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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미래교육 중심에 ‘도전·소통·행복’을 세우다

'K-EDU EXPO' 전야제부터 꿈 성취 한마당·진학 아카데미·스포츠 축전까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학생·학부모·교사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미래교육의 장을 잇따라 열며 도전과 소통, 행복이 어우러진 '경북형 교육공동체 모델'을 실현하고 있다. 'K-EDU EXPO'를 중심으로 한 각종 행사가 경북 전역에서 잇따라 열리며, 경북교육의 방향성과 비전을 국내외에 보여주는 자리가 되고 있다. ◇경북도교육청, “작은 도전이 큰 성취로"...'도전! 꿈 성취 인증제 한마당' 경북교육청은 오는 26일 경주공업고 청람관에서 '도전! 꿈 성취 인증제 한마당'을 개최한다. ' 작은 도전, 큰 꿈, 세계로의 비상'을 주제로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 도전의 의미를 되새기고 성취의 기쁨을 나누는 자리다. 이 행사는 APEC 2025 공식 부대행사인 'K-EDU EXPO'와 연계해 추진되며, “Learn Together, Lead Tomorrow(함께 배우며, 내일을 열다)"를 표어로 세계와 미래를 잇는 교육 축제로 운영된다. '도전! 꿈 성취 인증제'는 학생이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도전하는 과정을 인증하는 경북교육청의 대표 인성·진로 프로그램이다. 결과보다 도전의 과정을 중시하는 점이 특징으로, 올해는 '책 쓰는 아이들', '우리 땅 독도지킴이', '도전! 문해력을 높여라' 등 10개 프로그램에 24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행사에서는 학생들의 도전 활동을 영상으로 공유하고, 이어지는 토크콘서트에서는 학생·학부모·교사가 무대에 올라 각자의 경험을 나눈다. 종이비행기 곡예비행 국가대표 이승훈 대표의 특별공연도 마련돼 도전의 용기를 북돋운다. 마지막에는 참가자 전원이 자신의 꿈을 종이비행기에 적어 함께 날리며 '도전으로 하나 되는 경북교육'을 상징적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작은 도전이 큰 성취로 이어지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자기주도적 성장의 힘을 키워가길 바란다"며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도전문화가 경북교육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도교육청, “진로부터 대입까지"…학부모와 함께하는 진학아카데미 경북교육청은 오는 30일까지 포항·안동·구미·경산 등 4개 권역에서 '2025학년도 초·중·고 학부모 진학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7~2028학년도 대입제도 변화를 학부모에게 미리 안내하고, 자녀의 진로·진학 설계를 체계적으로 돕기 위해 마련됐다. 아카데미는 포항공대 국제관(20일)을 시작으로 경북교육청연구원(23일), 경북교육청연수원(27일), 경산교육지원청(30일)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매회 오후 6시 30분부터 9시 10분까지 이어지는 프로그램에는 약 1200명의 학부모가 참여한다. 강의에서는 새 대입제도의 변화 방향, 전형 유형별 특징, 맞춤형 진학 전략이 제시되며, 사전질문 기반의 Q&A도 마련됐다. 특히 평일 저녁 권역별 분산 운영을 통해 참여 기회를 넓히고, 초등부터 고등까지 학부모 누구나 들을 수 있도록 구성해 실질적인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아카데미는 학부모와 학교가 함께 자녀의 미래를 설계하는 실질적 지원의 출발점"이라며 “진학지원센터와 연계한 상담 및 온라인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교육청, 'K-EDU EXPO' 전야제…청소년과 교육가족이 함께하는 행복콘서트 경북교육청은 오는 25일 경주교육청 발명체험교육관 야외무대에서 '2025 교육가족 행복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K-EDU EXPO'의 전야제로, 청소년과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 어울려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를 나누는 특별한 무대다. 공연에는 아이돌 그룹과 가수 청하, 재쓰비(Jaesbee) 등 국내외 아티스트가 참여해 청소년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음악과 퍼포먼스, 관객 참여형 토크 등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함께 배우며, 내일을 열다"라는 슬로건 아래 경북교육이 지향하는 열린 교육과 문화적 감수성을 표현한다. 경북교육청은 학생 안전과 질서유지를 위해 전문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관람객 편의를 위한 현장 안내 및 시설을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교육가족에게는 공감과 화합의 시간을 선사하고 싶다"며 “행복콘서트가 K-EDU EXPO의 성공적 개막을 여는 따뜻한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도교육청,“플라잉디스크로 하나 되는 청소년 축제"개최 경북교육청은 25~26일 이틀간 포항양덕축구경기장에서 '제18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 플라잉디스크대회'를 개최한다. '도전하는 용기! 꿈을 위한 열정! 뜨거운 감동!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한 플라잉디스크 대축제!'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대회는 교육부 주최, 경북교육청·경북플라잉디스크연맹 공동주관으로 열린다. 