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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대 작업치료학과,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과 산학협력가족회사 협약 체결

오산대학교(총장 허남윤) 작업치료학과가 지난달 31일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과 산학협력가족회사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현장실습 및 취업정보 교류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양 기관은 앞으로 작업치료사 현장실습교육과 취업 연계를 위한 인프라 구축, 연구 자문 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작업치료사 양성을 위한 현장실습 교육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현장 적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했다. 또, 양 기관은 취업정보 교류를 통해 학생들에게 보다 폭넓은 취업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협약 체결에 참여한 작업치료학과 조영석 학과장과 박아름 교수는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은 경기도 최초로 설립된 대학병원으로, 총 900병상 규모를 갖춘 대형 의료기관"이라며 “성인 환자는 물론 다양한 케이스의 소아 환자를 경험할 수 있는 점이 큰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들이 이러한 우수한 의료기관에서 실습하며 다양한 임상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것은 매우 뜻깊은 기회"라고 소감을 전했다. 오산대 작업치료학과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거점 대학병원과의 실습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현장실습 교과목의 질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향후에도 학생들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현장실습 기관과의 협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오산대는 학과별 산학협력가족회사 협약을 적극 지원하며, 대학과 지역 산업체가 상생할 수 있는 협력 체계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항전 울진비행훈련원, 1분기 취업 ‘순항’… 4월 26일 조종사 양성 설명회 개최

전문 항공조종 인력을 양성하는 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이하 한항전) 울진비행훈련원이 2025년 1분기(1~3월) 동안 총 9명의 항공사 신입 조종사를 배출하며 안정적인 취업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한항전 울진비행훈련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만 진에어, 에어서울, 에어로케이, 제주항공 등 국내 주요 항공사에 총 9명의 훈련생이 합격했다. 울진비행훈련원은 2024년에도 40명에 달하는 조종 인재들을 대한항공 등 국내 주요 항공사에 다수 합격시키며 취업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울진비행훈련원 관계자는 “2025년에도 다수 항공사의 공개 채용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현재 교육 중인 훈련생들이 각자의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맞춤형 취업 지원과 밀착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며 “작년과 올해 1분기의 성과에 이어 남은 2~4분기에도 우수한 취업 결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항전 울진비행훈련원은 오는 4월 26일 오전 10시, 조종사를 꿈꾸는 학생, 학부모, 일반인을 대상으로 '조종사 양성 설명회'를 개최한다. 서울 본교(신설동역 4번 출구 인근)에서 열리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높은 취업률의 비결을 비롯해 △조종사 직업의 여건과 전망 △관련 학위 및 면허 과정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항공업계 최신 동향 등 실질적이고 폭넓은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울진비행훈련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 시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 마감은 4월 25일(금) 오전 10시까지이다. 한편 한항전 울진비행훈련원은 현재 '국토부사업용통합과정'과 '면장전환과정' 훈련생을 상시 모집 중이다. 실무 중심의 전문 교육, 최첨단 시설 및 장비, 타 훈련원 대비 많은 비행 일정, 인턴십 및 취업 연계 과정 등을 통해 훈련생들이 국내외 민항기 조종사로 빠르게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조종사 양성 설명회 및 훈련생 모집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항전 울진비행훈련원 공식 홈페이지, 전화 상담,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로컬뉴스] 경북교육청 소식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이 특수학교 환경 개선부터 유아-초등 연계 교육, 타 시도와의 협력, 공무직 인력 운영 체계 개편까지 다양한 교육정책을 통해 현장 중심의 따뜻한 교육 행정을 본격화하고 있다. ◇상희학교 개선 위해 상주시와 맞손…“통합교육 실현 기반 다진다" 경북교육청은 4월 8일, 상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희학교의 노후 교육시설 개선과 장애학생 맞춤형 교육 여건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제도적·행정적 기반 마련을 통해 실질적인 통합교육 환경을 구축하자는 데 두 기관이 뜻을 모은 결과다. 양 기관은 향후 교육과정 개발, 학교 기업 활성화, 행정 지원 등 전방위적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며, 교육청은 전담 태스크포스(T/F) 구성을 통해 개선안을 체계적으로 수립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행복한 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포용 교육을 강조했다. ◇유아-초등 '이음학기' 안착 위한 역량 강화 연수 개최 같은 날, 경북교육청은 안동에서 도내 50개 어린이집과 연계 초등학교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음학기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이 연수는 유아가 어린이집에서 초등학교로 원활히 전이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교사 간 협력과 교육과정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음학기는 유보통합을 대비한 시범사업으로, 연수에서는 실제 운영사례와 함께 지역사회·학부모 협력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도 확산됐다. 임 교육감은 “유아 중심의 안정적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교사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북-대구교육청 교류 본격화…AI·체험·호국사업까지 공동 추진 한편, 경북교육청은 대구교육청과의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2025년 제1차 교류증진 실무회의'를 의성에서 개최했다. 양 교육청은 교육체험센터 공동 운영, 평화로·호국길 걷기, SW-AI 수업 나눔, 대구교육시티투어 등 4개 협력사업을 선정해 추진키로 했다. 이번 실무회의는 2018년부터 이어진 양 기관의 상생 교류를 지속하는 자리로, 교육현장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교육자원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한 실무적 협의를 심화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대구·경북 교육을 통해 따뜻한 미래교육을 열어갈 것"이라 밝혔다. ◇중장기 교육공무직 인력 운용 계획 수립…“교육 질 향상 위한 기반 구축" 경북교육청은 교육수요 맞춤형 인력 운영을 위해 2025~2029년까지의 중기기본인력운용계획을 수립 중이다. 학령인구 감소와 정책 변화에 따라 효율적 인력 재배치와 신규 직종 확대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계획은 늘봄학교 도입에 따른 '늘봄행정실무사', 특수교육 확대에 따른 실무사 증원, 독도교육원 등 특화 교육기관 인력 지원 등도 포함된다. 경북교육청은 오는 8월까지 교육부 협의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정종희 학교지원과장은 “교육 수요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도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인력 운영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jjw5802@ekn.kr

