21곳 중 건수가 두 배 이상 많아진 사례는 KB라이프가 유일하다. 대형사와 중소형사를 막론하고 14곳에서 감소하면서 총 80만건 가량 축소된 것과 대조를 이뤘다. KB라이프의 신계약 액수는 약 2조7054억원으로, 29.0%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7월 1조원 이상이었던 생보사 중 가장 큰 성장세로, 업계 전체적으로 7조2000억원(8.4%) 가까이 줄어드는 동안 6000억원 넘게 확대됐다. 범위를 중소형사로 넓혀도 3번째로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생보업계의 사망담보와 사망담보 외 상품군의 초회보험료 합이 1조1019억원에서 8055억원으로 26.9% 줄어든 반면, KB라이프(339억원)는 32.5% 커졌다. 올 상반기 계약서비스마진(CSM·3조7141억원)이 전년 동기 대비 20.3% 늘어난 원인도 보장성보험에서 찾을 수 있다. 특히 신계약 CSM(2827억원)이 21.2% 증가했다. 금융당국의 계리가정 변경을 비롯한 이유로 신계약 창출에 어려움을 겪는 보험사가 많았던 환경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낸 것이다. KB라이프의 성장을 이끈 상품은 'KB 딱좋은 요즘 건강보험(무배당)'이다. 암환자가 많아지면서 보장 수요가 쏠리는 상황이 상품 판매로 이어졌다. 2024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기대수명까지 생존하는 경우 여성은 3명 중 1명, 남성은 5명 중 2명에게서 암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40대 이상에서는 악성 신생물이 사망원인 1위를 차지했다. 융합면역세포암치료·표적항암방사선치료·중임자치료 등 부작용이 적지만 가격대가 높은 암치료비가 보편화된 점도 보험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 KB 딱좋은 요즘 건강보험은 일반심사형과 간편심사형으로 구성됐고, 핵심플랜은 △상급종합병원 및 국립암센터 치료와 항암호르몬 등 암 주요치료 △급성심근경색과 허혈성심장질환을 비롯한 2대(뇌·심혈관계) 질환 집중 △종합보장으로 나뉜다. 질병후유장해를 3~100% 보장하고, 50% 이상 장해 보험료 납입면제 기능을 탑재하는 등 장기적인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의 고충을 덜 수 있도록 설계됐다. KB라이프는 'KB 딱좋은 0540 건강보험(무)'도 출시했다. 생활밀착형 질환·수술 등 청소년과 사회초년생 고객의 건강보장 수요를 공략하겠다는 것이다. 의무부가특약을 활용하면 10대질병 진단을 받거나 50% 이상 장해 발생시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보험사들이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응해 신성장동력으로 점찍고 육성 중인 시니어케어 분야에서는 선두주자로 자리잡았다. KB금융그룹 차원에서 축적한 금융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요양서비스에 입혀 인간중심케어를 실현한다는 목표도 갖고 있다. KB라이프는 금융권 최초로 보험을 중심으로 요양·은행을 결합한 복합점포(KB라이프 역삼센터)를 열었고, 테크 기반 요양서비스 제공을 위해 '에이지테크랩'을 운영 중이다. 요양사업은 자회사 KB골든라이프와 함께하고 있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2024년 75억원·지난해 97억원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4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내는 등 아직 수익을 창출하지 못하고 있으나, 외형 성장은 꾸준히 이뤄지는 중이다. 2024년 139억원이었던 매출은 지난해 208억원으로 증가했고, 올해는 상반기 만에 204억원을 달성했다. 사업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해 6월 KB라이프가 단행한 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로 '실탄'도 확보했다. 빌리지(요양시설)은 강동·광교·위례·서초·은평 5곳, 주/야간보호센터는 광교·은평·강동·위례에 위치하고 있다. 평창동에 구축한 카운티(노인복지주택)는 최근 리모델링을 진행했고, 고객들의 문화생활을 돕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종합건강보험 상품 출시로 종신보험 위주였던 포트폴리오에 변화를 가져간 것이 주효했다"며 “보험사가 요양시설이 들어설 토지와 건물을 소유해야 하는 규제가 완화되면 신사업 확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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