전국 16개 시도에서 84개 팀, 1700여 명이 참가하며, 경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부스와 이벤트가 마련돼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 즐기는 축제로 꾸며진다. 첫날은 개회식과 풀리그 예선, 둘째 날에는 결선 토너먼트가 진행되며, 각 부문 1위 팀에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이 수여된다. 모든 참가자에게 기념품이 제공돼 축제의 의미를 더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이 스포츠를 통해 협동과 공정의 가치를 배우길 바란다"며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세심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APEC 2025와 연계한 'K-EDU EXPO'를 중심으로, 도전과 성취, 소통과 행복을 아우르는 다양한 교육행사를 통해 미래교육의 현장을 넓혀가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복대, 2025 다산 정약용 문화제서 ‘미래공방’ 운영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 이틀 동안 남양주시 정약용유적지와 다산생태공원에서 열린 '2025년 제39회 다산 정약용 문화제'에 참가해 드론, 3D프린팅, 영상미디어콘텐츠 등 첨단기술 기반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실학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2025 다산 정약용 문화제는 '시대를 넘어, 다시! 다산'을 주제로 남양시가 주최하고 한국수력원자력(주) 팔당수력발전소가 주관했으며, 경복대는 산학협력단을 중심으로 △평생교육대학 △드론교육원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 △3D프린팅센터 등 4개 부서가 참여해 '정약용 미래 공방'을 운영했다. 경복대 체험 부스는 다산 정약용의 실학 정신과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주목을 받았다. 평생교육대학은 '다산의 실학, 드론에 날개를 달다'를 주제로 드론 조종 체험과 활용 사례를 소개해 관람객 큰 호응을 얻었다. 드론교육원은 'FPV 드론으로 만나는 다산의 숨결' 프로그램을 통해 실시간 영상 전송이 가능한 FPV 드론으로 정약용 생가와 유적지를 조망하는 색다른 체험을 제공했다.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는 '다산 정약용의 거중기 3D 실감 체험관'을 선보이며, 정약용이 고안한 거중기 원리를 3D프린팅과 AR 콘텐츠로 구현해 과거 과학기술을 디지털로 복원했다. 3D프린팅센터는 '실학 톡톡! 3D펜 그립톡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 관람객이 직접 3D펜을 활용해 실학 키워드를 담은 창의적 작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각 부스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학생과 가족 단위 관람객 반응이 뜨거웠다. 실시간 시연과 체험 중심 콘텐츠로 문화제의 현장 분위기를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이번 문화제를 통해 다산 정약용 선생의 학문과 정신을 시민이 직접 체험하고 배우는 장으로 꾸몄다"며 “앞으로도 다산의 실사구시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해 남양주 정체성을 담은 대표 문화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에서 선보인 다양한 기술과 콘텐츠가 매우 인상적이다"며 “지역 혁신 역량이 문화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경복대는 남양주시와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구축을 통해 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번 다산 정약용 문화제 참여도 산-학 협력의 모범사례로 평가된다. 함도훈 경복대 산학협력단장은 22일 “이번 문화제 참여를 통해 정약용 선생 사상과 현대 기술의 접목이란 의미 있는 시도를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업을 기반으로 교육과 기술, 문화를 연결하는 산-학 협력 모델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한양대학교 재료화학공학과 박태주 교수 연구팀이 황화물계 전고체전지에서 양극 활물질 보호막의 조성과 전도도, 전지 성능 간의 정량적 상관관계를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Advanced Science』(IF 14.1) 10월 14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으며, 2026년 4호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황화물계 전고체전지는 폭발 위험이 적고 에너지 밀도가 높아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양극 활물질과 고체전해질 사이의 계면 불안정성이 여전히 주요 과제로 꼽혀왔다. 이에 따라 활물질 표면에 산화물 보호막을 형성하는 기술이 도입되어 왔지만, 기존 연구는 보호막의 존재 유무나 두께 중심으로 접근해 조성 변화가 전지 성능에 미치는 정량적 영향은 규명되지 못했다. 박태주 교수 연구팀은 분말원자층증착법(Powder-Atomic Layer Deposition, Powder-ALD)을 활용해 황화물계 고체전해질(Li₆PS₅Cl)을 사용하는 전고체전지의 양극 활물질(LiNi₀.₈Co₀.₁Mn₀.₁O₂, NCM811) 표면에 조성이 다른 산화물 보호막(LiZrOₓ)을 형성했다. 