김대종 세종대 교수, ‘트럼프 2기 한국 생존전략’ 국제로타리클럽 특강 개최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김대종 경영학부 교수가 지난 3일 서울 국제로타리3640지구 본부에서 구로 로타리클럽 회원들을 대상으로 '트럼프 2기, 한국생존전략'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조홍규 총재는 “국제로타리는 1905년 '초아의 봉사'를 모토로 창립된 세계최고 민간봉사단체“라며 "현재 세계 200여개 국가와 120만명 회원들이 전쟁피해 성금과 백신 기부, 지역사회 경제개발 등 7대 초점분야 봉사사업을 120년째 실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조 총재는 “국제로타리3640지구는 서울 한강이남 72개 클럽의 총괄 조직으로 3200여 명이 소속돼 있다. 봉사활동 확대로 우리나라를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김대종 교수는 이날 특강에서 “로타리는 희생과 봉사정신을 목표로 한다. 페이스북과 구글을 만든 유태인들은 부자가 되어 가난한 국민들을 도우라고 가르친다. 세상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봉사정신이 같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골드만삭스는 2040년경 한국의 우수한 교육제도로 1인당 국민소득이 세계 2위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금융과 코딩을 배우고, 자녀에게 가르치자"고 제안했다. 또한 김대종 교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 고관세를 한국에 부과하면서 미국 우선주의를 실행하고 있다"며 “한국 생존전략은 미국중심 무역전환, 인공지능 도입, 정부조달, 구독경제와 온라인쇼핑, 그리고 모바일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 여행이나 구글 검색으로 신산업을 찾아야 한다. 한국에 도입하지 않은 브랜드를 가져오거나 선진국에서 성공한 4차 산업혁명을 모방하는 카피캣도 좋다"고 말했다. 김대종 교수는 “미국이 자국 우선주의와 패권주의로 나갈 때 한국은 무역을 확대하고 교역을 다원화해야 한다. 한국은 OECD 평균 수준으로 법인세를 21%로 인하하며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순규 회장은 “로타리클럽은 봉사가 가장 중요하다. 금일 회비는 전액 경북, 경남 산불재해 구호성금으로 기부할 것“이라며 "구독경제와 온라인산업 등 4차 산업혁명을 적극 활용해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연세대, 英케임브리지대와 양자과학기술 공동연구