연구팀은 Li/Zr 조성비에 따른 보호막의 이온전도도와 전자전도도 변화를 정량적으로 측정하고, 이 값이 전지의 초기 효율과 용량 유지율(수명 특성)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보호막의 조성에 따라 이온전도도는 최대 20배, 전자전도도는 약 1,000배 이상 차이를 보였으며, 이러한 전도도 변화가 전지의 초기 쿨롱 효율과 수명 특성에 직접 반영되는 것이 확인됐다. 특히 조성 차이에 따라 초기 효율은 약 4.5%, 수명 특성은 약 37%까지 차이를 보여 보호막 조성이 전고체전지 성능을 정량적으로 지배함을 입증했다. 이번 연구는 보호막 조성 변화 → 전도도 변화 → 전지 성능 변화로 이어지는 인과적 관계를 실험적으로 증명한 세계 최초의 사례로, 기존의 '코팅 유무 중심 연구'를 넘어 '조성 기반 인터페이스 엔지니어링(Composition-Driven Interface Engineering)'이라는 새로운 연구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박태주 교수는 “이번 연구는 보호막 조성을 정밀하게 제어해 전도 특성과 전지 성능 간의 정량적 관계를 규명한 첫 사례"라며 “황화물계 전고체전지의 계면 안정화와 고에너지밀도 구현을 위한 조성 설계의 기초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연구에서는 기존 웨이퍼 기반 ALD 공정을 전극 분말에 직접 적용한 Powder-ALD 공정을 활용함으로써, 대면적·대량생산형 전극 보호막 제조의 가능성도 입증했다. 박 교수는 이 기술을 바탕으로 2022년 창업한 알페스㈜(ALPES)를 통해 Powder-ALD 기반 양극 활물질 보호막 코팅 기술의 상용화를 추진 중이며, 이를 반도체 후공정용 분말 소재, 화장품·제약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 및 국가 R&D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논문 「Composition-Controlled Cathode Protective Layer via Powder-Atomic Layer Deposition for All-Solid-State Batteries」에는 한양대 권규문 박사과정이 제1저자로, 박태주 교수와 강효랑 겸임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경희사이버대 KF 글로벌 e-스쿨 사업단, 제2회 ‘예쁜 한국어 노트 공모전’ 성료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 KF 글로벌 e-스쿨 사업단(연구책임자 김지형 교수)은 지난 10월 16일 '제2회 예쁜 한국어 노트 공모전' 온라인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예쁜 한국어 노트 공모전'은 해외 대학 외국인 학습자들이 한국어 학습 과정에서 직접 작성한 창의적이고 체계적인 노트를 선보이는 행사로, 2024년 KF 글로벌 e-스쿨 사업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대학별 예선을 거쳐 베트남 3개 대학, 태국 1개 대학, 파라과이 1개 대학, 이탈리아 1개 대학, 프랑스 1개 대학 등 총 5개국 7개 대학에서 20명의 학생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총 11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태국 까셋삿대학교의 니티폰(Nitiporn Samrongthong) 학생이 차지했으며, 우수상은 베트남 홍방국제대학교 팜 티 아잉 링(PHAM THI ANH LINH), 베트남 탕롱대학교 호티번(Ho Thi Van), 태국 까셋삿대학교 파사이(Fahsai Kloysingrat) 학생에게 돌아갔다. 이외에도 장려상 5명, 인기상 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사업단 공동연구원 서진숙 교수(한국어문화학부)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해외 참가 대학의 교수진이 다수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특히 태국 카셋삿대 김창희 교수, 베트남 탕롱대 이계선 교수, 파라과이 국립교원대 김민정 학과장, 신선혜 교수, 서지연 교수, 베트남 홍방국제대 한융 교수, 베트남 예르생달랏대 고용휘 교수 등이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연구책임자 김지형 교수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참여자 수가 늘었을 뿐 아니라 출품작의 완성도와 창의성도 한층 높아졌다"며 “해외 학습자들의 한국어 학습 열정과 표현력을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KF 글로벌 e-스쿨 사업단은 해외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의 세계적 확산을 이끌고 있다. 사업단은 '예쁜 한국어 노트 공모전'을 비롯해 한국어 교원 연수, 콘텐츠 송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국제적 교류와 교육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KF 글로벌 e-스쿨 사업단은 한국어 학습의 즐거움과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창의적 학습 문화를 선도하는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실무형 IT 인재 양성하는 한국IT전문학교,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

한국IT전문학교(이하 한아전)는 22일 컴퓨터공학과, 소프트웨어개발학과 등 IT 관련 전공에서 202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고3 수험생은 물론,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 등을 대상으로 잠재능력평가와 면접전형을 통해 진행된다. 2026학년도 입학 전형은 면접 100%로 이뤄지며, 수시·정시 외 전형을 통해 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이미 다른 대학에 합격해 '수시 납치'를 당한 수험생이라도 지원할 수 있도록 문호를 열어두었다. 학교 관계자는 “컴퓨터공학과는 IT전문가 네트워킹과 프로젝트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을 통해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며 “대학 컴퓨터공학과 관련 학과를 목표로 하는 수험생들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컴퓨터공학과에서는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요한 장비를 직접 보유해 학생들이 이를 실습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며 “학생 주도의 실무형 수업을 통해 현장 경쟁력을 키워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아전은 특성화고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입학 상담도 진행하고 있으며, 컴퓨터공학과를 비롯해 인공지능학과, 웹툰학과 등 다양한 전공을 운영 중이다. 학생들은 약 3년 반의 교육과정을 마치면 학사학위를 취득하게 되며, 졸업 후 대학원 진학이나 학사편입 등 4년제 대학 졸업자와 동일한 자격이 주어진다. 한아전의 2026학년도 모집은 수능과 내신 등급을 반영하지 않으며, 전공 교수와의 1:1 면접과 전공 기초 지식 평가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잠재능력평가를 통해 실무 중심 인재를 선발하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국이러닝인재개발원, 산업재해 예방 위한 온라인 안전보건교육 실시

산업현장의 안전 확보와 재해 예방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한국이러닝인재개발원이 오는 11월 '산업안전보건교육'을 온라인 원격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산업안전보건법 제29조에 따라 반기별 1회 이상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법정 의무교육으로, 근로자와 사업주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산업안전보건교육은 산업재해 예방과 쾌적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한 핵심 제도다. 특히 2022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기업과 근로자 모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법정 의무교육으로서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상시 근로 인원 5인 이상 사업장의 재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며, 사무직·판매직 근로자는 반기별 6시간 이상, 비사무직 근로자는 12시간 이상 이수해야 한다. 또한 신규 근로자나 단기 근로자의 경우에도 근로 형태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일용직 근로자는 1시간 이상, 1개월 이하의 기간제 근로자는 4시간 이상, 1개월 초과 근로자는 8시간 이상의 교육을 받아야 한다. 법정 기준을 충족하지 않을 경우 사업주는 최대 5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을 수 있다. 한국이러닝인재개발원 관계자는 “산업안전보건교육은 단순히 법적 의무를 넘어, 근로자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고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뒷받침하는 핵심 요소"라며 “안전사고는 개별 근로자의 문제가 아니라 기업과 사회 전체의 신뢰와 생산성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모든 구성원이 안전의 가치를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하반기 교육은 각 사업장의 특성에 맞춰 구성되며, 교육을 완료한 근로자에게는 이수증이 발급된다. 미이수자는 추가 보완 교육을 통해 법적 의무를 충족할 수 있다. 한편 한국이러닝인재개발원은 고용노동부 인증을 받은 위탁교육기관으로, 산업안전보건교육 외에도 ▲성희롱 예방교육 ▲개인정보보호법 교육 ▲직장 내 장애인 인식 개선교육 ▲퇴직연금교육 등 4대 법정의무교육을 연간 1회 이상 제공하고 있다. 특히 성희롱 예방교육과 개인정보보호법 교육은 전 직원이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필수 과정으로, 기업의 윤리경영과 조직문화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아세아항공전문학교, ‘ADEX 2025’ 보안 최전선 투입...실전 역량 입증

항공보안 분야 예비 전문가들이 아시아 최대 규모 국제 행사 현장에서 실무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는 항공보안계열 재학생들이 지난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ADEX 2025'(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에서 보안 및 경호 지원 업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21일 밝혔다. 격년 주기로 개최되는 서울 ADEX는 1996년 '서울에어쇼'로 시작해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35개국 600여 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실내 전시 면적만 4만 9천 제곱미터에 달해 프랑스 파리 에어쇼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항공우주 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 아세아항공전문학교 학생들은 이번 대규모 국제 행사에서 최전선 보안 요원으로 활약했다. 