연세대학교(총장 윤동섭)가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와 손잡고 양자과학기술 공동 연구 및 전문인재 양성에 나선다. 연세대는 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케임브리지대 올드스쿨에서 양자과학기술 국제 공동연구와 학술 교류 등 상호협력을 강화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연세대에서 윤동섭 총장을 비롯해 손영종 교학부총장, 정재호 양자사업단장, 임종백 대외협력처장, 김용찬 국제처장이, 케임브리지대는 존 애스턴 경 연구부총장, 패트릭 맥스웰 의과대학장, 한남식 밀너의약연구소 교수를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두 대학은 이번 협약으로 양자정보 및 양자컴퓨팅 분야의 공동 연구를 중심으로 △공동 연구 △연구인력 교류 △공동 학술행사 개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차례로 펼쳐 나가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 이어 열린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는 케임브리지대 의학·화학·수학·물리학 등 주요 학문 분야의 교수진 20여 명이 참석해 두 대학 간 다학제적 융합연구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국내 최초로 IBM 양자컴퓨터를 도입한 연세대는 케임브리지대와 양자과학기술 분야의 실질적 공동 연구를 추진해 구체적인 연구성과 창출은 물론 연구인력 교류 프로그램을 통한 학생 및 연구자 지원,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 구축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윤동섭 연세대 총장은 “뉴턴, 맥스웰, 러더퍼드, 디랙, 호킹 등 고전물리학에서 현대 양자역학에 이르기까지 물리학 연구의 중심 역할을 해 온 유서 깊은 케임브리지대와 함께 양자과학기술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돼 매우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재호 양자사업단장은 “협약을 계기로 두 대학은 공동 연구와 협력을 통해 미래 양자기술 발전과 인류의 보편적 가치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경복대 작업치료과, 도봉구치매안심센터와 치매예방 협약 체결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는 작업치료학과가 노인 복지 향상과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서울시 도봉구치매안심센터와 치매 예방 등 건강관리사업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경복대 작업치료학과 유찬욱 학과장, 박은정 취업실습홍보과장, 도봉구치매안심센터 김미영 부센터장, 양혜승 팀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경복대 작업치료학과 학생들은 도봉구치매안심센터에서 진행하는 '도봉토봉(도봉구 토요일은 내가 봉사자)' 사업에 참여한다. 이 사업은 매달 진행되며 지역사회 노인의 건강기능 향상과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학생들은 재능기부를 실천하게 된다. 경복대는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인적 자원을 발굴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작업치료학과 학생들은 4월부터 12월까지 매달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환자와 가족은 사회적 고립을 차단할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인지 활동 방법을 익g게 된다. 김미영 도봉구치매안심센터 부센터장은 6일 “이번 협약이 돌봄 서비스를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어르신들과 그 가족에게 전문적인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정 경복대 작업치료학과 교수는 “학생들이 현장 전문가들의 피드백을 통해 실무 능력을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되고, 지역사회 어르신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해 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복대 작업치료학과는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속적인 재능기부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실무 경험을 쌓고 노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의미 있는 기회를 얻고 사회적 공익 가치를 실현할 수 있어서다. kkjoo0912@ekn.kr