입장객 대상 보안 검색부터 핵심 구역 출입 통제, 소지품 정밀 체크, 행사장 전반의 안전 관리 및 순찰까지 광범위한 경호·보안 업무를 능숙하게 수행하며 행사의 원활하고 안전한 진행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연완 항공보안계열 학부장은 “재학생들이 학교에서 항공보안 전문가 교수진의 지도 아래 실전과 다름없는 강도 높은 교육을 받아왔다"며, “탄탄한 교육 기반 위에 현장에서 직접 다양한 상황에 대처하며 실력을 확실히 인정받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첨단 보안 검색 장비를 활용한 교육과 현장 중심 커리큘럼의 중요성을 학생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서울 ADEX와 같은 대규모 현장 교육 기회를 확대해 이론과 실제 경험을 겸비한 최고 수준의 보안·경호 인력 양성에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세아항공전문학교 항공보안계열은 단순한 현장 경험 제공을 넘어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신변보호사 합격자 배출 전국 1위를 기록 중이며, 민간 교육기관 최초로 IED(사제폭발물) 테러 대응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미래형 보안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실제 공항 환경을 재현한 공항검색 종합실습실을 운영하며 항공보안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전 능력을 체계적으로 함양시키고 있다"며 “항공보안과정, 의전경호과정, PMC경호과정, 스포츠재활컨디셔닝과정 등 세분화된 전공 과정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역량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 인가 2·3년제 항공특성화 교육기관인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는 현재 202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수능·내신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적성검사, 면접, 신체검사를 통해 학생을 선발하며, 일반 대학 지원 여부와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양대 신흥수 교수, 조직공학 분야 최고 학회 TERMIS-AP 2025에서 ‘Outstanding Scientist Award’ 수상

한양대학교 생명공학과 신흥수 교수(사진)가 지난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중국 우한에서 열린 조직공학 및 재생의학 분야 최고 권위 학회인 'Tissue Engineering and Regenerative Medicine International Society - Asia Pacific Chapter(TERMIS-AP)'에서 Outstanding Scientist Award를 수상했다. 이 상은 조직공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업적과 학문적 리더십을 보인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최고 영예의 상으로, 신 교수는 아시아 지역 연구자로서 세계 재생의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 교수는 Rice University에서 생명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박사후연구원을 거쳐 한양대에 부임했다. 현재는 '기능성 생체재료 및 조직공학 연구실(BMTL)'을 이끌며 ▲조직재생용 바이오소재 설계 ▲줄기세포 기반 재생치료기술 ▲나노입자 기반 약물전달시스템 등을 연구하고 있다. 특히 연골–골 복합조직 재생, 생분해성 스마트 패치, 세포 스페로이드 기반 3차원 조직 모델링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연구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국내 공학 연구자로서는 유일하게 세계 조직공학회와 세계 생체재료학회의 펠로우로 동시에 선정됐으며, 『Tissue Engineering Part B: Reviews』의 편집장 및 다수 국제 학술대회 조직위원장으로 활동하는 등 국제적 네트워크 확장과 학술교류 활성화에도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 신흥수 교수는 “이번 수상은 한양대 학생들의 헌신적인 연구와 동료 연구자들의 협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퇴행성 질환 환자 치료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조직공학 기술 개발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TERMIS는 조직공학 및 재생의학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학회로, 북미·유럽·아시아태평양 세 개 지역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수상은 한국 연구자가 아시아 권역 전체에서 탁월한 공헌을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경희사이버대 윤병국 교수, 순창군 전문가 포럼·팸투어 총괄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 관광레저항공경영학과 윤병국 교수가 지난 17~18일 순창군(군수 최영일)이 주최하고 순창군농촌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한 '전문가 포럼 및 팸투어'의 총괄 진행을 맡았다. 