게임 인재를 위한 특별한 기회! 한국IT전문학교 게임학과, 2026학년도 우선선발 전형 실시

한국IT전문학교 게임학과가 2026학년도 예비 신입생을 대상으로 우선선발 전형 모집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형은 비실기 방식으로, 고3 수험생은 물론 대학 자퇴생, 검정고시 합격자 등 고교 졸업(예정)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우선선발 전형은 빠른 입학 일정을 통해 온라인 전공기초 선행학습을 제공, 신입생들이 입학 전부터 전공 기본기를 탄탄히 다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 내신 등급을 반영하지 않고, 전공 교수와 1:1 면접 및 전공기초 지식을 평가하는 잠재능력검사를 통해 학생을 선발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한국IT전문학교 게임기획학과는 게임기획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인서울 한아전은 게임기획, 게임프로그래밍, 소프트웨어개발, 웹툰 과정까지 폭넓게 운영하고 있으며, 수도권은 물론 지방 수험생들도 적극적으로 예비 신입생 모집에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IT전문학교 게임학과는 지난해 '지스타(G-STAR) 2024'에 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게임 작품들을 출품해 큰 주목을 받았다. 3D 3인칭 무협액션 게임, 1인칭 잠입전략 게임, 액션 퍼즐 게임, 어드벤처 힐링 수집형 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 6종이 현장에서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게임기획학과는 졸업 시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한 특성화 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게임기획학과, 게임그래픽학과, 게임프로그래밍학과 등 다양한 전공 분야에서 예비 신입생 모집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경복대 유아교육과, 지역사회 영유아 대상 재능기부 ‘활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유아교육학과는 지난달 28일과 31일 이틀 동안 남양주시립 다산지금어린이집-별마루어린이집에서 영유아 70여명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지진대피 안전, 소방안전'을 주제로 한 안전교육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유아교육학과 재학생 21명으로 구성된 '아해다솜' 동아리가 주도했으며,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놀이 중심 안전체험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최근 연이어 발생한 산불과 같은 재난 상황에 대비해 유아들이 직접 몸으로 체험하며 안전수칙을 익힐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이 마련됐다. 화재 시 대피요령과 소화기 사용법 체험을 비롯해 △지진 발생 시 대처 방법 및 생존가방 꾸리기 체험 △횡단보도 건너기, 신호등 알기 등 교통안전 놀이 체험이 그 예다. 특히 지진대피 체험 활동은 유아들이 위기상황에 대한 대처법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구성돼 높은 교육 효과를 거뒀다. 아해다솜 동아리 회장 박솔미 학생은 4일 “현장에서 아이들이 진지하게 참여하고 적극 반응해 주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고, 우리가 준비한 다양한 체험 활동이 아이들 기억 속에 남아 실제 상황에서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해다솜 동아리는 지난 2023년부터 저출산 극복을 위한 맞춤형 지역사회 아이키우기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어린이와 부모를 대상으로 △동화구연 △안전교육 △놀이체험 행사 △초보 엄마-아빠를 위한 육아 팁 등 다양한 교육 및 홍보 활동을 온-오프라인에서 꾸준히 펼쳐왔다. 작년에는 교내 '지역사회 수요기반 재능기부 봉사동아리 성과공유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지역사회 영유아를 위한 모범적인 재능기부 사례로 인정받았다. 박미경 경복대 유아교육학과 학과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산불 등 재난 상황과 관련해, 지역사회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 중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며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교육 내용과 방식으로 구성된 이번 활동을 통해 유아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기여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 봉사활동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복대 유아교육학과는 '상상N놀이터' 놀이탐험대 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영유아를 위한 맞춤형 놀이 및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으며, 유아의 건강하고 안전한 성장을 위한 실천적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또한 의정부시-하남시-남양주시 국공립어린이집을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유아교육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을 비롯해 광운대-명지대-숭실대 등과 연계한 대학원 진학체계를 갖춰 석사학위로 진출도 가능하다. 특히 2019년 3월 개관한 최첨단 '아동발달창의놀이센터'를 중심으로 한 현장 맞춤형 실습은 100% 취업을 목표로 하는 경복대 유아교육학과의 실용 중심 교육철학을 잘 보여준다는 평가다. kkjoo0912@ekn.kr

연세·고려·한성·한국공대, 산불피해 학생에 장학금 지급

대학들이 최근 영남권 산불 피해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대학생들에게 학업 유지를 위한 특별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연세대학교(총장 윤동섭)는 대형 산불로 직접피해를 입은 특별재난지역(울산시 울주군, 경북 의성군, 경남 산청군·하동군 등) 출신 재학생을 대상으로 특별장학금을 신설해 지급한다. 산불 피해로 경제적·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제공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대학이 재난 극복을 위한 사회의 노력에 동참한다는 취지에서 특별장학금을 신설했다고 연세대는 설명했다. 이번 장학금은 생활비 지원을 위한 것으로 신청 결과에 따라 개별 금액이 산정돼 오는 5월 중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연세대 관계자는 “재난이라는 예기치 못한 상황 속에서도 학생들이 학업과 대학생활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도 특별재난지역 출신 재학생들에게 '재해극복장학금'을 지급한다. 자연재해 및 기타 재난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돕기 위해 재해극복장학금을 운영 중인 고려대는 피해지역 학생들이 피해사실 확인서를 제출하면 학교가 정한 금액을 장학금으로 지원한다. 재해극복장학금 신청 기간은 4월 1일부터 30일까지이며, 고려대 포털을 통해 장학금 신청을 받는디. 고려대 관계자는 “산불 피해 지역이 확대될 경우 장학금 대상자를 늘리는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성대학교(총장 이창원)는 영남 산불피해지역 재학생은 물론 최근 대규모 지진 피해를 입은 미얀마 유학생들에게 '특별재난지역 재해극복장학금'을 지급키로 했다. 갑작스럽게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재학생들을 지원하는 긴급경제사정곤란 장학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한성대는 산불로 경제적, 심리적 고통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돕기 위해 특별재난지역 재해극복장학금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공학대학교(총장 황수성) 역시 산불 피해 학생을 위한 '긴급가계곤란 장학금' 제도를 신설해 최대 8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특별재난지역 및 기타 산불 피해 지역에 주소를 둔 재학생으로, 해당 지방자치단체에서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 등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한국공대 긴급가계곤란 장학금 신청 기간은 오는 7일부터 5월 30일까지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오산대 오드림센터, ‘드리미를 찾아라’ 이벤트 성황리에 마무리… 재학생 참여율 ‘UP’

오산대학교(총장 허남윤)가 재학생들의 활기찬 캠퍼스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한 '드리미를 찾아라' 이벤트가 지난달 25일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이벤트는 3월 11일부터 25일까지 오산대 오드림센터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이 교내 비교과 프로그램에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독창적으로 기획됐다. 특히 2024년 새롭게 선보인 비교과 전용 캐릭터 '드리미'를 활용해 '비교과는 즐거운 경험의 연속'이라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벤트는 학생들이 교내 곳곳에 등장한 드리미와 함께 사진을 촬영하고 개인 SNS 계정에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여자 중 우수 게시물을 올린 10명을 선정해 '오드림 포인트'를 지급, 자연스럽게 즐기면서도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구성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오드림센터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비교과 활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또래 친구들과의 교류를 통해 캠퍼스 내 소속감과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참여 학생들 역시 “드리미와 함께한 활동이 친근하고 즐거웠다"는 반응을 보이며 높은 만족도를 드러냈다. 안상일 오드림센터장은 “재학생들이 비교과 프로그램을 어렵게 느끼지 않고, 드리미를 통해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었길 바란다"며 “이번 이벤트가 대학생활에 대한 애착과 자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오산대 오드림센터는 '오드림 포인트 제도'와 '페이코 포인트 장학제도' 등 실질적인 비교과 참여 장려 정책을 통해 학생들의 역량 향상과 학업 몰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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