윤 교수는 사단법인 국민여가관광진흥회 이사장 자격으로 행사 기획부터 현장 운영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며, 지역 자원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여가관광 모델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순창장류축제 기간과 연계해 진행돼, 참가자들은 순창의 발효·미식 문화를 체험하고 농촌의 매력을 깊이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특히 순창발효관광재단의 전통미식문화 체험, 슬로우라이프센터의 발효빵 만들기, 향적원 최칠분 순창 전통고추장류제조기능인과 함께한 고추장 담그기 및 인절미 만들기 등은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용궐산과 강천산 트레킹을 통해 순창의 청정 자연 속에서 힐링과 건강을 함께 추구하는 '웰니스 관광'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나용모 순창군농촌종합지원센터장은 “이번 포럼과 팸투어는 순창의 천혜 자연과 발효문화를 도시민에게 알리고, 농촌의 새로운 여가관광 수요를 창출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국민여가관광진흥회와 협력해 순창군이 대한민국 발효문화를 선도하고, 지역 농가의 로컬 크리에이티브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병국 교수는 “순창은 자연, 역사, 미식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최적의 여가관광지"라며 “순창군과 협력해 국민이 행복한 여가를 보낼 수 있는 미식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을 처음 방문한 경희대 식물환경신소재공학과 고재흥 교수는 “1박 2일간 순창의 자연과 발효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행사 마지막에는 순창의 전통식당에서 '강천산막걸리'와 남도 음식 한상차림으로 식사를 즐기며, “다음에는 더 길게 오자"는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이번 전문가 포럼과 팸투어는 순창군의 전통 발효·미식문화를 여가관광 산업과 연계해 농촌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은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국IT전문학교, 화이트해커 양성의 메카 목표로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 시작

사이버 보안 위협이 날로 고도화되는 가운데,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인력 양성 기관으로 한국IT전문학교(이하 한아전)가 주목받고 있다. 한아전은 21일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전문대학 2차 수시모집 기간인 11월 7일부터 11월 21일을 앞두고, 고3 수험생과 검정고시 합격자를 대상으로 선제적인 모집에 나선 것이다. 이번 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내신과 수능 성적을 전혀 반영하지 않고 100% 면접 전형으로만 선발한다는 점이다.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출신 학생들도 차별 없는 면접전형과 잠재 능력 평가를 통해 지원할 수 있어, 성적보다는 적성과 열정을 가진 인재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아전의 핵심 학과인 사이버보안학과는 단순한 바이러스 대응 전문가를 넘어, 데이터 분석 및 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한 융합 역량을 갖춘 정보보안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한아전 관계자는 “화이트해커는 변화하는 사이버테러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며 “프로젝트 실습 중심의 교육을 통해 사이버해킹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배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아전은 사이버보안학과 외에도 시각디자인학과, 컴퓨터공학과, 인공지능학과 등 IT 융합 분야의 다양한 학과를 운영하며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컴퓨터공학과는 프로젝트 실습과 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며, IT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디지털 전환 역량 강화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한아전 관계자는 “웹툰학과, 정보보안학과, 게임학과는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며 고교 3학년 수험생, 검정고시 합격자들의 지원이 활발하다"며 “각 전공별로 신입생 모집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학생들은 졸업 후 학사편입, 대학원 진학, 취업 등 다양한 진로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인서울에서 학업을 희망하는 수도권 및 지방 거주 수험생들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어, 한아전의 위상을 입증하고 있다. 디지털 시대의 필수 인재인 화이트해커와 IT 전문가를 꿈꾸는 수험생들에게 한국IT전문학교는 좋은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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